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2:16-27 ::: 요단동쪽 지파 Fri. Aug. 18. 2017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이 여호와 앞에서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의 앞에서나 이스라엘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민 32:21-22)”     르우벤과 갓 자손들은 모세의 제안을 전적으로 받아드림으로써 사실 미리 기업을 받는 조건으로는 특별한 혜택이 없고 오히려 가족과 재산을 대적들의 위협 앞에 남겨둔 채 전쟁에 임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을 감수한 약속이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정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을 목에 걸고 앞장 섰다는 그 고귀한 믿음이 그들의 소망을 이루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 32: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민 32: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민 32: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민 32: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민 32: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민 32: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민 32: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의 앞에서나 이스라엘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민 32: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민 32: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에서 말한 대로 행하라 (민 32: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민 32: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 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민 32: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32 : 16 그러자 그들이 모세 앞으로 와서 말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여기에다가 가축을 기를 우리를 만들고, 또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이 살 성을 쌓겠습니다. 32 : 17 이 땅 원주민들도 있고 하니,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을 단단하게 쌓은 다음에, 모두가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선발대가 되어, 그들이 가야 할 곳까지 그들을 이끌고 가겠습니다. 32 : 18 이스라엘 자손 각자가 받을 몫의 토지 재산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32 : 19 또한 요단 강 동쪽, 해 뜨는 쪽에서 우리 몫의 토지를 재산으로 차지하였으니, 요단 강 서쪽에서는 우리가 땅을 재산으로 나누어 받지 않겠습니다." 32 : 20 그러자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만일 너희가 말한 대로 한다면, 너희가 전쟁에 나가려고 주 앞에서 무장을 하고, 32 : 21 주께서 그의 대적을 그 앞에서 몰아 낼 때까지, 너희 모두가 무장한 채로 주 앞에서 요단 강을 건넌다면, 32 : 22 그 땅이 주 앞에서 정복되는 날, 너희는 돌아갈 수 있고, 주와 이스라엘에 대한 너희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이 땅은 주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다. 32 : 23 그러나 만일 너희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는 주께 죄를 짓는 것이다. 이러한 죄를 짓고서는, 너희가 절대로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할 줄 알아라. 32 : 24 너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을 보호할 성을 쌓아라. 가축을 가둘 우리도 만들어라. 그리고 너희가 약속한 것을 그대로 실행하도록 하여라." 32 : 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의 종인 우리는, 어른께서 명령하신 대로 따르겠습니다. 32 : 26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 우리에게 딸린 여인들, 우리가 가진 가축 떼와 모든 짐승은 여기 길르앗 여러 성읍에 남게 하겠습니다. 32 : 27 그러나 어른의 종인 우리는, 말씀하신 대로, 모두 각자 무장을 하고, 요단 강을 건너가 주 앞에서 싸우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이 여호와 앞에서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의 앞에서나 이스라엘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16-27: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모세의 질책을 받은 르우벤과 갓 족 자손들은 자신들의 반역행위를 수긍하고 받아드렸습니다.” 비록 새로운 세대로써 가나안 땅에 들어갈 자격이 주어졌지만, 그들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는 지속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 앞에 노출되어 있음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물세례를 받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여 영생에 대한 확신을 입으로만 되풀이하는 것으로 진정한 천국을 소유한 자라 할 수 없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믿음의 행동 즉, 삶을 통하여 하나님 백성의 체취가 묻어나지 않고서는 도저히 자신이 구원 받았다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1세대와는 달리 모세를 거부하고 돌아서지 않고 르우벤과 갓 자손들은 다시 모세 앞에 나와서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정복에 참여하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다만 조건을 붙였는데, 이곳 트렌스 요르단 지역(야셀과 길르앗 땅)을 자신들의 기업으로 넘겨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선 “이 곳에 가축을 위해서 우리를 짓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성읍도 건축하여 이 땅의 원주민으로부터 공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한 다음에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겠다(16)”고 하였습니다. 즉, 가나안 정복이 완전히 성취된 다음에야 요단 강 동편 땅으로 되돌아가 정착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실 아직은 불안한 요단 강 동편 땅에 가축과 부녀자와 노인 아이들을 두고 싸움터로 나간다는 것은 모험일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본 마음의 취지를 이해하고 허락합니다. 그 대신 모세가 그들에게 내건 조건은 매우 엄격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요단 강을 건너고 무장하고 싸워야 하며, 끝까지 복종하며, 그의 원수를 쫓아내면 이스라엘 앞에서도 무죄하다고 인정되면 돌아와 이 땅이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말씀의 근본적인 뜻은, 절대적으로 여호와의 말씀에 복종하여 어떤 이의도 제기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자기 기업을 미리 받았으므로 소극적으로 전쟁에 임해서도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나머지 지파)로부터도 무죄하다고 인정 받아야만 트랜스 요르단 지역을 소유하게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라는 수식어가 다짐한 복종의 내용 앞에 말씀된 것은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철저하게 규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1세대의 죽음과 멸망에 비해서 2세대는 새 희망과 생명에 대한 비젼을 제시한 말씀으로 봅니다. 르우벤과 갓 자손들은 모세의 제안을 전적으로 받아드림으로써 사실 미리 기업을 받는 조건으로는 특별한 혜택이 없고 오히려 가족과 재산을 대적들의 위협 앞에 남겨둔 채 전쟁에 임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을 감수한 약속이었습니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정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을 목에 걸고 앞장 섰다는 그 고귀한 믿음이 그들의 소망을 이루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