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09:20-10:03 ::: 모르드개 Mon. Nov. 27. 2017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에 10:3)”     모르드게는 대궐 문지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온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베옷을 입고 재를 둘러 쓰며 철저하게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회개였습니다.   모르드개는 매번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는 어쩌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을지 모릅니다.   자기 일에 책임감이 강하고 조카이지만 친 딸 이상으로 에스더를 키웠던 인정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경박한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민족의 전통과 율법에 나타난 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타협을 모르는 그런 사람,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결점과 약점을 사용하여 그를 총리 자리에까지 높이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에 9: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에 9: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에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에 9: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에 9: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 9:25)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에 9: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에 9: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의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에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에 9: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에 9: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에 9: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에 9:31)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에 9: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하게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에 10:1)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에 10: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에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9 :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무론 원근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9 :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9 :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9 : 23      유다인이 자기들의 이미 시작한 대로 또는 모르드개의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9 : 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저희를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9 : 25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 보내어 하만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9 :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좇아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당한 것을 인하여 9 : 27      뜻을 정하고 자기와 자손과 자기와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한 정기에 이 두 날을 연하여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9 : 28      각 도,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 자손 중에서도 기념함이 폐하지 않게 하였더라 9 : 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이 지키게 하되 9 : 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일백이십칠 도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9 : 31      정한 기한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을 인하여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9 : 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히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10 : 1      아하수에로 왕이 그 본토와 바다 섬들로 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10 : 2      왕의 능력의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케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열왕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0 : 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존대하여 그 허다한 형제에게 굄을 받고 그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20-32: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의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유대인에게 있어서 부림절은 유월절과 비교되는 중요한 명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온 민족이 몰살의 위기에서 살아나 이방이지만 페르시아 제국에서 가장 존경과 사랑을 받고 샬롬(안위)을 지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실 에스더서는 유대인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볼 때는 별 관심을 끄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의미를 캐보고자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9장 말씀과 10장의 말씀에서 놀라우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제국의 각 지방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다인에게 글을 보내어 12월 14일과 15일을 축제의 날로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 까닭은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22)”는 지침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유다인들은 이 달과 날을 기념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내용은 애통이 변해서 평안함을 얻었다는 데에 있었습니다. 모르드개의 지침은 그러므로 이 날을 확정적으로 축제의 날로 기념하는 개기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대에만 기념하는 축제의 날이 아니라, 대대로 후손들에게 이 날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날을 부림절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 유래가 제비 뽑다라는 부르에서 나왔습니다. 하만이 유다인을 치기 위해서 이 날을 정할 때 제비 뽑기로 했기 때문에 부르를 그대로 사용하여 부림절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만과 그의 대적들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여 싸워 이겼다는 의미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손에게 교훈이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서 살 때, 신앙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때로는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기 힘든 때가 있습니다. 겉으로 신앙이 핍박을 당하는 경우는 한국에서는 거의 없지만 영적으로 사탄의 집요한 공격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자기와의 전쟁일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말씀이 어느 날 갑자기 지킬 수 없는 먼 영역처럼 여겨질 때가 있고, 설교를 통해서도 별반 내 삶과 연속성을 찾기 힘든 경우가 그것입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신학적인 용어가 철저히 빠져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모습과 유사합니다. 교회 안을 벗어나면 하나님의 말씀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직장에서, 이웃과의 소통에서 사회통념상 성경말씀을 인용하는 것이 매우 어색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회사이건, 터미널이건, 버스건 사업장이건 지하철, 등등 어느 곳에서도 누구도 성경말씀이 통용되고 믿고 순종하는 장면을 목격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잠시 자리를 비우신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단 한 명도 이렇게 생각하는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치 하나님께서 결석하신 세상에 사는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세상화 되었고 자기 합리적인 계산에 맞추어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봐야 합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기적이 없습니다. 우연도 없습니다(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너무 평범하고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고통, 그리고 죽음까지 각오하는 결단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환상이나 꿈이나 선지자들로 통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적인 하나님의 통제 아래 이 모든 사건들이 한 점의 빈틈도 찾아볼 수 없이 진행되어 왔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느껴야 합니다. 내 주장 속에서 내 기쁨과 고통 가운데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일상적인 일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준행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소리 없는 역사가 쉴새 없이 움직임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부림절을 유다인의 축제날입니다. 마치 애굽에서 해방된 유월절처럼 그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 날의 중요인물은 에스더와 모르드개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이 최초에 부림절을 공식기념일로 정한 자로 보입니다. 두 번째 편지가 그것입니다.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30)” 이 편지로 말미암아 새로운 절기에 권위를 부여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부림절을 아달월 십사일에 지키고 있습니다.   10:1-3;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모르드개를 총리로 임명한 아하수에로 왕은 혼란했던 제국이 평정을 되찾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는 또 다시 인간과 세상을 이끌어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본토와 바다 섬들까지 조공을 바쳤다는 의미는 누구나 공평하게 세금을 내고 평안을 누렸다는 뜻입니다. 하만이 총리로 있을 때보다 훨씬 제국이 사회적으로 안정을 찾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서로 화합하고 도와서 불안했던 정치를 안정시키고 백성의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2)” 특별히 모르드개를 높이는 것은 그가 위기와 절망 가운데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들어 사용하셨다는 점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모르드개는 실수를 한 사람입니다. 비록 믿음과 하나님 말씀을 준용하였지만 세상에서 경박한 사고 때문에 전체 유다인을 멸절의 위기로 내 몰았던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심으로 제국의 총리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모르드개는 매번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의 직업은 대궐 문지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온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베옷을 입고 재를 둘러 쓰며 철저하게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회개였습니다. 그는 어쩌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을지 모릅니다. 자기 일에 책임감이 강하고 사랑을 베풀어 조카이지만 친 딸 이상으로 에스더를 키웠던 인정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경박한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민족의 전통과 율법에 나타난 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타협을 모르는 그런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결점과 약점을 사용하여 그를 총리 자리에까지 높이셨습니다.       그의 치적이 세상의 역사책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역사책의 기록을 넘어서서 성경에 기록된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은 자는 비단 모르드개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에도 하나님께로부터 인정받은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세상의 평안이 지속된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인간적인 단점과 약점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들어 한 시대를 구해냈습니다. 소극적인 신앙의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믿음을 나타내어 이 시대에 에스더가 되고 이 시대에 모르드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