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04:01-17 ::: 죽으면 죽으리라 Tue. Nov. 21. 2017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에 4:16)"     유대인의 금식이란 해가 질 때까지 식음을 전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해가 지고 다시 떠오를 때까지는 먹고 마셔도 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에스더의 명령은 삼일 주야를 나를 위해 금식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3일 동안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말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명령입니다.   에스더 자신과 시녀도 같이 금식할 것은 천명했습니다. 이제는 목숨을 건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으면 죽으리라(16)”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주님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수천 년 믿음의 역사 속에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간절함으로 순교를 당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갔던 그 길을 우리도 가야 합니다. 생명을 걸지 않는 믿음은 사실 헛 믿음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라는 말씀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에 4: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에 4: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에 4: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에 4: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에 4: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에 4: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에 4:7) 모르드개가 자기의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에 4: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에 4: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에 4: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에 4: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에 4:12) 그가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에 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에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에 4: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에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 4: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4 :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4 :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를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4 : 3       왕의 조명이 각 도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곡읍하며 부르짖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고하니 왕후가 심히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를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4 : 5       에스더가 왕의 명으로 자기에게 근시하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연고인가 알아보라 하매 4 :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4 : 7       모르드개가 자기의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부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수효를 하닥에게 말하고 4 :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뵈어 알게 하고 또 저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4 : 9       하닥이 돌아와 모드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고하매 4 :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고하기를 4 : 11      왕의 신복과 왕의 각 도 백성이 다 알거니와 무론 남녀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아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홀을 내어 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4 : 12      그가 에스더의 말로 모르드개에게 고하매 4 :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4 :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4 : 15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4 :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4 :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의 명한 대로 다 행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3: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제국 안에 거주한 유대인이든, 설령 이스라엘에 그대로 안주한 유대인이든 상관없이 모두가 페르시아 권세 아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전멸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아브라함 이래로 수 많은 전쟁을 겪어왔고, 이방으로부터 희생을 당해왔지만, 이렇게 합법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몰살 당할 위기에 처한 적은 아마 없으리라 필자는 여겨집니다. 생각해보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127개 주에 흩어져 살았으므로 힘을 모아 제국에 대항할 수도 없었습니다. 도망친다고 한들 이 넓은 제국 밖으로 나간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신분을 속인다고 한들, 오랜 이웃들이 이를 밝히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상황은 마치 히틀러에 의해서 유럽에 거주했던 유대인들이 600만 명이나 학살되었던 2차 대전의 비극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것도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는 근세에 들어 하만이 계획했던 유대인의 전 재산 몰수, 그리고 학살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하지 못합니다. “모르드개가 모든 이를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여(1)” 모르드개의 이와 같은 모습은 자신의 과오 때문에 전대미문의 제국 내 모든 유대인 몰살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자책성 통곡 회개를 한 것인지, 공적으로 법정 투쟁을 위한 일종의 자학행위인지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자신의 섣부른 행동으로 말미암아 민족전체가 위기에 빠졌다는 점은 깨달은 것 같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모르드개와 같은 행위는 장례, 근심, 걱정, 애도 등을 겸비한 행위 때의 모습입니다. 따라서 슬픔을 표현한 행위였으리라 여겨지며, 특히 왕후 에스더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의도로서도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가 유대인을 선동한 것 같지는 않다는 추측은, 제국 전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유대인의 울부짖음과 회개를 전제하는 슬픔과 애곡이 이어졌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에스더서의 해석이 어렵습니다. 