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0:01-16 ::: 베드로의 고뇌 Thu. Jan. 25. 2018     “하늘이 열리며……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행 10:11-13)”     베드로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에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운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까이 내려오자 그 안에는 각양각색의 네발 짐승과 기는 것, 공중에 나는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이윽고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는 하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유대교의 전통 관념에 있어서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하늘의 명령은 구약의 규례에 어긋나는 일이었습니다.   음식규례는 수천 년을 지켜온 전통의 규례로서 이를 어기는 것은 하나님 백성으로 자격상실이요, 이스라엘에서 추방당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를 비롯한 모든 유대인에게 음식을 구별하는 일은 생사의 문제였습니다. 유대인의 생존과 신분상의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을 향한 복음사역의 걸림돌일 수 밖에 없는 부정한 짐승과 정결한 짐승을 구별하는 규례는 반드시 철폐되어야 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완성됨), 이 일을 사도의 대표인 베드로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행 10: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행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행 10: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행 10: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행 10: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행 10: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행 10: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행 10: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행 10: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행 10: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행 10: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행 10: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행 10:15)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행 10: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늘이 열리며……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1-8: “가이사려 고넬료라 하는 사림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10장부터는 본격적인 이방인 전도가 시작되는 장입니다. 그리고 이방 선교가 한 경건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넬료의 회심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본문말씀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역사적으로 이방인에게 구체적으로 복음이 들어가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아우구스 가이사랴” 도시는 로마가 유대 지역을 통치하는 구심점으로 건설된 항구입니다. 베드로가 머물고 있던 욥바에서는 북쪽으로 약 53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유대의 로마 총독관저가 있었고, 헤롯 대왕이 어릴 적 친구로 지냈던 아우구스투스 시저를 기념하여 건축한 건물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의 주둔군 기지가 있었고, 유대인보다 이방인들이 더 많이 살았습니다. 고넬료는 로마 주둔군에 소속된 백부장의 지위를 갖는 장교였습니다. 그는 경건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백성을 구제하고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누가는 소개합니다. 고넬료는 완전한 유대교에 입교한 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회당예배에 참석하는 경건한 사람입니다. 또한 유대교 관습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지켜 규칙적인 기도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이 유대백성을 구제하는 일과 헌신적인 봉사와 그리고 몸에 밴 기도생활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경건생활은 주변 뿐 아니라, 자기 온 집안 식구들에게 영향을 주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집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한적한 오후, 정한 기도시간(제 9시, 오후 3시)에 기도 중에 환상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직접 그의 이름을 부르자 고넬료는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의 마음에 아직은 예수 그리스도도 없고, 복음도 없고 들리는 말씀도 없었지만, 자신 안에 희미하게 비치는 하나님의 음성만으로도 순종의 삶을 살수 있었던 자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자의 음성을 듣자 두려워하는 것은 그래서 믿음의 응답이었던 것입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행 10:4-5)”   고넬료의 경건생활을 인정하신 하나님이 가까운 욥바에 머물고 있는 사도인 베드로를 청하라는 지시였습니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성령세례를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은혜를 입게 된 것(행 10:34-48절 참조)은 그가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와 기도에 항상 힘썼기 때문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고넬료가 구원을 받게 된 핵심은 그의 이러한 경건성에 있는 것이 아니요, 전적인 하나님의 은총 안에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행 10:15)”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전혀 경건성과 상관없어도 언젠가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꼭 반문한 자들이 있습니다. 즉, 세상을 멋대로 즐기다가 막판에 뒤집기 하겠다는 실속파? 들의 좋은 변명구실이 되는 상황을 가정해보는 것입니다. 사울 같은 바울에게서도 보았듯이, 어릴 적부터 유대교 특히 바리새파로서 열심을 다해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특심을 갖고 믿었습니다. 고넬료도 마음에 비취는 작은 빛에 순종하여 생활 속에서 최선을 다해 구제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구원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의 마음과 삶의 정황은 이미 그리스도인의 자격을 거의 갖춘 자였던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 임종이 가까워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지나온 삶이 성도의 모습을 지녔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온갖 악행과 술수로 점철된 삶은 그나마도 제외된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지금 욥바의 무두장이 집에 유숙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그는 예루살렘을 떠나 사방을 두루 순방하였습니다. 순방의 목적은 각지에 흩어진 성도들을 방문하는 일이었습니다. 욥바의 무두장이(피장) 집에 여러 날 머물고 있었다는 것(행 9:43)은 베드로의 순방 여정이 거의 끝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또한 무두장이 집에 한참을 머물렀다는 것은 베드로가 유대교의 관습에서 어느 정도 관용을 허용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무두장이는 원래 죽은 짐승을 다루는 자였습니다.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다듬어서 천막이나 옷을 짓는 등 가죽을 다루는 일을 하는 자로서 부정하고 경멸스런 직업으로 유대인들은 율법의 관습에 따라 꺼리는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나병환자처럼 성읍에서 벗어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했으며, 여자가 약혼을 하더라도 무두장이라고 밝혀지면 파혼선언을 용인할 정도였습니다. 