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10:01-12 ::: 봄비가 오면 Wed. Dec. 13. 2017     “내가 그들에게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슥 10:12)”   봄비가 올 시기에,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말씀하십니다.   세상살이에 위기가 닥칠 때, 세상 유혹이 위협으로 다가올 때에 여호와께서는 성령(비)을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고난의 바다를 지날 때면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담대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예수를 믿고 사는 삶은 산처럼 밀려오는 세파를 맞서는 일입니다.   돈도 친구도 때로는 소속된 집단에서, 직장에서 사업에서, 얻은 이익의 줄들을 끊어야 하는 아픔과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담대히, 보이지 않는 여호와를 의지하여 믿음으로 연줄을 끊고 갈 때에, 산처럼 어둡게 다가오던 세상의 파도가 흔적도 없이 썰물처럼 밀려나갈 것입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슥 10:11)”         More……… 해설 보러 가기 (슥 10: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슥 10:2)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슥 10: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슥 10: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슥 10: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슥 10:6)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어 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슥 10:7)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슥 10: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슥 10:9)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슥 10:10)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슥 10:11)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슥 10:12) 내가 그들에게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그들에게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올 봄에는 비가 자주 와서인지 큰 산불이 소식이 없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시기 적절하게 봄비가 내리지 않으면 봄 작물을 심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내기 철에 비가 오지 않으면 난리가 나지요. 지금은 별 관심이 없지만, 농업이 천하지대본이었던 시절에는 나라 전체가 가뭄을 문제를 삼기도 했습니다. 불과 10-20년 전 이야기지만, 우루과이 라운드나 미국과 FTA체결 후에는 더욱 그렇지만 농사짓는 일을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일로 여겼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봄비는, 겨울 비로 촉촉히 자랐던 보리나 밀 농사가 마지막 봄비를 흠뻑 맞으므로 그 열매가 알차게 여물게 되는 매우 소중한 비입니다. 봄비가 많이 내릴수록 여름철 과일농사도 순조롭게 지을 수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스라엘 지역은 여름 가을철의 건기와 겨울 봄철의 우기로 계절을 나눕니다. 본문 말씀은 훈계 형입니다. 9장을 통해서 보석이 박힌 면류관을 씌워주겠다고 약속하신 만큼 돌아온 유대 공동체는 탄탄한 미래가 보장되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이 땅에서 풍성한 추수를 거두기 위해서는 바로 때에 맞추어 비가 내리는 일이었습니다. 원래 가나안 족속들은 이 비를 주관하는 신이 바알이라고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비를 주관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밝혀야 했습니다. 여호와와 바알 사이에 수도 없이 갈등하고 다투었던 때가 그들에게 있었지만, 포로 귀환 이후에 모든 비는 여호와께서 주관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를 구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이른 비, 늦은 비, 소낙비를 주십니다. 그들에게 비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은 이 비를 주관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고백하라는 것이며, 미리 비가 올 것을 대비하여 미래를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여호와께 비를 구하는 것은 우상숭배를 경고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구약에서 비가 왜? 이리 중요한가? 이렇게 의문을 갖는 독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천수답을 가질 수 없는 땅입니다. 그 때 그 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게 되고 3년 만 가뭄이 들면 모든 땅의 것들을 죽어버리게 되고 결국 사람들은 그 땅을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 즉, 비가 오지 않으면 곧 죽음이며 사망을 내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구원과 사망을 말씀하실 때에는 비와 가뭄으로 대비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비를 구하면 소낙비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온 땅을 적시고 냇물을 만들고 강줄기를 만들 만큼 퍼부어주겠다고 하십니다. 풍성한 봄비(소낙비)가 내리면 곧 밀과 보리가 여물어 갈 즈음에 뜨거운 바람(동풍)이 불어오면 이를 잘 견디며 알곡을 추수할 수 있게 됩니다. 봄비 즉, 늦은 비를 흡족하게 내리시겠다는 말씀은 이스라엘에게는 축복입니다. 그런데 여호와만을 의지해야 하는 유대 공동체에서 일부는 그렇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바벨론 유수는 마치 애굽의 종살이처럼 지배자들의 풍습에 젖어 일종의 우상숭배의 잔재들을 말끔히 치우지 못했습니다. 손에 쥘 수 있는 드라빔이라는 작은 우상을 몸에 지녔거나 집 한 구석에 두었습니다. 가정의 애 경사나 중대사를 결정할 때는 드라빔을 만지작거리며 신의 뜻을 물어보았던 것입니다. 복술자를 불러들여 점을 치기도 했습니다. 점쟁이들은 마음에 상처가 되는 진실을 말하지 않고 거짓 꿈과 거짓 위로를 말하므로 오히려 그들이 곤경에 처하는 일들이 다반사였습니다. 유다 공동체는 이러한 이상한 수호신의 신탁이나 점쟁이의 거짓 예언에 귀 기울이면서도 정작 여호와의 율법은 소홀히 하였습니다. 