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6:13-31 ::: 광야에서 행한 일을 기억하라 Tue. Apr.24. 20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시 106:23)”     홍해를 건넌 후에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에 보여준 죄악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그들을 매이게 하였습니다.   노예근성은 유감없이 발휘되어 우선 먹는 일에 사사건건 불평을 토로하였습니다. 부뚜막에서 거러지처럼 훔쳐먹던 고기 맛을 그리워하며 마치 애굽에서는 귀족처럼 먹고 살았던 것처럼 만용을 부렸습니다. 기어코 일용할 양식에 대한 그들의 천한 욕구는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의심하였고 불평이 끊이질 않았던 것입니다(민 11장 참조).   그 뿐 아니라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세운 모세와 아론을 시기, 질투하였습니다(민 16장 참조).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들었던 자들(민 16:1절)과 이들과 합세하여 동조하였던 무리들(민 16:2절) 250명을 모조리 멸절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시는 중에도 하나님의 뜻에 반역한 자들에 대해서는 징벌도 늦추지 않으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시 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시 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시 106: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시 106: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시 106: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시 106: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시 106: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시 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시 106: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시 106: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시 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시 106: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시 106: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시 106: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시 106: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시 106: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시 106: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시 106:31) 이 일이 그의 공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13-18: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간단하게 구원의 여정이 끝났던 것이 아닙니다. 홍해를 건넌 후에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에 보여준 죄악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이스라엘을 매이게 하였습니다. 노예근성은 유감없이 발휘되어 우선 먹는 일에 사사건건 불평을 토로하였습니다. 부뚜막에서 거러지처럼 훔쳐먹던 고기 맛을 그리워하며 마치 애굽에서는 귀족처럼 먹고 살았던 것처럼 만용을 부렸습니다. 기어코 일용할 양식에 대한 그들의 천한 욕구는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의심하였고 불평이 끊이질 않았던 것입니다(민 11장 참조).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려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민 11:4-6)”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 주시지만 저주의 심판도 함께 주셨습니다.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탐욕의 무덤)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민 11:31-34)”   그뿐 아니라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세운 모세와 아론을 시기, 질투하였습니다(민 16장 참조).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들었던 자들(민 16:1절)과 이들과 합세하여 동조하였던 무리들(민 16:2절) 250명을 모조리 멸절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시는 중에도 하나님의 뜻에 반역한 자들에 대해서는 징벌도 늦추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온유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시며 뜻을 돌이켜서 재앙을 거두는 분이시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죄악에서 나오지 않고 여호와의 뜻을 거스르고 세우신 지도자에게 반기를 들었을 때에는 가혹한 징계를 준비하는 분이십니다. 광야의 여정은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넘쳐났으나, 되살아나는 죄악을 불씨를 그냥 방치하지는 않으셨다는 점입니다.   19-3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호렙 산 사건은 모세가 산 위에서 계명을 받기 위해 40주야를 머물고 있었을 때, 산 아래에서 기다리던 이스라엘이 불안하여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경배했던 일을 말합니다. 십계명을 두 손에 받아 든 모세가 이스라엘의 악행을 참지 못하여 두 돌판을 던져 그들을 멸하고 금송아지를 갈아 물에 뿌렸습니다. 모세의 이와 같은 행동은 진노하신 여호와를 대신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지 3개월이 채 되지 못했던 기간에, 미리암이 홍해 해변에서 여호와께 찬양을 드렸던 기억이 생생할 즈음에, 마라의 쓴물이 단물로 변했던 그 사건이 있었는데도, 만나와 메추라기가 온 광야에 널려서 그들의 배고픔을 사라지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마름으로 불평불만이 터졌을 때, 반석에서 물을 터트렸던 지가 엊그제인데, 이스라엘은 모세가 없었던 40일 간을 참지 못하고 여호와의 영광 그 자체인 그들이 꼴 먹는 소의 형상으로 여호와를 던져버렸습니다.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신 9:8)”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 떠났기로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너희의 죄 곧 너희가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느니라(신 9:16-21)”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와 이유 있는 행동이 수반되지 않았다면, 그들은 호렙 산 아래에서 영원히 멸절 당했어야 할 민족이었습니다.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명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출 32:11-14)”       이 후에 그들이 호렙 산(시내 산)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광야를 가로질러 곧바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여호와 하나님께서 배려하셨습니다. 우선 정탐꾼을 보내어 그곳이 얼마나 살기 좋은 땅(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지를 확인하도록 하셨으나, 이스라엘의 노예근성은 이마저도 부정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2-33)”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으며 가나안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외쳤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돌을 들고 그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나타나셨고, 다시 모세는 간절한 중보기도를 여호와 앞에 드리게 됩니다. 일단 진노를 삭히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아말렉인과 가나인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민 14:20-25)”   이렇게 해서 일주일이면 갈 수 있었던 가나안 땅을 광야에서 40년을 배회하면서 다 죽고 그들의 자식들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갈렙이 속한 유다 지파를 뺀 나머지 11지파는 바벨론 포로 이후, 다 흩어지고 지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아무튼 그럭저럭 광야 생활에 익숙해질 즈음, 싯딤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한지라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민 25:1-3)”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모세에게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자를 모조리 목매어 죽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때 한 이스라엘 남자가 미디안 여인을 데리고 막사에 들어간 것을 보고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쫓아가 두 남녀의 배를 꿰뚫어서 죽였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진노가 가라앉고 일단 염병으로 죽은 자는 24,000명으로 중지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멈추고 그들을 소멸시키지 않았던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민 25: 11-13)”   용서해주시고 싶은 여호와의 심정은 작은 비느하스의 의로운 행동 한가지로 전체 이스라엘을 소멸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말씀하십니다.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의 품성을 보았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