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98-128 :::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Tue. Jan. 08. 2019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시 119:116)”     시인을 살릴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잡아주시고 힘을 공급해 주실 때에 그는 소생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나를 보존하소서 그래야 내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이 견고히 서게 될 때, 율법을 지킬 수 있으며 이를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소망이 부끄럽지 않다는 말씀은 곧 소망을 학수고대하겠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다리는 자는 결코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19:113)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시 119:114)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시 119:115)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 (시 119: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시 119:117)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시 119:118) 주의 율례들에서 떠나는 자는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속임수는 허무함이니이다 (시 119:119) 주께서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니 그러므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사랑하나이다 (시 119:120)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 (시 119:121) 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시 119:122) 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 119:123)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시 119:124) 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 (시 119:125)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시 119:126) 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시 119:127)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시 119:128)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113-120: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순종한다)는 말씀과 교회에 열심히 출석한다는 일맥상통할 것 같지만, 어떤 목적을 가졌느냐고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교회출석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때인가 싶습니다. 물론 예배당에 나와 설교말씀을 듣거나 기도하거나, 성경공부에 참여한다든지 하는 태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떤 목적으로 참여했느냐를 묻고 싶은 것입니다. 시인은 극심한 고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킴으로 경건한 마음과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사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마음을 품을 자를 내가 미워했다(113)”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자를 미워했다 합니다. 두리뭉실 이 눈치 저 눈치 살펴 자신에게 유익을 주는 쪽에 붙는 그런 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헛된 생각으로 헷갈려서는 안됩니다. 신앙생활은. 그는 고백하기를 하나님 당신의 율법을 사랑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직 한 마음으로 율법을 깨우치는 데에 몰두하였으며 이리저리 방황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율법만 흠모하여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율법만을 생각합니다. “주님은 나의 은신처시요 나의 방패시다(114)” 그가 경험한 대로 주님은 그의 피난처이고 대적들의 창과 살을 막아내는 방패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여 이를 삶 가운데 실천하는 신자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곧 우리의 소망입니다. 세상에서 담대히 살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시인 세상을 향해 외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아 나로부터 떠나가라(쑤루 밈멘니)” 그는 은신처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를 함정(올무)에 빠트리려는 악인들에게 떠나라, 그리고 사라지라고 외쳤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율법을 계명을 지키고 보존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악한 자의 올무에 걸려들지 않고 그들이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주의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그래서 “나의 하나님(115)”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주시고 나를 살려 주소서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시 119:116)”   시인을 살릴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잡아주시고 힘을 공급해 주실 때에 그는 소생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나를 보존하소서 그래야 내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이 견고히 서게 될 때, 그는 율법을 지킬 수 있으며 이를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율례를 항상 살펴보겠다(117)”고 다짐합니다. 소망이 부끄럽지 않다는 말씀은 곧 소망을 학수고대하겠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다리는 자는 결코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멸시받고 징벌을 당하는 자는 곧 율법을 떠난 자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허물이며 그릇된 행실입니다. 이들이 간교한 자들이며 악행을 즐겨하는 자들이요, 속임수를 쓰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율례를 떠난 자는 이웃의 질서를 파괴하는 자가 되어 상대방의 영역까지 침범하여 고통을 가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바로 자기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에 은밀히 악을 계획하며 자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쇠똥처럼 버리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영광된 자리를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패망하게 될 것입니다. 악인은 결국 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 주이시므로 그들의 끝은 사망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시인은 하나님의 증거들 즉, 교훈들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아하브)를 인애(헤세드)의 사랑으로 안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쇠똥처럼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엄위하심 앞에 두려움으로 떨지 않을 자가 있을까?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120)” 시인은 죄인들처럼 떤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현존 앞에 압도당하면 두려움으로 떨게 됩니다. 그는 바로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의식한 모양입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항상 공평하고 의롭습니다. 때문에 시인의 두려움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며 위엄이 있으십니다. 그러나 그는 나약한 존재이며 유한한 존재이며 결국은 죄인의 범위를 벗어날 수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그가 하나님 존전에서 떨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죽었습니다. 다행히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앙으로 굳게 서 있을 때에 하나님께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만이 인간은 진정한 회개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121-128: “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시인을 억압하는 자들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반면의 그는 의분이 끓어올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인의 대적자들은 불경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옳다는 것을 떠버리입니다. 참으로 가당치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파괴한 자들입니다. 이 때야 말로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실 때라고 시인은 호소하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도덕적인 정권이라고 그랬던가요? 그런 정권의 실세와 일 친척들의 비리, 본인의 사주했다고 보는 수서 땅 비리……  너무 어이가 없어 할 말이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시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지 마시고 정의와 공의를 행해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공의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입니다. 이는 우리 입장에서 신실한 믿음과 신앙의 자세를 말합니다. 정의는 나와 이웃과의 윤리 도덕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시인의 행동이 옳고 정직하며 신실함에도 그 앞에 억압자들은 학대하고 짓누르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121)” 그는 불완전한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의를 지키려 했으며 정의롭게 행동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보증이 필요했습니다. 자신의 의로움을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보증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의 보증인이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놀라운 신앙고백입니다.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122)” 리고 절박하게 호소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증하시면 누가 그를 억압하겠는가? 그래서 그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두려워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하나님께 자신을 박해자들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두 눈이 쇠약해졌다는 것은 너무 지쳤다는 뜻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구원을 애타게 바라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참고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행동하실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없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당신의 종과 함께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덧입기 위해 주님의 율례를 가르쳐 달라고 호소합니다. 율례는 하나님의 법이지만, 그 안에 자비와 인애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일입니다.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125)” 그가 우선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경륜 속에 이루어 가시는 업적을 깨닫는 일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곧 영적 능력이며 통찰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셨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온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깨우치는 삶을 말합니다. 시인은 어느 때이고 항상 주님의 편에 서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지금 시인의 소망은 이제 하나님께서 행동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씀을 배역하고 파괴하는 자를 징벌하기 위함입니다. 악한 자들의 악행은 반드시 징벌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개인 감정이 아니라, 정의와 공의가 세워져야 하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서입니다. 시인은 또 다시 율법이 가장 고귀한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정금과 금보다 주의 계명을 더 사랑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은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는 소망입니다. 그는 분별의 능력이 있으며 통찰력을 가졌습니다. 시인은 세속적인 영화를 꿈꾸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계명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영적이며 영원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더 좋은 것으로 보상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모든 법령을 바르게(아샤르) 행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즉 정직하게 행했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모든 거짓된 길은 미워했습니다. 거짓은 남김없이 버려야 합니다. 모두를 미워해야 합니다. 완벽하게 버리고 완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취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으로 배우고 묵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