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8:15-35 :::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Sun. Apr. 14. 2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를 것이니(신 28:15)”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은 불순종에 따른 저주 아니면 순종함으로 얻는 축복이 존재할 따름입니다.   축복이 신앙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쳤듯이 저주 또한 모든 생활 전반에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들어와도 나가도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저주를 받습니다.   사람 뿐 아니라 기르는 짐승까지도 저주는 찾아옵니다. 지긋지긋한 저주는 죽고 나면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원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저주는 파멸을 자초합니다. 더 빨리 파멸을 재촉합니다. 하는 일마다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십니다. 망하고 속히 파멸하도록 부추기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28:15)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신 28:16)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신 28:17)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신 28:18)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신 28:19)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신 28:20)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께서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사 망하여 속히 파멸하게            하실 것이며 (신 28:21) 여호와께서 네 몸에 염병이 들게 하사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마침내 너를 멸하실 것이며 (신 28: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들이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신 28:23)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철이 될 것이며 (신 28:24)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신 28:25) 여호와께서 네 적군 앞에서 너를 패하게 하시리니 네가 그들을 치러 한 길로 나가서 그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네가 또 땅의 모든 나라 중에 흩어지고 (신 28:26) 네 시체가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줄 자가 없을 것이며 (신 28:27)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피부병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유 받지 못할 것이며 (신 28:28) 여호와께서 또 너를 미치는 것과 눈 머는 것과 정신병으로 치시리니 (신 28:29) 맹인이 어두운 데서 더듬는 것과 같이 네가 백주에도 더듬고 네 길이 형통하지 못하여 항상 압제와 노략을 당할 뿐이리니            너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며 (신 28:30) 네가 여자와 약혼하였으나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같이 동침할 것이요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에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포도원을 심었으나 네가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며 (신 28:31) 네 소를 네 목전에서 잡았으나 네가 먹지 못할 것이며 네 나귀를 네 목전에서 빼앗겨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며 네 양을            원수에게 빼앗길 것이나 너를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이며 (신 28:32) 네 자녀를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 종일 생각하고 찾음으로 눈이 피곤하여지나 네 손에 힘이 없을 것이며 (신 28:33) 네 토지 소산과 네 수고로 얻은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는 민족이 먹겠고 너는 항상 압제와 학대를 받을 뿐이리니 (신 28:34) 이러므로 네 눈에 보이는 일로 말미암아 네가 미치리라 (신 28:35) 여호와께서 네 무릎과 다리를 쳐서 고치지 못할 심한 종기를 생기게 하여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이르게 하시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를 것이니(신 28:15)”   15-35: “네가 여자와 약혼하였으나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같이 동침할 것이요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에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포도원을 심었으나 네가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며(신 28:30)”       저주 또한 조건부로 시작합니다. 15-19절 본문은 1-14절의 축복을 완전히 뒤집어엎어 놓았습니다. 축복과 저주 사이에 축복과 저주가 공존하는 중간 단계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은 불순종에 따른 저주 아니면 순종함으로 얻는 축복이 존재할 따름입니다. 20절 이후는 추가로 저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축복이 신앙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쳤듯이 저주 또한 모든 생활 전반에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들어와도 나가도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저주를 받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기르는 짐승까지도 저주는 찾아옵니다. 지긋지긋한 저주는 죽고 나면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원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저주는 파멸을 자초합니다. 더 빨리 파멸을 재촉합니다. 하는 일마다 저주와 혼란과 책망을 내리십니다. 망하고 속히 파멸하도록 부추기십니다. 