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3:38-56 ::: 광야의 여정 Mon. Aug. 21. 2017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민 33:55)”     가나안 원주민을 완전히 몰아내야 하는 것은 가나안 종교의 유혹 때문입니다. 욕망과 탐욕, 그리고 색욕은 아무리 잘 훈련된 군사라 할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사탄의 유혹입니다.   거친 광야에서 단련된 이스라엘이 분향을 풍기며 유혹하는 미디안 여자들에게 모두 넘어갈 뻔했듯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가장 위험한 요소는 가나안 종교의 제의의식이었습니다.”   바알 신전은 창녀 굴과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훼파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더 나가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언약한 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이방신전뿐 아니라, 우상을 깨뜨리고 이를 섬겼던 원주민들을 쫓아내든지 죽여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33:38)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째 오월 초하루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민 33:39)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던 때의 나이 백이십삼 세였더라 (민 33:40) 가나안 땅 남방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더라 (민 33:41) 그들이 호르 산을 떠나 살모나에 진을 치고 (민 33:42) 살모나을 떠나 부논에 진을 치고 (민 33:43) 부논을 떠나 오봇에 진을 치고 (민 33:44) 오봇을 떠나 모압 변경 이예아바림에 진을 치고 (민 33:45) 이임을 떠나 디본갓에 진을 치고 (민 33:46) 디본갓을 떠나 알몬디블라다임에 진을 치고 (민 33:47) 알몬디블라다임을 떠나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치고 (민 33:48)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민 33:49)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의 진영이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렀더라 (민 33:50)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33:5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민 33:52)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민 33:53)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 (민 33:54)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얻을 것이니라 (민 33:55)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의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민 33:56)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 33 : 38 제사장 아론이 주의 명을 따라 호르 산으로 올라가 죽으니, 그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 되던 해 다섯째 달, 그 달 초하루였다. 33 : 39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을 때의 나이는 백이십삼 세이다. 33 : 40 가나안 사람으로서 가나안 땅 네겝 지방에서 살고 있던 아랏의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온다는 소문을 들었다 33 : 41 이스라엘 자손은 호르 산을 떠나서는 살모나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2 살모나를 떠나서는 부논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3 부논을 떠나서는 오봇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4 오봇을 떠나서는 모압 국경지대의 이예아바림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5 그 폐허를 떠나서는 디본갓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6 디본갓을 떠나서는 알몬디블라다임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7 알몬디블라다임을 떠나서는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8 아바림 산을 떠나서는 여리고 부근 요단 강 가 모압 평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33 : 49 요단 강 가를 따라서 모압 평야에 친 진은, 벳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까지 이르렀다. 33 : 50 <가나안 땅 분할 지시> 여리고 건너편 요단 강 가 모압 평야에서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3 : 51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33 : 52 너희는 직접 그 땅 주민을 다 쫓아내어라. 새겨 만든 우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려 버리고, 산당들도 다 헐어 버려라. 33 : 53 내가 그 땅을 너희의 소유로 준 것이니, 너희는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정착하여라. 33 : 54 땅은 주사위를 던져, 가족별로 나누어 가지도록 하여라. 큰 쪽에는 큰 땅덩어리를 유산으로 주고, 작은 쪽에는 작은 땅덩어리를 유산으로 주어라.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대로, 각자 자기 것으로 삼도록 하여라. 