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3:12-19 ::: 마지막 회개의 권고 Thu.Oct.12.2017     “그가 어둠을 일으키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렘 13:16)”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권면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아직도 죽음을 면할 기회는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가 생각하고 있는 순종은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그는 16절에서 구체적으로 순종에 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라(16)” 이 말씀은,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회개하고 자신의 계획과 철학을 모두 버리고 오직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방식대로 살아감으로써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다는 모든 것이 어둡고 소망이 좌절로 변하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13:12)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렘 13:13)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렘 13:14) 또 그들에게 각 사람이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13: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렘 13:16)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렘 13:17)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렘 13:18)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렘 13:19)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13 : 12 <포도주 항아리>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항아리마다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이다 ! 하면 그들이 너에게 묻기를 항아리에 포도주가 담긴다는 것을 우리가 어찌 모르겠느냐 ? 할 것이다." 13 : 13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대답하여라.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을, 술에 잔뜩 취하게 하여, 13 : 14 그들이 서로 부딪쳐서 깨지게 하고, 아버지와 자녀 사이에도 서로 부딪쳐서 깨지게 하겠다. 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며, 동정도 하지 낳으며, 사정없이 멸망시킬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3 : 15 <교만에 대한 최후의 경고> 주께서 말씀하셨으니, 너희는 들어라. 그리고 귀를 기울여라. 교만하지 말아라 13 : 16 너희는 주께서 날을 어두워지게 하시기 전에, 너희가 어두운 산 속에서 실족하기 전에, 주 너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그 때에는 너희가 빛을 고대해도, 주님은 빛을 어둠과 흑암으로 바꾸어 놓으실 것이다. 13 : 17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너희의 교만 때문에 내 심령은 숨어서 울고, 끝없이 눈물을 흘릴 것이다. 주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므로, 내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 것이다. 13 : 18 "너는 저 왕과 왕후에게 전하여라.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낮은 곳에 앉으라고 하여라. 그들의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머리에서 볏겨져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하여라. 13 : 19 유다의 남족 성읍들이 포위되었으나, 그 포위망을 뚫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남김없이 모두 잡혀 가고 말았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가 어둠을 일으키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12-14: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12)” 라고 이스라엘을 향하여 외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은 아마도 지극히 당연한 일을 의미하는 속담이었을 것으로 추론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의미는 이스라엘의 부흥을 기대하는 뜻으로 자리를 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심판과 파멸만 외치던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 속담을 인용할 때에 유다 백성들의 반응은 “이제야 바른 말씀을 하시는군요”라는 지극히 당연한 예언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할 것이라(13)”고 선언하셨습니다. 왕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선지자들까지 모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역사의식과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깨어있어야 할 지도자들이 가장 무력하게 술에 취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지적하는 술 취함은 원수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자신을 가눌 수 없는 부끄러움과 죽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사 51:21-22)”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고(막 14:36)”   더욱 슬픈 일은 예루살렘을 파멸에 이르게하는 자는 바벨론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술 취함으로 모둔 가죽부대를 가득 차게 하신 하나님께서 그것들이 서로 부딪쳐 깨어지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행함에 있어서 결코 자비나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도 아니한다(14)”고 세 가지의 표현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파괴를 묵묵히 지켜보실 것이며 그들을 불쌍히 여김으로 해서 마지막 순간에 개입하시는 일을 단연코 없을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15-19: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귀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예레미야는 자만에 도취해 있는 유다 사람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하였습니다. 아직 가능할 대에 돌이키고 회개하라는 권면이었습니다. 회개하는 것과 회개하지 않는 것이 초래할 결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듣다/순종하다와 듣지 않다/순종하지 않다의 단어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두 가지 구원과 사망의 대조를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이와 같은 긴박성을 깨닫지 못한다는 데에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너희는 들어라. 그리고 귀를 기울여라. 교만하지 말아라(렘 14:15)”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너희의 교만 때문에 내 심령을 숨어서 울고, 끝없이 눈물을 흘릴 것이다. 주님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므로, 내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 것이다(렘 13:17)”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권면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아직도 죽음을 면할 기회는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가 생각하고 있는 순종은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그는 16절에서 구체적으로 순종에 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라(16)” 이 말씀은,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회개하고 자신의 계획과 철학을 모두 버리고 오직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방식대로 살아감으로써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리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유다는 모든 것이 어둡고 소망이 좌절로 변하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레미야는 주의 백성들에게 회개하기를 권면하고, 회개만 하면 죽음을 면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현실적으로 그 때의 상황을 파악해보면 이스라엘이 회개할 수 있는 여건을 넘어선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즉,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께 등을 돌렸으며 돌이키려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포로로 끌려가야 하며, 예레미야가 이 일을 생각할 때마다 울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 돌려드릴 영광을 가로채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인본주의, 돈과 재물로 영광의 자리에 앉으려는 탐욕,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법도를 저버리는 야만성, 하나님뿐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떠벌이는 자칭 유식한 지식인 등등의 행태 등이 바로 교만의 근원지들입니다. 예레미야의 눈물은 이러한 자들의 탐욕과 야망,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들의 멸망의 날을 생각하면서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멸망의 기로를 넘어선 이스라엘의 운명은 “사로잡힘(17)”과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19)”는 표현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19절에서 두 차례나 사용되고 있는 “잡혀감”은 구약성경에서 포로생활을 의미하는 전문적인 용어입니다. 예레미야는 또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애가를 부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든 영광과 왕관들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슬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스릴 백성과 치리 할 땅을 빼앗긴 지도자들의 모습은 처량하다 못해 비참하기 이를 때 없을 것입니다. 이방 군대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포위되었고 그 누구도 그 포위망을 뚫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꼼짝없이 잡혀 포로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유다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이 결코 그들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포위망을 좁혀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포위되었으나, 그 포위망을 뚫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남김없이 모두 잡혀 가고 말았다(렘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