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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1-5: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구약을 묵상할 때면 도통 오늘의 말씀이 어떤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래서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라는 말씀인지 가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당시의 배경도 모르지요, 비유로 말할 때는 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구분이 잘 안됩니다. 즉, 이 말씀이 하나님 백성에게 명령하시는 말씀인지, 이런 것들을 피하라는 뜻인지 오락가락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왜 이렇게 같은 한글을 사용하면서 어렵게도 번역을 했는지에 대한 불만이 있고, 교회를 발이 닿도록 출입했으면서도 처음 말씀을 대하는 미가서가 되어서 자신에게도 짜증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어렵다고 단념하기에 이릅니다. 그렇다고 목사들처럼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고, 그저 대충은 아니지만, 세미한까지 뒤적거렸으면 뭔가 궁금하고 말씀을 알고 싶고 듣고 싶은 갈급함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여러 갈래의 생각들이 예전에 필자에게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세미한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 필자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가르치는 자(목사)들도 미가서와 같은 구약의 소 선지서는 거들떠 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투자한 시간이나 열심만큼 그 말씀 안에서 효과적인 설교를 뽑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가서는 이사야서만큼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어느 한 권도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하루에 1장이라는 분량(매일성경을 따라 하므로)을 다 이해하고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촉박합니다. 좀도 세분하여 깊이 있는 묵상을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멸망할 것이라고 선지자 미가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북 이스라엘(사마리아)가 앗수르에 멸망 당했습니다. 그들의 죄악은 여호와를 따르지 않고 이방 신을 섬기면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고 우겼던 죄입니다. 구체적인 실행은 아래 쪽 벧엘과 윗 쪽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제단을 세워서 백성들이 여호와께 제의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북조의 이스라엘은 마땅히 멸절되어야 했습니다. 결국은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그들은 멸망 이후 뿔뿔이 흩어져 그 땅에 돌아오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남 유다는 달랐습니다. 이들의 죄악도 북 이스라엘(사마리아)와 다를 바가 없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이들을 심판하셨던 이유가 영원히 멸절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심판을 통해서 다시 회복시키려는 목적에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우리는 하나님께 질문할 수 없습니다. 한 편은 영원한 멸망을 선언하셨고, 다른 한 편은 회복을 위한 심판이라니,
하나님의 전적인 선하신 목적과 뜻에 의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대신 해산의 고통을 겪은 후에라야 새롭게 남은 자만 구원을 하시겠다는 계획이셨습니다. 그들에게서 심판은 죄의 청산절차였습니다. 먼저 죄가 해결되어야 그 다음에 회복(구원)이 명분을 얻는 것입니다. 이 순서는 지금도 유효하며, 주님이 오실 때까지 유효한 절차입니다.
4장은 1절부터 극적인 전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능력으로 백성들의 피를 짜내서 예루살렘을 건축하는 죄악을 저질렀다고 하였습니다. 우두머리들의 뇌물, 제사장의 더러운 삯, 그리고 선지자들의 예언은 복채에 좌우되었던 부정과 부패가 횡행하는 더럽고 추한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여호와의 심판은 그래서 시온을 깔아 뭉개 밭으로 만들고, 예루살렘은 무더기만 쌓여버린 폐허로 만들며, 성전 산은 수풀로 덮여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곳은 아무도 찾지 않는 침묵의 도시로 변해버렸으며, 살쾡이나 자칼들이 울부짖는 을씨년스런 폐허로 변해 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4장부터는 새로운 예루살렘 건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누가 갑자기 예루살렘으로 사람들이 몰려가도록 하신다는 말씀입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통치하실 때라고 하였습니다.
메시아의 통치가 실현되는 그 날(끝날)은 3장에서 “시온은 갈아엎는 밭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미 3:12), 4장의 시온은 세상 모든 백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적, 정치적 중심지가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극적인 반전이 어떻게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여호와께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온 산으로 모이는 백성은 이스라엘만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백성들을 위한 예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가까운 미래에 있을 일이었지만, 4장의 회복(구원)은 먼 미래에 있을 것입니다.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1)”
예루살렘 성읍이 있는 곳이 시온 산인데, 그 산보다 주변에는 더 높은 산들이 즐비했지만, 시온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그곳에서 여호와께서 통치하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나의 능력과 재능 때문에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명예나 권세 때문에 높아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러한 지적은 고전입니다. 이미 옛날 옛적 대한제국 시대부터 닳고 닳도록 교회에서 들려왔던 교훈입니다. 그런데도 여태껏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여호와께서 통치할 백성은 이스라엘에 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모든 민족을 통치해야 하십니다.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합니다. 떠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세상적인 삶과 마음을 돌려서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 없이는 결코 회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변화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통이 뒤따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고난의 산을 넘어 시온 산으로 몰려가야 하는 현실적인 까닭은 잃은 것보다 고통의 값을 치른 것보다 수천, 수만 배의 축복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성도라면 이 축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충분히 깨닫습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는 비교조차 해서는 안됩니다. 그만큼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모본을 보이는 장로나 목사들이 있어야 하는데, 타락한 요즘 세상에서는 참 보기 어렵습니다. 이점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 보이신 모범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기 위해서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핵심입니다.
