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5:15-29 진노의 술잔 Mon. Oct. 15. 2018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25:29)”     유다를 포함한 가나안 족속들과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온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할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물론 이 문단에서 일어나는 일은 실제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며 환상이거나 상징적인 행동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진노의 술잔(15)”을 가져다가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고 취하게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맨 처음 이 진노의 술잔을 들어야 할 자들이 바로 예루살렘과 유다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 25: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렘 25:16)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듯 행동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이니라 하시기로 (렘 25:17)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바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렘 25:18)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렘 25:19)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렘 25:20) 모든 섞여 사는 민족들과 우스 땅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나머지 사람들과 (렘 25: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렘 25: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건너쪽의 섬의 왕들과 (렘 25: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살쩍을 깎은 모든 자와 (렘 25:24) 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서 섞여 사는 민족들의 모든 왕과 (렘 25: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렘 25:26) 북쪽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 (렘 25: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내는 칼 앞에서 마시며 취하여 토하고 엎드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라 하셨느니라 (렘 25:28)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렘 25: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15-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를 포함한 가나안 족속들과 바벨론을 심판할 것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온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할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물론 이 문단에서 일어나는 일은 실제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며 환상이거나 상징적인 행동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진노의 술잔(15)”을 가져다가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고 취하게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맨 처음 이 진노의 술잔을 들어야 할 자들이 바로 예루살렘과 유다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우선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주민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땅의 왕들과 고관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래서, 그 땅이 오늘날과 같이 폐허가 되었고, 사람들의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다(렘 25:18)”   유다와 예루살렘이 제일 먼저 언급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그의 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원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암 3:2)”   그 다음은 바로 애굽의 왕들과 그의 신하와 고관들이 이 술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 동안 애굽은 끊임없이 유다의 정치에 관여하여 괴롭힘과 압력을 가해왔습니다. 그래서 그 애굽이 두 번째로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마셔야 했던 것입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애굽을 유별나가 싫어했던 선지자였습니다. 우스는 에돔 지역의 옛 명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블레셋 5대 성읍 가운데에서 4개 성읍이 진노의 술잔을 마셔야 합니다. 나머지 언급되지 않는 블레셋 주요 성읍 중 남은 한 개 성읍은 가드였습니다. 에돔, 모압, 암몬은 유다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두로와 시돈은 유다의 서쪽에 위치한 민족들입니다. 이처럼 유다의 남, 동, 서쪽에 위치한 성읍들을 언급한 다음에, 데단, 데마, 부스 등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북쪽 지역이거나 북동쪽에 위치한 민족들로 추정됩니다. 엘람과 메데는 바벨론의 동쪽에 위치했던 민족들입니다. 즉, 선지자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마시게 될 것을 선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 구문의 절정은 26절에 기록된 대로입니다. “세삭 왕은 그 후에 마시리라(26)” 세삭은 어느 민족을 두고 하는 말인가? 히브리어 알파벳을 뒤에서부터 시작해서 이 글자들을 대체하면 바발이 됩니다. 즉, 바벨로너에 대한 일종의 암호명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대해서는 암호명을 사용하게 되었는가? 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예레미야가 한 때는 자신의 생명에 대한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적으로 바벨론이라는 이름이 예레미야서 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별로 이러한 이론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근동 사람들 사이에는 이러한 암호화 방식이 흔히 유행했기 때문에 바벨론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리는 없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들어 세삭은 바벨론의 다른 명칭이라는 주장도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이 바벨론의 다른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세상의 어떤 민족이나 나라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피해갈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였습니다. 모든 나라는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마셔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될 수 없는 곳은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나라들에게 진노의 잔을 마실 것을 강요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이 세상에서 그 심판을 피할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 본문 말씀의 경고입니다.   “보이지 않느냐? 너희는 절대로 무사하게 넘어가지 못한다. 이는 내가 온 세계에 전쟁을 일으켜서, 모든 주민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렘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