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03:01-13 ::: 여호와 소유 Tue. Jan. 03. 2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민 3: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을 시키기 위하여 애굽의 바로에게 10가지 재앙을 퍼붓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세상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심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마지막 재앙이 애굽의 장자는 짐승이든 사람이든 모조리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그 의미는 세상의 모든 만물이 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이심을 드러내신 뜻입니다.   그리고 출애굽을 한 후 이스라엘 장자가 죽지 않은 대가로 사람의 태와 짐승의 태에서 처음 난 것(맏물)은 무조건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임을 명시하고 바치라고 하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3: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의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민 3: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민 3: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라 (민 3: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민 3: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3:6) 레위 지파는 나아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민 3: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민 3: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민 3: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민 3: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민 3: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3: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민 3: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민 3:13)”   1-4: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민 3:2)”       1장부터 각 지파의 인구조사를 할 때 레위 지파는 항상 제외된 채로 성막과 연관 지었습니다. 3~4장도 이어서 이스라엘 중에서 레위 지파가 제외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레위 지파의 구별된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미 살펴본 대로 레위 지파에게는 두 가지 측면에서 축복과 저주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어제 필자의 해석 참조). 3장부터는 좀더 구체적으로 레위 지파의 사명의 막중함에 대해서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어떻게 성막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조심스럽고 세심한 부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의 인구조사는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의 수를 파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싸움터로 나갈 장년을 뽑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게 다른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에게 증거의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부속품을 관리하게 하라 그들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며 거기서 봉사하며 성막 주위에 진을 칠지며 성막을 운반할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걷고 성막을 세울 때에는 레위인이 그것을 세울 것이요 외인이 가까이 오면 죽일지며(민 1:50-51)”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민 1:53)”   레위 지파는 성막의 모든 기구를 관리하고 성막과 이스라엘 사이에 완충지역을 선점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거룩함으로 말미암아 진노를 받지 않게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적과의 싸움을 위한 전투병으로서 역할을 담당하지만, 레위 지파는 내부적으로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준수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완전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졌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외부의 적을 물리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영적인 완전한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본문 1절은 “아론과 모세와 말씀하실 때”라는 문구는 지금까지 “모세와 아론”이라는 순서가 바뀌어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합니다. 이것은 제사장 역할을 모세가 아닌 아론의 후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론의 아들 중 장남인 나답, 그리고 아비후가 시내 광야에서 제의 규례를 허락하신 후 처음으로 여호와께 희생제물을 드릴 때에 정한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번제를 드림으로 말미암아 후손도 없이 죽고 말았던 사건을 상기시키십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면 죽음을 면하리라 그들이 모세의 말대로 하니라(레 10:1-7)”   이 말씀은 여호와께 드리는 제의가 얼마나 거룩한 절차며 아무나 준비 없이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아론은 죽은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할 수도 없으며, 여호와의 진노 앞에 두려움과 저지른 잘못 때문에 슬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십니다. 이처럼 과거의 사건을 다시금 되풀이 말씀하신 것은 이제 앞으로 광야를 여행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의 여정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진중에 임재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거룩하고 두려운 일이며 위협이 되는 일이지 경각심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죽을 수도 있는 위치에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앞에 나가는 일(성소)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중차대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아론은 모세의 육신의 형이었습니다. 따라서 성막을 지키고 제의를 주관하는 제사장의 계열이 모세가 아닌 아론의 후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미 장자인 나답과 아비후는 후손을 낳기도 전에 여호와의 진노로 불에 타 죽었고, 나머지 두 아들인 엘르아살과 아다말이 아론의 대제사장 직분을 이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주의할 점은 12지파 이외에 13번째 지파인 레위 지파는 이미 이스라엘 지파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5-13: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민 3:12)”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에서 제외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가 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시 출애굽기 사건으로 넘어가서 설명해야 합니다. 이처럼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그리고 신명기 등 모세오경은 서로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는 전체 모세오경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일반 성도로서 이러한 학습은 심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을 쪼개서 이번 기회에 모세오경 전체를 통독하심도 좋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출애굽을 하기 위하여 애굽의 바로에게 10가지 재앙을 퍼붓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세상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심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마지막 재앙이 애굽의 장자는 짐승이든 사람이든 모조리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그 의미는 세상의 모든 만물이 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이심을 드러내신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출애굽을 한 후 이스라엘 장자가 죽지 않은 대가로 사람의 태와 짐승의 태에서 처음 난 것(맏물)은 무조건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임을 명시하시고 바치라고 하십니다.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서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출 13:15-16)”   그런데 이 명령이 본문 말씀 12-13절에서 장자대신 레위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민 3:12-13)”   그러므로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은 거룩하게 구별된 제의를 집행함에 있어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지 않고 임의로 다른 불을 사용한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잘못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거룩하게 구별되었다고 명명된 것이 깨끗하지 못하고 신실하지 못하며 어긋난 세상적 탐욕이 끼어들었다면 그는 마땅히 그 자리에서 불에 살라져야 했습니다. 레위인이 장자대신 하나님이 소유라고 할 때, 제사장 아론 앞에서 레위 지파는 아론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6). 이것은 아론과 남은 두 아들이 다른 지파의 수장처럼 레위인을 통솔하는 위치에 있으며, 더 엄격한 규율과 체계를 가진다는 뜻입니다. 레위인들은 여호와의 소유이기 이전에 대제사장이라 할 수 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의 소유가 되어야 합니다(9). 그들의 역할은 성막에서 제사장이 하는 일을 돕고 성막을 운반하고 세우고 지키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 아론과 그 아들들은 여호와의 소유이므로 레위인은 결국 여호와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레위인)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민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