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12:01-16 ::: 여호와의 진노 Sat. Jul. 27. 2019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디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겔 12:2)”     3차 포로민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먼저 죽은 자들보다 더 저주받은 자임을 설명하였습니다.   ‘고뇌하지 않고 단번에 숨이 끊긴 자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살아서 두고두고 고통 당하는 것이 더 끔찍한 일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은 자가 오히려 행복하게 생각될 만큼 살아 남은 자의 고통과 고뇌는 곧바로 저주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12: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12:2)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겔 12:3) 인자야 너는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겔 12:4)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겔 12: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따라 옮기되 (겔 12:6) 캄캄할 때에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니라 하시기로 (겔 12:7) 내가 그 명령대로 행하여 낮에 나의 행장을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내놓고 저물 때에 내 손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장을 내다가 그들의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니라 (겔 12: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12: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반역한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겔 12: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겔 12:1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도 포로로 사로잡혀 가리라 (겔 12: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장을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장을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리라 하라 (겔 12:1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에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겔 12:1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겔 12: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나라 가운데에 헤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겔 12:16)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끌려가는 포로의 행장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의 광경을 다시 재연하십니다.   1-7: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디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20여 전에 우리는 세계적인 충격에 휩싸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9.11사건이 그것입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그러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리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여 현실로 발생했습니다. 수 천억의 자금이 투자된 미국의 첩보망과 첨단 정보 장비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볼 쌍 사납게 자부하던 첩보조직도 일순간에 무너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물론 이를 예견한 경고성 정보들이 있었다고들 합니다만, 무시당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자부심, 맨하튼의 무역센터는 사라지고 그들은 분노의 화신처럼, 분을 풀 곳을 찾아 씩씩거리고 있습니다. 이 또한 보기 민망스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세계 각처에서 쿠데타를 사주하고 원격조정 정부를 세워 숫한 민족주의자들을 암살 테러 한 보복을 당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들이 키웠던 빈 라덴은 비록 사살되었지만, 그가 키운 테러조직은 아직도 건재하여 그나마 공들인 자존심을 꺾어버렸습니다. 만약에 세계가 한 순간에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면, 세상사람들이 얼마나 믿을까요? 예수께서 재림 주로 곧 오실 것이니 회개하라고 외치는데 자가 있는데 아무도 듣지 않는다면 외치는 자는 얼마 못 가서 낙담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에스겔을 선지자로 세우실 때 듣든지 아니 듣든지 가서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지금껏 에스겔은 혼신을 다해서 침묵과 기상천외한 행위들로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대로 포로민들이 반응은 냉담 그 자체였습니다. 오늘 말씀도 예언 행위를 하기 전에, ‘그들은 보지도 듣지도 않을 것이니 이런 반응에 상관 말고 너는 시키는 일만 해라, 혹? 그들의 마음이 잠시 움직일 수도 있으니 최선을 다하라’ 그런 명령입니다. 마치 포로가 되어 끌려가는 행장을 하고 한 밤 중에 포로같이 끌려가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성벽을 뚫고 밖으로 나가되 눈을 가리고 땅도 보지 말고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이를 명령대로 준행하였습니다(7).   8-16: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 그 가운데에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묵시라 하셨다 하고” 열왕기 하 25장   그리고 그런 에스겔의 행동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이 내용은 시드가야 왕의 탈출기? 라고 할 수 있는 열왕기 하 25장 말씀이 그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 하 25장을 반드시 읽으시기 바랍니다. 시드가야 왕의 최후에 대해서는 예레미야서에도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성도들은 풍요로울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위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가도 자신에게 닥친 고난이나 재앙을 통해서만이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15)”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그렇습니다. 누가 감히 미국의 핵심인 뉴욕의 맨하튼 무역센터를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펜타곤을 폭격할지 알았겠습니까? 그들의 잘난 자존심 때문에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진 자존심을 찾기 위해 또 다른 파괴를 불사하였고 더 큰 재앙과 파괴를 저지르기 위해서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 역시 이런 자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교회 건물의 든든함에 안주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그 안에서 그토록 수모를 당했으면서도 들인 공이 아깝고 세상에 보여 질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침묵하고 견디고 있습니다. 떨쳐버리고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시들어가는 대도 말입니다. 믿지 않습니다.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 떠나라고 아무리 외쳐도 지금까지 받아야 할 보상 때문에 기득권이 아까워서 붙들고 있습니다. 사두개인처럼, 대제사장의 무리처럼. 에스겔이 미친 짓으로 보이는 행동들을 보여줘도 다가오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죽었으면 죽었지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보여줘도 안하무인입니다. 포로민들의 소망,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꿈을 버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래도 외쳐라 그래도 보여라는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지쳐버린 에스겔의 입장입니다.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거 보아라 내가 처음 너를 부를 때부터 말하지 않았느냐? 너를 반역한 족속 중에 파송하고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한 것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들이 반역한 족속이라서 그렇다. 내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너는 죽었다 생각하고 전하라 듣든지 안 듣든지 상관 말고” 이는 결단코 위로의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잠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다 우연히 네 말을 듣는 자가 있을지 모른다. 이것이 에스겔의 소망입니다. 3차 포로민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먼저 죽은 자들보다 더 저주받은 자임을 설명하였습니다. ‘고뇌하지 않고 단번에 숨이 끊긴 자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살아서 두고두고 고통 당하는 것이 더 끔찍한 일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은 자가 오히려 행복하게 생각될 만큼 살아 남은 자의 고통과 고뇌는 곧바로 저주였습니다. 그 예로 시드기야의 최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는 성벽을 뚫고 몰래 탈출을 기도하였지만, 얼마 못 가서 바벨론 군에게 잡혀 립나에 있던 느부갓네살 왕에게 끌려갔습니다.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 왕이 세워준 왕입니다. 그래서 시드기야의 반역은 느부갓네살 왕의 분노가 더욱 컸습니다. 그가 쇠사슬에 묶여 꿇어 앉은 앞에서 그의 아들들이 죽어가는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를 부추겨 반 바벨론 정책을 관철시켰던 고관 70여명의 참살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눈을 그 자리에서 뽑혔습니다. 겨우 죽지 않을 만큼 살려두면서 바벨론에 끌고가 감옥에 갇힌 후 죽는 날까지 심한 고통과 고뇌 속에서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후회할 들 소용이 없고 회개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는 이미 늦은 때였습니다. 열왕기 하 25장을 펼쳐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서 벗어나게 하여 그들이 이르는 이방인 가운데에서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겔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