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8:36-57 ::: 저주의 말씀 Mon Apr. 15. 2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신 28:45)”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 영광스럽고 은혜로운 관계를 유지할 사명을 받았으며 그 결과 광주리에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그들이 잘못될까 염려하여 절대로 저주를 받을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시기 위해서 저주의 목록을 길게 길게 열거했습니다.   그래서 한 말 또 하시고 또 하시므로 잠시라도 잊지 않도록 긴장감을 고조시키십니다. 저주의 말씀도 그러므로 경청하는 성도에게는 은혜 말씀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28:36)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신 28:37)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램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 (신 28:38)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신 28:39) 네가 포도원을 심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 (신 28:40) 네 모든 경내에 감람나무가 있을지라도 그 열매가 떨어지므로 그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신 28:41) 너와 함께 자녀를 낳을지라도 그들이 포로가 되므로 네게 있지 못할 것이며 (신 28:42)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신 28:43) 너의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점점 높아져서 네 위에 뛰어나고 너는 점점 낮아질 것이며 (신 28:44) 그는 네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그에게 꾸어주지 못하리니 그는 머리가 되고 너는 꼬리가 될 것이라 (신 28:45)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 (신 28:46)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 (신 28:47)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신 28:48)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 (신 28:49)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 (신 28:50) 그 용모가 흉악한 민족이라 노인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유아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신 28:51)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산을 먹어 마침내 너를 멸망시키며 또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소의 새끼나 양의 새끼를            너를 위하여 남기지 아니하고 마침내 너를 멸절시키리라 (신 28:52) 그들이 전국에서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네가 의뢰하는 높고 견고한 성벽을 다 헐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너를 에워싸리니 (신 28: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신 28:54)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신 28: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신 28:56) 또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부녀 곧 온유하고 연약하여 자기 발바닥으로 땅을 밟아 보지도 아니하던 자라도 자기 품의            남편과 자기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신 28: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신 28:45)”   36-46: “여호와께서 너와 네게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 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신 28:36)”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면서 가장 경계하고 단절해야 하는 것들이 농경문화에서 발생되는 많은 수확과 풍요에 대한 동경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므로 우선 보이는 바알과 같은 우상을 만들어 더 많은 생산과 풍요를 기대하는 탐욕에 자칫 빠져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의식주의 문제가 하늘로부터 해결되었던 광야시절에는 잘살고 못살고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전부가 똑 같은 만나를 먹고 가진 재산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각 지파와 개인의 처지가 달라집니다. 얼마나 열심히 일하느냐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질 것이고, 적절한 시기에 비가 내려서 곡식이나 과일들이 잘 자라야 합니다. 그들은 광야 40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을 받았고 그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지켜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는 이미 자극적이고 사실적인 풍요의 우상인 바알 신전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위협적이면서 강한 유혹을 느끼기에 충분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어떻게 종 되었던 애굽에서 구해내시고 40년 광야의 삶을 통해서 연단시키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시기까지 축복하셨는데, 하나님을 배역하고 감히 바알과 같은 우상에게 절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과연 우리라고 그렇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만약에 100억을 줄 테니 주일예배 대신 잠깐 나와 함께 있자 라는 제안을 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입니다. 예수를 믿지 말라고 하지도 않았고 주일 낮 예배만 빠지라고 한다면 ‘그까인거’ 하고 받아들이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교회출석을 절대 금하는 조건도 아닌데 뭐 이런 것이지요. 이스라엘도 그럴 가능성이 다분했기 때문에 모세는 신신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들춰보면 이렇게 작은 타협이 결국은 나라를 빼앗기고 노예신세로 되돌아간 전례를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만일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배역하고 신도 아닌 죽은 우상 앞에 절한다면 생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머나먼 낯선 땅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민족 중에 으뜸이 되도록 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내팽개친 결과는 세상의 모든 민족 중에서 비천한 노예로 전락하여 세상으로부터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아무리 일을 많이 하고 지혜를 짜내어 농사를 짓는다 할지라도 결과는 흉년이 들 것이며, 설령 풍작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너희 몫이 아니라 알지 못한 이방 족속들이 가져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메뚜기 떼가 날라 들어 알곡을 말할 것도 없고 잎사귀와 줄기, 뿌리까지 갉아먹어버릴 것입니다. 벌레까지도 극성을 부려 포도열매를 먹어 치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감람나무도 그 열매가 익기 전에 병들어 떨어질 것입니다. 농작물 뿐 아니라 자식농사도 다 망조가 들것입니다. 잘 키웠다 싶으면 먼 이방에 노예로 팔려가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엄청난 메뚜기 떼는 나뭇잎과 나무껍질까지 갉아먹어버려 죽게 될 것이고 양이나 소가 먹을 초목까지도 싹쓸이 해버림으로 더 이상 땅에서 나는 모든 소산은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누렸던 지위와 품위는 간데 온데 없고 이방인들이 그들을 지배할 것이며, 뛰어난 기술과 지혜로 이스라엘을 억누를 것입니다. 그들은 천하고 무식한 민족으로 전락하여 이방인들의 노예가 되어 죽도록 일만하다가 인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빌린 돈은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일생 동안 일해서 갚아도 갚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며 빚에 치어 살게 될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불운이 겹치고 병까지 들어 겨우 숨만 유지하는 빈사상태로 방치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한 정도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명령하신 그 명령과 규례조차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모든 저주가 네게 달려들어 따라다니면서 괴롭게 하기를 네가 파멸할 때까지라고 저주하십니다. 금전적인 고통을 당하고 병들고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 이유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명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듣지 않습니다. 건성건성 듣습니다. 실천? 지금의 환경과 문화 속에서 현대사회를 사는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 명령이며 규례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 좋고 은혜로운 말씀이야, 그러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졌어 지금 세상에 어떻게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실천할 수 있어! 지금은 믿음만으로 구원받는 은혜의 신약시대야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죄를 사하지 않으셨나? 그러니 영적으로 그 의미만 파악해서 삶 속에서 적용해야지, 문자적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다 지키는 크리스천이 있을라고? 말도 안 돼. 목사들도 그렇게 하지 않는데 뭐. 이러한 변명이 아예 신명기를 성경에서 빼라는 요구와 같다고 생각지는 않습니까?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징과 훈계가 되리라(신 28:46)”       반드시 그리고 영원히 지켜져야 할 표징과 규례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만약에 너희들이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만 안 해봐라 그때는 이와 같은 저주 속에서 살게 해주마! 이런 의미로 저주에 대한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 영광스럽고 은혜로운 관계를 유지할 사명을 받았으며 그 결과 광주리에 넘치도록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그들이 잘못될까 염려하여 절대로 저주를 받을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시기 위해서 저주의 목록을 길게 길게 열거했습니다. 그래서 한 말 또 하시고 또 하시므로 잠시라도 잊지 않도록 긴장감을 고조시키십니다. 저주의 말씀도 그러므로 경청하는 성도에게는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