조선시대에 백정이나 망나니와 같은 취급을 받는 부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러한 무두장이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구절에 나오는 깨끗하지 못한 짐승을 먹으라는 하늘의 음성이 그에게 들렸던 것도 이러한 이방인을 향한 사전의 준비가 어느 정도 갖추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호?할 수 있는 막판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고넬료는 자기에게 말한 천사가 떠나자 즉시로 베드로를 모셔오기 위해서 경건한 사람 한 명과 하인 둘을 딸려서 욥바의 해변에 위치한 무두장이 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고넬료가 알지도 못한 베드로를 찾기 위해서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 사람을 보내는 일로 말미암아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신실한 자였는지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9-16: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다음날 고넬료가 파송한 일행이 욥바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53km나 떨어진 거리를 하루 만에 도보로 갈 수는 없으므로 나귀 등 짐승을 타고 갔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유대교의 관습에 따라 12시에 기도를 하기 위해서 편편한 지붕으로 올라갔을 즈음이었습니다. 물론 무두장이 집의 지붕일 것이고 이 집은 유대사회에서는 꺼리는 집이었습니다. 소위 가장 부정한 장소입니다. 이 부정한 집 지붕에서 정오에 베드로는 하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시가 들리는 장소는 거룩한 곳입니다. 모세가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 장소는 거룩한 곳이라 신을 벗었던 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금 베드로는 유대인들이 부정하다고 하는 장소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계시가 그에게 임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여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하는가? 묵상과 적용은 각자에게 주신 믿음 분량 만큼입니다. 베드로는 황홀한 중에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에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운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가까이 내려오자 그 안에는 각양각색의 네발 짐승과 기는 것, 공중에 나는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13)”는 하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유대교의 전통 관념에 있어서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14)”을 먹어서는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큰 보자기 안에는 율법 상 먹을 수 있는 종류와 먹어서는 안 되는 종류가 뒤섞어 있어서 골라내지 않고서는 먹을 수 없다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하늘의 명령은 구약의 규례에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금도 부정한 음식과 정결한 음식을 구분한 구약의 말씀을 거역해도 되나? 하는 의구심을 베드로처럼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말씀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이렇게 서로 상반된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난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규례에 대한 철폐는 분명히 성경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음식규례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유효한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후에 음식규례는 더 크고 완벽한 예수 그리스도(성육신, 고난, 십자가 죽음, 성령으로 부활하심, 승천, 하나님 우편에 좌정 등)로 말미암아 폐지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녀, 나병환자와 귀신들린 자 등, 부정한 사람과 접촉하여 그들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유대교의 정결 법을 어기고 안식일에 일하셨고, 정결한 유대인과 부정한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정결함을 입을 수 있는 조건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음식규례가 왜? 유대인에게 중요한가? 그리고 이 규례를 폐지하는 것이 필연적이어야 하는가? 이점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베드로가 그토록 반대한 것이 어리석은 짓이었다라고 단정짓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야만 다음 사도행전 말씀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정해진 정결한 음식이 사실 유별났으므로 이방인과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거의 불가능한 일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독특한 음신문화로 말미암아 스스로 우수민족이라는 구분선이요, 하나님 백성이라는 자부심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이방인을 철저히 무시하고 경멸하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복음전도 사역이 이방인에게로 퍼져나가는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8장에서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계기도 스데반의 처형으로 야기된 예루살렘의 핍박으로 흩어졌고 그 후로도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빌립을 붙들고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빌립이 자발적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편에서 보면, 음식규례는 수천 년을 지켜온 전통의 규례로서 이를 어기는 것은 하나님 백성으로 자격상실이요, 이스라엘에서 추방당하는 요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를 비롯한 유대인에게 음식을 구별하는 일은 생사의 문제였습니다. 음식과 식사규례의 관습상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유대인의 생존과 신분상의 문제였습니다. 지금도 순수한 유대인에게 돼지고기를 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사역의 걸림돌인 부정한 짐승과 정결한 짐승을 구별하는 규례는 반드시 철폐되어야 했고(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완성됨), 이 과업을 사도의 대표인 베드로가 수행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하였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무두장이를 거리낌 없이 받아드릴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한 베드로가 적격이었습니다. 또한 빌립이 복음을 전한 사마리아 성에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던 체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세 번씩이나 직접 말씀하셨음에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어리둥절한 상태로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베드로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베드로의 이중성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무두장이와 같이 부정한 사람과 접촉, 부정한 집에서 유숙, 그러면서도 막상 먹는 음식에 대해서 부정함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거부하는 태도는 속보인 믿음의 형태입니다. 최근에 항상 말썽 많은 어느 교단 신학교에서 술과 담배에 대해서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으로 징계를 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화와 특수 여건상 지켜져야 할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폭넓은 이해와 자숙하는 태도가 필요함에도 경직되고 화석화된 보수신념만을 부르짖는 일이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들이 자발적으로나마 정해놓은 교회법이나 원칙대로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