대적들로부터 패배는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고 고통스러운 육체적 질병으로 찾아옵니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열풍 때문에 온갖 질병이 찾아올 것이며 열병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온 나라를 덮칠 것입니다. 폐병, 열병, 염증과 학질로 괴롭힙니다. 사람 뿐만이 아니라 짐승까지도 질병을 넓게 퍼져서 성읍마다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식물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풍재와 한재로 곡식과 들풀마저도 병들고 타 들어가버립니다. 땅은 깡마르고 곡식과 과일나무는 타 들어가 말라 죽고 들풀마저도 동풍(열풍)에 말라버려 양과 소 등의 가축들이 병들거나 굶어 죽어갑니다. 언젠가 아프리카 지역의 가뭄과 한재 때문에 옥수수가 말라 죽고 땅은 쩍쩍 갈라져서 식수마저도 없어 목이 타 들어가는 땅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목마르거나 굶거나 해서 죽어버린 나귀와 소들의 주검 앞에 검독수리 떼가 까맣게 눌러 붙은 광경을 보았습니다. 현대에서도 자연재해로 많은 어린아이들이 굶어 죽거나 전염병에 죽어가고 더러운 물을 마심으로 해서 질병으로 죽어가는 참상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곳이 아프리카 북동부지역이요, 홍해를 건너면 시나이 광야이며 팔레스틴 지역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저주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땅이 굳어서 철처럼 될 것이며, 하늘이 놋처럼 되어 비가 땅에 내려올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철처럼 단단해진 땅에서 무슨 식물이 자랄 수 있겠는가! 일년 내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사막의 뜨거운 동풍이 몰고 오는 모래 바람이 마치 비가 내리듯이 온 가나안 땅을 덮치게 될 것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적들은 이때다 싶어 광풍처럼 몰려들어 이스라엘은 일곱 길로 도망하여 이방으로 흩어져 버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급히 도망치느라고 죽은 아군의 시체를 묻어둘 겨를도 없어서 시체는 공중의 모든 새와 땅의 짐승들에게 뜯겨버릴 것인데도 누가 이들을 쫓아줄 자가 없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시신을 땅에 묻히지 못한 것을 개인과 가문의 수치로 여겼습니다. 시체가 방치되어 맹수와 독수리의 먹이가 되었다는 것은 치욕적인 모욕을 당했다는 표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불순종하면 당하는 저주의 표현은 비참하고 참혹한 전쟁터의 광경과 다름없습니다. 마치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과 같이, 불순종의 대가로 퍼붓는 저주의 참상은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피부병으로 망가져서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갑니다. 육체의 고통 뿐 아니라 정신병으로 치겠다고 하십니다. 정신착란으로 미쳐버린 사람들이 거리를 헤매게 될 것입니다. 한국사변 이후에 미친 사람들이 거리마다 넘쳤습니다. 자식을 잃거나 부모를 잃고 심한 정신충격을 견디지 못하여 미친 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미군에게 중공군에게 그리고 미군과 한국군에 이르기까지 겁탈당하여 골목마다 거리마다 전국 방방곡곡에 미쳐버린 여자들이 넘쳐났었습니다. 전쟁의 혼란 중에 눈이 멀어 판단이 흐려서 맹인처럼 갈 바를 몰라 하는 지도자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가 열 가지 재앙으로 맏아들마저 잃게 되자 이성의 판단 없이 분노의 화신이 되어 최강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해버렸듯이 저주받은 이스라엘도 판단이 흐려서 적이지 아군이지도 구별 못하고 백주 대낮에 더듬고 헤매면서 몰락과 파멸의 길을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누구도 그를 구해줄 자가 없을 것이며 도리어 노략하는 자가 벌떼처럼 달려들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저주의 일면입니다. 전쟁 패배의 결과는 생각보다 더 참담했습니다. 약혼한 자가 전쟁에서 전사함으로 약혼녀는 다른 남자(적군) 품에 안기게 될 것입니다. 살 집을 지었지만, 일곱 길로 뿔뿔이 도망가버려서 그 집에 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포도원을 열심히 가꾸었지만 열매를 딸 때쯤은 대적들의 손아귀에 들어가 열린 포도송이를 딸 수가 없습니다. 애지중지 기르던 소는 대적들의 승리의 잔치에 삶아져 올려졌습니다. 양떼들도 빼앗겼으나 도로 찾아줄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양들은 예전과 같으나 자기의 재산이 아니었습니다.       자녀들은 대적들의 손에 끌려가 노예로 팔려 이방으로 떠났습니다. 아직 엄마 품에 있어야 할 어린 자식들마저도 살아 생전에는 다시 만날 수 없는 먼 나라로 팔려 가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도로 찾아올 돈도 능력도 힘도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 하나도 지탱하기 버거워 하여 나약하고 병들었으며 초라하기 짝이 없는 몰골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고 그분을 찬양으로 경배해야 할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불순종하여 당하는 저주의 참상의 일면입니다. 노예처럼 손에 못이 박혀 굳어졌고 어깨에 진물이 흐르도록 죽어라 일하고 지어 나르며 토지를 가꾸어 소산을 얻었으나 그것은 내 소유가 아니었습니다. 알지 못한 민족이 너를 노예로 삼아 네 땅에서 난 소출을 다 가져갔습니다. 대신 압제와 학대만 찾아왔습니다. 눈 앞에서 예전에는 기름진 땅에서 거두어들인 곡식이 창고에 넘쳐나고 다 내 것이었는데, 같은 땅에서 추수한 소산이 그 색깔과 양이 다름없는데, 지금은 내 소유가 아니고 내 땅이 아니었습니다. 다 알지 못하는 대적들의 소유가 되어버렸습니다. 빤히 바라보면서도 내 것이라 말 못하고, 돌아오는 것은 핍박과 채찍이었으며, 설움이 복받쳐 미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어 아예 미쳐 버리기를 바라는 비참한 몰골이었습니다. 이 모든 재앙의 원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네 무릎과 다리를 쳐서 고치지 못할 심한 종기를 생기게 하여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이르게 하시는 분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저주는 이스라엘에게 가혹하리 만치 몰아 닥칩니다. 피할 길이 없습니다. 애굽을 치셨듯이 자기 백성을 치십니다. 불순종은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지 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