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01:01-54 ::: 이스라엘 족보(1) Wed. May. 01. 2019     “노아, 셈, 함가 야벳은 조상들이라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대상 1:4, 24)     성경말씀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책은 욥기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 중에서 맨 나중에 기록된 책은 역대기상, 하로 꼽습니다. 원래 히브리어로는 “그 날들의 사건들”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성경책과 특이한 점은 1~9장까지 수많은 인명들의 족보가 나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신자들이 이 부분을 거의 읽지 않거나 묵상하지 않고 넘겨버리는 책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무엘서상, 하와 열왕기상, 하의 연속된 책 내지는 부록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내용의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족보의 기록과 같은 역사를 한번 더 기록한 연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그 기록 의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역대기의 재조명을 통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당신의 백성 곁을 떠나지 않으신다는 진실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상1:1) 아담, 셋, 에노스, (대상1:2) 게난, 마할랄렐, 야렛, (대상1:3) 에녹, 므두셀라, 라멕, (대상1:4) 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 (대상1:5) 야벳의 자손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대상1:6) 고멜의 자손은 아스그나스와 디밧과 도갈마요 (대상1:7) 야완의 자손은 엘리사와 다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더라 (대상1:8) 함의 자손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대상1:9) 구스의 자손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요 (대상1:10)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세상에서 첫 영걸이며 (대상1:11)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대상1:12)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으니 블레셋 종족은 가슬루힘에게서 나왔으며 (대상1:13)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과 헷을 낳고 (대상1:14) 또 여부스 종족과 아모리 종족과 기르가스 종족과 (대상1:15) 히위 종족과 알가 종족과 신 종족과 (대상1:16) 아르왓 종족과 스말 종족과 하맛 종족을 낳았더라 (대상1:17) 셈의 자손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과 우스와 훌과 게델과 메섹이라 (대상1:18)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고 (대상1:19)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아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 때에 땅이 나뉘었음이요 그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대상1:20) 욕단이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대상1:21)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대상1:22) 에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대상1:23)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욕단의 자손은 이러하니라 (대상1:24) 셈, 아르박삿, 셀라, (대상1:25) 에벨, 벨렉, 르우, (대상1:26) 스룩, 나홀, 데라, (대상1:27)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 (대상1:28)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대상1:29)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그 맏아들은 느바욧이요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대상1:30)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대상1:31)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라 이들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라 (대상1:32) 아브라함의 소실 그두라의 낳은 자손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요 욕산의 자손은 스바와 드단이요 (대상1:33) 미디안의 자손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이들은 그두라의 자손들이다 (대상1:34)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니 이삭의 아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 (대상1:35) 에서의 자손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요 (대상1:36) 엘리바스의 자손은 데만과 오말과 스비와 가담과 그나스와 딤나와 아말렉이요 (대상1:37) 르우엘의 자손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밋사요 (대상1:38) 세일의 자손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요 (대상1:39) 로단의 자손은 호리와 호맘이요 로단의 누이는 딤나요 (대상1:40) 소발의 자손은 알랸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비와 오남이요 시브온의 아들은 아야와 아나요 (대상1:41) 아나의 자손은 디손이요 디손의 아들은 하므란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대상1:42) 에셀의 자손은 빌한과 사아완과 야아간이요 디산의 아들은 우스와 아란이더라 (대상1:43)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이 이러 하니라 브올의 아들 벨라니 그의 도성 이름은 딘하바며 (대상1:44) 벨라가 죽으매 보스라 세라의 아들 요밥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대상1:45) 요밥이 죽으매 데만 종족의 땅 사람 후삼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대상1:46) 후삼이 죽으매 브닷의 아들 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하닷은 모압 들에서 미디안을 친 