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01:01-09 ::: 이 요단을 건너 그 땅으로 가라 Sun. Sep. 01. 2019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여호수아는 마치 모세가 홍해를 건너듯이, 요단 강을 건너려고 합니다. 그 때는 적들이 뒤에 있어 다급함으로 건넜지만, 이번에는 적들을 앞에 두고, 두려움으로 요단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용기가 필요했고, 하나님을 믿고 따라야 할 담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과거 애굽에서의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를 기억하는 것만으로, 이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하십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열심히 그 말씀을 외워 입이 붙이고, 열심히 하나님 말씀대로 삶 속에 수용해야 합니다.   그러면(준비되었으면) 담대히 요단을 건너라고 하십니다. 꿈에 그리던 땅이 펼쳐진 그 곳이 바로 “다 네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수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수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수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수 1: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수 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 1: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수 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1-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여호수아서는 신명기의 연속적인 역사 안에서 읽어야 합니다. 그 내용의 중심은 지도자 모세로부터 여호수아로 넘어가면서 모세가 시작한 하나님이 일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가나안 땅의 정복과 분배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차지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의 언약에 의하여 선물로 주신 것이므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은 언약의 성취 개념이고 차지한 땅은 이스라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키면 그 땅에서 살날이 길어지지만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면 그 땅에서 쫓겨나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땅의 분배에 있어서도 지파 별, 가족 별로 분배되어 특별한 계층에게만 분배되었던 것이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 지파와 가정에게 동등한 원칙으로 분배되었습니다. 당시 가나안 사회에서 볼 때, 땅의 소유는 일부 왕과 제사장 그리고 귀족들 차지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파격적인 분배였음을 보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종 모세"의 수종자라고 하십니다. 수종자라는 의미는 노예가 아니라, 자유를 가졌으나 주인을 섬기는 자라는 뜻입니다. 또한 주인의 후계자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여호수아를 모세와 동일한 명칭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수 24:29)”   그리고 모압 평야에서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시기를 “이 요단을 건너라(2)”는 것이었습니다. 요단을 건너면, 바로 적들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단을 건너라고 하신 명령 속에는 담대함을 가지고 강 건너 가나안 대적들과 전쟁을 시작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땅을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3)” 미래에 대한 땅의 정복을 이미 실현하였으니, 너희는 내 명령을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아직 실현된 것이 없어도 이미 그 결론은 끝났다고 하십니다. 그분 하나님의 명령을 믿는 믿음만이 이제부터 그 땅을 정복해 나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일단 내 발로 밟아야 하나님의 계획이 현실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 대한 경계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그대로입니다. 레바논에서부터 유브라데 강, 대해 즉, 지중해와 광야지역까지를 포함한 땅입니다. 오늘날 시리아와 레바논과 남쪽 광야(네겝)까지를 아우르는 땅의 크기입니다. "이제부터는 내 명령에만 순종하여 따른다면, 결코 내가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7-8)"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상 이러한 다짐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장정들만 보아도 자기들은 그들과 싸워서 백전백패 할 것이 뻔할 것 같은 노예근성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깨우치기 위해서 조상들과 약속을 상기시켰던 것입니다. 모세를 떠나지 않으셨던 바로 그 여호와께서 이번에는 너희들,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하는 이스라엘을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역사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들이 힘과 용기를 내어 가파른 요단 강 언덕을 가로 질러 마치 홍해를 그렇게 건넜을 때처럼, 지금은 적들을 앞에 두고 반드시 건너야 할 강이었습니다.   7-9: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그런대 갑자기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 것"을 명령하십니다. 전쟁과는 전혀 관계될 것 같지 않는 말씀이 1장 초반에 들어와 있습니다. 따라서 요단을 건너라는 명령 속에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될 일들(전쟁)에 대해서 주도권을 잡고 계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요단을 건너기만 하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한 율법책은 토라를 뜻합니다. 이것은 "제사장들이 가르쳤던 하나님께 대한 가르침을 말합니다." 즉, 모세가 가르쳤던 이스라엘의 사명과 소명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가르침을 주야로 묵상하며 입으로 중얼거리면(외워서 입에 붙이고 다닌다면), 내가 요단을 건너가 살게 될 땅에서도 평안하게 살도록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된 병사가 필요합니다. 전쟁은 목숨을 걸고 하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무장시킬 만한 무기나 기타 것들을 주지 않으시고, 주야로 율법책을 읽으라고 하십니다.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말씀은 여호와께서 선물로 거저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러나 조건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땅은 은혜로 하나님과 함께,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 땅은 이스라엘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가나안 정복은 가나안의 대적들을 물리치기 위한 군사훈련이나 적을 무찌르기 위한 용기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토라)을 지키는 용기와 담대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단을 건너야 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애굽에서 종 되었을 때, 그리고 그 지긋지긋한 애굽을 나올 때, 어떻게 나왔었는가?를 기억하는 일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았고 적을 물리치기 위한 훈련을 받은 적도 없었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홀로 싸우시고 나왔으며, 최강의 애굽 군대를 홍해에 몰살시키고, 홍해를 걸어서 뭍으로 올라왔던 그들이었음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만 승리하였음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