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05:20-31 ::: 종교 부패 Mon. Jul. 17. 23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5:31)”     이스라엘 사회의 전반적인 도덕적 부패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이들이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를 두고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30)” 영적인 지도자들조차 세상의 부패한 윤리에 오염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쳐야 할 선지자들이 잘못된 예언을 남발하고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신 권력자들과 부자들의 비위를 맞추어 위안과 축복을 선사하고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들에게는 실망과 환멸을 주었던 것입니다.   선지자들은 노골적으로 그들의 허위메시지를 퍼뜨리고 재정적인 이익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심판과 껄끄러운 경고의 메시지를 자제하고 행악자들이 편안하게 듣기 좋은 것들만 골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거짓 선지자들에게서 나오는 거짓된 메시지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심한 지독한 죄악이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5: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렘 5: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렘 5: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렘 5: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렘 5: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렘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렘 5: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렘 5: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렘 5: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렘 5: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5: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렘 5: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 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5:29)”   20-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렘 5:22)”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향해 또 다시 경고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그분의 가르침을 거역하는 행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들의 문제점은 바로 도대체 말씀을 듣고 깨닫지를 못한다는 데에 있었습니다.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21)”이라고 정의하면서 들어야 한다고 역설하지만 그러나 너희들은 듣지 못하는도다 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듣고 순종한다는 단어는 성경말씀에서 언약적인 책임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단어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로 이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본문 말씀에 의거하여 이스라엘에게 언약적 책임을 다할 것을 호소하지만 이 일이 결코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거나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므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잠 1:7)”이라는 말씀의 가르침 거부함으로써 그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저지른 지상 최고의 어리석음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맨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너희들이 거부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줄을 아는가?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22)” 여호와는 바다와 거기 있는 모든 물을 다스리시는 분이라 설명합니다. 영원한 한계를 정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해변과 바다물의 경계를 정하시듯, 이스라엘도 하나님 백성으로서 한계(율법)를 지켜야 함에도 이러한 한계를 넘어선 그들은 곧 생명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며 이제는 혼돈의 세계로 영원한 사망의 길로 가버려서 통제 밖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척박한 광야에서도 살려 내신 분께서 이제는 축복의 땅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만드시고 적절한 때에 비와 구름과 햇빛을 주심으로 곡식을 거두고 과일을 수확할 수 있는 축복을 주셨지만, 이렇게 풍요로움을 주시는 분을 경외하지 않는 것은 무슨 까닭이냐고 묻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여호와를 공경하고 섬겨야 함에도 그럴 생각조차 갖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비가 오지 않아 온 땅에 기근이 들어 흉작이 불 보듯이 뻔한데 비를 주시고 풍작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찾지 않았습니다.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22)” 그렇지만 예레미야는 답변하기를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다(25)”고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은 근본적으로 그들의 마음에 있음을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음(심장)은 인간의 의지의 중심이자 언약준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을 준수할 수 없는 상황으로 타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삶이 얼마나 엉망진창이었기에 이러한 심판이 임할 때까지 돌이킬 생각을 못했는가?   26-29: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렘 5:26)”   멸망 직전의 유다는 악인들이 제한을 받지 않고 마음껏 악행을 저지르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고아와 가난한 자들의 탄식마저 들리지 않는 사회가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즉, 그들은 심판을 불러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빠져버렸습니다. 어리석음의 극치입니다. 예레미야는 당시 백성들의 사악한 행동을 새 사냥꾼의 직유로 묘사하였습니다.