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4:01-15 :::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Thu. Nov. 14. 2019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시 144:2)”     여호와는 사랑이십니다. 은혜가 넘치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와께서 얼마나 많은 방법으로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깨닫는 일이 중요합니다.   여호와는 요새가 되십니다. 어떤 적들도 함락시킬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십니다. 그 안에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며 이곳으로 피한 자들은 결코 굶주리거나 위태롭지 않습니다.   여호와는 산성이 되십니다. 왕은 높은 망루에 있기 때문에 깨알 같은 적들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대적들이 어떤 작전으로 공격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산성은 적의 화살이 미치지 못한 곳이요, 설령 사다리를 놓는다 할지라도 오를 수 없는 곳입니다.   여호와는 나를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대적들로부터 보호하실 뿐 아니라, 구원자가 되십니다. 즉, 원수들로부터 자유를 주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방패가 되시며 내가 의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많은 화살과 창이 날아올지라도 이를 능히 막아내는 방패가 되십니다. 그분께서 방패가 되시므로 여호와는 내게 피난처가 되는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44: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도다 (시 144: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시 144: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시 144: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시 144:5)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를 내게 하소서 (시 144:6) 번개를 번쩍이사 원수들을 흩으시며 주의 화살을 쏘아 그들을 무찌르소서 (시 144: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시 144:8)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시 144: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 144: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시 144: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시 144: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시 144: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시 144: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시 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1-11: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시인은 여호와를 신뢰하는 데서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나의 반석은 나의 능력(힘)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나의 능력이 되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의 확신은 과거 여호와의 은혜에 대한 기억을 암시합니다. 그분께서는 나에게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가르치십니다. 힘이 있다고 전쟁에서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힘보다 기술이 월등하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받은 능력을 통제하거나 절제하지 못한다면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이런 예를 자주 보이게 하는 것은 성도에게 경고라 여겨집니다. 시인인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런 능력을 주셨을 뿐 아니라 직접 능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다고 찬양합니다. 이 전쟁이 영적 전쟁이라고 할 때, 주어진 능력을 하나님 편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지를 손가락으로 일일이 가르쳐서 반드시 이기게 하신다는 축복입니다. 여호와의 전쟁은 거룩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므로 직접 전쟁을 주도하십니다. 왕은 여호와의 지도하심에 따라 공격하고 물러나고, 활과 창과 칼을 적소적재에 활용하도록 그의 손가락까지 간섭하십니다. 여호와는 사랑이십니다. 은혜가 넘치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와께서 얼마나 많은 방법으로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깨닫는 일이 중요합니다. 여호와는 요새가 되십니다. 어떤 적들도 함락시킬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십니다. 그 안에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며 이곳으로 피한 자들은 결코 굶주리거나 위태롭지 않습니다. 여호와는 산성이 되십니다. 왕은 높은 망루에 있기 때문에 깨알 같은 적들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대적들이 어떤 작전으로 공격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산성은 적의 화살이 미치지 못한 곳이요, 설령 사다리를 놓는다 할지라도 오를 수 없는 곳입니다. 여호와는 나를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대적들로부터 보호하실 뿐 아니라, 구원자가 되십니다. 즉, 원수들로부터 자유를 주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방패가 되시며 내가 의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많은 화살과 창이 날아올지라도 이를 능히 막아내는 방패가 되십니다. 그분께서 방패가 되시므로 여호와는 내게 피난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왕인 다윗은 여호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뢰함으로써 겸손함을 보입니다. 왕의 명령이 법이었던 시대에 다윗은 모든 결정을 여호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겸손함을 보인 것입니다. 이를 본 백성들도 본받아 다윗에게 복종하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강요하여 억지로 따르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만 의뢰했는데도 백성들은 다윗을 신뢰하고 믿었으며 복종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부여하신 권위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받기 위해서는 다윗과 같이 겸손하여 모든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뢰하고 신뢰하면 되는 일입니다. 전쟁이 능하신 여호와께서는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여러 기술들을 가르치시고 직접 진두지휘하시며 작전을 세우십니다. 