필자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살인선고를 받은 입장의 유대인으로서는 반쯤은 혼이 나가서 공황상태에 빠졌으리라 추론됩니다. 최소한 7개월 간 그들은 울다가 공포를 느끼다가 허탈해 하다가 결국은 사람을 피하게 되고 식음을 전폐하고 골방으로 숨어들었을 것입니다. “유댜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이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3)”   4-17: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왕궁의 대궐 문 앞에서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며 애곡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무슨 연유로 모르드개가 애통해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왕후가 거처하는 궁에까지는 유대인을 죽이라는 조서에 대해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구중 궁궐 안에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누가 그녀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지 않으면 단절된 다른 세상을 사는 것입니다. 모르드개가 자주 에스더를 만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왕궁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굵을 베 옷차림으로 대문 앞에서 꿇어 대성 통곡하는 행위는 아무래도 왕후가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이지만,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참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합니다. 그토록 자주 정보교환을 했던 모르드개가 갑자가 베 옷을 입고 대궐 문 앞에서 연좌시위를 하고 있으니 답답한 쪽은 에스더였습니다. 그래서 왕후는 매우 근심하여 내시를 통해 옷을 보내어 옷을 갈아입고 자초지종을 자신을 만나 이야기 하라는 소식을 전합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큰 우환을 겪은 것은 아닌지, 위로할 심산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에스더는 하만의 책략에 대해서는 깜깜무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왕후가 보내온 옷을 받지 않고 아무런 언질도 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는 이번에는 더욱 근심하여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달(5)”에게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라고 하였습니다.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7)” 모르드개는 하만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왕과 하만과의 뒷거래 내역까지도 정확히 알고 있을 만큼 상당한 정보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1절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일을 알고(1)”라는 기록은 그의 행위가 의도적임을 암시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확신을 갖고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14)”라고 에스더에게 전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므로 그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며 대성 통곡하는 것은 회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행위는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모르드개는 하만의 유다인 학살의 조서의 초본도 입수하였습니다. 그 초본을 왕후에게 전하여 알게 하고 왕에게 나아가서 유대인을 구할 수 있도록 간절히 하소연해줄 것을 부탁하게 됩니다. 내시 하닥은 하만에게 들은 대로 자초지종을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난처한 입장이 되어 모르드개의 요청을 거부합니다. 왕후일지라도 왕이 부르지 않는 이상 왕이 거처하는 궁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 법을 어길 때에는 죽음을 면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왕이 왕후를 찾지 않은 지가 30일이나 되었습니다. 이는 왕이 다른 후궁들을 불러들인다는 뜻일 것입니다. 왕후도 소원한 관계 중인 왕에게 나아간다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또한 다른 방법으로 왕을 대면하기를 청해도 거부당할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모르드개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에스더는 내시 하달에게 이 같은 사실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모르드개가 내시 하달이 전하는 소식을 듣자 곧바로 에스더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는 확신에 찬 어투로 이렇게 전했습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13)” 그는 단호하게 이번 사태가 무마되지 않는다면 에스더 자신도 살아 남기 어렵다는 상기 말합니다. 왕에게 나아가서 죽으나, 나가지 않더라도 결국은 유대인의 신분 때문에 죽는 것은 매 일반이라는 충고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네가 행동하지 않더라도 유다인은 다른 방법으로 놓임과 구원을 얻으리라는 확신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렇게 될 때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 반열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백성이요, 언약 백성임을 믿는 신앙의 기초가 있는 자였습니다. 모르드개는 만약이라는 단서를 붙이면서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유대인을 구하실 때에 에스더와 그녀의 집은 멸망할 것이라는 경고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왕에게 나갈 때에 죽을 수도 있겠지만, “네가 왕후의 자리에 오른 것은 바로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14)”라고 그녀를 간절하게 설득하려는 의도입니다. 이러한 모르드개의 설득과 결단을 촉구하는 단호한 메시지는 에스더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녀는 왕후에 오른 뒤에도 모르드개에게 순종해왔습니다. 그러나 에스더가 왕에게 나갈 결단을 하자, 오히려 모르드개에게 명령하는 입장으로 돌아섭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16)” 유대인의 금식이란 해가 떠나 질 때까지 식음을 전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해가 지고 다시 떠오를 때까지는 먹고 마셔도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에스더의 명령은 삼일 주야를 나를 위해 금식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3일 동안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말고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명령입니다. 에스더 자신과 시녀도 같이 금식할 것은 천명했습니다. 이제는 목숨을 건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죽으면 죽으리라(16)”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주님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수 천 년 믿음의 역사 속에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간절함으로 순교를 당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길을 우리도 가야 합니다. 생명을 걸지 않는 믿음은 사실 헛 믿음이라는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 적용하라는 말씀입니다. 모르드개는 왕후의 명령을 받들어 도성 수산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한 장소로 모으고 3일 주야를 금식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간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