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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4)”
1-10: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딛 2:1)”
거짓 교훈이 바른 교훈처럼 선포되고 가르쳐지는 시절은 현재의 타락한 교회 모습 뿐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고대 초대교회 당시에도 왜곡된 진리가 참 진리의 말씀을 밀어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레데 교회, 정확히 표현하면 그레데에 산재해 있었던 가정 교회는
거짓 교사들이 전하는 잘못된 교훈이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을 현혹하고 자칫 구원의 반열에 설 수 없도록 복음 사역을 역행하는 일들이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디도서 1장 묵상으로 그 내막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바울은 이제 적극적으로 믿음의 적용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에 대해서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바른(휘기아이누스)이라는
원어의 본래의 뜻은 신체의 병듬에서 온전하게 치료된 자에게 인용되었던 단어입니다. 복음서에서 혈루병을
나은 여자에게, 베데스다 연못에서 눈을 뜬 맹인에게, 그리고
성 밖의 앉은뱅이가 일어섰을 때, 이 단어가 인용되었습니다. 즉, 병에서 치유 받은 후 온전하게 된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때문에 “바른 교훈(1)”이라고 할 때에는 연약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병든 사람이 말씀을 듣고 건강한 영혼으로 치유
받았다는 뜻입니다. 바른 말씀은 신체적인 건강과 같은 방식을 통해서 온전해질 수 있다는 의미로 그 뜻을
넓힐 수 있습니다. 즉, 진리의 말씀은 각 부분이 적절하게
통합된 유기체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학과 믿음, 그리고
삶을 통한 적용이 서로 조화될 때 신성한 은혜의 충만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근간을 만들어간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라(1)”고 가르쳤습니다. 바른 교훈을 배워야 함은 물론 그대로 실제적으로 행해야 바른 교훈이 온전해진다는 말씀입니다. 추상적이고 일반화된 가르침이 아니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무를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바른 신학에 따른 바른 윤리적 삶의 추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먼저 윤리적인 삶(2-10)에 대해서 기록하고 이를 뒷받침할 신학적인 바른 교훈(11-14)에 관해서 언급합니다.
바른 교훈에 따른 삶의 방식에 대해서 바울 사도는 개인, 각 계층, 성별, 인종, 삶의 방식과
관점에 따라 달리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말씀을 듣고 배워서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무엇이며 그 신학의 근거는
무엇인가?가 오늘 말씀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먼저 관심의 대상은 늙은 남자입니다.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2)” 이들에게는
특별히 절제가 강조되었습니다. 늙으면 약점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무력증, 소심, 망각, 그리고
성급, 들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로서 경륜이 있고
위엄과 성숙된 신앙으로 본을 나타내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바울 사도가 각별히 그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점은, 바로 경건입니다. 침착하고 근신, 품위 있어서 존경할 만해야 합니다. 감정적 충동보다는 사려 깊은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과 인내, 그리고
모든 신자들과의 관계의 기반이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늙은 남자는 교회 안에서 존경 받아야 할 지도층에 속합니다. 그들이 이러한
도덕적인 자질이 없이 교회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는 교회 앞에서 추태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장로 그룹 가운데에 이런 자들이 간혹 눈에 띕니다. 절제대신 교만하고 품위대신 경망하며, 절제, 침착대신 떠버리기를 좋아하고 깊은 사려 대신 교활한 술수를
쓰는 못된 늙은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자들이 교회의 생명을 갉아먹는 암적 존재와 같습니다.
다음은 늙은 여자들에 대한 충언입니다. 당시에는 교회는 곧 가정 교회였으므로
집안 일을 책임지는 여자의 권한과 활동이 많았습니다. 특히 나이든 여자들은 교회의 재정과 돌봄, 봉사의 핵심적인 그룹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장년 여성들의 행실 하나하나가
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바울은 첫째로 “행실이 거룩해야 한다(3)”고 조언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항상 기도하고 순종하며 말과 행실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특히 말 많은 여자들 사이에서 남을 모함하거나 참소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새벽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길에 젊은 여자들을 모아 놓고 무슨 음모나 스캔들을 꾸미는 늙은 여자가 있다면, 그 교회는 참으로 불행한 교회입니다. 숙덕숙덕거리는 늙은 여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대신 적극적으로 선한 것을 가르치고 행동으로 본을 보여야 합니다. 여자들의 애매한 험담은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다들 조심해야
합니다. 될 수 있는 한 남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의 종이 되지 말라 하였습니다. 마시는 물이 건강을 해치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레데 섬도 이와 같은 지역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척박한 땅에 사는 사람들은 물 대신 대부분 포도주 또는 과실주를 마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경고한
이유는 술을 마시지 말라는 의도가 아니라 술을 과하게 마시지 말라는 뜻입니다. 술 취함은 추태이고 이성을
잃은 행동과 말에서 실수와 실망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아예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늙은 여자는 젊은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교사이면서 상담가 역할을 합니다. 고대에서
여자가 따로 배울 곳이 없었으므로 대부분 늙은 여자로부터 가정 살림과 여타 요리, 옷 짓는 일, 아이 키움 등등의 가르침을 받아야 했습니다. 과거 우리 할머니들을
보더라도 여자는 그 집안의 어른인 시어머니로부터 가정의 여러 전통을 배웠습니다. 젊은 처자는 늙은 여자들로부터
먼저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는 법(4)”을 배워야 합니다.
