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03:01-10 ::: 대제사장 여호수아 Mon. Dec. 04. 201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슥 3:7)”     오늘 환상은 하늘의 일을 보여줍니다.   타다만 나무토막이 여호수아의 본래 모습이었습니다. 원래를 다 태워서 재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 타다만 나무토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싹을 내셨습니다. 생명을 주신 것은 조건 없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법도대로 행하고 준행한다면 제사장에게 부여된 절대권위를 받게 될 것이며 새 성전을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천상의 여호와의 성전과 그 뜰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특권도 허락하겠다고 하십니다.   여호와께로 나가는 길이 여호수아를 통하여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신약적인 해석으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주 만물을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 받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 단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제거하셨습니다. 모든 죄는 하루 만에(십자가 상)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슥 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슥 3: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슥 3: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슥 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슥 3: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슥 3:6)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슥 3: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슥 3: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슥 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슥 3: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3 : 1       <주의 사자 앞에 선 대제사장> 주께서 나에게 보여 주시는데, 내가 보니, 여호수아 대제사장이 주의 천사 앞에서 있고, 그의 오른쪽에는 그를 고소하는 사탄이 서 있었다. 3 : 2       주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나 주가 너를 책망한다. 예루살렘을 사랑하여 선택한 나 주가 너를 책망한다. 이 사람은 불에서 꺼낸 타나 남은 나무토막이다." 3 : 3       그 때에 여호수아는 님새 나는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3 : 4       천사가 자기 앞에 서 있는 다른 천사들에게, 그 사람이 입고 있는 냄새 나는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이르고 나서,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내가 너의 죄를 없애 준다. 이제, 너에게 거룩한 예식에 입는 옷을 입힌다." 3 : 5       그 때에 내가, 그의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워 달라고 말하니, 천사들이 그의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우며, 거룩한 예식에 입는 옷을 입혔다. 그 동안 주의 천사가 줄곧 곁에 서 있었다. 3 : 6       주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경고하였다. 3 : 7       "만군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여기에서 섬기는 사람들 사이를 자유로이 출입하게 할 것이다. 3 : 8       여호수아 대제사장은 들어라. 여기 여호수아 앞에 앉아 있는 여호수아의 동료들도 함께 잘 들어라. 너희는 모두 앞으로 나타날 일의 표가 되는 사람들이다. 내가 이제 "새싹"이라고 부르는 나의 종을 보내겠다. 3 : 9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여호수아 앞에 돌 한개를 놓는다. 그것은 일곱 눈을 가진 돌이다. 나는 그 돌에 "내가 이 땅의 죄를 하루 만에 없애겠다는 글을 새긴다. 3 : 10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너희는 서로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이웃을 초대할 것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네 번째 환상은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천상의 법정에 피고로 서 있는 장면입니다. 그는 제사장 사독 계열 가문의 후손으로 포로민 중에 소속되었으나 스룹바벨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대제사장직분을 가졌습니다. 그의 조부는 바벨론의 느부사라단에게 붙잡혀서 포로로 잡혔지만 느부갓네살 왕이 립나에서 사형에 처했습니다. 그의 부친 여호사닥도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서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여호수아를 낳았습니다. 그는 귀환 후에 예루살렘의 제단을 세우고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본 환상에는 이렇게 실제 인물도 등장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목격한 그는 대제사장 의복을 제대로 갖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더러운 옷을 입고 사탄의 고발에 변론조차 제대로 못한 채로 서 있었습니다. 그의 고발에 의하면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직분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죄악에 관해서인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죄악에 대한 고발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전반적인 맥락으로 살펴볼 때, 후자 쪽이 더 적절한 의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서 사탄은 개인적인 이름이기보다는 여호와 앞에서 고발자의 명칭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탄이 여호수아를 고발하는 것은 그를 대제사장직에 임명한 여호와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직분이 부적절하다는 증거물로 제사장의 더러운 옷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옷을 벗겨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니 잘못 임명한 여호와에게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지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여호수아는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그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배교와 불의한 삶 자체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70년의 포로 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죄값을 치렀지만 지금의 이스라엘은 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70년 포로생활이 그들을 의롭게 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여호와께서도 이를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거슬린 나무가 아니냐(2)”   그가 마치 타나 만 나무토막 같다고 하였습니다.