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0:11-20 ::: 율법의 생활화 Friday. Jun.22. 2018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4)     모세는 이 명령이 어렵지도 멀리 있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계명이 오를 수 없는 하늘 높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니요, 헤엄쳐 건널 수 없는 바다 저편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말씀)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손만 내밀면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말씀입니다. 손만 내밀면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는 계명입니다.   그 계명, 즉 ”하나님의 말씀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으니 이를 행할 수 있다”입니다.   당시에는 종이가 없고 양피지나 파피루스도 귀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은 다 입으로 외웠습니다. 그러므로 입에 있다는 의미는 계명을 외웠다는 것이요, 마음에 있음은 마음에 새겼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30: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30: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30: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30: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30:15)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30:16)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30:17)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30: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여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11-14: “내가 오늘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율법은 이해할 수 없거나 실행에 옮길 수 없을 만큼 높은 차원의 인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모세는 율법을 자세히 풀어 어떻게 적용하고 살아야 할지를 반복하여 선포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여호와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인가? 가나안 족속들과 달리 어떻게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가난한 자에 대한 배려와 노예와 같이 천한 자들에게 어떻게 공평하게 대우를 해야 하는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의 삶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지, 정의와 공정한 재판과 지도자들이 존경받을 만한 품위와 인격에 대해서, 자연질서와 환경에 대한 보호조치, 전쟁수행 방법과 법칙들에 대해서, 남녀 공히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규례들에 대해서, 그 외에 질병에 대한 대처 방안 등등을 언급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율법의 가르침대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땅에서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지만, 만약에 이를 생활 속에서 실행하지 못한다면 죽음과 파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보통 율법은 현실적으로 도무지 지킬 수 없는 이상적인 법규라고 단정하여 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율법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께 의지하는 삶이란 주여 주여 외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삶 가운데에서 회개한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의지마저도 주께서 주셔야지 하고 기다리는 신앙자세는 너무 안일한 태도입니다. 한마디로 믿음 따로 행함 따로 하겠다는 발상이므로 아직 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핫바지들입니다. 모세는 이 명령이 어렵지도 멀리 있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계명이 오를 수 없는 하늘 높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니요, 헤엄쳐 건널 수 없는 바다 저편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말씀,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손만 내밀면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말씀입니다. 손만 내밀면 언제든지 실행할 수 있는 계명입니다. 그 계명, 즉 ”하나님의 말씀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으니 이를 행할 수 있다”입니다. 당시에는 종이가 없고 양피지나 파피루스도 귀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은 다 입으로 외웠습니다. 그러므로 입에 있다는 의미는 계명을 외웠다는 것이요, 마음에 있음은 마음에 새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온 우주를 다 헤맬 필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즉, 계명 법은 귀로 듣고 입으로 외우며 마음으로 깨닫는 데서 찾을 수 있으며 이를 삶 가운데에서 실행하여 순종하라는 명령입니다. 신명기에 기록된 말씀들은 사람이 지키지 못할 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지켜 나갈 수 있는 현실 법입니다. 그리고 가르치기는 일도 깨닫는 일도 이해할 수 없으리만큼 난해하지도 않습니다. 반복하여 가르치고 지켜 행하면 삶의 일부로 습관이 될 수도 있고 함께 사는 사회에서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간단한 내용들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 10:6-8)   바울은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성취하셨으므로 그분에게는 율법 가운에 있는 모든 것이 완전해졌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은 성도가 도달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뜻이며 그 말씀은 성도의 입과 마음에 새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행하여 사는 현실은 오히려 생명력이 넘치는 삶의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제시한 생명의 길과 삶의 원칙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과 그의 말씀 가운데에 온전히 나타났으므로 성도는 그대로 행동에 옮겨 순종하면 되는 일입니다.   15-20: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이제 모세는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다 선포하였습니다. 이제 미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 앞에 놓인 율법 즉, 계명은 생명과 죽음 그리고 복과 저주라는 두 가지 가능성 중에 한 편을 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의 순간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기적적인 출애굽과 모진 광야의 시련을 겪고 이제는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인 가나안 땅이며 약속의 땅의 경계선 앞에 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약속된 축복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선택해야 하는 결단의 시간이 온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에서 행복과 불행의 삶을 양자택일해야 합니다. 마치 에덴 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두셨던 것처럼 행복한 삶과 불행한 삶 중에서 직접 선택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은 그냥 자동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삶이 그랬듯이 선물로 주신 가나안 땅에서 사는 것은 스스로 개척하고 땀 흘려 성취해야 하는 과업이며 축복입니다. 그것도 그냥 내 마음대로 욕심껏 쟁취하고 빼앗는 삶이 아니라, 여호와의 가르침과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행위 구원이 강조되므로 말미암아 믿기만 하면 구원이 이른다는 이신칭의와 상반된 것처럼 보입니다. 율법으로 의롭게 될 자는 없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율법 아래에서 이 땅에서 축복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생명과 복, 죽음과 저주의 두 가지 중 택일을 하라는 의미는 그 결국은 생명과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현실에서의 행복과 불행의 삶에 관한 내용입니다.       축복의 땅에서 번성하려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살 것이요, 계명을 어기고 이방신을 섬긴다면 오래지 않아 망할 것은 물론 약속의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의 증인으로 하늘과 땅을 불러 증거를 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너희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선택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들어갈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삶을 택하느냐? 죽음을 택하느냐?를 결단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으로 영접하는 일은 과거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일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의 길로 진로를 바꾸는 결단입니다. 처음부터 생명과 사망의 결과에 대해서 분명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두리뭉실 예수 믿으면 복받고, 병 낫고, 재물이 풍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도해서는 안됩니다. 축복은 땀 흘리고 스스로 쟁취해야 하는 과정이 있음을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누리게 될 축복들은 영생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복이며, 부활을 믿는 믿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때로는 부수적으로 주어질지언정 세상적인 부귀영화와 만사형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 오히려 세상적인 부귀영화와 만사형통이 영생으로 가는 구원의 길을 막는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방 신 특히 돈과 향락과 더불어 수많은 유혹체계들, 모든 고민과 병마를 물리칠 것같이 광고하는 만병통치 약들을 어떻게 배제시키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살아가느냐가 성도로서의 지켜야 할 삶의 중심주제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말씀대로 계명과 뜻대로 살아가는 순종의 삶만이 세상 가운데에서 바른 삶의 방도가 될 것입니다. 생명과 행복 그리고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삶의 길을 찾는 것은 너무 쉽고 간단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생명과 사망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이냐는 너무 확실합니다. 생명을 택해야 한다는 모세의 명령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혼신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입니다. 현실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험 들어 넘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괴롭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 이외에 대안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라고 모세는 명령합니다. 하나님말씀의 울타리를 벗어나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울부짖으라고 하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하고 매달리고 울부짖고 불만을 토로하라는 것입니다. 욥이 그랬던 것처럼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과 고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울부짖었지만, 기다려도 응답은 없고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었지만, 하나님께 대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자신의 인생마저도 저주하였으나, 하나님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욥의 믿음입니다. 죽어도 하나님 앞에서 죽겠다는 신앙이 진정한 참 믿음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