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07:01-14 ::: 다리오 왕 제4년에 Fri. Dec. 08. 2017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슥 7:13)”     하나님은 그들이 금식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굳어버린 마음을 깨뜨리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금강석 같은 마음을 깨뜨리는 도구는 하나님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그들이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던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꼼짝없이 말씀의 올가미에 엮여 버립니다. 스스로 이렇게 되기를 바랐던 바울이 문득 떠오릅니다.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나도 네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이처럼 절망적이며 두려운 말씀은 천하에 없습니다. 만군 즉,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창조의 하나님께서“난 니 모른다” 하면 끝장입니다.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슥 7:14)”   아직 살려둔 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불순종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슥 7: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슥 7:2)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슥 7: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여러 해 동안에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슥 7: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 7: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슥 7: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슥 7: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이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몇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슥 7: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 7: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슥 7: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슥 7: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슥 7: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슥 7: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슥 7: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7 : 1       <하나님은 금식보다 순종을 원하신다> 다리우스 왕 사년 아홉째 달, 곧 기술래월 나흗날에, 주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다. 7 : 2       베델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에게 하인을 딸려 보내어 주께 은혜를 간구하면서, 7 : 3       만군의 주의 성전에 속한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물어 왔다. "우리가 지난 여러 해 동안에 해 온 그대로, 다섯째 달에 애곡하면서 금식해야 합니까 ?" 7 : 4       이 때에 만군의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7 : 5       너는 이 땅의 온 백성과 제사장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지난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며 애곡하기는 하였으나, 너희가 진정 나를 생각하여서 금식한 적이 있느냐 ? 7 :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도 너희 스스로 만족하려고 먹고 마신 것이 아니냐 ? 7 : 7       그 때에 예루살렘과 그 주위의 여러 성읍에는 거주하는 사람의 수가 불어나고, 사람들이 마음을 놓고 살았다. 남쪽 네겝과 스불라 평원에도 사람의 수가 불어났다. 바로 그 무렵에 주께서 이전 예언자들을 시키셔서 이 말씀을 선포하셨다. 7 : 8       <사로잡혀 가게 된 까닭> 주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다. 7 : 9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관용과 자비를 베풀어라. 7 :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생각을 하지 말아라. 7 : 11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으나, 사람들은 듣지를 않고, 등을 돌려 거역하였다.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7 : 12      사람들은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서, 만군의 주께서 이전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영을 부어 전하게 하신 율법과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만군의 주께서 크게 노하셨다. 7 : 13     주께서 부르셨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렇다. 이제는 그들이 부르짖어도, 내가 결코 듣지 않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7 : 14      나는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모든 나라로, 그들을 폭풍으로 날리듯 흩었고, 그들이 떠난 땅은 아무도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들이 아름다운 이 땅을 거친 땅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8: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B.C. 518년 12월 7일(다리오 왕 4년 9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였습니다. 그 때에 벧엘 사람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 부하들을 보내서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오월 중 금식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묻게 됩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알아듣기는 하겠지만 그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 수가 없겠지요? 