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06:01-12 ::: 고레스 칙령 발견 Sun. Apr.08. 2018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서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스 6:12)”     하나님의 섭리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재건을 통해 이반되었던 민심을 신앙으로 모으고 국기를 바로 세우고자 했으나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신령한 집으로 지어질 성도의 삶 가운데 수많은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문제는 그 장애물일 잘 찾아내지 못하는 데 있다고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계속되는 삶 가운데서, 주변환경으로 엄습하는 갖가지 어려움(대인관계, 물질)을 만나게 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자신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사망 가운데서 갓 건짐을 받았을 뿐, 아직 거룩한 땅 언약의 땅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온갖 결함을 그대로 갖고 있는 나의 옛 사람 곧 내 육신의 자아와 가치관들을 뜯어고쳐 능히 누리고 다스릴 수 있는 자를 만들기 위해 훈련을 도입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날까지 부단히 옛 사람과의 싸움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삶은 영원한 삶을 위한 훈련장이요 리허설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자기 육신의 자아를 죽이고 가치관을 바꾸느냐는 영생을 위한 준비단계이자 이 땅에서 미리 맛보는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스 6:1)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에서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스 6:2)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되었으되 (스 6: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스 6: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스 6:5) 또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 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스 6: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스 6: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스 6: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스 6: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스 6: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스 6: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스 6: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1-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서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 묵상한대로 성전재건의 역사는 그리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외적으로는 여러 구실을 찾아 성전공사를 중단하기 위해 모함과 거짓 고발 등으로 공격했으며 내적으로는 궁핍한 재정상태와 의욕저하 등의 요인으로 성전재건은 중단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와 같은 예언자를 통하여 성전에 대한 소망과 권면과 질책 그리고 위로와 격려에 힘입어 다시 성전건축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 2:4)”   한편 페르시아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도한 성전재건 역사가 법에 저촉되는지 구실을 찾으려고 총독 닷드내로 하여금 성전재건의 시행 여부에 대한 편지를 다리오 왕에게 보내도록 충동질하는 등, 대적자들의 성전재건 방해공작은 매우 치밀하였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 중에 고레스 왕의 조서가 발견되고 그 조서 내용은 성전재건을 실시하라는 명령과 더불어 성전건축 설계에 대한 자세한 지시가 수록되어 있는 문서였습니다. 따라서 성전재건의 당위성을 확인한 다리오 왕은 총독 닷드내에게 재건을 위한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후원을 명령하게 됩니다. 재건공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암울한 상황에서 공사재개의 허락은 물론 왕실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으면서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어려웠던 상황은 극적인 반전이 되었습니다. 본문말씀에는 고레스 왕의 조서가 악메다 궁에서 발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궁전은 페르시아 왕들의 여름궁전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약 300km 지점의 하마단 부근 고지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단 다리오가 거처한 왕궁이 아닌 여름궁전인 악메다 궁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고레스의 칙령을 발견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음을 반증합니다. 그만큼 정치적인 면에서 왕은 이와 같은 과정이 중요한 안건으로 처리되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독 닷드내의 편지를 받은 다리오가 성전재건의 당위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고레스의 조서를 살피게 됩니다. 결국 악메다 궁에서 고레스 조서를 발견하고 오히려 성전재건은 확고한 후원과 법적인 보호 아래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스 6:6-7)”   또한 다리오 왕은 고레스가 지시했던 대로 성전건축에 대한 국고 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도록 조처를 취하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강 건너편 지역에서 거두어들인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충당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전제의를 위해 제사장들에게도 매일 넉넉한 제물을 공급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다리오 조서 중에 “하늘의 하나님(9)”이란 표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지칭하기보다는 페르시아 신을 일컫는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제물의 품목을 보면 수송아지와 수양 그리고 어린 양은 번제를 위한 것이고 밀과 소금 포도주와 기름은 곡물 제와 매일 부어드리는 제사용품이었습니다. 이러한 조처는 제사장들로 하여금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바쳐서 다리오 왕 자신과 왕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라는 뜻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10)” 마지막으로 다리오 왕은 자신의 칙령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조처를 취했습니다. 이를 어길 때에는 형벌이 내려질 것을 명령합니다. 이렇게 성전재건의 주체는 다리오 왕이었습니다. 그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유대사람들의 성전을 신속하게 재건할 것을 명령한 이면에는 페르시아 변방이면서 애굽과 국경이 맞닿아있는 그 지역의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입장에서 볼 때, 성전건축이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던 까닭은 하나님께서 다리오 왕을 도구로 활용하여 하나님께서 목적한 바를 이루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이미 구속사적으로 살펴본 대로 성도는 여러 가지 사건에 휩쓸리지만 성령 안에서 신령한 집으로 지어지는 단계로 들어가면 주변 환경, 조건 가운데에 그전에 도움과 방해요소들까지도 신령한 집 건축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적자를 대할 때 오히려 사랑으로 이해하고 관용하며 더 나아가 진리의 말씀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세움 받고 또한 견고한 성전을 짓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전을 세우는 일인 신령한 집을 짓는 삶이라고 할 때, 우리는가 살펴봐야 할 점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재건을 통해 이반되었던 민심을 신앙으로 모으고 국기를 바로 세우고자 했으나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나 찬성과 반대가 있기 마련이고 성전을 재건하고자 하는 백성들의 염원을 가로막는 반대세력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오늘 신령한 집으로 지어질 성도의 삶 가운데 수많은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문제는 그 장애물일 잘 찾아내지 못하는 데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얼마 후 계속되는 삶 가운데서, 주변환경으로 엄습하는 갖가지 어려움(대인관계, 물질)을 만나게 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자신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사망 가운데서 갓 건짐을 받았을 뿐, 아직 거룩한 땅 언약의 땅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온갖 결함을 그대로 갖고 있는 나의 옛 사람 곧 내 육신의 자아와 가치관들을 뜯어고쳐 능히 누리고 다스릴 수 있는 자를 만들기 위해 훈련을 도입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날까지 부단히 옛 사람과의 싸움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삶은 영원한 날에서 삶을 위한 훈련장이요 리허설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자기 육신의 자아를 죽이고 가치관을 바꾸느냐는 영생을 위한 준비단계이자 이 땅에서 미리 맛보는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요셉과 다윗 같은 자들이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이루기까지는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이 전재되었음을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을 받은 이후부터 거룩한 백성으로 가기까지 무수한 자기 육신의 자아와 가치관들을 부정하는 연단과정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갖가지 육신의 욕망을 끊고 육적 가치관과 합리적인 세상적 방법들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신령한 집을 건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장애물이 되어 귀환한 유다 백성들이 성전재건을 중단하고 무려 20여 년 동안 육신을 위해서만 살았던 것처럼 썩어질 육신을 위한 삶에 매달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