렘 11:01-08 ::: 깨어진 관계 Sat.Oct.07.20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렘 11:8)”     예레미야는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고 경고해야 합니다.   선지자의 사명은 가장 기본적인 “언약적 순종”을 호소하고 종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때부터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고 경고하였지만, 계속 무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대신 그들은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했습니다(8)”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는 결국 언약대로 행하기를 거부하는 그들에게 언약적인 저주 즉, 언약준수를 포기하였으므로 그들이 치러야 할 책임인 징벌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11: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 (렘 11:2)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 (렘 11:3)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렘 11:4)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렘 11:5) 내가 또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렘 11:6)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렘 11:7)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렘 11:8)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11 : 1 <예레미야와 언약> 이것은 주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11 : 2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선포하여라. 11 : 3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언약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11 : 4 이 언약은, 쇠를 녹이는 용광로와 같은 이집트 땅에서 너희 조상을 데리고 나올 때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나에게 순종하고,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서, 11 : 5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고 맹세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때에, 나는 "주님, 참으로 그렇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11 : 6 그런 다음에, 주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이 모든 말을 유다의 여러 성읍과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외쳐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여라, 11 : 7 이것은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날에 확실히 경고하였고, 나에게 순종하라는 것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듭거듭 경고하였기 때문이다. 11 : 8 그러나 그들은 듣지도 않고, 귀도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살았다. 그래서 나는 지키라고 명한 이 모든 언약의 말씀대로 지키지 않았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다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1-8: “내가 또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구약 성서 안에서 발견된 언약에 관한 문헌 중에서 가장 공식적이고 양식화된 말씀으로 본문을 포함한 예레미야 11:1-17절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선지자와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빚어내는 갈등과 번뇌에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이 조상 때부터 어떻게 여호와의 언약을 파괴해 왔으며 이제는 그 대가를 치를 때가 왔음을 선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유다에게 임할 벌은 결코 새로이 구상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세부 사항을 이행하는 것뿐이라는 점을 본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먼저 예레미야에게 언약의 내용을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2)” 특히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 언약의 말을 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외치라 하셨습니다. 과연 어떤 언약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인가 하면, 직접적으로 언급하시지는 않았으나, 출애굽 때에 시내 산에서 세우신 언약을 암묵적으로 표현하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바로 이스라엘이 살았던 애굽을 “쇠풀무(쇠를 녹이는 용광로 같은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어렵게 살았으며, 그때 시절은 하나님의 백성을 연단시키는 기간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어려운 여건에서 구원하였으며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그들의 구원자로서 일방적인 언약을 맺었지만, 이스라엘은 이렇게 구원자 되신 여호와와 맺은 좋은 언약마저도 지키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였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비난을 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기본 핵심을 예레미야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해야 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좇아 행해야 했습니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한다는 의미는 곧, 생명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첫 번째 조건이 성립될 때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여호와의 백성이 됩니다. 즉,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는 그들의 순종이 있을 때에만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순종함으로써 두 번째 조건이 성취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비로소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선물로 주기로 하셨습니다. 이것은, 시내 산 언약을 준수하는 조건으로서 창세기에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약속된 땅을 받게 되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것입니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시내 산 언약의 골조는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순종을 요구한 구체적으로 십계명을 순종하는 대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특권을 주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 하셨습니다. 따라서 언약의 땅에서 마음껏 누리며 사는 조건은 바로 순종이라는 사실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내용을 예루살렘의 거리를 두루 돌아다니며 선포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렘 11:6)”   그리고 그는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고 경고해야 합니다. 선지자의 사명은 가장 기본적인 “언약적 순종”을 호소하고 명령하였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때부터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고 경고하였지만, 계속 무시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대신 그들은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했습니다(8)”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는 결국 언약대로 행하기를 거부하는 그들에게 언약적인 저주 즉, 언약준수를 포기하였으므로 그들이 치러야 할 책임인 징벌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언약적 저주는 고대 근동의 계약에서도 흔히 사용되었던 일반적인 경우로서 계약을 파기하거나 계약서를 변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 동안 체험했던 모든 어려움은 결국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함으로써 내려진 자연적인 결과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