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2:27-47 ::: 성벽 봉헌식 Sat. Mar. 16. 2019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느 12:43)”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시대에는 성전 재건과 율법 재건, 그리고 성벽이 재건되고 믿음의 공동체가 재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고 초라하지만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 즉, 예루살렘 공동체가 복원되었습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노래 소리가 성 밖을 벗어나 멀리까지 들렸으며, 하나님께서도 크게 즐거워하실 만큼 만족하셨습니다.   이제는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천국에 이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나온 포로생활의 억압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이 전권적인 보호하심과 능력 가운데 머무는 만족스러운 회복된 공동체게 완성되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더 이상 문제가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12장은 그러한 완성의 선포였습니다. 그러므로 13장은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느 12:27)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느 12:28) 이에 노래하는 자들이 예루살렘 사방 들과 느도바 사람의 마을에서 모여들고 (느 12:29) 또 벧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에서 모여들었으니 이 노래하는 자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예루살렘 사방에 마을들을 이루었음이라 (느 12: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정결하게 하고 또 백성과 성문과 성벽을 정결하게 하니라 (느 12:31) 이에 내가 유다의 방백들을 성벽 위에 오르게 하고 또 감사 찬송하는 자의 큰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는데 한 무리는 오른쪽으로 분문을 향하여 가게 하니 (느 12:32) 그들의 뒤를 따르는 자는 호세야와 유다 지도자의 절반이요 (느 12:33) 또 아사랴와 에스라와 므술람과 (느 12:34) 유다와 베냐민과 스마야와 예레미야이며 (느 12:35) 또 제사장들의 자손 몇 사람이 나팔을 잡았으니 요나단의 아들 스마야의 손자 맛다냐의 증손 미가야의 현손 삭굴의 오대 손 아삽의 육대 손 스가랴와 (느 12:36) 그의 형제들인 스마야와 아사렐과 밀랄래와 길랄래와 마애와 느다넬과 유다와 하나니라 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악기를 잡았고 학사 에스라가 앞서서 (느 12:37) 샘문으로 전진하여 성벽으로 올라가는 곳에 이르러 다윗 성의 층계로 올라가서 다윗의 궁 윗길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수문에 이르렀고 (느 12:38) 감사 찬송하는 다른 무리는 왼쪽으로 행진하는데 내가 백성의 절반으로 더불어 그 뒤를 따라 성벽 위로 행하여 화덕 망대 윗 길로 성벽 넓은 곳에 이르고 (느 12:39) 에브라임 문 위로 옛문과 어문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에 이르러 감옥 문에 멈추매 (느 12:40) 이에 감사 찬송하는 두 무리가 하나님의 전에 섰고 또 나와 민장의 절반도 함께 하였고 (느 12:41) 제사장 엘리아김과 마아세야와 미냐민과 미가야와 엘료에내와 스가랴와 하나냐는 다 나팔을 잡았고 (느 12:42) 또 마아세야와 스마야와 엘르아살과 웃시와 여호하난과 말기야와 엘람과 에셀이 함께 있으며 노래하는 자는 크게 찬송하였는데 그 감독은 예스라히야라 (느 12:43)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느 12:44)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느 12:45)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 (느 12:46) 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 (느 12:47) 스룹바벨 때와 느헤미야 때에는 온 이스라엘이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에게 날마다 쓸 몫을 주되 그들이 성별한 것을 레위 사람들에게 주고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또 성별하여 아론 자손에게 주었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성벽봉헌에 크게 즐거워하셨습니다.   27-43: “예루살렘 성벽을 봉한하게 되니 각처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감사하며 노래하며 제금 치며 비파와 수금을 타며 즐거이 봉헌식을 행하려 하매” 성벽이 하나님께 봉헌됩니다.       느헤미야는 완성된 성벽을 봉헌하기 위해서 먼저 예루살렘 성읍 주변에 흩어져 살고 있었던 레위인들을 불러 모았는데 그들은 악기들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는 성벽봉헌 예식에 참여하기 전에 제사장을 비롯하여 레위인들이 정결예식을 치르기 됩니다. 짐승을 잡아 피를 뿌리고 목욕을 했으며, 금식을 하고 부부관계도 삼갔습니다. 일반 백성들도 옷을 빨고 목욕을 하거나 물을 뿌려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봉헌의식을 행하였는데, 예루살렘 성읍 남쪽 아래서부터 양쪽으로 두 팀을 만들어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성벽을 타고 올라와 성전이 있는 북쪽 양의 문에서 만나 성전(하나님의 전) 앞에 만나게 됩니다. 두 성가대를 앞세워 출발한 지점이 골짜기 문 근처였는데, 이곳은 느헤미야가 야간에 성벽을 살피기 위해서 출발했던 지점이었습니다. 각 행렬은 봉헌의식에 참여한 자들을 두 무리로 나누어서 행하였는데, 그 행렬 순서가 찬양대가 맨 앞에 섰으며, 그 다음은 고위 관리들, 가문을 대표하는 지도자들, 제사장들과 레위인이 뒤따랐습니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성읍 안쪽에서 이들의 행진을 바라보며 여러 의식에 참여했으며, 제물들로 구성된 예식들이 제단 주위와 성전 안뜰에서 진행되었는데, 그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성벽을 타고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치며 큰 소리로 합창단이 노래하며 성벽 위를 행진하는 광경은 성 안 사람들이 이를 보고 환호하며 기뻐 함께 찬양하였을 것입니다. 