반면에 나라의 평강을 위해서 모든 백성이 왕에게 복종하도록 권위도 부여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와 헌신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함으로 순종하면 우리도 모든 것을 누리며 이기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왕은 여호와 앞에서 무용지물임을 고백합니다. 인간은 너무나 보잘것없는 존재지만 그분께서는 나를 생각하시고 인정하십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주신 달과 별들을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아디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와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시 8:3-7)”   시인은 더 나가서 인간은 헛것이요 인생은 지나가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표현합니다. 즉, 한숨도 안되는 존재요, 실체가 없는 그림자 같은 인생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고백은 시인의 겉치레 겸손이 결코 아닙니다. 다윗이 살아왔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우주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분의 영원 광대함에 비해 자신이 해놓은 업적이 보잘것없고 나약하고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절절히 깨달은 고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담대함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직접 하늘로부터 강림하셔서 원수들을 물리치고 구해줄 것을 탄원하고 있습니다. 마치 시내산에 강림하셨던 때처럼 불과 번개로 영광가운데 오셔서 원수들을 쳐부술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애굽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켜버렸듯이 큰 물의 엄청난 파괴력으로 적들을 괴멸시키고 이방인들로부터 구해줄 것을 바랍니다. 이것은 영원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께서 시공간이 존재하는 인간의 세상으로 들어오실 것을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인간세계로 오신 것을 믿습니다. 그리스도는 죄악을 멸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으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사 사망을 이기시고 생명을 가져오신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다윗은 이런 사실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지만, 여호와께서 전쟁을 일으키고 승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실 것을 깨달았습니다. 본문을 좀더 자세히 살피자면, 구약시대에서 여호와의 신현은 큰 폭풍과 화염이 휩싸이고 연기로 하늘을 덮으며 번개로 하늘을 찢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두려움과 천지가 진동할 우레소리로 신현을 알립니다. 다윗은 현재 이러한 여호와의 임재함 없이는 원수들과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실토하였습니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시 8:7-15)”   이방인들의 모습은 우선 헛된 것을 말합니다. 진화론을 주창하고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그들은 과학을 빙자하여 거짓을 말하고 그것을 진리라고 우기는 정말 못된 자들입니다. 언약을 깨뜨리는 자들이요, 오른 손을 들어 거짓맹세를 일삼는 자들입니다. 성도들은 거짓과 헛것을 주창하는 자들로부터 시달림을 받았음에도 하나님을 찬양과 진리를 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그러할지라도 왕과 그의 백성을 구해주신 여호와를 신뢰하고 찬양하며 지속적으로 진리를 구하는 것입니다. 새 노래는 구원하심에 대한 감사의 찬양입니다. 그는 어느새 새로운 구원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열줄 비파로 찬양합니다. 가장 좋은 목소리와 최고의 악기를 조율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이전에 다윗을 구원해주신 그대로 그의 후손의 왕들에게도 구원을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현실은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처해있음을 보게 되는데, “그 해하는 칼(10)”이 아직 그의 목을 겨누고 있다고 하는데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을 재차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다윗은 죽음 직전까지 같던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여호와의 놀라운 손길이 그를 구해주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위기 때마다 여호와를 찾으며 도우실 것을 확신합니다.   12-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이제 시인은 멀리 미래를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왕과 그 백성의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실 것이며, 후손들이 번창하고 곡식이 풍성하며 육축이 번성할 것을 기대합니다.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신 28:4)”   아들들은 어릴 때 부쩍 크는 나무에 비유합니다. 딸들은 궁정의 모퉁이 돌로서 아름답게 잘 다듬어 장식된 기둥입니다. 다윗은 젊은 세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기성세대를 대체할 젊은이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는 전나무와 백향목처럼 뿌리를 깊게 내리고 튼튼하게 자라 줄 것을 소망합니다. 딸들은 아름답고 화려한 대리석 기둥처럼 화목하고 귀하며 영예로운 처녀들로 자랄 것을 소망합니다. 곳간에는 온갖 곡식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부요함과 은혜와 은사가 넘치는 교회가 되고 능력 있고 영성이 풍성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양들이 천천 만만이라 하였으니 교회 안에 성도가 번성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수소가 무겁게 짐을 실은 것처럼, 할 일이 많고 일꾼들이 많으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입니다. 더 이상 불만을 토로하는 자가 없으며 외적의 침입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갈망합니다. 또한 도둑질이나 쫓겨가는 일이나 습격 당하는 일 등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라에 폭동이 없으며 궁핍과 억울함이 없는 사회를 바랍니다. 교회가 분쟁이 없으며 영적으로 건강하고 풍성하며 시기와 질투, 의심과 고자질이 없고 서로 말씀에 충실하며 순종한다면 감히 악한 세력이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분열과 불화가 없는 교회, 내적으로 성숙된 교회, 그 안에 성도 간에 화합과 거룩한 연합이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교회의 평화와 안정은 기쁨과 소망을 이 땅에 실현하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렇게 완전한 복은 받은 백성들은 이 땅에서 물질적인 복도 영적인 복과 함께 공급하십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15)”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 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