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1:13-24 ::: 모세의 분노 Tue. Aug. 15. 2017     “모세가 군대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민 31;14)”     모세는 분노하여 발람의 계략으로 미디안 여자를 품에 안아서 염병에 걸려 죽었던 브올 사건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자를 안 여자는 모조리 죽이고 사내 아이도 죽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대신 여자 아이와 처녀들은 노예와 첩으로 삼기 위해 살려두라고 하였습니다.   여자는 처음 몸을 허락한 남자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내 아이들은 잠정적인 미래의 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결한 여자와 미래의 원수가 되는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죽어야 했습니다.   현대에서 이러한 불균형의 징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약성경 내에서도 가나안 정복 시기에만 허용되는 특수한 경우였습니다.   성전(聖戰)이라고 할 때 가나안 땅의 문화적 유혹거리와 하나님을 배역할 수 있는 이방종교의 음란과 역동적인 엑서시트는 투박하고 거치른 광야 세대에게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31:1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민 31:14)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민 31: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민 31: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민 31:17)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서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도 다 죽이고 (민 31:18)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둘 것이니라 (민 31:19) 너희는 이레 동안 진영 밖에 주둔하라 누구든지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시체를 만진 자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몸을 깨끗하게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하게 할 것이며 (민 31:20) 모든 의복과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과 염소 털로 만든 모든 것과 나무로 만든 모든 것을 다 깨끗하게 할지니라 (민 31:21) 제사장 엘르아살이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율법이니라 (민 31:22) 금, 은, 동, 철과 주석과 납 등의 (민 31:23) 불에 견딜 만한 모든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다만 정결하게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하게 할 것이며 불에 견디지 못할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 (민 31:24) 너희는 일곱째 날에 옷을 빨아서 깨끗하게 한 후에 진영에 들어올지니라 31 : 13 <군대가 이기고 돌아오다>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대표들이 모두 그들을 맞으러 진 밖으로 나갔다. 31 : 14 그러나 모세는 전선에서 막 돌아오는, 군지휘관인 천부장과 백부장들을 보고 화를 내었다. 31 : 15 모세가 그들을 꾸짖었다. "어쩌자고 여자들을 모두 살려 두었느냐 ? 31 : 16 이 여자들이야말로 브올에서의 그 사건 때에, 발람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자손을 꾀어, 주를 배신하게 하고, 주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한 바로 그 사람들이다. 31 : 17 그러니 이제 아이들 가운데서 남자는 다 죽여라.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일이 있는 여자도 다 죽여라. 31 : 18 여자들 가운데서 남자와 동침하지 않아 사내를 안 일이 없는 처녀는, 너희들이 차지할 몫으로 살려 두어라. 31 : 19 그리고 너희는 진 밖에서 이레 동안 머물러 있어야 한다.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는 사람을 죽인 사람과 시체에 닿은 사람과, 너희만이 아니라 너희가 사로잡은 포로들도 모두, 부정탄 것을 벗는 예식을 올려야 한다. 31 : 20 그뿐만 아니라 모든 옷가지들, 모든 가죽제품들, 염소털로 짠 모든 것들, 나무로 만든 모든 것들도 부정탄 것을 벗겨야 한다." 31 : 21 제사장 엘르아살이 전쟁에 나갔다 돌아온 군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법의 율례이다. 31 : 22 오직 금, 은, 구리, 쇠, 주석, 납 등 31 : 23 불에 타지 않은 것들은 모두 불에 넣었다가 꺼내면 깨끗하게 되지만, 정결하게 하는 물로도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불에 타는 물건은, 모두 물에 담갔다가 꺼내기만 해도 된다. 31 : 24 너희가 입고 있는 옷은 이레째 되는 날에 빨아서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한 다음에야 너희는 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13-24: “너희는 일곱째 날에 옷을 빨아서 깨끗하게 한 후에 진영에 들어올지니라”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환영하기 위해 진영 밖으로 나갔던 모세와 엘리아살은 그들과 함께 묶여온 미디안 여자들을 보고 모세는 화를 내었습니다. 그 이유는,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민 31:16)”   이야기는 선지자 발람(22~24장)의 행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당 시대에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방인 선지자 역할을 하였던 자입니다. 