시온 산이 있는 예루살렘은 현재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지역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굳이 그곳을 설명한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삼는 교회(건물 교회가 아니라 무형교회)입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곧 시온이요, 예루살렘이며 성전입니다. 그곳에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과 성부 하나님 안에 있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건물성전은 이미 파괴되었고 다시는 재건되지 않는다고 복음서에 그렇게 누차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셨음에도 여전히 예배당 건물을 성전이라고 입에 담고 지 성전 어쩌고 하는 의도는 참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교회로 교회로 갈급한 심령들이 범람하는 물줄기처럼 몰려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만 백성들이 밀려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시온은 그들을 가르치고(양육) 연단시키는 장소가 됩니다. 교회가 세상 안에 있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고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위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여호와 말씀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자질구레한 세상의 철학이나, 사는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즉, 성경말씀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따분하고 어렵다고 해서 세상 것을 집어넣으면 안됩니다. 교회 안에 너무나 세상 잡동사니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혹하는 프로그램은 다 있고, 무슨 무슨 양육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오직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겠다는 제자들의 선언처럼, 세상의 모든 학문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성경말씀을, 하늘을 두루마리로 바다를 먹물로 삼아 그 말씀을 펼쳐나가도 모자라는 그 측량할 수 없는 깊이와 넓이를 망각한 교회 지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성경 안에 말씀만 전하려 해도 하루 해가 모자란 판국에, 무슨 건강이다, 세상 가십거리를 그 귀한 설교시간에 뇌까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는 전쟁이 없으므로 평화의 시대가 펼쳐집니다. 자기 소유의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두 나무는 땅의 풍요를 상징합니다. 그럼에도 가나안 땅에서는 가장 흔한 일반적인 나무였습니다. 누구나 그 나무 열매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귀한 과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두 과일의 풍성함은 충분이 먹고 마실 수 있지만 화려한 진수성찬을 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검소한 생활을 의미합니다.
천국은 온통 황금보석으로 치장된 곳이 아닙니다. 메시아가 통치하는 시대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며 값비싼 사치품이나 화려한 궁중의 삶이 아닙니다. 소비만능주의나 사치스런 삶이 아닙니다. 검소하고 절제된 삶입니다. 이 점도 오해하지 않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외적인 삶이 아니라, 영혼의 풍성함과 영혼의 영광스런 삶을 그렇게 표현한 것뿐입니다(필자의 요한 계시록 참조).
성도는 당연히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같은 교회의 일원이 세상의 가치관으로 신앙의 삶을 살더라도(나중에 하나님께서 평가하실 것이지만) 현혹될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교인들의 삶과 상대적 비교를 통해서 이 정도는 괜찮다고 판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의 삶의 기준은 오로지 성경말씀뿐, 그 외의 것들을 들여보내서는 안됩니다.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하시더라(미 4:5)”
6-8: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오리라”
그러면 끝날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게 될 사람들은 누구인가?입니다. 만국 백성이라고 하였지만, 구체적으로 그들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저는 자, 쫓겨난 자,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으겠다고 하셨습니다. 즉, 세상에서 소외 당하기 싶고, 희생 당한 자, 약한 자들을 모아서 강하게 만드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나라 곧 메시아의 나라이며, 하나님 나라에서는 세상에서 억압 받는 자들이 결코 억압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가난한 자나, 낮은 자가 멸시 받거나 소외 받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교회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거기에는 안 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과거의 억압에서 구해내실 뿐 아니라, 그들의 장래 일에도 간섭하십니다. 이것은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신 후에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성도의 특권이며 진정한 복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까지 붙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사소한 일까지도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9-13: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본 단락의 말씀은 이해하기 참 힘든 구절입니다. 한 마디로 쉽게 해설한다면, 여호와께서 직접 회초리를 휘두른다 할지라도 놀라지 말고 좌절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그 이후에 올 회복과 구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단계일 뿐이라고 위로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죄인들을 용서하실지라도 이미 지은 죄의 값은 공평하게 치르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선지자 미가는 150년 후에 있을 바벨론 포로 생활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포로생활은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만큼이나 견디기 힘든 일이라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울부짖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그들의 어리석음을 책망하면서도 위로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하느냐(9)”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때문에 좌절과 절망의 울부짖음을 구원의 울부짖음으로 바꾸라는 뜻입니다. 한국 성경은 이 부분에서 참 이해하기 어렵도록 번역했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산고를 치르는 것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오해하지 말아라. 그 고통으로 좌절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앞으로 닥칠 바벨론 포로생활로 말미암아 산고를 당할 것인데, 감수해야 한다. 그 고통은 새 생명을 낳기 전에 오는 희망의 고통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그것은 아픔과 절망을 위함이 아니라, 그 고통은 새로운 기쁨의 소식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구원과 회복은 여인의 산고를 치르는 아픔을 체험해야 다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은 죄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바벨론 포로생활은 쓰디 쓴 보약과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백성에게 시련과 고난은 치료의 과정이지 절망이 아닙니다. 그 과정을 미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딸 시온은 예루살렘의 보호를 떠나야 합니다. 그들은 모직 고통 속에 광야를 지나야 하고 이윽고 바벨론에 묶여서 들어갑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가나안 땅을 떠나 바벨론까지 잡혀가는 긴 여정을 보여준 말씀입니다. 그들은 바벨론까지 끌려가야만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충격이요 견디기 힘든 과정이었으나, 회복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실제로 바벨론 포로생활을 통해서 우상숭배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을 멸망시키기 위해 동원된 앗수르이나 바벨론 군대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세상에서 거침없이 침몰시킨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 중에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잡혀서 애굽의 종으로 팔려 갈 때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가 감옥에 갇혔을 때, 애굽의 바로가 불렀을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느냐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모진 수난을 당하시면서 십자가 형을 당하셨을 때, 그것이 그의 백성들의 죄를 대신한 심판인 것을 사탄도 까맣게 알지 못했습니다.
앗수르도 바벨론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수천 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그들이 멸망시켰다고 단정했던 하나님 나라(딸 시온)는 지금도 왕성합니다.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하시리라(미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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