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2:10-19 여호야김의 악행 Mon. Oct. 08. 2018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렘 22:14)”   여호야김의 악행의 첫째는 권력남용입니다. 살룸의 자리를 차지한 여호야김은 권력을 멋대로 휘둘렀습니다.   마치 자신을 제2의 솔로몬으로 여겼는지 그는 백성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큰 건축 사업을 펼쳐 나갔습니다.   그의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왕궁은 왕족들이 즐겼던 붉은 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 붉은 색은 백성들의 얼룩진 피눈물이었던 것입니다.   현 시대가 마치 여호야김 시대의 상황과 유사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를 점점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곧 심판이 있을 것이요, 이 땅에서 쫓겨날 것이요, 다시는 고국 땅을 밟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를 직감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추락한 사회정의에 관한 것입니다. 권력을 잡은 이후 여호야김은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보다는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는 일에 급급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착취와 뇌물 등을 백성들에게 강요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여호야김의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매우 격렬하게 말씀하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22: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렘 22:11)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렘 22:12) 잡혀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렘 22: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렘 22: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렘 22:15)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렘 22: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22: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렘 22: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렘 22: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0-19: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본문말씀은 요시야 왕이 므깃도에서 애굽의 느고 왕에게 죽음을 당했던 주전 60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죽은 요시야 왕을 위하여 슬퍼하자, 그를 위하여 울지 말고 타국으로 끌려간 왕을 위하여 울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죽은 왕은 바로 요시야이며 타국으로 끌려간 왕은 여호아하스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의 아들 살룸입니다. 므깃도 전투에서 요시야가 사살된 다음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옹립하였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느고 왕은 곧장 예루살렘 진격해와서 여호아하스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여호아하스는 곧장 인질이 되어 애굽으로 끌려갑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의 죽음을 슬퍼했던 백성들에게 오히려 애굽으로 끌려간 살룸을 위하여 애곡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가 다시는 유다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잡혀간 곳에서 그가 거기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12)” 이러한 확고하고 최종적인 살룸의 운명을 강조하기 위하여 예레미야는 “다시 돌아와서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10)”이라 하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11)” “이 땅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12)”는 표현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살룸의 포로생활이 최종적이고 결정적임을 강조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임할 포로생활도 이렇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시야 왕의 아들 살룸은 애굽으로 끌려가고 엘이야김이 여호야김이라는 새 이름으로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유다의 왕들 중에 예레미야에게 가장 악독하게 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멸시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날뛰던 수준 이하의 왕으로서 예레미야는 본문말씀에서 그의 잘못을 두 가지로 규명하였습니다.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렘 22:14)”   첫째는 권력남용입니다. 살룸의 자리를 차지한 여호야김은 권력을 멋대로 휘둘렀습니다. 마지 자신을 제2의 솔로몬으로 여겼는지 그는 백성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큰 건축 사업을 펼쳐 나갔습니다. 그의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왕궁은 왕족들이 즐겼던 붉은 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그 붉은 색은 백성들의 얼룩진 피눈물이었습니다. 많은 경우에 권력자들이 잘 살고 선진국들이 잘 산다는 것은 서민들과 후진국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치 여호야김 시대의 상황과 유사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를 점점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곧 심판이 있을 것이요, 이 땅에서 쫓겨날 것이요, 다시는 고국 땅을 밟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를 직감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추락한 사회정의에 관한 내용입니다. 권력을 잡은 이후 여호야김은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보다는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는 일에 급급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착취와 뇌물 등을 백성들에게 강요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여호야김의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매우 격렬하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 집 짓기를 경쟁한다고 해서, 네가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렘 22:15)”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버지 요시야 왕의 삶을 통하여 그들에게 교훈이 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사야 왕은 평소에 공의와 정의로 통차하였고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보호하였기 때문에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공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들을 보살피는 일이 바로 “여호와를 아는 것(16)”이라고 예레미야는 강조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가난한 자들을 보살피는 일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지식은 오직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만 올 수 있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야김의 행적은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을 맞게 될 것이며 죽어서 무덤 속에서 평안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여호야김은 평범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아무도 여호야김의 죽음을애도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들도 슬프다! 하지 않고 여자들도 애석하다!하지 않을 것이다. 슬픕니다 임금님! 슬픕니다. 폐하! 하며 애곡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끌어다가 예루살렘 성문 밖으로멀리 내던지고, 마치 나귀처럼 묻어 버릴 것이다(렘 22:18-19)”   그러나 그가 주전 598년 말,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포위된 상황에서 갑자기 죽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일부 학자들은 그가 아마도 바벨론의 진노를 달래려고 했던 바벨론 지지파에 의하여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론합니다. 만일 이러한 추론이 가능하다면, 19절 말씀이 묘사하고 있는 그의 죽음에 관한 것들이 상징적으로나마 성취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