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05:01-16 ::: 과부를 존대하라 Fri. Sep. 08. 2017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궁핍한 과부를 돌보는 전적인 책임은 교회(믿음의 공동체)에 있습니다. 교회의 수많은 프로그램은 아이들, 부부, 불신자 전도용, 선교, 영성 훈련 등에 집중되어 있지만, 독거노인(과부들)에 대한 배려나 도움을 주는 경우가 전무한 형편입니다.   만약에 가족이나 친족들이 늙은 과부를 돌보지 않을 때에는 “믿음을 배반한 자,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처럼 이혼이 성행하고 독거노인들이 양산되는 사회에서 교회가 어디에 우선 순위로 구제헌금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명백합니다.   부모를 섬기는 일은 부모의 은혜를 갚는 일이요(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으며 믿음을 실천함(8)이요, 교회의 짐을 덜어주는 일(16)이라 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딤전 5: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딤전 5: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딤전 5: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딤전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딤전 5: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딤전 5: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딤전 5: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딤전 5: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하는 자라야 할 것이요 (딤전 5: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가고자 함이니 (딤전 5: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딤전 5: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딤전 5: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딤전 5: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딤전 5: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5 :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비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를 형제에게 하듯 하고 5 : 2       늙은 여자를 어미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를 일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5 : 3       참 과부인 과부를 경대하라 5 :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5 : 6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5 :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받을 것이 없게 하라 5 :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 5 :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이었던 자로서 5 :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좇은 자라야 할 것이요 5 : 11      젊은 과부는 거절하라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가고자 함이니 5 :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심판을 받느니라 5 : 13      또 저희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5 :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훼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5 : 15      이미 사단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5 :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로 짐지지 말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엡 6:2)”   1-2: “늙은이는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이란 별칭을 갖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유교의 영향이 지대했던 조선시대 이후 근세에 이르기까지 충효사상은 한민족의 마음 속 저변을 이루었고 어른을 공경하고 남에게 예의 바른 민족으로써 서양사람들 눈에는 참으로 경탄할 만큼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일제 36년 동안 의도적으로 민족성을 파괴했고 해방 후 분단과 전쟁을 겪으면서 유교의 계층구조는 허물어졌고 저급한 미국 문화가 침투함으로써 삼강오륜의 기반이 흔들렸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충효사상은 군부독재의 희생물이 되어 배신감과 조건 없이 잘살아보겠다는 의지만으로 민족의 기강과 예의범절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남북의 적대감을 이용하여 일부 독재 치하에서 이익을 독점했던 권력층의 형성되면서 부정과 부패 향락과 음란 등 군부 퇴패문화로 전락하고 정의로운 민초들의 혁명을 지역주의로 몰고 가서 한쪽만 영구 집권해야 한다는 선동으로 몰아 붙이고 그 덕분에 동서의 경제력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그 동안 번창했던 한국교회는 어떠했는가? 지역주의와 파벌싸움으로 교단은 해마다 갈라졌고 일제 때에 신사참배로부터 시작된 어용목사들의 이익집단이 군사독재와 개발독재 무리들과 어울려 70~90년까지 부와 권력을 향유해왔습니다. 복음주의를 외쳤던 보수파는 이념과 이권싸움에 곪을 대로 곪아서 터질 날만 기다리고, 진보파는 예수님의 부활마저 부인하며 다신론으로 변질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직도 밤이면 이불을 챙겨서 교회 의자에 자리를 펴고 밤새워 울부짖는 경륜을 갖춘 늙은 여성 성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깨닫고 진리만을 고수할 것이라는 젊은 목회자들이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핍박과 고난을 자처하면서도 대형교회의 잘못된 전횡을 몸을 부딪쳐 막으려는 깨어있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걱정하고 교회를 걱정하며 기도할 때마다 눈물로 간구하는 여 성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목회자는 교회 내에 늙은 남자를 아버지처럼, 늙은 여자를 어머니처럼 섬기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들의 잘못은 우회적으로 깨닫도록 성경말씀으로 권면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친형제와 자매처럼 대할(사랑) 것을 권했습니다. 특히 자매에게 대할 때는 주의에서 오해 살 일이 없도록 일절 깨끗함으로 슬기롭게 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나이 드신 분들을 대할 때는 존경과 애정, 온유함과 겸손으로 대하며 차별 없이 평등하게 섬겨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에게는 이성 간에 절제와 순결을 지켜야 하며 한 가족처럼 허물없이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참으로 목회자는 누구나 아무나 함부로 선택해서는 안될 자리입니다. 하늘로부터 소명을 받지 않고 경솔하게 택해서는 결코 안 되는 일입니다. 본인도 힘들고 교회는 시험들 원인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걸지 않으면 지탱할 수 없는 직책입니다.   3-16: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이스라엘에서 “과부”는 고아와 나그네와 함께 항상 보호 받아야 할 계층으로 분류됩니다. 우선 그들에게는 경제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파에 소속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나그네는 어느 지파에도 소속되지 않는 자들입니다. 