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17:01-18 ::: 므낫세 지파의 분깃 Sun. Sep. 29. 2019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수 17:18)"     요셉의 후손들은 요셉으로 말미암아 다른 지파와 달리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것을 차지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인간의 습성 같습니다. 그들 역시도 개척할 땅보다는 정복한 땅을 더 배분하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주님, 우리는 적은 것으로도 만족하며, 더 받을 때, 겸손하게 하며 절제하도록 하옵소서.   아직도 개척해야 할 땅을 바라보며 쉬지 않게 하시고 용기 있는 믿음을 갖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행여나 주님을 핑계하며, 내 의지와 욕심으로 가지 않도록 성령께서 도우소서.         More……… 해설 보러 가기 (수 17:1)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이었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 그는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받았으므로 (수 17:2)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며 (수 17:3)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수 17: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수 17:5) 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수 17:6) 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에게              속하였더라 (수 17:7) 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수 17: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수 17:9) 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그 끝은 바다이며 (수 17:10) 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은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수 17:11)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지역이라 (수 17: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수 17: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수 17: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수 17: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수 17:16)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수 17: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수 17: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1-13: “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요셉은 라헬에게서 난 아들입니다. 그는 10명의 형들의 시기를 받아서 애굽으로 팔려갔던 색동 옷을 입었던 아들이었습니다. 그가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애굽의 바로의 총애를 받아 총리에 올랐고, 7년 가뭄에 견디지 못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내려가 요셉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요셉이 나중에 장자의 명분으로 두 지파를 받는 축복을 받게 되었고, 큰 아들 므낫세와 작은 아들 에브라임 지파가 그것입니다.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요단 동쪽 땅인 길르앗과 바산을 분배 받았고, 나머지 므낫세 자손들이 요단 서쪽 땅을 받게 되는데, 제비 뽑힌 대로 열 분깃이 돌아갔습니다. 요단 동쪽을 차지한 마길은 사사 시대까지는 독립된 지파로 인정될 정도로 강력한 므낫세 지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파와는 달리 반 지파씩 나눠서 땅을 차지했으나, 그 영역이 한 지파 몫보다 많은 땅을 차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만큼 세력이 강한 무리였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나머지 므낫세 반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의 북쪽을 차지하여 동쪽으로는 사해(염해)에서 깃네렛 호수에 이르는 요단 강변에서부터 서쪽으로는 지중해에 이르는 가나안 땅의 중앙지역을 대부분을 분배 받았습니다. 북쪽 경계는 동쪽에 잇사갈 지파가 있었고 서쪽으로는 스블론 지파와 아셀 지파와 맞닿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분배 받은 중요한 성읍으로는 에발산과 그리심 산의 세겜이 있습니다. 또한 잇사갈과 아셀 지파의 영역 안에도 그들만의 성읍을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벧 스안, 이블르암, 돌(나봇?), 엔돌, 다아낙, 므깃도 성읍이 그것인데 이 성읍들은 가나안 족속의 군사요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성읍들에 거주한 가나안 족속들과는 협상을 통해서 조공을 받고 그들을 쫓아내지 않았다고 보여지는데, 실제로는 다윗 솔로몬 시대까지 정복하지 못한 성읍으로 짐작됩니다. 므낫세 지파는 이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후일에 계속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원인되었으며, 결국에는 불순종의 대가는 이스라엘 멸망의 단초를 만들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머물러 두사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아니하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 주지 아니하셨더라(삿 2:20-23)”   본문 말씀에서 특별한 점은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에 대한 분깃의 배분(3-6)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부분의 말씀은 필자가 민수기 27:1-11에 자세하게 해설해 놓았으므로 민수기 해설란에 들어가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4-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요셉의 후손들은 자신들이 많은 인구수를 갖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복 주셨다는 증거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땅의 배분에 있어 인구에 비해서 너무 적다고 불만을 표시하였습니다. 이점을 여호수아도 인정하였습니다.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산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수 17:15)”   즉, 산림을 개척해서 숲이 우거진 산지에서 터전을 가꾸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인구수만큼 강력한 힘을 모아서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어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였습니다. 즉, 온 이스라엘이 합세하여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어 달라는 요셉 지파들의 요청을 재치 있게 거절하였던 것입니다. 이제는 스스로 자기의 영역을 확대하기를 원할 때는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군사력을 동원하든, 따로 산림을 개척해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든 그들의 능력에 따라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요셉 지파들은 불만을 먼저 토로합니다. 그 산지마저도 우리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골짜기에는 철 병거를 가진 가나안 족속이 버티고 있으니 우리보고 죽으란 말이냐?라고 말하였습니다. 더 가진 자가 더 불만이 많고, 더 많은 재물을 가진 자가 더 달라고 하는 것처럼, 요셉 후손들도 자기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들이었습니다. 은행에서 엄청난 돈을 끌어다가 부동산에 투자하는 자들은 모두가 이렇게 하지 않아도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자들입니다. 실제로 대출을 받아야 할 자들은 은행 출입도 하지 못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가나안 땅 중에서 제일 비옥한 땅들을 차지했지만, 불만이 가득한 지파들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은 이 핑계 저 핑계로 전체 지파 몫으로 떠넘기고 정작 유리한 것은 혼자서 독차지하는 모습입니다. 능력이 되면 스스로 독립해야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아니 아직 힘이 못 미쳐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므로 믿음으로 이를 극복하며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들 지파의 이기적인 야욕과 개인주의는 결국 이스라엘을 분열하는 데에 일조하였으며, 자신의 당면한 유익을 위해서는 여호와 대신 이방 신을 받아들이는 현실주의로 타락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철저하게 멸절되어 나중에는 그 지파의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고 이스라엘 명단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끝까지 요셉의 후손들을 격려하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거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산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수 17:17-18)”   땅의 분배는 단순히 제비 뽑기로 끝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주신 가르침대로 행동으로 이를 수행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분깃으로 배당된 땅이 척박하든, 산지이든, 평지이든 일단 수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이해관계로 얽혀진 지파들 간의 영토 분쟁에 대해서도 여호수아와 엘르에셀과 같은 지도자들의 중재를 기꺼이 받아드릴 자세를 갖추어야 했습니다. 몇몇 지파들은 장기간을 요하는 정복 전쟁에서 다른 지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주어진 분깃을 차지해야 하는 도전도 이행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협상을 통한 평화보다는 지속적인 전쟁을 수행하여 소유한 영토를 얻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요셉 후손들뿐만 아니라, 유다 지파가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했듯이 모든 지파들이 가나안 원주민들 중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성읍들을 정복하지 못하고 타협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축복을 체험했지만, 자신들에게 주어진 진정한 복을 누리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발휘하지 못하여 역설적으로 그 땅에서 쫓겨나는 비운을 겪게 되었던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해야 할 그들은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서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합니다.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 승리를 보장해주신 축복의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에 따른 순종대신, 자기의지에 순종하는 길을 스스로 따르다가 멸망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한 말씀이 있었음에도 윤리 도덕적인 면에서 충실했을 뿐, 실제의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보증된 하나님의 선물을 현실에서는 하잘것없는 윤리적인 굴레로 여겼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용기 있는 믿음과 그 믿음에 따른 행동이 삶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