땅을 나눌 때에는 같은 조상을 둔 지파들끼리 나누어 가지도록 하여라. 33 : 55 너희가 그 땅의 주민을 다 쫓아내지 아니하고, 너희와 함께 있도록 허락하였다가는 그들이 너희 눈에 가시가 되고, 옆구리를 찌르는 바늘이 되어서, 너희가 살아갈 그 땅에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33 : 56 그뿐만 아니라, 나는 그들에게 하기로 계획한 것을 그대로 너희에게 하겠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은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얻을 것이니라”   38-49: “요단 강 가 모압 평지의 진영이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렀더라”       라암셋을 출발하여 40년의 모진 광야생활을 끝내고 모압 평지의 벧여시모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는 진영을 쳤습니다. 33장에 기록된 고유지명들은 그곳이 어디쯤인지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정확히 42개 장소 중에 다른 성경에도 거론된 지역은 17개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광역 별로 4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애굽에서 시내 광야까지, 다시 시내 광야에서 홍해 끝자락의 에시온게벨까지, 에시온게벨에서 신 광야의 가데스까지, 그리고 가데스에서 모압 평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의식주 문제 때문에 걱정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주 애굽에서 종살이 하면서 부엌에서 훔쳐먹었던 음식 맛을 못 잊어 불만을 토로했으며,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마실 수 있던 나일 강물을 그리워하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선동했습니다. 절제와 인내의 연단을 겪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광야 길이었습니다. 출애굽 1세대가 광야 속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 바로 이것입니다. 과거의 즐거움과 탐닉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노예로서 안락함이 있었다고 볼 수도 없지만, 금방 감정을 드러내는 못된 노예근성이 그들을 사망으로 몰았습니다. 그렇지만 출애굽 2세대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화려함이나 즐거움을 알지 못했습니다. 광야가 전부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만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느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 만나와 메추라기, 언약궤와 성막, 반석의 생수 등등 어느 것 하나라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지 않으신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출발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들의 안중에는 애굽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가르쳐야 할지 그 해답입니다.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그 많은 사교육비를 투자하면서도 정작 성경공부에 과외성경교사를 붙인 적은 결코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성경공부에도 불참시키고 그 시간에 학원을 보냅니다. 그리고서 새벽기도에 나가서 자식 잘되게 해달라고 울부짖습니다. 신앙자세의 모순이 아닙니까? 자기는 주일학교 교사로 토요일이면 맡은 반 학생들에게 전화해서 주일학교에 참석하라고 독려하면서도 자녀들을 품에 안고 성경말씀을 가르치거나 순종의 본을 보인 적이 없지 않습니까? 자신들은 주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교회 일에 매달리면서 정작 자녀들에게는 무릎 꿇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칠 시간이 없는 겁니다.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판단하면 이는 자기도취 내지는 자기기만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는 점입니다.   50-56: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가나안 원주민을 완전히 몰아내야 하는 것은 가나안 종교의 유혹 때문입니다. 이미 몇 일전에 묵상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지만, 욕망과 탐욕, 그리고 색욕은 아무리 잘 훈련된 군사라 할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사탄의 유혹입니다. 거친 광야에서 단련된 이스라엘이 분향을 풍기며 유혹하는 미디안 여자들에게 모두 넘어갈 뻔했듯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이 가나안 종교의 제의의식이었습니다.” 바알 신전은 창녀 굴과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히 훼파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더 나가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언약한 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이방신전뿐 아니라, 우상을 깨뜨리고 이를 섬겼던 원주민들을 쫓아내든지 죽여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만약에 원주민을 가나안 땅에 남겨두었을 때는 두고두고 눈에 가시처럼, 옆구리를 찌르는 창이 되어 그 땅에서 살 동안 괴롭힘을 당할 것이라 경고하셨습니다. 이 경고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성경역사 속에서 단 한번도 가나안 땅에서 이방인을 몰아내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포로생활을 겪었으며, 그 후로도 최소한 다윗 시대와 같은 독립국가를 세워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네들은 그 땅에 이스라엘을 다시 세웠지만, 날마다 불안에 떨며 총질하고 살고 있습니다. 두 지파 반(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은 요단 강 동쪽 땅을 기업으로 받았기 때문에 나머지 10지파 반이 차지할 요단 강 서편 땅은 그만큼 선택폭이 넓어 보였습니다. 제비를 뽑아 땅의 선택권을 주되 인구수에 따라 그 땅의 크기도 정했습니다. 현실적인 땅 분배입니다. 그리고 각 지파마다 욕심대로 차지할 땅에 대해서 납득할 만한 기준으로 분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땅의 원주민을 몰아내지 못하면 땅을 차지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나안 땅의 진정한 명분이 사라질 것입니다. 한국은 크고 작은 교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동네마다, 새로운 아파트가 건설할 때마다 교회 건물들이 들어섭니다.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신학교의 성장추이를 보아 더 많은 교회가 곳곳에 세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교인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참 교회와 거짓교회가 구분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하나님 나라인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이 하나님 왕국은 실현될 것입니다. 이미 실현된 교회 공동체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