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07:11-28 :::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Wed. Apr.11. 2018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를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스 7:27-28)”     아닥사스다 조서는 고레스 칙령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보입니다. 유대인의 귀향을 독려하고 있는 예를 볼 때 그렇습니다.   특히 국경을 접하는 변방을 강화하기 위해 속국들의 종교적 전통을 격려하는 그들의 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고레스 조서에 의하면 많은 유대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고 아닥사스다는 건축된 성전의 관리를 위해 바벨론 백성과 유대 백성에게 심지어 왕의 궁중창고에서 헌물을 제공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포로 이후 귀환한 유대 백성들의 일관된 신앙고백에서 나타나듯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사역을 잘 수행한 일은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은(7:6)” 결과이며 바벨론에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올라오게 된 일도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은(7:9)”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스 7:11)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스 7: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스 7:13)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스 7:14)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왕과 일곱 자문관의 보냄을 받았으니 (스 7:15) 왕과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께 성심으로 드리는 은금을 가져가고 (스 7:16) 또 네가 바벨론 온 도에서 얻을 모든 은금과 및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다가 (스 7:17) 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 (스 7:18) 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쓸지며 (스 7:19) 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스 7:20) 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 (스 7:21) 나 곧 나 아닥사스다 왕이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의 학자 겸 제사장 에스라가 무릇 너희에게 구하는 것을 신속히 시행하되 (스 7: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 (스 7:23) 무릇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 어찌하여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스 7: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자들이나 문지기들이나 느디님 사람들이나 혹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받는 것이 옳지 않으니라 하였노라 (스 7:25)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를 법관과 재판관을 삼아 강 건너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중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스 7:26)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 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스 7: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스 7: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를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를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11-28: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본문말씀은 아닥사스다의 조서의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조서는 에스라를 보증하고 그의 임무를 명시하는 신임장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특히 11-26절은 아람어로 나머지 27-28절은 다시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겸 제사장(11)”으로 기록되는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과 제국의 법에 능통한 학자이자 제사장의 직책을 가진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닥사스다 조서는 고레스 칙령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보입니다. 유대인의 귀향을 독려하고 있는 예를 볼 때 그렇습니다. 특히 국경을 접하는 변방을 강화하기 위해 속국들의 종교적 전통을 격려하는 그들의 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레스 조서에 의하면 많은 유대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고 아닥사스다는 건축된 성전의 관리를 위해 바벨론 백성과 유대 백성에게 심지어 왕의 궁중창고에서 헌물을 제공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왕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일곱 자문관들의 허락을 받았다는 것(14)”은 에스라가 페르시아 최고 권력 기구에 의해서 파견되었음을 뜻합니다. 에스라가 막강한 세력의 결정으로 유다에 파견하는 것은 곧 그의 임무와 관련이 있는데, 이미 언급한 대로 제국의 안보를 위해 유다와 예루살렘의 종교적인 현황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실태는 조사하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왕과 그의 보좌관들은 성심으로 헌금을 에스라에게 전달했으며 바벨론에 거주했던 유대인들과 타 민족의 동조자들에게까지 모금을 하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헌금과 은금 기타 물질 등은 기본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에 드릴 희생제물과 제의를 위한 여러 물품구입과 경비로 지출될 것입니다. “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17)” 그뿐 아니라 에스라가 활동할 때 사용될 기타 경비를 국고에서 보조해줄 것을 왕은 약속하고 있습니다(20절). 다리오는 왕과 왕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제사 드리도록 예루살렘에 재정지원을 했다고 보는 것입니다(스 6:10 참조). 따라서 아닥사스다 왕 역시 하나님의 진노가 왕실과 나라 안녕을 해치지 않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왕이 에스라에게 즉시 지불하도록 명령한 금액은 너무 큰 액수였습니다.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하고 소금은 정량 없이 하라(22)” 이것은 왕 자신과 왕자들과 나라의 안녕을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기 위한 조처였습니다. 한편 이 조서 내용에서 유의해서 살펴봐야 할 점이 바로 “하늘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은 삼가 행하라(23)”는 대목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 광의적으로 해석할 때, 여러 신들 중에 여호와 하나님도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곧 페르사아의 법이 하나님의 율법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물론 제국의 통치법이 유대의 전통적인 율법 즉 종교법과 일치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에스라가 어떤 입장에서 제국의 법과 하나님의 법인 모세의 율법을 조화시켜 종교적인 수행을 행정적인 법과 일치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기준의 선이 모세의 율법에 기초했으리라는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무른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스 7:26)”   이를 위해서 에스라에게 율법에 따라 백성을 재판하고 교육시키라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또한 이 권한은 유사와 재판관을 임명하는 일까지 허락되었습니다.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은 제사장의 역할입니다.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세속적인 사법권을 갖는 권한입니다. 에스라는 이 두 가지 사법적인 일을 행사할 수 있도록 위임 받았다고 보여집니다. 그의 권한은 유다와 예루살렘에만 국한되지 않고 강 건너편 모든 백성에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로 막강한 권한이 에스라에게 주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에스라 저자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귀환시킨 목적은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에스라로 하여금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28)”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에스라를 비롯하여 유대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된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로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포로 이후 귀환한 유대 백성들의 일관된 신앙고백에서 나타나듯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사역을 잘 수행한 일은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은(7:6)” 결과이며 바벨론에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올라오게 된 일도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은(7:9)”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눅 1: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