여자가 일할 수 없는 사회였으므로 과부는 자신의 재산이 없으면 도움을 받아야 살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가 없는 고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본 구절은 과부에 대해서 다양한 면을 보여줍니다. 참 과부, 가족이 있는 과부, 일락을 좋아하는 과부, 명부에 올릴 과부, 젊은 과부, 늙은 과부 등 다양한 부류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참 과부”는 자녀도 없고 친척이나 가족들로부터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과부를 칭합니다. 이런 여자들은 교회가 돌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가친척이 있거나 아직 지참금이 남아 있는 과부는 제외하였습니다. 비록 연로한 나이라 할지라도 자녀들과 손자들이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집안에서 가족들(후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녀와 손자들은 과부인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효를 행하여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와 손자들은 부모와 조부모에게 받은 은혜를 갚을 기회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만한 일이요 본인들에게도 유익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그러나 참 과부는 외로운 자들입니다. 그녀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간구와 기도로 하나님 곁에 머물러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한국교회가 타락했음에도 소망이 있는 것은 바로 밤새워 기도와 간구로 교회바닥에 엎드린 늙은 여 성도들의 믿음 때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서울은 몰라도 지방이나 시골교회는 매일 밤 철야기도에 매달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교회가 재정과 몸을 돌봐드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우선은 가정에서 자녀들이 효도할 의무를 배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건한 과부들이 있는 반면에 “일락을 좋아하는 과부들”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과부들에게 마지막 생계수단은 몸을 파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과부들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그녀들은 살았으나 죽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절대로 이런 행위는 안 된다고 하는 강한 주의가 들어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 육체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죽었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떠난 자, 자기만족(육체 향락)을 추구하는 자에게는 영적 죽음을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짊어진 과부들에 대한 책임을 가볍게 여길 수 없는 것입니다. 궁핍한 과부를 돌보는 전적인 책임이 교회(믿음의 공동체)에 있습니다. 목회자 개인 책임이 아닙니다. 교회의 수많은 프로그램은 아이들, 부부, 불신자 전도용, 선교, 영성 훈련 등에 집중되었습니다. 과부들에 대한 배려나 도움을 주는 경우가 전무한 형편입니다. 지금처럼 이혼이 성행하고 독거노인들이 양산되는 사회에서 교회가 어디에 우선 순위로 구제헌금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명백합니다. 만약에 가족이나 친족들이 늙은 과부를 돌보지 않을 때에는 “믿음을 배반한 자,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불신자 중에는 의외로 부모를 정성껏 섬기는 자들이 많습니다. 유교의 영향일수도 있으나 부모 잘 섬기는 자식치고 형통하지 않은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면서 교회는 깔끔하게 열심이면서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을 예사롭게 여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특히 목회한다면서 부모 모시기(섬김)를 소홀히 하는 목회자들에게 따끔한 말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모를 섬기는 일은 부모의 은혜를 갚는 일이요(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으며 믿음을 실천함(8)이요, 교회의 짐을 덜어주는 일(16)입니다. 다음은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9)”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나이가 60세 이상, 결혼경험이 있는 자, 선한 행실, 자녀 양육경험, 나그네 대접, 성도의 발을 씻김, 환난 당한 자를 구제, 모든 선한 일을 한 자 등으로 요건을 열거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봉사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과부를 명부에 올려야 할 자로 구분하였습니다. 이들은 “참 과부”에 속한 자들로서 선택할 자입니다. 현대교회에서 권사나 여전도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이한 점은 재혼할 여지가 없는 나이 기준인데, 환갑을 넘겨야 되었습니다. 당시에 환갑이 넘었다면 힘든 일을 할 수 없는 나이입니다. 신실한 삶을 살았던 자로써 한 남자의 아내였으며, 자녀양육 경험이 있고, 나그네 대접하는 습관이 있고, 솔선수범하여 낮은 일을 하였으며, 구제하는 일에 열심이었던 과부라야 했습니다. 이런 여성은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명부에 올렸습니다. 그녀들의 할 일은 연로함으로 제한적이긴 했으나 봉사와 기도에 전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젊은 과부는 제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녀들은 젊어서 독신으로 지내기가 힘들기 때문이고, 정욕으로 언제 재혼하게 될지 예측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치 물 위에 떠다니는 수초와 같아서 봉사에 열심하기 보다는 집집마다 돌아다니기를 좋아하고 헛된 소문만 흘리고 다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르다 하였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하고 다니며, 특히 이단적인 신학을 퍼트릴 것을 염려했습니다. 담임목사가 꺼리는 임명 중에 젊은 여전도사의 청빙이 있습니다. 잠잠해야 할 자리에서 항상 오해와 이단사설을 옮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분란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바울은 그래서 오히려 교회봉사나 섬김보다는 재혼하여 아이 낳고, 집안 일에 몰두함으로써 대적으로부터 비방할 기회를 아예 없애라고 하였습니다. 아이 기르고 집안 일로 바쁘면 사탄의 방해할 기회가 사라질 것입니다. 왜 이렇게 젊은 과부의 비하성 지침이 들었는가 하는 것은 이미 에베소 교회 안에 사탄의 계략에 넘어간 젊은 과부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15). 교회가 모든 과부와 이혼녀를 다 돌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먼저 가족과 친척이 이를 우선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손도 일가친척도 없는 혈혈단신의 참 과부를 돕기 위해서라도 일반과부들은 가족과 일가친척의 책임 하에 있어야 합니다. 현재와는 다른 경우입니다. 과부의 지위나 경제력이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만은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교회가 지속적으로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직도 그녀들이 사회적 약자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북한 난민에게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그들을 교회가 적극적으로 돕고 구제해야 합니다. 구제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일입니다. 정부가, 사회가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는 이들에게 교회가 발벗고 나서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