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06:01-12 ::: 나실인 Tue. Jan.10. 23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민 6:2)”     나실인은 성별된 삶을 살고자 여호와 앞에서 맹세한 자입니다. 절제된 삶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현재를 사는 그리스도인이 나실인의 규례를 문자적으로 지킬 필요는 없지만,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점에서는 나실인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로마서 12장 말씀은 성도로서 지켜야 할 신(新) 나실인의 서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6: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민 6: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민 6: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민 6:5)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민 6:6)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민 6:7) 그의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민 6:8)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민 6:9)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 째 날에 밀 것이며 (민 6:10)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민 6:11)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그의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민 6: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릴지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때에 그의 몸을 더렵혔은즉 지나간 기간은 무효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민 6:2)” 나실인에 대한 규례를 정하셨습니다.   1-8: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민 3)” 세가지 금지사항.       나실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남녀무론하고 누구든지 자발적인 헌신할 마음이 있으면 가능하였습니다. 그 규례는 대충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범과 비슷하였습니다. 원래 ‘나실인’이라는 뜻은 성별 된 자, 혹은 봉헌된 자로 풀이합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같은 특별한 사명을 지니지 않은 일반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자발적으로 기간을 정해서 나실인의 서약을 하고 여호와께 대하여 성별 된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나실인이 되고자 하는 자는 포도주와 독주를 끊고 일체의 포도열매로 만든 음료나 음식(생포도, 건포도, 씨나 껍질 등)을 마시거나 먹지 말 것이며 서원 기간 동안 머리털을 길게 자라도록 두어야 합니다. “이것은 여호와께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드리는 헌신이므로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부정하다고 생각되는 음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시체를 가까이할 수 없습니다. 부모나 형제 자매가 죽을 때라도 가까이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 몸이 더럽혀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포도주와 독주에 대한 금지사항은 술에 취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아예 먹지 못하도록 정했습니다. 여기에는 농경문화와 가나안 인들의 토착 신을 섬기는 절차와 관련이 있는데, 그들은 신전에서 제사를 할 때 것은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상반되는 행동입니다. 성경에서는 포도주에 취해서 일을 그르친 경우가 여러 번 기록되었습니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아들들에게 보여서는 안 될 하체를 보임으로 가나안을 저주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롯이 포도주에 취해서 근친상간으로 탄생한 모압과 암몬 족속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주변 족속으로 존재하였습니다. 평생을 나실인으로 살 것을 맹세했으면서도 삼손 같은 경우는 술을 좋아해서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나실인의 품위를 손상시켰습니다. 나실인은 여호와께 자신의 몸을 드리는 표로 머리를 깍지 않고 기르게 하였습니다. 고대 시대에서는 머리털은 몸을 대신하는 증표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근래에도 머리털을 잘라 편지와 함께 보내는 경우는 자신의 진심이 들어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머리털은 여호와 앞에 신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여호와께 드려진 제물이라는 표시로 일생 동안 머리털을 길게 길렀던 것입니다. 성경 안에서 나실인으로 맹세하고 살았던 인물들로는 삼손과 사무엘 선지자, 세례 요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손의 경우는 나실인의 금지조항을 다 어겼던 자였습니다. 술에 취했고 블레셋 사람들과 사자를 때려죽였으며(시체와 접촉), 그리고 나중에는 머리털을 미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삼손이나 세례 요한처럼 일생을 나실인으로 살았던 반면에 보통 일반 사람들은 30~100일 간을 서약하고 나실인으로 여호와께 바쳐진 삶을 살기도 하였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년에서 10년 이상을 나실인으로 살았던 기록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실제적인 나실인의 삶에 대해서 삼손을 제외하고 구체적으로 언급된 경우는 없습니다.   9-12: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민 6:9)”   나실인으로서 서약하는 기간 동안에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나실인의 규례를 어겼을 경우에는 지나온 기간이 무효가 될 뿐 아니라, 몸을 정결하게 하기 위한 제의와 머리를 밀고 자숙하는 속죄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절차는 거룩하기로 작정한 나실인의 규례를 범해서 더럽혀진 몸을 정결하게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갑자기 시체를 보거나 만지게 되어 나실인의 규례를 어겼을 경우에는 일곱째 되는 날에 삭도를 대어 머리털을 밀고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제사장에게 바치면 제사장은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드려서 죄를 속하였습니다. 이것은 산모가 부정을 털기 위해서 바치는 제물과 나병환자나 유출병자가 정결의식으로 바쳐야 하는 최소한의 제물과 같은 가장 싼 제물을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호와께 드려진 몸을 정결하게 하여 거룩함을 회복하고 나실인으로서 헌신을 재출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 동안 서원했던 대로 나실인의 삶을 살았던 정결기간을 무효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상태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절차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대제사장의 규범을 지키는 것과 유사한 제도입니다. 나실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기간을 정하고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서약을 할 수 있으며 일단 서약한 한 기간 동안은 철저히 나실인의 규례를 지킴으로 육신의 욕구를 절제하여 여호와께 봉헌하는 삶입니다.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가 나실인이 되고자 나실인의 규례대로 지킬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나실인의 규례를 인식하고 다른 사람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모습은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로마서 12장 말씀은 성도로서 지켜야 할 신(新) 나실인의 서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나사렛 사람”라고 기록된 말씀도 출생에서부터 나사렛의 살던 집에서 하나님께 봉헌되었다고 할 수 있는, 나실인 예수님을 암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