세상 일에 지치고 설움 당한 성도들에게 주일 날 설교까지 책망하고 가슴에 멍들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 오히려 그들을 위로하고 평안하게 해 주어서 세상상처를 싸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사들이 참 많습니다. 사실 축복설교를 해야 교인들이 모여들긴 합디다만, 진리의 여호와 말씀보다 왜곡된 말씀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은 설교에서 죄에 대한 책망을 쏙 빼버렸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부흥시키려면 빼어난 언어구사와 유머감각과 죄에 대한 책망을 빼면 된다고 합니다. 이러니 교회를 다녀도 세상 사람들과 달라진 모습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구원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이유도 없구요.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아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슥 10:2-3)”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정확히 말씀하셨습니다. 양 치는 목자가 엉터리면 그 양 떼는 볼짱 다 본 것입니다. 유리 방황하다가 발목이 부러지고 늑대의 먹이 감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세상 시험이 닥치면 나자빠지기 마련입니다. 양은 한번 드러눕게 되면 제 힘으로는 일어나지 못합니다. 야수의 밥이 되지 않더라도 바둥거리다가 그 자리에서 굶어 죽습니다. 숫염소는 뿔을 가졌습니다. 양 떼를 뒤에서 뿔로 박는다면 양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도망치기에 바쁠 것입니다. 숫염소가 양 무리 가운데 있는 한 불안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거짓 선지자(목사)인 자격이 없는 악한 목자나, 숫염소와 같은 세상 권력자들의 횡포는 어쩌면 복술자를 불러들이고 드라빔을 붙들고서도 예수 믿겠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안성맞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러운 곳에 똥파리들이 모이듯이 거짓 신자들이 모인 곳에 거짓 선지자가 날라 드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매 마찬가지입니다.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만들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양 떼가 전쟁터로 달려나가는 말처럼 빠르다면 숫염소가 아무리 빨라도 양들의 엉덩이를 뿔로 들이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양 떼를 준마처럼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 거짓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네들을 그냥 둘 리 없겠지요. 이들은 자신의 유익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대부분 자기 하고픈 대로 따라오지 않으면 보복하는 자들입니다. 가령 교회 안에서 어떤 봉사의 일을 추진할 때에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유형들입니다. 그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일을 벌리는 자들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괴롭지요. 이런 경험을 해보셨나요? 특히 목사들 중에 교회건축을 추진할 때에 보면 상식적으로 어이없는 포부를 밝히는 것을 봅니다. 듣는 사람은 기막혀 말도 나오지 않지요. 그런데 함부로 반대할 입장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너무 좋은 사역?에 내 자신이 너무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십일조 외에 더 부담 가는 돈은 내놓기 싫거든요. 누가 잘못인지는 각자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딴 데 가서 물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퉁잇돌, 말뚝 싸우는 활이나, 권세 잡은 자가 다 그 분으로부터 온다고 하셨습니다.       유다의 회복(성전 재건으로 대표되는)은 다 여호와께서 직접 해결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장면을 전쟁터와 비교하였습니다. 건축을 위해서 모퉁잇돌은 대들보와 같이 중요한 위치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모퉁잇돌이 잘못 놓이면 건물전체가 규형을 잡지 못합니다. 전쟁을 위해 천막을 칠 때, 말뚝 위치도 중요합니다. 말뚝이 잘 박혀야 천막이 바로 설 수 있으며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전쟁에서 지휘관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의 작전과 통솔력과 용기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싸우는 화살이란 쏜살같이 날아가 적의 가슴에 꽂힌다는 뜻입니다. 진리는 살아서 상대방의 마음에 꽂혀야 합니다. 그 역할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진리는 현실입니다. 현장에서 선포되어야 하고 살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기초가 다 여호와께로부터 온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신 분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육적인 일이 아니라 영적인 일입니다. 싸울 때에는 적들을 가차없이 진멸해버려야 합니다.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교회는 진리를 수호하는 보루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거나 변경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진리를 지켜야 할 막중한 사명이 교회에 있습니다. 또한 이 진리를 전해야 하는 싸움이 있습니다. 세상은 사탄의 세력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그에게 사로잡혀 있는 자들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성 밖으로 진격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추격하여 진흙 속에 처 박아야 합니다. 그래야 영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여호와께서 이루시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는 진리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적진으로 뛰어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최후의 승리를 여호와께서 보장하신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6-12: “내가 그들이 고난이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로다”   바벨론으로 잡혀갔던 유다는 일단 고레스 칙령으로 일부가 귀환하였습니다. 그리고 허물어진 성벽을 쌓고 성전을 재건하였습니다. 