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05:10-19 ::: 나의 말이 불이 되게 하고 Sun. Jul. 16. 23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렘 5:14)”     타락한 유다 백성에게 예언이란 자신들이 듣고 싶어했던 예언이 아니면 여호와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예언자나 선지자는 결코 여호와의 대변자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평안의 메시지에 놀아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드리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의 말을 마치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만드셔서 착각에 빠져있는 백성들을 장작 태우듯이 태워버릴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을 태우기 위해서 뱉아낼 불꽃은 다름 아닌, 가공할만한 공포를 지닌 잔혹한 이방 군대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침략해 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5: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무너뜨리되 다 무너뜨리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 (렘 5: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이 내게 심히 반역하였느니라 (렘 5: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렘 5: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렘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렘 5:1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렘 5:16) 그 화살통은 열린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 (렘 5:17) 그들이 네 자녀들이 먹을 추수 곡물과 양식을 먹으며 네 양 떼와 소 떼를 먹으며 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먹으며 네가           믿는 견고한 성들을 칼로 파멸하리라 (렘 5:1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 (렘 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렘 5:15)”   10-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렘 5:14)”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아야 할 정당한 이유로서는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리고 결코 자기들에게는 어떠한 기근도 전쟁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안일함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는 곧 여호와를 인정할 수 없다는 그들의 신학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12)” 이는 또한 여호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환난을 내리시려는 하나님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들에게 심판이 닥칠 것입니다. 그것은 기근과 전쟁(칼)으로 올 것이라고 선포하신 여호와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했습니다. 내 하나님은 부귀영화와 무병장수 만사형통만을 주시는 분인데, 네가 어찌 감히 기근과 전쟁의 위협으로 우리의 심신을 피곤하게 만드느냐? 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들(직설적인 표현으로는 유다 백성이라 할 것이고 전반적인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때는 이스라엘이라고 지칭하게 되므로 혼동하지 않기를 바람)을 여호와의 뜻을 전하기 위해 환난과 전쟁의 위협을 선포하는 예언자들을 우습게 보고 조롱하며 엉터리 예언자라 무시해버렸으며, 감옥에 가두고 죽이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타락한 유다 백성에게 예언이란 자신들이 듣고 싶어했던 예언이 아니면 그들에게 선지자들의 예언은 여호와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예언자나 선지자는 결코 여호와의 대변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만 좋아하고 가끔씩 죄성을 살짝 건드려주면서 눈물 찔끔, 감동 찔금 주면, 야 참 우리 목사님은 설교가 너무 좋아 이런 신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설교 내용이 어떤 내용이냐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있겠지만, 평상 시에는 그저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 있는 설교를 하는 만담가를 원하는 모양입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딤후 4:3-4)”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는 거룩과 엄위와 경외로움의 자리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만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성소에 들어갔으며 자칫 죄의 찌꺼기라도 남았다면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성전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온 몸에 양의 피를 바르고 들어갔던 구약의 하나님 백성들의 모습이 예배 참여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일 아침 예배 한 시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뵙기 위해 먼저 죄를 회개했는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혼신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갖추었는지, 그저 의무감에 그 자리에 앉아 있지는 않는지, 교회의 잡일에 매여 예배는 소홀히 하지는 않는지…… 참 점검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시답잖은 농담과 만담이 섞인 설교를 즐길 수 있겠습니까? 자문해보기 바랍니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평안의 메시지에 놀아나는 것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드리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볼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14)”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의 말을 마치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만드셔서 착각에 빠져있는 백성들을 장작 태우듯이 태워버릴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을 태우기 위해서 뱉아낼 불꽃은 다름 아닌 가공할만한 공포와 잔혹한 이방 군대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느냐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니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렘 5:19)”   심판의 도구로 먼 곳의 한 나라를 지목하셨습니다. 그 민족은 강하고 오래된 민족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다시 설명한다면, 그 민족은 매우 막강한 군대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리고 전통과 역사 깊다 하였으며, 이스라엘 알지 못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한결같이 낯설었으며, 듣는 자로 하여금 불안감을 극대화 시켰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누구입니까? 오랜 전통과 역사를 소유한 나라의 막강한 군대의 파괴력은 어느 정도가 될 것 같습니까?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파괴력을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그 화살통은 열림 무덤이요 그 사람들은 다 용사라(16)” 화살통이 마치 시체를 받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한 무덤과 같이 주검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지레 겁을 먹고 싸워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군대이며 결국 이스라엘 앞 길에는 오직 죽음과 폐허만 있을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군대에 속한 모든 병사들은 한결같이 싸움에 능한 장수들이라 하였습니다. 가공할만한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유다는 어떻게 파괴될 것인가? 어떠한 잔혹한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예레미야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네가 거둔 곡식과 너의 양식을 그들이 먹어 치우고, 너의 아들과 딸들도 그들이 죽이고, 너의 양 떼와 소 떼도 그들이 잡아 먹고, 너의 포도와 무화과도 그들이 모두 먹어 치울 것이다. 네가 의지하고 있는 견고한 성들도 그들이 모드 칼로 무너뜨릴 것이다(렘 5;17)”   해치우다 또는 먹다로 번역된 아칼이라는 원어가 4번 연속 기록되면서 침략하는 군대의 성향은 공포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울 것이며 아무리 먹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지키고 싶어 했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끼던 모든 것들이 잔인하게 파괴되고 먹히며 무너졌습니다. 이것들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면서까지 바알을 쫓으며 할 짓 못할 짓 다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철저하게 잃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났지만, 워낙 그 뿌리가 깊고 강해서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돌아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에 대한 집착 특히, 재물과 자식, 돈과 권력을 쥔 자들은 쉽게 이런 것들을 놓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다 잃을 때까지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결국 구원은 이런 자들에게 애초부터 없었던 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면 왜? 일생 동안 교회에 붙어 살고자 했는가? 그것 역시 탐욕의 일부분으로 만일을 대비하여 미리 천국 보험금? 들여놓은 셈치고 살았던 것이라고 밖에는 이해할 도리가 없습니다. 이 역시도 그들 스스로 만든 믿음이지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완전한 절망의 상태 패닉 상태에 놓은 이스라엘에게 그래도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손을 완전히 놓지 못하십니다.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하지는 아니하리라(18)” 이스라엘을 완전히 진멸하지는 않겠다고 천명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완전한 파멸을 위한 심판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는 말씀을 선언하십니다. 이는 암울한 미래의 실 머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희미하게 나마 한 가닥의 소망을 살려 놓으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백성에게 심판은 구원을 위한 첫 단계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뜻을 쉽게 옮긴다면 이렇습니다. 완전히 망해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 구원을 받기 위해 치러야 할 고통과 고난의 세월이 있다는 사실도 확실히 기억하기 바랍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라라(19)” 이스라엘이 심은 대로 거둔 것입니다. 인과응보의 법칙이 적용되었습니다. 한 때는 애굽의 종살이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손에 붙들려 이제는 이방 민족에게 팔려 종살이하기 위해 끌려가야 할 처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는 눈물과 탄식 회환과 고뇌, 슬픔과 고통, 좌절과 비참, 고단함과 무기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 가운데에서 진정한 여호와를 만나야 진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