남편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부부 성생활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남편을 향한 희생과 섬김의 사랑입니다. 그러니 배워야 하는 덕목입니다.
훈련되어야 하는 부분으로써 어떻게 남편을 잘 보좌하여 하는 일에 성과를 높일 수 있느냐는 그런 뜻입니다. 그렇다고 남녀차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내로서 남편에게 해야
할 사랑의 덕목으로 배워야 할 것들을 언급한 것입니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자녀들이게
기독교적인 교육훈련이 여자에게 맡겨졌다는 것은 귀한 사명입니다. 기도와 성경말씀으로 교육해야 함은 거짓
교사들의 파괴적인 교육 관점에 대항해서 절실한 교훈이었습니다. 세상의 타락된 교육, 왜곡된 진리 앞에서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자녀들의 성경교육을
누가 하고 있습니까? 각자 자문하기 바랍니다.
자녀교육은 이스라엘처럼 완벽하고 성공적인 예는 거의 없습니다. 그들이 교육의
중심에는 어머니의 훈계와 사랑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자녀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었으므로 오늘의 이스라엘이
존재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여자는 가정의 중심입니다. 자녀교육과
남편 섬김이 우선시되야 하는 것은 현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직장을 갖지 말고 가정에 충실해야 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성들도 자기개발과 전문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직업이 중요하고
자기개발과 사회에서 성공이 우선된다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의 소명을 받아드렸다면
우선 순위인 남편과 자녀에게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남자는 여자에게 의무조항이 없느냐?고 반문할지 모릅니다. 여기에 관한 교훈은 이미 디모데 전 후서에서
자세히 언급되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또한 젊은 여자는 선한 일 즉,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남편에게 복종하라(5)”고
하였습니다. 절제 근신, 근면, 부지런함, 남편에게 순종 등은 여성하위를 말하는 뜻이 아닙니다. 창조의 질서를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남자의 머리 됨은 권위가 아니라
책임과 사랑의 의무가 지워졌기 때문이요, 여성이 이에 순종하는 일이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 받지 않게 하기 위함(5)”이라고 바울 사도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하 간의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일은 그 합법성, 합당성이 완벽하다 할지라도 거부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정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경험이 많은
여성들이 젊은 여성들에게 훈계로서 가정을 지키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성경말씀에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사회의
출발은 가정입니다. 교회도 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각 가정이
건전하고 신실해야 교회도 강건하고 신실해집니다. 그 핵심 중의 핵심 인물이 바로 여성들입니다. 그녀들의 믿음 수준과 신앙의 단계가 바로 교회의 수준이요, 사회의
평가 기준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디도는 젊은 나이에 그레데 교회들을 책임 맡았습니다. 그에게 절실했던 것은
디모데처럼 권위와 신실함, 그리고 해박한 진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리고
이에 합당한 삶의 모습입니다.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6-8)” 디도뿐
아니라 젊은 남자들에게는 이와 같은 소명이 있습니다. 먼저는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침착하고 신중하며 절제해야 합니다. 남들과 함께 협력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교회 지도자들이라면 믿음에 맞는 삶의 행동방식의 일치입니다. 본을
보여야 합니다. 특히 사적인 문제들에서까지도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합니다. 즉, 타인에게 책망할 틈을 주지 않는 올바른 생활관, 바른 말과 고결함 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고 부단한 노력과 연단으로 삶의 방식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쉬울
수 없습니다. 중상모략에도 굳건히 견딜 만한 믿음의 담대함과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신앙의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당시에는 노예 제도가 합법이었습니다. 귀족들은 수 명에서 수십 명의 종들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운명적으로 종으로 살아야 하는 그들에게도 복음은 스며들었습니다. 바울은 예수께서도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비천한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비천함으로 오신 사건은 세상에서 비천한 신분인 종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 인내, 순종, 참 됨, 성실을
권면하였습니다. 육신은 얽매였으나 내적 자유와 능력을 소유했다고 말합니다.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딛
2:10)”
신실한 종으로 사는 것으로 하나님의 신실한 말씀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가장
천한 것으로 가장 고귀한 보물을 창조하는 능력입니다. 복음의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렇게 보잘것없는 연약함과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비천한 사람들로부터 나올 수 있다는 은혜입니다. 가난할수록 신분이 낮을수록
복음을 더욱 빛나게 하는 기적입니다.