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세상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 가득하도다(26-27)” 새 사냥에서 그물은 연못이나 물 속이나 나무나 덤불의 관목 같은 곳에 숨겼을 것입니다. 악인들은 곧 권력을 잡은 자들이요 일부 소수의 부패한 부자들입니다. 그들은 마치 새 사냥꾼들이 새를 잡듯이 선량한 백성들을 잡았습니다. 새장에 새들을 가득히 잡아넣듯이, 그들은 남을 속여서 빼앗은 재물로 자기들의 집에 가득 채워 놓았습니다. 새장에 빽빽이 잡아 놓은 새들의 아우성은 즐거운 노래 소리가 아니라 탄식과 아픔의 울부짖음이었습니다. 악인들은 이렇게 선량한 백성들을 착취하여 평안과 축복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찌고, 살에서 윤기가 돈다. 악한 짓은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고, 자기들의 잇속만 채운다. 고아의 억울한 사정을 올바르게 재판하지도 않고,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 주는 공정한 판결도 하지 않는다(. 이런 일들을 내가 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러한 백성에게 내가 보복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렘 28-29)”   그들은 고의적으로 자신들이 악행을 계획했고 자신들을 숨겨놓은 채 이를 알 길이 없는 결백하고 연약한 자들을 잡아드렸던 것입니다. 선량한 백성들은 가난해졌고 그 대가로 악인들은 부유해졌습니다. 또한 약자들의 대가로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들이 즐기는 평안과 축복의 도구가 한결같이 고통 속에 울부짖는 백성들의 탄식으로 들으셨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께서 잠잠히 바라보고만 계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중을 알려고 하지 않으며 아예 무시하는 그들은 이렇게 힘없는 선량한 백성들을 착취하여 권세를 부리고 벼락 부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악한 말들은 법정에서 재판관들이 뇌물을 받고 눈감아 주는 것으로 죄값을 치러야 할 부유하고 권력 있는 자들이 그들만의 목적을 위해 가난한 자들을 희생시키고 이들의 손실로 부를 얻었으며 정의를 왜곡시켰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의 부패한 사회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으며 잘못 가는 정부의 행태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진 자들의 평안과 축복 가운데에는 불의와 착취와 부정이 꽈리를 틀고 있으며, 고아와 과부 그리고 가난한 자의 신음과 고통과 좌절과 슬픔이 담겨 있습니다.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심판만이 남았습니다. 세상에 어떤 신이 이러한 민족을 살려 둘 수 있겠느냐?는 선지자의 하소연입니다.   30-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 5:31)”   이스라엘 사회의 전반적인 도덕적 부패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이들이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를 두고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30)” 영적인 지도자들조차 세상의 부패한 윤리에 오염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쳐야 할 선지자들이 잘못된 예언을 남발하고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신 권력자들과 부자들의 비위를 맞추어 위안과 축복을 선사하고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들에게는 실망과 환멸을 주었던 것입니다.  선지자들은 노골적으로 그들의 허위메시지를 퍼뜨리고 재정적인 이익을 대가로 받았습니다. 심판과 가슴에 껄끄러운 경고의 메시지를 자제하고 행악자들이 편안하게 듣기 좋은 것들만 골랐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짓 선지자들에게서 나오는 거짓된 메시지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심한 지독한 죄악이었습니다. 인증 받은 선지자의 예언이 허위라면 더 이상 누가 진리를 알 수 있겠습니까? 개신교가 개독교로 조롱받고 지탄이 받아도 누가 하나 이를 제재할 만한 목사가 없으며, 만연한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치는 사회에서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알고 따라올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저 세상 축복받기 위해 예수라는 벽보 앞에 우성거리는 패거리들만 모일 뿐 아니겠습니까? 선지자들 뿐만 아니라 제사장들도 그들이 직무에 있어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성전제의에서 빈틈없이 형식적인 기능에는 완숙했지만, 악을 묵인해 줌으로써 그들의 직무를 스스로 패기처분 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삶 가운데에서 더 이상 진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도와 묵상 그리고 깊은 참회와 삶의 실천이 사라져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나 제사장의 실패보다 더 악화된 것이 있었습니다. 전체 이스라엘 백성이 주저하지 않고 악행에 경주하듯 달려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시초에 정부에 줄은 댄 몇몇 유력자나 지역주의 혜택자들에 의해 부동산 개발정보가 새어 나갔고 아마도 일부러 그랬을 것입니다. 때마침 반포나 압구정동에서부터 불붙게 된 부동산투기 열풍은 일부 지역 출신들과 특정인들에게 벼락부자라는 칭호를 붙여주었습니다. 이미 그전에 뇌물을 갔다 바친 일부 중소기업들에게 준 혜택으로 말미암아 벼락기업으로 다시 재벌로 변신했고 땅투기 열풍은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제는 자연녹지 파괴만이 정치자금 줄이 되자 분당과 같은 계획도시 미명 하에 거대한 녹지파괴에 들어갔고, 이도 시원찮 지 않자 이번에는 재개발이라는 명칭으로 멀쩡한 집들을 파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뉴 타운과 같은 듣기 좋은 말로 가난하고 어리석은 백성들을 속여 표를 빼앗아 정권을 잡더니 이번에는 땅은 포화상태이니 이번에는 잘 흐르는 강줄기를 틀어막아 떼돈을 긁어 모을 심상인 모양입니다.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일부 몰지각한 대형교회들은 그들을 지지하고 좌빨이니 하는 국어사전에 있지도 않은 단어를 만들어가면서까지 기득권수호에 맨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비천한 자들도 한꺼번에 심판의 대상이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순수하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게을러서 가난해진 자들이 대부분이고 악행으로 얼룩진 삶이 가난을 어깨에 얹고 사는 원인입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천박한 인생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난하게 된 자들은 사실 영적으로 부유한 자들이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거짓 예언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스리며, 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 마지막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렘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