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9:01-15 ::: 악한 자를 향한 저주 Sun. Apr.29. 2018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시 109:14)”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오른쪽에 서서 자신의 생명을 악한 자에게서 구해 주시기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주와 함께 대적자들의 후손들에게까지 그 저주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해하고자 할지라도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저주는 전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알고, 부당하게 저주하는 자들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의인은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악인들의 계략은 반드시 좌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근심과 걱정으로 지치고 좌절합니다. 악한 세력들이 가져다 주는 불안, 마음의 부담, 두려움 등이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오직 하나님께 우리의 신앙의 초점을 맞추는 일입니다. 근거 없는 비방에 치여 중심을 잃고 흔들리기 보다, 하나님께 우리의 영혼의 시선을 고정시킴으로써 축복과 자유의 삶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09: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시 109:2)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내게 말하며 (시 109: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시 109: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시 109:5)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시 109:6)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시 109:7) 그가 심판을 받을 때에 죄인이 되어 나오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시며 (시 109:8)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시 109:9)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시 109:10) 그의 자녀들은 유리하며 구걸하고 그들의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시 109:11)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하시며 그가 수고한 것을 낯선 사람이 탈취하게 하시며 (시 109:12)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시 109:13)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시 109:14)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시 109: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그들의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1-5: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시 109편은 시편 가운데에서 가장 험한 저주를 담고 있다고 일부 학자들을 말합니다. 먼저 시인은 무고하게 비방하고 있는 대적들 앞에서 하나님의 간섭을 간절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을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찬양할 만한 까닭을 제시해 주셨던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1)” 특히 시인은 자기를 비난한 사람들에게 과거에 사랑과 중재를 베풀었지만, 오히려 그들은 악의와 거짓말로 그에게 응답하였다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4)”고 자신의 심정과 신앙의 신실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말씀하는 신약성경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인이 분명하게 현재 시점에서 화가 나 있는 상태이지만, 그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원한으로 말미암아 자극 받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그의 큰 관심사는 하나님의 정의와 명예에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현실의 분노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의 영원한 맥락에서 영향을 받아야 하며 또한 종말론적인 심판 날을 기대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 12:9)”   6-15: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시인은 대적자를 향하여 저주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저주받아 마땅한 자들의 악한 계획과 적대적인 태도를 계속적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음모를 꾀하여 날조한 혐의를 시인에게 덮어씌우고 사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그를 공격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가 결백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유죄로 빠트리게 만들기를 희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을 시켜 그와 맞서게 하십시오. 고소인이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고발하게 하십시오. 그가 재판을 받을 때에, 유죄 판결을 받게 하십시오. 그가 하는 기도는 죄가 되게 하십시오(시 109:6-7)”   이렇게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오른쪽에 서서 자신의 생명을 악한 자에게서 구해 주시기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주와 함께 대적자들의 후손들에게까지 그 저주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해하고자 할지라도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의 저주는 전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알고, 부당하게 저주하는 자들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의인은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악인들의 계략은 반드시 좌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근심과 걱정으로 지치고 좌절합니다. 악한 세력들이 가져다 주는 불안, 마음의 부담, 두려움 등이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바로 오직 하나님께 우리의 신앙의 초점을 맞추는 일입니다. 근거 없는 비방에 치여 중심을 잃고 흔들리기 보다, 하나님께 우리의 영혼의 시선을 고정시킴으로써 축복과 자유의 삶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