자요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 (대상1:47) 하닷이 죽으매 마스레가의 사믈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고 (대상1:48) 사믈라가 죽으매 강 가의 르호봇 사울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대상1:49) 사울이 죽으매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대신하여 왕이 되고 (대상1:50) 바알하난이 죽으매 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바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라 메사합의 손녀요 마드렛의 딸이더라 (대상1:51) 하닷이 죽으니라 그리고 에돔의 족장은 이러하니 딤나 족장과 알랴 족장과 여뎃 족장과 (대상1:52) 오홀리바마 족장과 엘라 족장과 비논 족장과 (대상1:53) 그나스 족장과 데만 족장과 밉살 족장과 (대상1:54) 막디엘 족장과 이람 족장이라 에돔 족장이 이러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노아, 셈, 함가 야벳은 조상들이라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   1-27: “아담, 셋, 에노스,”       우리가 가진 성경에 대한 선입견 중에 맨 처음 책이 창세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성경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책은 욥기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 중에서 맨 나중에 기록된 책은 역대기상, 하로 꼽습니다. 원래 히브리어로는 역대기 상하를 “그 날들의 사건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다른 성경책과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1~9장까지 수많은 인명들의 족보가 나열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신자들이 이 부분을 거의 읽지 않거나 묵상하지 않고 넘겨버리는 책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무엘서 상, 하와 열왕기상, 하의 연속된 책 내지는 부록처럼 생각해 왔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내용이다 싶은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과는 상관없이 족보의 기록과 같은 역사를 한번 더 기록한 연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그 기록 의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구약말씀만 나오면 ‘매일성경’을 아예 덮어버리는 일부 교인들에게는 5월이 좋은 핑계가 되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역대기의 재조명을 통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당신의 백성 곁을 떠나지 않으신다는 진실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이후 BC 약 400년 전후에 기록되었다고 추론합니다. 고레스 왕의 칙령에 의해서 스룹바벨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복구할 것을 허락하고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귀환하여 제 2의 성전을 세웠으며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대로 하나님의 영광이 재연되리라 기대했으나 영광은커녕 과거의 화려했던 다윗 왕조의 영광이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습니다. 바벨론에 이어 세계를 지배했던 페르시아 왕국은 그 이후로 200년이 넘도록 이스라엘을 속국으로 통치했습니다. 포로 귀환 이후 다윗 왕조는 전혀 일어설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우 5만 명 정도의 예루살렘 공동체는 주변 민족의 공격에 노출되었으며 힘으로 그들을 제압하기에는 턱없이 약했습니다. 포로 이후 공동체는 점차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사그라들었고( 학개, 스가랴, 말라기서 등 참조) 성전제의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심하게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아직도 여호와께서 선택한 백성인가? 포로로 잡혀가는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관계를 청산하신 것인가? 영원히 세우시겠다고 하신 다윗 왕조는 과연 기대해야 하는가? 등의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위기 상황에서 역대기는 “그렇지 않다! 여호와께서는 지금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는 목적으로 기록된 말씀입니다.   역대기는 창세기에 나타난 족보를(1장) 시작으로 페르시아 왕 고레스 칙령으로(역대하 36:22-23)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과 끝으로 둘러 싸고 있습니다. 창조 때부터 이스라엘의 역사의 끝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 아담의 창조부터 이스라엘 성전 재건의 역대기를 감싸는 전체 틀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족보의 기록인 1~9장을 살펴보더라도 아담에서부터 포로 귀환 명단으로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창조와 성전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전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의 중심이 여호와의 장중에서부터 시작되고 마무리 된다는 거대한 역사의 테두리를 형성합니다. 그러므로 역대기 내용에는 창세기부터 에스라, 느헤미아서에 이르는 전 인류 역사와 그 중심이 되는 이스라엘 역사의 끝까지를 아우르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포로 귀환 이후의 이스라엘은 정치적 중심의 공동체가 아니라 신앙중심의 공동체로 변모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래서 미명으로 되어 있는 역대기 저자를 당시 레위인이나 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추론합니다. 본문에 기록된 족보는 창세기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 인물에 대한 설명을 생략한 것은 당시 독자들에게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이 그들의 행적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1-4절에는 10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24-27절에서도 10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 중심은 노아와 아브라함입니다. 