때는 다리오 왕 4년이니까 대체로 페르시아 제국은 내란을 수습하고 정치적인 안정기에 들어서는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다리오 왕의 통치력이 강력해졌다는 뜻일 것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이 고향으로 귀환하여 어느 정도 생활터전을 잡았을 시기였습니다. 벧엘에서 금식문제로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낸 자들은 사레셀과 레겜멕렉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에게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단지 그들의 이름을 가지고 분석하게 됩니다. 그들은 일단 금식에 관심이 큰 자들로 보이며 바벨론에서 귀환한 자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레셀은 페르시아로부터 총독이나 관직을 받은 자로 추정되고, 레겜멜렉은 왕의 친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아마도 유대교로 개종한 페르시아인들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그들은 벧엘을 중심으로 세력을 가진 자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금식을 할 만큼 상당히 여호와의 신앙에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벧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벧엘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하다가 여호와의 단을 쌓았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왕정시대에는 황금 송아지 상을 만들어 놓은 북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성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가랴 선지자 시대에는 예루살렘과 비견되는 포로민들의 정착지로 벧엘을 꼽았습니다. 벧엘은 오래된 성소 중에 하나이지만,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여호와의 신앙과는 달리 그들만의 신앙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마치 예루살렘에 금식문제로 어떤 지시를 받기 위한 파견단을 파송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곧바로 “여호와께 은혜를 구했습니다” 이 뜻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례식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 단계로 진입했음에도 매우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제사장과 선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5월의 금식이 합당하냐?고 물었습니다. 다섯 달째 금식은 성전이 불탔던 B.C. 587년을 상기하기 위해서 제정되었습니다. 일곱 번째 금식은 예루살렘 함락 직후에 임명되었던 총독 그달랴가 암살된 사건을 상기하기 위해서 제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의식들은 속죄일의 금식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들은 70년 포로 생활 중에 지속적으로 이러한 금식 달을 지켜왔습니다. 따라서 성전재건이 진행 중에 있고 거의 완공을 하는 시점에서 성전 함락과 파괴를 기억하는 금식 달을 지켜야 하는지를 물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여호와 앞에 매우 신실한 사람들처럼 행동했습니다. 여기에는 예루살렘 성전재건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벧엘의 성소를 지키는 일에서 혹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장소를 옮겨야 하는지를 고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무서운 책망으로 돌아왔습니다. 은혜를 받으러 갔다가 심한 책망을 들었다면 조금을 황당했을지 모릅니다. 아니 많이 황당했을 것입니다.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 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냐(슥 7:5-6)”   무슨 말씀입니까? 유다와 예루살렘이 망한 것은 금식일을 지키지 않았거나 기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망한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벧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믿었던 신앙의 태도를 버리고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믿음으로 수정하기 위해 큰 결단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심한 책망의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 죄짓고 타락하여 살다가 정말 하나님께 돌아올 마음을 굳히고 교회로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의 질책이 먼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진실로 회개할 마음을 가졌다면 십 년 묵은 체증이 한꺼번에 내려가듯이 마음이 뻥 뚫리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속상하지요. 참을 수 없다 다시 교회 밖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벧엘 사람들에게 5월뿐 아니라 7월 금식도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고 두 번씩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아니었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과연 그들이 70년간 금식일을 지켜온 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었느냐?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왜 아니었나?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함부로 금식을 하지 않을 것이고 금식하는 것이 교회 계급장이나 영력을 얻기 위한 방도가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기도나 금식을 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권장합니다. 그런데 기도와 금식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사람을 향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즉 금식의 본질이 어디에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요즈음 서울 시내 유명 교회들은 새벽기도회 붐이 일었습니다. 참 바람직한 신앙의 현상입니다. 작은 교회도 덩달아 새벽기도회가 활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사는 교인들만이 아니라, 의정부, 부평, 인천, 안양, 잠실, 강동, 수원, 일산 등지에서도 버스를 보내어 태워온다고 합니다. 