오른쪽인 동쪽으로 행진하는 성가대는 에스라의 인도 아래 돌았으며, 왼쪽인 서쪽으로 행진하는 성가대는 느헤미야가 지휘하였습니다.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이린 아이도 즐거워 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 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느 12:43)”   두 성가대는 영의 문을 통해서 성전 앞에 모여서 절정에 이르는 봉헌예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두 팀의 성가대를 예스라히야가 지휘하였습니다. 이로서 성전 건축에 이어 성벽의 재건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고 말씀하시므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음을 선포하였습니다.   44-47: “그 날에 사람을 세워 곳간을 맡기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릴 것 곧 율법에 정한 대로 거제물과 처음 익은 것과 십일조를 모든 성읍 밭에서 거두어 이 곳간에 쌓게 하였노니 이는 유다 사람이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기 때문이라” 성전에서 근무하는 자들을 위한 양식에 관하여   그 날에 성전에 헌납한 맏물 곡식과 십일조의 보관창고를 관리할 사람을 임명합니다(느 10:35-39 참조). 느헤미야는 다윗 왕이 처음시행하고 솔로몬 왕에 의해 제정된 규례에 따라 제사장들과 레위인에 대한 규례를 집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이 성전에서 해야 할 규례는 거룩한 것이었습니다. 아삽의 후손들은 찬양을 주도함으로써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의 찬양을 맡았습니다. 성 문지기들 역시 구별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먹을 양식과 쓸 몫을 날마다 공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은 스룹바벨과 느헤미야 총독시절에 시행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성전을 지키고 성전예식을 준비하며 여러 행정적인 일을 수행하는 레위인들에게 헌납된 일부의 물질을 나누어주는 일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성 문지기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입었는데 그들의 노동에 따른 보수를 지급하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성가대원에게도 수고의 대가를 지불하는 일에 대해서는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으므로 사례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일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예식에 필요한 인원이 봉사하는 일에는 헌납된 것으로 사례를 하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재정이 옹색하여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자원봉사를 해야 하겠지만, 원칙은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맡은 자에게는 정당한 사례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지루한 설교 때문에 조는 경우는 있지만 성가대의 찬양 순서에 조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때로는 설교보다 성가대 찬양에 더 큰 은혜를 체험한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헌금의 사용용도가 목회자 위주로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우선 순위는 있을지라도 골고루 나눔이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믿는 자이지만 직장중심, 가정중심의 삶은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는 불신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삶의 방식입니다. 성도에게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교회중심의 삶입니다. 주일에 예배 참석하는 것으로 책임과 의무를 했다고 할 성도는 없을 것입니다. 얼마나 교회공동체에 관심을 갖느냐의 척도는 모임의 횟수, 헌금의 액수, 성경묵상의 깊이 등에 따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목사 위주로 강제 억압적인 방법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태도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얼마나 헌신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중심의 삶이 직장보다 돈보다 때로는 가정보다 우선되는 열심 있는 성도에게는 당연한 삶이라고 봅니다. 물론 교회의 부정적인 요소(지도자의 부정, 몇 사람에게 독점된 권력, 목사의 무소부위 등등)가 제거된 경우에 한해서 그렇습니다. 성도로서는 그런 교회를 찾는 일이 급선무일지도 모릅니다.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에 이르는 성전 재건과 율법 재건, 그리고 성벽이 재건되고 믿음의 공동체가 재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고 초라하지만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 즉, 예루살렘 공동체가 복원되었습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노래 소리가 성 밖을 벗어나 멀리까지 들렸으며, 하나님께서도 크게 즐거워하실 만큼 만족하셨습니다. 이제는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천국에 이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나온 포로생활의 억압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이 전권적인 보호하심과 능력 가운데 머무는 만족스러운 회복된 공동체게 완성되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더 이상 문제가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12장은 그러한 완성의 선포였습니다. 그러므로 13장은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