그리고 야벳의 후손들의 나열, 함의 자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이어줄 셈의 자손들을 나열하였습니다. 인류 역사의 중심이 페르시아나 바벨론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사실을 적시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 역사의 중심에 서 있고 세계 모든 나라의 지도자의 위치에 우뚝 섰다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즉, 저자의 목적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으로부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이르는 계보를 따라 기록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관심은 변함이 없으며 창조이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획의 핵심에 속해 있음을 반증합니다. 중요한 가닥을 홍수 이전과 홍수 이후로 가르고 이전의 10명의 족장(인물)과 홍수 이후의 10명의 족장으로 나누었습니다. 중간에 각 족장(야벳, 함, 셈) 자손들의 명단은 노아의 아들들의 후손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인류의 종족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명단은 대부분 창세기에서 가져온 이름들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중심 족장인 셈보다는 먼저 야벳과 함의 족보가 먼저 기록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셈의 족보에 이름조차 없었던 욕단의 후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   28-33: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니”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얻은 여종 하갈로부터 낳은 자식입니다. 이스마엘의 후손은 아랍 민족을 이루는 씨앗이 되었고 지금까지 이스라엘과는 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갈과 동침한 이유는 창세기 16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마엘과 이삭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21장을, 이스마엘 족보에 관한 내용은 25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갈 이외에도 “그두라”라고 하는 후처를 두어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후손은 미디안 종족을 이루게 됩니다. 미디안 종족은 모세의 아내가 되었던 십보라가 이에 속합니다. 모세의 장인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일에 조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34-54: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니 이삭의 아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   이스마엘 족보(하갈)와 그두라의 후손과는 달리 이삭은 아브라함이 낳았다고 기록합니다. 사라가 낳은 아들들은 아브라함의 가문을 이어갈 후손으로 좁혀가고 있습니다. 34절은 에서와 야곱이라 하지 않고 “에서와 이스라엘”이라고 기록한 것도 야곱의 출생과 장자권을 무시했던(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림) 에서의 실수를 지적한 기록으로 판단합니다(창 25:20-34 참조). 에서의 후손에 관한 기록은 창세기 36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에서는 에서를 에돔이라고 부릅니다(창 36:1). 에서는 가나안 여인 오홀리바마를 아내로 맞이하고, 이스마엘의 후손 바스맛을 아내로 삼습니다. 그는 요단 동남쪽 세일 부근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일의 자손(38)”는 에서의 후손의 이름이 아닌 지역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에서(이름)가 에돔(지역)으로 동일하게 불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에돔의 집은 세일 산(언덕) 지역에 위치한다는 내용들이 그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세일의 후손은 호리 종족과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창 36:30).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항상 눈에 가시처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족속으로 남습니다. 오바댜서에 기록된 대로 에돔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오바댜서 참조).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네가 형제의 날 곧 재앙이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네 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길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오바댜 1:10-14)”   예수시대에 헤롯 왕가가 이두메(에돔) 출신이었습니다. 에돔의 왕(족장)들(43-51)의 나열은 창세기 목록에서 취한 것으로 보이며 왕이 죽고(“낳고”가 아닌) 그 다음 왕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보여줍니다.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의 태생 때부터 근접한 지역에 있었으며 멸망 시대까지 가깝고도 먼, 그러면서도 오랜 기간을 주종관계 내지는 적대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역대기 저자는 에돔의 족장들의 족보까지 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돔 족속은 어쩌면 이스라엘과 동거 동락할 자격을 가진 위치에 있었지만, 오히려 야곱(이스라엘)과는 적대관계로 나갔고 하나님 백성으로 편입될 가능성을 스스로 저버린 비운의 족속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두라”를 통해 아브라함 자손으로 불러진 그두라 후손들은 이스마엘의 후손들(아랍 민족) 주변에서 서성이는 종족으로 위치를 잡게 됩니다. 여기에서 생략된 종족이 있다면, 가인의 후손과 롯의 후손들(모압과 암몬)에 관한 내용입니다. 역대기 기자는 아담에서 아브라함으로 그리고 선택된 이스라엘을 긴 사슬로 연결하면서 그 중에 한 왕(아들)인 다윗으로 이어서 솔로몬 왕 시대에 완성되는 영원한 하나님의 처소(성전)가 세워지는 역사를 핵심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여기에는 아담으로부터 성전시대까지의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선택된 백성 이스라엘과 관계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다윗 왕조를 미래에 오실 메시아 시대로 연결하는 장대한 계획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