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2:07-17 ::: 당신의 기업을 거부하신 하나님 Tue.Oct.10.201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렘 12:7)”     성경에서 기업이란 일종의 소유에 대한 권리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 국가로 탄생할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는 이스라엘을 소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백성이 자꾸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서서 이방 신들을 찾아 나서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정당한 권리자에게 마치 숲속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적의를 품은 포효하는 사자처럼 대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아예 버리시기로 작정하고 없애 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12: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렘12:8) 내 소유가 숲속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내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라 (렘12:9) 내 소유가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것을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렘12:10)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헐며 내 몫을 짓밟아서 내가 기뻐하는 땅을 황무지로 만들었도다 (렘12:11) 그들이 이를 황폐하게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폐함은 이를 마음에 두는 자가 없음이로다 (렘12:12) 파괴하는 자들이 광야의 모든 벗은 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모든 육체가 평안하지 못하도다 (렘12: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로 말미암음이니라 (렘12: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준 소유에 손을 대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에서 뽑아 내리라 (렘12:15)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렘12: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렘12: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 7 <주의 슬픔> "나는 내 집을 버렸다. 내 소유로 택한 내 백성을 포기하였다. 내가 바로 진정으로 사랑한 백성을 바로 그들의 원수에게 넘겨 주었다. 12 : 8 내 소유로 택한 내 백성이 내게 반항하였다. 숲 속의 사자처럼, 내게 으르렁거리며 덤벼들었다. 12 : 9 내 소유로 택한 내 백성은 사나운 매들에게 둘러싸인 새와 같다. 모든 짐승들아, 어서 모여라. 몰려와서, 이 새를 뜯어먹어라." 12 : 10 "이방 통치자들이 내 포도원을 망쳐 놓았고, 내 농장을 짓밟아 버렸다. 그들은 내가 아끼는 밭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렸다. 12 : 11 그들이 내 땅을 황무지로 바꾸어 놓았다. 황무지가 된 이 땅이 나를 보고 통곡한다. 온 땅이 이렇게 황무지가 되었는데도, 걱정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12 : 12 강도 떼가 사막의 모든 언덕을 넘어서 몰려왔다. 내가, 땅 이끝에서 저끝까지 칼로 휩쓸어, 어느 누구도 평온하게 살 수 없게 하였다. 12 : 13 사람들이 밀을 심어도 가시만을 거두었고, 그들이 수고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그들은 나의 맹렬한 분노 때문에 아무런 소출도 없이 수치만 당하였다." 12 : 14 <주께서 유다의 이웃 백성에게 하신 약속>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준 땅을 침범한, 모든 악한 이웃 백성을 두고 말한다. 내가 그 악한 백성들을 그들의 고향 땅에서 쫓아내고, 유다 백성을 그들 가운데서 구하여 내겠다. 12 : 15 그러나 내가 그들을 좇아낸 다음에는, 다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제 땅, 제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겠다. 12 : 16 비록 그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맹세하도록 가르쳤지만,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확실하게 배우고, 내 이름을 부르며, 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면,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들게 될 것이다. 12 : 17 그러나 그들이 복종하지 않으면, 내가 그 민족을 완전히 뿌리째 뽑아 멸망시키겠다. 나 주의 말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7-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로 말미암음이니라”       악인들이 성행하는 일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예레미야에게 더 혹독한 미래를 대비하라고 명령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자랑스럽게 여기셨던 기업 이스라엘을 버리시기로 작정하셨음을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결정이 확고부동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예레미야는 7절에서 “내가 버렸다, 내가 포기하였다……. 내가 넘겨주었다” 등 세 번씩이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8절에서 결정적인 선언을 하시게 되는데,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라”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격앙된 심정이 여러 가지 이미지를 통하여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께 버림 받기 전에 그들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존재로 섬겼는가? 예레미야는 다음 절에서 유산 즉 기업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매우 소중한 존재로 여기셨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신 32:9)”   또한 기업이란 일종의 소유에 대한 권리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한 국가로 탄생할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는 이스라엘을 소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백성이 자꾸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서 이방 신들을 찾아 나섰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정당한 권리자에게 마치 숲 속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적의를 품은 포효하는 사자처럼 대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아예 버리시기로 작정하고 없애 버리기로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상황 즉, 여호와 하나님의 분노와 그들을 없애기로 작정하심을 마치 매와 같은 포식성을 가진 새와 비교하셨습니다. 그들은 마치 매가 먹이를 향해 쏜살같이 내리 꽂듯이 하나님께 달려들고 있는 형상입니다. 이렇게 달려드는 매를 해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다른 짐승을 불러들이셨습니다. 주인을 몰라보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위하여 포악한 이방인들을 불러들일 것을 경고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포도원의 예를 들어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많은 목자가 와서 하나님의 포도원인 이스라엘을 짓밟고 있는 비유입니다.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헐며 내 몫을 짓밟아서 내가 기뻐하는 땅을 황무지로 만들었도다(10)” 목자는 구약에서 왕을 의미했습니다. 이것은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이방 왕들에게 짓밟힐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이 여호와의 포도원을 황무지로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황무지가 되어버린 포도원이 주인을 향하여 도와달라고 슬픔을 토로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침략자들과 파괴자들이 몰려와서 그나마 남은 황폐한 땅을 더 파헤쳐버렸습니다. 이들이 적대감을 갖고 온 땅을 파괴하는 것은 결국 “여호와의 칼(12)”이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사용하여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기로 합니다. 외부에서부터 온 파괴자들 앞에서는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방인들의 침략은 이스라엘을 절망의 상황으로 몰아가버렸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노력해보지만 결과는 좌절과 절망뿐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밀을 심어도 가시만을 거두었고, 그들이 수고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그들은 나의 맹렬한 분노 때문에, 아무런 소출도 없이 수치만 당하였다(렘 12:13)”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시니 이방인들의 침략이 있었고, 이 침략으로 말미암아 전혀 생산성이 없는 추수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버리신 민족과 땅의 비참한 종말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안정과 평안이 사라지고 혼돈과 혼란 밖에는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14-17: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준 소유에 손을 대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 내리라”   12장에서는 시가체로 말씀이 선포하였던 예레미야는 본 문단에서는 다시 이야기 형태로 말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표준새번역 참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그들을 괴롭히는 이방 나라들 가운데에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함께 구원하시리라는 내용이 이 선언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은혜와 심판을 동시에 경고한다는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학자들은 언급했습니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준 소유에 손을 대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 내리라(14)” 때가 되면 이스라엘과 그들의 원수들이 함께 뿌리가 뽑힌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유다는 이방 나라 가운데에서 다시 뽑혀져서 제 땅, 곧 고향인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옮겨져 심어질 때, 그들을 괴롭혔던 주변 국가들도 여호와의 동일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방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비록 그들이 과거에 여호와의 백성들에게 바알을 섬기도록 종용했지만, 만일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을 것(16)”이라 선언하셨습니다. 그 날이 되면 이방인들도 이스라엘 안에서 살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머지 않아 하나님의 백성은 인종의 구별이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예레미야는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하나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백성들은 반드시 망한다는 점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경외하는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시지만 그분을 경외하기를 거부하는 자들 위에는 죽음을 내리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온 세상에 생명과 죽음을 줄 수 있는 분이심을 천명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