강남의 유명 교회 아니면 은혜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새벽에 교인들을 실어 나르는 버스들의 수입도 좋아졌고, 교회 근방의 식당들도 새벽메뉴를 내놓았습니다. 멀리 살면 근처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회에 참여하면 될 것을, 이렇게 새벽의 러시아워를 만들어 냈습니다. 새벽이 수만 명이 이동하니 참 장관이겠습니다. 누구 누구가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는 눈도장이 중요합니다. 과연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순종하겠다는 믿음의 표현인지도 의구심이 있습니다.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서라면 당장 새벽기도를 그만 두는 것이 은혜가 됩니다. 종교적 열심으로 극성을 피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못마땅해하십니다. 새벽기도회에 열광하는 것은 집단에서 소외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요, 그 열정은 사실 스트레스 해소용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경건은 내면에 꾸겨져 있는 답답함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자아를 복종시키는 순종의 믿음입니다. 금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일 굶었느냐, 생수를 마셨느냐, 페트병 물을 마셨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무능했으면 이렇게 많은 죄를 지었나 한심하고 억울하고 밥맛도 없고 죽고 싶은 심정일 때를 말합니다. 그때 금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야망을 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기 위해서라면 제발 금식하지 마십시오. 먼저 그 야망을 없애버리는 작업부터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기도 역시 그렇습니다. 기도의 강점은 솔직함입니다.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잘잘못은 쉽게 넘어가고 내가 원하는 것은 죽기까지 다 말하고 그런 행위는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은밀한 대화의 시간입니다. 그분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를 조용히 깨닫는 시간입니다. 큐티가 무엇입니까? Quite Time 아닙니까?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과 만남입니다. 그런데 악쓴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시는 법은 없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솔직함에 있으며, 낮아짐에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음 말합니다. 벧엘 사람들을 향해서 책망을 하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인 열정으로 새벽기도다 금식이다 하면서 떠들고 장구치고 한다고 한들 하나님께서는 싫어하신다니까요? 중언부언하는 것도 싫어하십니다. 겸손히 말씀을 부여잡고 솔직 담백한 기도가 응답이 있습니다. 새벽기도회 성가대가 뭐십니까? 조용히 엎드려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할 그 시간에 열나게 찬양하고 열나게 소리치고 그래서 목청이 터졌습니까? 스트레스 해소법이요, 아침 식사 거르던 습관을 고치는 것 밖에, 참 그리고 자기 열심을 과시하는 우쭐함을 보너스로 받은 기분!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며 책망하십니다. 그래도 내가 그러는 것이 대견하고 좋다면 구원 밖에서 노는 것이지요. 하나님과 상관없습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은 기도가 부족해서, 금식이나 헌금이 부족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의 잔치였고 열정이었으며 그들만의 행복이었습니다. 그 행복 끝이 절망이고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였습니다. 그리고 포로로 실컷 고생하다가 왔습니다. 그런대도 정신 못 차립니다. 그래서 스가랴 선자자가 서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벧엘과 예루살렘에만 겨우 모여 살게 된 그들에게 책망을 이어가십니다 옛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루살렘뿐 아니라 남방 네게브 그러니까 황량한 사막과 같은 곳에서도 사람들이 북적거릴 때, 변방 끝에서도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할 때 선지자들을 통해서 내가 그랬지, 떼거지 금식하지 말라, 백배 육십 배 30배를 기대하면서 헌금하지 말라, 자식 출세나 남편 병 나을 방도로 기도하지 말라, 여호와라 하면서 금 송아지(우상) 만들지 말라, 부동산투기 하지 말라, 수백 번도 내가 경고하지 않았느냐? 이런 것들을 염려하기 전에 먼저 내 말대로 따르라고 그랬지? 왜 내 말 안 듣다가 망하지 않았느냐? 책망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 시점에서 독자들은 이런 질문이 나와야 합니다.   9-1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며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그 마음을 금강석 같이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형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슥 7:10-12)”   그제 해설에서 김장훈이라는 참으로 제대로 예수를 믿는 분을 소개했습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은 내가 쓰다 남은 돈으로 인심 쓰듯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무감으로 십일조를 내는 것으로 책임을 다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무한정입니다. 예수님처럼 생명까지도 이웃을 위해서 내놓을 수 있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행위가 영적 능력입니다. 휘파람 소리 내며 별난 짓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나 소속된 집단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근무 중 돌연 사가 그 예입니다. 그런데 예수 열심히 믿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다 돌연 사(우리 말로는 순교)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는 명백합니다.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도 말며 이렇게 전하는 이 목사의 외침?