그럼에도 본 절에서 그는 이스라엘 남자를 미디안 여인들로 하여금 꾀어서 바알브올에게 절하게 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배역하게 한 장본인이었습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정반대의 일을 스스럼없이 행할 수 있는가? 하는 점에서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꼼꼼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발람과 같은 자들은 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를 구주로 결코 영접할 수 없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한가지 예로 선거 때가 되면 후보자는 교회를 순회하며 봉투도 내놓고 어느 교회 집사라고 밝히고 예배에 참석합니다. 그가 교회 다니는 것은 확실히 맞습니다. 그럼에도 나중에 하는 짓을 보면 결코 교인이라고 볼 수 없는 부정한 사건들로 그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런 자는 절에도 봉투 내놓고 그들의 집회에 참석합니다. 필요하면 선(善)과 정의에 대해서 얼마든지 타협할 수 있고 협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선거를 통해 당선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건 신앙의 양심과 배척되는 일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들입니다. 이 장로 부부도 불교신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절에 가서 보살인가 하는 직책을 받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형식적이겠지만, 기독교 장로, 권사직분을 가진 자들이 이래서야 되겠냐는 말입니다. 그 교회에서는 이런 자를 징계는 고사하고 그런 장로 권사가 교인이라는 점에 대해 자랑하고 있다는 현실이 더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더욱이 나라 꼴이 이게 뭡니까? 한가지 예를 더 들어봅시다. 어느 회사의 회장은 절을 몇 개나 지어서 시주한 독실한 불교신자입니다. 그럼에도 회사 내에 기독교 신우회를 허락하고 예배장소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종교를 포용하는 자비의 마음이 커서 그랬을까요? 회장의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어떻게든 좋으니 좋은 인재가 모여서 회사를 키우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직원 복지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는 것쯤은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잠시 교회에 유익이 되기도 하지만, 기회가 되면 교회를 패망시키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발람이 바로 그런 류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모세는 분노하여 발람의 계략으로 미디안 여자를 품에 안아서 염병에 걸려 죽었던 브올 사건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자를 안 여자는 모조리 죽이고 사내 아이도 죽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대신 여자 아이와 처녀들은 노예와 첩으로 삼기 위해 살려두라고 하였습니다. 여자는 처음 몸을 허락한 남자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내 아이들은 잠정적인 미래의 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불결한 여자와 미래의 원수가 되는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죽어야 했습니다. 현대에서 이러한 불균형의 징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약성경 내에서도 가나안 정복 시기에만 허용되는 특수한 경우였습니다. 성전(聖戰)이라고 할 때 가나안 땅의 문화적 유혹거리와 하나님을 배역할 수 있는 이방종교의 음란과 역동적인 엑서시트는 투박하고 거치른 광야 세대에게는 치명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혹독한 군대훈련을 마치고 정신무장이 극에 달한 때에 치마만 둘러도 절세가인으로 보이는 욕정의 유혹이 치명적인 것처럼, “가나안 문화와 여자의 분향(粉香)은 40년의 훈련과정을 일시에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이 되었습니다. 이미 25장에서 이스라엘은 이 유혹을 넘기지 못해서 저주를 받았습니다.” 비록 성전을 치렀을지라도 살인한 자나 시체를 만진 자는 몸을 정결하게 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는 거룩한 진영에 들어올 수가 없었습니다. 전쟁은 거룩한 정의를 지키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살인 자체는 율법에서 정한 불결한 것이므로 죄책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병사들은 7일 동안 진영 밖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에 걸쳐 몸을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몸뿐만 아니라 의복과 가죽기구, 양털기구 등 모든 도구들을 깨끗하도록 씻어야 했습니다. 이 일은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주관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불에 견딜 수 있는 물건(금, 은, 동, 철, 주석 등)은 불에 녹였고, 불에 타는 물건들은 물로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31장은 25장의 대 반전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유혹거리를 죽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었습니다. 따라서 영적인 전쟁은 잔인함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얻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한치의 빈틈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발람처럼 자기의 유익에 몸을 맡기면 언젠가는 사망으로 함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