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1:09-17 ::: 중보기도의 차단 Sun.Oct.08.2017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렘 7:16)”     이스라엘의 악행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들은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바알에게 제물을 바치며 그를 신으로 따랐습니다.   당연히 이스라엘의 남편을 자처하셨던 여호와께서 진노하셨고, 이제는 이들이 남편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간음한 아내와 같은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전적으로 여호와를 떠난 것인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습니다.     어이 없는 일이지만, 그들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상을 섬기며 어떠한 죄악을 저질러도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와서는 열심히 기도하고 제물만 잘 드리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품고 행동하는 한 이들은 제물을 드리는 것뿐 아니라 아예 성전에 발을 디딜 자격도 없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11:9)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렘 11:10)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렘 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렘 11: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            하지 못하리라 (렘 11:13)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렘 11: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렘 11:15)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렘 11:16)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렘 11:17)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 11 : 9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이 나를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고 있다. 11 : 10 그들도 자기들의 옛 조상이 저지른 죄악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그 조상이 저지른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며 섬기더니, 이제는 잇그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도,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였다. 11 : 11 그러므로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그들이 벗어날 수 없는 재앙을, 내가 그들에게 내리겠다. 그들이 나에게 도움을 간청해도, 내가 응답하지 않겠다. 11 : 12 그때에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사는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은, 분향하며 섬기던 신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간청하겠지만, 그 재앙의 날에 그 신들은 절대로 그들을 구하여 주지 못할 것이다. 전혀 도와 줄 수 없을 것이다. 11 : 13 유다 사람들아, 너희가 섬기는 신들은 너희가 사는 성읍 수만큼이나 많고, 너희가 바알에게 분향하려고 세운 그 부끄러운 제단은 예루살렘의 골목길 수만큼이나 많구나! 11 : 14 예레미야야, 너는 이런 백성을 보살펴 달라고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너는, 그들을 도와 달라고 나에게 호소하거나 간구하지 말아라. 그들이 재앙을 당할 때에, 네가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들어주지 않겠다. 11 : 15 a) "내가 사랑하는 유다가 악한 음모나 꾸미더니, 내 성전에 들어와서 어쩌자는 것이냐 ? 살진 짐승을 희생제물로 바친다고 해서,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겠느냐 ? (a.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70인역을 따름) 11 : 16 유다야, 한때에 나 주도 너를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많이 달린 올리브 나무라고 불렀으나, 이제는 그 잎을 불로 사르고, 그 가지를 부러뜨리겠다." 11 : 17 이스라엘과 유다를 나무처럼 심어 주신 만군의 주께서, 너희에게 재앙을 선포하겠다.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내 마음을 상하게 하려고 바알에게 분향하였으니, 저지른 그 죄악 때문에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9-13: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 사이에 반역이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장면은 역사적으로 볼 때, 요시야가 므밋도에서 애굽의 네고로 말미암아 살해당한 바로 이후의 상황을 언급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옛적 그들의 조상들이 섬겼던 우상들을 다시 찾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바로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지금 그들의 조상들이 여호와와 맺은 언약을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들의 아픔 가운데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었지만, 더 이상 여호와 하나님은 이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부르짖음 그리고 응답은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언약관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는 그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유다 사람들이 섬겼던 우상들을 찾아가지만, 우상들도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무시하셨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없었으며, 우상들은 무능해서 도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비록 유다 사람들이 “성읍 수와 같이 많은 신들을 섬기고 예루살렘의 많은 바알 제단(13)”을 가지고 있어도 환난 날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좋아하고 믿고 안심했으며 기대했던 모든 것이 다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14-17: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예레미야는 11장에서 지금까지의 여호와와 이스라엘 관계의 경과를 설명해왔습니다. 이스라엘과 여호와는 언약을 맺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에서부터,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으며 그들의 후손들 역시도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듣고서도 여호와와 맺었던 언약을 위반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언약관계를 정산하는 혹독한 심판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고 역설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심판에 대하여 마음이 정해졌으니 예레미야가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에도 예레미야에게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렘 7:16)”   이스라엘은 한 때 하나님 보시기에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많이 달린 올리브 나무(16)” 였습니다. 성경에서 의미하는 올리브(감람) 나무는 생명력, 많은 열매, 유용함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올리브 나무로서 이스라엘이 처음에는 생기로 왕성했으나, 이제는 말라버리고 비틀어진 죽은 나무처럼 되었고 가지가 부러지며 말라서 불에 탈만한 나무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에 불을 붙이는 분께서는 다름아닌 이 나무를 심으셨던 나무의 주인이시며 하나님 여호와이셨습니다. 얼마나 나무가 형편없이 말라 비틀렸으면, 심으신 분께서 스스로 파기하시려 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자라도 이 나무의 상징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간구한다고 하더라도 나무는 불길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불길에 휩싸일 나무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무의미한 중보기도를 하느라 힘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던 것입니다.   “바울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렘 11:17)”   이스라엘의 악행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바알에게 제물을 바치며 그를 신으로 따랐던 것입니다. 당연히 이스라엘의 남편을 자처하셨던 여호와께서 진노하셨고, 이제는 이들이 남편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간음한 아내와 같은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전적으로 여호와를 떠난 것인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따르면서도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습니다. 어이 없는 일이지만, 그들은 가능한 일로 치부했었습니다. 우상을 섬기며 어떠한 죄악을 저질러도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와서는 열심히 기도하고 제물만 잘 드리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품고 행동하는 한 이들은 제물을 드리는 것뿐 아니라 아예 성전에 발을 디딜 자격도 없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이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그의 눈을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시 15:1-5)”   이 시편 구절에서 지적한 한 가지의 죄에라도 저촉된 자가 있다면 교회 출입을 금해야 한다는 엄중한 말씀입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여호와께서 “온 세상 신들과 구별된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범법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자존심에 역행하는 행동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성경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축하는 우리 모두가 과연 하나님의 뜻과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행위가 없었는지, 심히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신중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