에 등돌려 듣지 않으려고 귀 막지 말며, 잠잠하지도 말며, 순종하여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가장 비천한 지경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직장이 없어 절망에 빠진 자들을 수소문해서 보유한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팔아 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식상한 말씀이지만,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요,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그제 해석에서 가수 김장훈의 사는 법을 읽어보시고 나름대로 각오를 새롭게 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왜? 못하는가? 하고 자책하지 마십시오.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말하십시오. 그리고 내가 왜 김장훈처럼 하기 싫은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밥맛이 떨어질 정도로 정말 고심해보고, 금식해서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소한 돈에 관하여서는 김장훈처럼 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나그네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 소속되지 않는 자입니다. 과부? 그들은 요즈음 식으로 한다면 생계능력이 없는 자들입니다. 과부들 중에는 월등한 실력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아는 아시다시피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자들입니다. 유아든 어린이든, 다 큰 철없는 어른이든 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섬기고 보살피고 보호막이 되어주며 아낌없이 재물도 쓰여져야 합니다. 늙은이들이 존경이 대상에서 밀려나서 귀찮은 존재로 전락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은 자 하나에게 물 한 그릇 마시게 하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물 한 모금 마시게 하는 것이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고대 근동에서 물 한 모금은 생명을 구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물값이 금값인 곳이 그곳 아닙니까? 예수님을 대접하는 일이 그냥 한 번 해보는 일로 착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물 한 모금을 가장 작은 자, 즉 내게 결코 보상이 돌아올 수 없는, 대가를 받기가 불가능한 자에게 내놓는 것이 예수님을 대접하는 일입니다. 전부를 내 놓을 때에야 비로소 예수님을 대접하는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금식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다이아몬드처럼 굳어버린 마음 깨뜨리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금강석으로 금강석을 깨뜨려야 하는데 그게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깨진다면 양쪽이 다 깨져버리겠지요. 금강석 같은 마음을 깨뜨리는 도구는 하나님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그들이 완악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기 때문에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던 것입니다. 아직도 그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말지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다시는 이 목사 이런 글 안 읽는다 다짐하십니까? 그러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도 아셔야겠지요.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슥 7:13)”   예수를 믿으면 꼼짝없이 벗어날 수 없도록 말씀의 올가미에 엮여 버립니다. 스스로 이렇게 되기를 바라는 바울이 문득 떠오릅니다. 이를 거부한다면 그 대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나도 네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이처럼 절망적이며 두려운 말씀은 천하에 없습니다. 만군 즉,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창조의 하나님께서 “난 니 모른다” 하면 끝장입니다. 불순종의 결과는 이렇습니다.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슥 7:14)”   아직 살려둔 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온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놓으시겠다고 하십니다. 엄마 아빠, 누이 동생, 형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생사를 알 길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식들로 어디서 무엇하고 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예 내가 죽어버렸으면 감각이 없어서 아무런 고통도 없을 텐데 살아 있는 것이 지옥과 다름없습니다. 경우는 다르지만 한 할머니가 자식들이 멀쩡한데 거리에다 버렸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수소문해서 자식들을 임의 동행으로 끌고 와서 대면시켰습니다. 자식들끼리 파출소에서 싸움질을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잠잠히 계시다가 한 마디 했습니다. 오래 산 내가 죄인이라고 자식들의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기막힌 일이 이렇게 우리 이웃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귀들이 주변에 득실거립니다. 저주입니다. 부모의 은혜도 모르고 형제우애도 사라졌으며 시집 장가가고 나면 철전지 원수처럼 등돌리고 사는 가족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하나님의 저주입니다. 불순종에 대한 심판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 져버렸습니다. 살았어도 지옥 속에 사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들이 바로 나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전율이 느껴지지는 않는지요? 간만에 전화 한번 해보시지요. 형제와 자매 그리고 조카와 삼촌 큰 집과 처가에, 친정 집에 친정 오빠에게 전화해 본지도 꽤 되었지 않나요? 주일 교회출석 핑계 삼아 가깝게 사시는 부모님을 찾아 뵈온지도 꽤 오래지요? 출석교회 말고 부모님께서 사시는 동네 교회에 출석하면 벌받습니까? 성가대 주일교사 한두 번 빠진다고 심판의 대상이 됩니까? 우리가 왜 삽니까? 소외 받고 외로운 자, 힘없고 눌린 자, 가난하고 병든 자, 좌절하고 버림받은 자를 찾아서 도와야 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말 벌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