자본주의시대에 살다 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보물을 잃어버리고 삽니다. 물질의 부요함이 축복처럼 여겨지는 세태에서 가난과 비천함, 연약함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빛나게 한다는 진리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지…… 필자 자신부터 이 질문으로 고민해 보겠습니다.
11-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딛
2:15)”
윤리 도덕적인 사명감은 성도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데에 껴입는 옷처럼 그 색깔과 모습이 완벽해야 합니다. 짧아서도 길어서도 품이 넓거나 좁아서도 안됩니다. 맞춤 옷처럼 내
몸에 딱 맞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면의 견고함도 확실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진리에 대한 바른 신학적 교훈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른 교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성육신으로 말미암으신 은혜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종의 역할을 감당하셨고 시련과 고난을 당하셨으며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 바른 교훈으로
양육하셨습니다. 구원은 그러므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어떻게 성도의 본분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은혜로 양육 받을 때에 가능한 사명입니다. 1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언급했다면 13절은 그분의 재림을 또한 언급함으로써 초림과 재림 사이에 놓여 있는 우리의 삶의 정황을
바울 사도는 신학적으로 풀어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은혜(초림
이후)와 영광(재림 이후)은
구원의 성취와 완성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초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은 창세기 초반에서부터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그
예정은 창세 전부터였고 때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오실 때 비천한 몸을
입으셨고 고난과 그리고 속죄의 죽음으로 은혜의 절정을 이루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은혜의 충만함이십니다. 이 구원의 은혜 곧 하나님의 은혜는 성도된 우리를 양육하십니다.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딛 2:12)”
우리의 구원은 성취되었으나 완성되기까지는 양육이 필요합니다. 은혜는 단지
이렇게 구원의 성취 후에도 우리를 성화에 이르기까지 연단 시키는 일도 하십니다. 그것의 첫 단계는 경건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훈련입니다. 은혜에 어울리는 유용한 삶을 살도록 지금보다 나은 인격체를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근신하여 의로운 일에 참여하고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게 하십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쌓을 것은 쌓도록 만드십니다. 즉, 세상의 허물과 더럽고 음란하고 추한 것들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이것은
교육입니다. 훈련입니다. 그러므로 땀 흘리고 노력하지 않으면, 고난의 과정이 아니면 성공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탐욕과 세상의
정욕을 버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13)”습니다. 경건하고 의로우며 신중하게 사는 삶은
하늘의 소망과 영원한 영광을 기다리는 전제 조건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나타나심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구원은 그러므로 보장받은 성공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흔히 은혜 받았다는 말 뜻에는 축복의 개념 그것도 물질적, 세상적인 성공을 상상하지만 틀렸습니다.
은혜는 선한 일을 추구하고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선한
일을 사랑함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들입니까? 고난입니다. 내어 줌이고, 나눔이며
희생이며 겸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려는 방도가 씻음,
정화, 새것, 화목, 구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 우리가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는지 구분이 되십니까? 아니면 처음부터
줄곧 이렇게 오셨습니까?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내 것의 희생을 담보로 합니다. 이 순종의 길은 갓길이 없습니다. 정한 길로만 가야 하는 좁은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죽음에서 승리할 때 이미 보이셨지만, 재림 때에
더 없는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13)”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탐욕은 그분의 영광을 가렸으며 많은 신자들이 제대로 그 영광을 알아채지 못한 채 있습니다. 심지어 그 영광을 의심하는 작자들도 있습니다. 부활의 영광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그래서 그분의 영광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면 그분이 하나님의 현현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직접 보게 될 것입니다. 구원의 완성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셨고, 바로 그분이 유월절 어린 양이었으며, 출애굽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과거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와 미래의 재림의 영광을 성도들은 날마다 체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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