남 유다 멸망 전에 이미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망했고 요셉 족속들로 대표되는 10지파는 이방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들은 이방인과 결혼하여 아예 흩어진 곳에서 정착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리니 그들은 내가 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슥 10:6)”고 하셨습니다.   에브라임(북 이스라엘)을 다시 부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먼저 유다 족속을 돌아오게 하여 터전을 새롭게 닦아 놓은 후에 에브라임을 부르시겠다 하셨습니다. 이 일은 유다의 혈통을 입은 다윗의 후손 예수께서 진정한 새 예루살렘 성전을 가져오시고 그 교회를 통해서 성령으로 이들 에브라임을 부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님이 불의 혀처럼 강림하셔서 기도하던 200명의 제자들에게 충만이 임하셨고,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온 이방에 흩어졌던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셨고 그들은 하루 3천명씩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들의 정착지로 돌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일에 선두주자로 1세기 때에 벌써 서바나까지 복음은 전했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매 시대마다 새롭게 성취됩니다. 스가랴 선지자 시대에도 성전 재건의 소문을 듣고 짐 봇따리를 싸서 돌아온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실체는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교회시대에 온 세상으로 복음이 전파되어 모든 민족 중에 하나님의 백성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포로 된 유다는 돌아온 자가 5만 명 남짓이었습니다. 그 명단은 역대기 상에서 느헤미야서에서 지루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미약한 숫자였지만, 초대교회 이후에 돌아온 자는 바다의 모래알처럼 하늘의 별만큼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겨자씨 한 알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비록 혈통을 잃어버린 에브라임일지라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긍휼히 생각하사 반드시 불러내십니다. 돌아온 자는 포도주에 취한 자처럼 마음이 즐겁고 자손들을 보면서 기뻐할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자들을 세상 사람들이 볼 때, 마치 술 취한 자처럼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은 용사 같아 질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새 술에 취한 것처럼 기쁘고 즐거움의 솟아나는 것입니다. 담대해지고 남을 배려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사람이 변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시대마다 어떻게 돌아오느냐? 비법이 있습니다. 목자가 양 떼를 모을 때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휘파람을 불어서 모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 느끼는 감정은 이미 준비된 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체험합니다. 물론 백날 해봐도 꿈쩍하지 않는 집안의 원수도 있지만, 그냥 지나친 말로 예수를 전했음에도 금방 교회에 등록하고 믿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다 여호와 하나님의 휘파람을 들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다 준비해 놓으십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신 자처럼 담대히 전하면 되는 일입니다. 돌아오는 자들이 너무 많아서 이스라엘 땅이 부족해서 북쪽으로 요단 동쪽 길르앗 땅과 요단 서쪽 레바논 땅까지 충만해질 만큼 수가 불어날 것입니다. 아주 먼 아프리카 남쪽에서 핀란드와 노르웨이에서 동방의 끝 한국에서, 일본에서 그리고 알래스카까지 북 중미, 남미 할 것 없이 호주와 남극에서까지 사람들이 모여들 것입니다. 즉, 복음이 세계 방방곡곡 깊숙이 퍼져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오기는 돌아오되 그냥 누구라도 쉽게 고속도로로 고속전철이나, 비행기로 금방 돌아올 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고난의 바다를 건너서 돌아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고통의 바다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최초의 고난의 바다는 홍해였습니다. 그들은 시퍼런 바다 앞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담대히 맞섰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바다를 치자 홍해가 갈라지고 그들은 마른 땅으로 건넜던 고난의 바다였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산처럼 밀려오는 파도 앞에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세상에 얽매인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처음부터 이렇게 옭아 매일 줄은 몰랐겠지요. 어찌어찌 바둥대며 살다 보니까 모든 연줄이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돈도 친구도 때로는 소속된 집단에서 직장에서 사업에서 얻은 이익의 줄들을 끊어야 하는 아픔과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담대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끊어갈 때에 산처럼 어둡게 다가오던 세상의 파도가 흔적도 없이 썰물처럼 밀려나갈 것입니다. 제 말이 아닙니다?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슥 10:11)”   시퍼런 나일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깊은 곳부터 말라버리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앗수르의 교만을 당장에 낮춰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즉 검푸른 바다의 파도를 잔잔하게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의 권력(권위)를 없애버리겠다 하셨습니다. 단 너희들이 앞장서 담대하게 그들과 맞서 싸울 준비를 마쳤을 때입니다. 고난의 바다는 여호와께로 나오는 길목에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이를 피할 우회도로는 없습니다. 맞서 싸울 때 여호와께서 도우십니다.   “내가 그들에게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슥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