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는 여호와의 심판의 결과로 드러난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바벨론 포로의 70년 동안이 마치 아궁이에 집어 넣어 불태워 재로 만들어야 당연했던 죄값에 대한 징벌을 급히 멈추시고 타다만 그대로 불 밖으로 내놓았으니 그 몰골이 비참하기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이스라엘은 다시는 싹을 내지 못할 그슬린 나무토막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사탄의 고발에 동의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도 역시 책망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의 고발하는 태도에 대해서 두 번씩이나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탄이 자진해서 대제사장직분을 박탈하려는 의도를 막으시고 여호와께서 그의 더러운 옷을 벗기십니다. 그러나 옷을 벗기는 목적은 사탄의 의도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름다운 옷을 입히기 위해서 더러운 옷을 벗기셨습니다. 용서와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에 기원합니다. 더러운 옷을 벗는 것은 죄악을 제거하였다는 증거라 하셨습니다. 여호수아 편을 들어 그의 죄악을 제거하시고 아름다운 옷과 정결한 관을 씌우셨음은 곧 예루살렘 성전의 대제사장직분을 수행하도록 하신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이미 여호와께서는 환상을 통해서 새 예루살렘의 회복을 약속하셨으며 구체적인 회복방안도 공표하셨습니다. 예루살렘 회복은 곧 성전회복을 의미하며 대제사장직분의 회복까지 포함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대제사장직의 임명은 예전의 대제사장직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온 세상의 대제사장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결한 관을 쓴 여호수아는 완벽한 대제사장 직을 수행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에 관해서는 필자의 히브리서 4~5장 해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본격적으로 대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영원한 대제사장직을 수행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로써 사탄은 더 이상 여호수아를 고발할 명분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눈 여겨 볼 자는 여호와의 천사입니다. 그가 누구인가? 신약적 해설을 도입한다면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지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가랴 선지자가 생각하는 여호와의 천사는 거기까지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혐오스런 더러운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는 과정에서 여호와의 천사가 그 중에 있었습니다. 더러운 옷은 불태워져야 마땅합니다. 그 옷을 여호와의 천사가 되받아 입혀지지는 않았을까? 십자가의 죽음으로 추측해보지만 근거는 없습니다. 바벨론 포로의 삶은 마치 불로 소멸하는 연단의 과정입니다. 당연히 불에 태워져 재로 남겨져야 하겠지만, 다만 더러운 옷을 벗기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것은 은혜입니다. 불타다만 그슬린 나무토막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결실입니다. 때문에 여호수아의 더럽힌 옷을 벗는 행위는 새롭게 거듭나야 하는 절대절명의 책임이 수반되는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여호와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제사장직분을 철저히 수행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성전에서 제의를 수행하는 사명도 있지만, 열심히 율법(토라)을 배워서 백성에게 잘 가르쳐서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도록 이끄는 사명이 있습니다. 대제사장으로서 여호수아는 삶에서 솔선수범해야 함은 물론 본이 되어야 하고 여호와의 길을 바르게 가야 합니다. 그럴 때 백성들로부터 존귀와 권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7)”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법도대로 행하고 준행한다면 반드시 제사장에게 부여된 절대권위를 받게 될 것이며 새로 지어진 성전을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특별한 권한은 천상의 여호와의 성전과 그 뜰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여호와께로 나가는 길이 여호수아를 통하여 활짝 열리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우리는 신약적인 해석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주 만물을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대신 여호수아는 먼저 하나님의 계명들과 명령에 순종해 하는 전제가 주어졌습니다.       8-10: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사독 계열인 여호수아 대제사장은 그의 동료들에게까지 더 좋은 징조들을 예언하게 됩니다. 그것은 순(싹)과 한 돌에 관한 것입니다. 즉 완전한 시대 곧 은혜의 시대가 오게 되면 하나님 백성의 참 통치자 곧 여호와의 종, 순(싹)이 오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였습니다. 이는 장차 올 메시아에 대한 말씀으로 해석합니다. 다윗의 계통에서 날 한 싹에 대한 말씀입니다(사 11:1-10 참조).  그 내용은 정의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고 온 세상에 에덴동산에서 이루어졌던 평화(샬롬)을 이 땅에 가져오실 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타다만 나무토막에서 새로운 싹이 움틀 것이라는 소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일곱 눈을 가진 돌에 관한 징조입니다. 이 돌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딱히 그 중에 한 가지 내용을 선택하여 해설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모퉁잇돌일 수 도 있고, 대제사장이 머리에 쓴 관에 붙은 일곱 개의 보석의 상징과 상응한 것으로도 봅니다. 이것은 제사장의 속죄를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 나가기 위해서는 대제사장의 중재 역할을 통해서 백성들의 속죄의식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돌로 이 땅의 모든 죄악을 하루 만에 제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단번에 자신의 피를 가지고 단번에 지성소로 들어 우리의 모든 죄를 제거하셨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모든 죄는 하루 만에(십자가 상) 제거되었고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이 후로는 더 이상 죄악의 그늘에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견고한 삶과 진정한 평화(샬롬)가 찾아오는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며 새 예루살렘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섬김과 나눔의 자리입니다. 친밀한 교제를 위해서 각자의 소유를 서로 나누고 섬기는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바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는 곳입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그 때를 이렇게 묘사하였습니다.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슥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