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2:17-31 ::: 진노의 불 Fri. Aug.16. 2019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붙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겔 22:20)”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판단에 광물의 찌꺼기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나라 중에서 가장 빛나고 귀한 백성으로 선택받았던 그들이 이제는 한낱 쓸모 없는 슬로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광물의 원석을 용광로에 넣어 순수한 금속을 만들어 낸 다음에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 찌꺼기입니다. 이 찌꺼기들을 예루살렘 성읍으로 모아 광물을 용광로에 넣어 녹이는 것처럼 그들을 녹이겠다고 세 번씩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찌꺼기를 녹인들 순수한 금속이 나올 리 없습니다. 그 안에서 어떤 좋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냥 용광로에 집어 던져서 녹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에 따른 심판을 의미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22: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22: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가운데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이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겔 22: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겔 22: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겔 22: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겔 22: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겔 22: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22: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겔 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겔 22: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겔 22: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겔 22: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겔 22: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며 강탈하여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였으며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겔 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했으므로 (겔 22: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붙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이스라엘을 향해서 진노의 불을 쏟겠다고 맹세하십니다.   17-22: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가운데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판단에 광물의 찌꺼기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나라 중에서 가장 빛나고 귀한 백성으로 선택받았던 그들이 이제는 한낱 쓸모 없는 슬로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광물의 원석을 용광로에 넣어 순수한 금속을 만들어 낸 다음에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 찌꺼기입니다. 이 찌꺼기들을 예루살렘 성읍으로 모아 광물을 용광로에 넣어 녹이는 것처럼 그들을 녹이겠다고 세 번씩이나 강조하셨습니다. 찌꺼기를 녹인들 순수한 금속이 나올 리 없습니다. 그 안에서 어떤 좋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냥 용광로에 집어 던져서 녹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에 따른 심판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겔 22:20)”   마치 위에서 불덩이를 쏟아내듯이 하나님의 진노를 퍼부어서 그들 찌꺼기를 흔적도 없이 태워버리겠다는 말씀이십니다.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 찌꺼기가 누구인지를 언급하십니다.   23-31: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총체적인 이스라엘의 멸망   우선 이스라엘 땅에 대해서 평가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땅의 개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땅과 씨(후손)를 약속하신 후 그들은 애굽에서 400년 간을 노예로 지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그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새롭게 언약을 세우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살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600년을 지내는 동안 그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저버리고 하나님 이외의 이방 신을 섬기는 배역한 민족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더 이상 자제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마침내 자기가 선택한 그 민족을 멸하시고 그 땅에서도 쫓아내기로 하셨습니다. 그 땅에 대한 저주는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너는 진노의 날에 비도 오지 않고 물기로 적시지도 못하는 땅이 되리라(겔 22:24)”   비가 오지 않아서 더러운 것들이 씻겨 나가지 않는 쓰레기더미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기름진 옥토가 거친 광야로 변해버린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죄악이 자연까지도 황폐하고 더럽히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죄악과 함께 땅도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찌꺼기로 비유된 씨(후손)에 관한 저주의 심판 내용입니다. 왕과 그 친족들에 대한 죄목은 살인과 폭력을 동원하여 그들이 백성의 재산을 착취하고 권력을 무자비하게 행사하여 보물을 탈취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많은 과부들이 생겼습니다. 백성들을 보호하고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왕과 그의 친족들은 오히려 백성을 괴롭혀 자신들의 영화를 도모하는 폭군의 모습이었습니다. 제사장들도 이러한 권력실세와 야합하여 이익을 추구했으며 율법을 맡은 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을 더럽혔습니다. 그들에게는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별하는 권능이 주어졌습니다. 더러운 것을 막고 하나님의 거룩한 영역을 지키는 임무가 있음에도 이방의 더러운 행사를 방치하였습니다. 안식일도 지키지 않았으며 백성들의 타락을 막지 않고 방치하였습니다. 나머지 고관들도 불의의 이익을 취하려는 데는 뒤지지 않았습니다. 이리처럼 달려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일반 백성들에게 정당한 공의와 질서를 베풀어야 함에도 불의와 부당이득을 탈취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백성에게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굶주림을 남겨놓았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대언자임에도 거짓 예언을 하였으며, 악한 행위를 비난하고 고발해야 함에도 이를 방관하였습니다. 허탄한 이상과 거짓 복술을 행하였습니다. 자기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서 여호와의 말씀과 상관없이 예언을 하였습니다. 일반백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력은 없지만 부를 축적한 자들이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강탈하고 늑탈하여 압제하였습니다. 오갈 데 없는 나그네는 그나마 천민취급을 당해서 압제를 당해야 했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는 힘없는 백성을 착취하였고 일반 백성들은 의지할 데 없는 무력한 자들을 괴롭혔습니다. 그 사회는 사랑과 나눔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곳은 원망과 거짓과 분노와 복수심과 더러움과 음란과 음흉과 사기극이 난무한 곳이었습니다. 더 이상 그들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이방으로부터 조롱을 받고 비웃음을 사는 타락한 천민 백성의 원형이었습니다. 거룩하고 신실한 교회가 타락하면 눈뜨고 볼 수 없고 코를 막지 않으면 안된 더러움과 치졸함의 극치를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누가 힘있게 부정을 지적하며 외칠 자가 없습니다. 성이 무너지되 막아설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더러운 권위 앞에 맞설 신실하고 도덕적인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나라를 바른 길로 이끌 만한 올바른 지도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비극이었습니다. 당시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있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찾아보면 도덕적 품성과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지도자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요즈음 대형교회들이 새로운 담임을 찾고 있는데, 그 조건이 다분히 세상적입니다. 일류 고와 일류 대를 나와 유명한 외국 신학교에서 학위를 받아야 되는 모양입니다. 경쟁이 심하면 이러한 객관적인 조건을 찾는 일은 필수 불가결할 것입니다. 그 다음은 영적 능력에 관한 것입니다. 이 부분이 소홀하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성경적 지식이 모자란다 할지라도 신실하고 순결한 지도자를 구하지 않는 것은 유감 천만입니다. 화려한 외견상의 경력보다는 학벌 족벌보다는, 얼만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는지를 인정하는 풍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