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7:01-14 :::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Thu. Jan. 23. 2020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8)”     그 왕권을 보유하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은 그 언약을 확대한 축복의 말씀인데,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5)"는 말씀에서 확증됩니다.   지금까지는 아브라함에게 셀 수 없는 후손에 대한 약속과 지경을 넓힌 땅에 대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 국한되지 않고 아브라함의 후손까지도 이 약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하였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이 언약은 영원히 존속될 것이고 아브라함과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겠다(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셨고 그 후손마저도 그 선택 범위에 포함시켰으며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그 전에는 없던 새로운 언약 방식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아는바 대로 언약의 핵심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창 17:1)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 17: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기 하리라 하시니 (창 17: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창 17: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리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창 17: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창 17: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여러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창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 17: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 17: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창 17: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창 17: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창 17: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창 17: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창 17: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1-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스마엘이 태어난 지 세월이 흘러 13년이 흘렀습니다. 아브람은 100세에서 1년이 모자란 99세가 되는 해, 어느 날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1)" 이렇게 1절에는 17장의 전체를 요약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뭔가 아브람의 생애에 전환점이 다가왔다는 암시를 받게 합니다. 그 동안 여호와에 대한 별칭에서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으로 고백하였습니다." 하갈이 만난 "여호와는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자신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선언하셨습니다." 엘 사다이(전능하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여호와 그 하나님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하나님의 별명은 하나님 백성의 번성을 약속하거나 축복해주는 말씀과 함께 사용됩니다(28:3; 35:11; 48:3).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므로 "내가 나의 언약을 세울 수 있도록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1)"고 명령하십니다. 아브람은 마치 에녹과 노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노아와 필적할 만한 위치로 아브람을 격상시켰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언약 체결은 16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언약을 세울 필요가 없음에도 언약을 세우기 위해서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고 하신 본래의 뜻은, 언약을 확증을 의미합니다. 아브람의 응답이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내 앞에서 행하고 완전하라"는 명령으로 하달되었습니다. 언약의 이행은 아브람이 여호와 앞에서 행하고 완전해질 때 실현됩니다. 그 결과로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할 것(2)"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많은 후손에 대한 약속으로써 언약의 수혜자가 분명히 아브람임을 나타내었습니다. 아브람은 깨닫고 곧바로 전능하신 여호와 앞에 엎드렸습니다. 아브람은 새로운 각오를 다짐해야 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그는 겸손함과 순종의 의지를 드러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말씀하시는데, 기존의 약속에서 한 걸음 더 나가는 축복의 변경을 선언하십니다. 예전에 네 몸에서 태어날 자가 상속자가 되고 그의 자손들이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한 아들의 아버지에서 그리고 셀 수 없는 큰 민족에서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확장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름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개명하시고, 그 뜻이 네가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기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십니다. 이름이 바뀐다는 것은 인격과 운명이 바뀐다는 구약의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왕이 추대될 때 기존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이 주어지는 것처럼, 아브람(높임을 받는 아버지)에서 열국의 아버지(아브라함)으로 그 위치가 확대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모든 믿는 자의 조상(민족의 아버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번성하여 큰 민족을 이루는 것은 단일 민족이 아니라, 여러 민족을 포함한 큰 민족임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심히 번성하게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으로부터 민족들이 탄생하게 할 뿐 아니라, 왕들도 너로부터 나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아담과 노아에게는 번성하여 이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지만 아브라함에게는 내가 너로 하여금 충만하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직접 번성하여 이 땅에 충만하도록 만드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여기에는 아담 이후 아브라함의 조상들은 하나님의 약속에서 실패했으나 아브라함을 통해서는 반드시 번성을 성취하도록 만들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직접 관여하시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왕들이 아브라함으로부터 나오게 하겠다는 의미도 왕의 권능을 부여하시겠다는 암시입니다. 그 왕권을 보유하도록 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더 중요한 것은 그 언약을 확대한 축복의 말씀인데,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5)"는 말씀에서 확증됩니다. 지금까지는 아브라함에게 셀 수 없는 후손에 대한 약속과 지경을 넓힌 땅에 대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 국한되지 않고 아브라함의 후손까지도 이 약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하였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이 언약은 영원히 존속될 것이고 아브라함과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겠다(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셨고 그 후손마저도 그 선택 범위에 포함시켰으며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그 전에는 없던 새로운 언약 방식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아는바 대로 언약의 핵심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개명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땅에 대한 약속의 변경입니다. 지금까지 아브라함은 이방의 객(손님)으로 가나안 땅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으로 확정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제부터는 객이 아니라 그 땅의 주인입니다. 그가 뿌리를 내리고 사는 땅이 곧 가나안 온 땅이라고 하셨습니다. 땅에 대한 약속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방의 객이 아닌 그 땅의 거류자로써 유프라데스에서 애굽 강까지가 아닌, 가나안 땅을 영원한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땅은 누구에게라도 양도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업이 된 것입니다.   9-14: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하나님께서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명령 속에는 언약의 표징이 되는 할례 의무를 내다보고 있다 할 것입니다. 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는 언약의 증거로, 남자는 집에 있는 종까지를 포함해서 모두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할례의 방법까지 제시되는데,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면 당연히 치러 할 의무가 되었습니다. 할례는 살에 남긴 영원한 언약의 표징이라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이를 거부할 때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끊어진다는 의미는 죽음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징벌이 그에게 내려질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명령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언약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할례의 흔적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서 언약의 영원성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 즉, 이스라엘과 영원한 관계를 말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지워진 하나님과의 특별한 영적인 관계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여(행하여) 완전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그들에게 기억나게 하는 흔적이 바로 할례인 언약의 표징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을 지키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표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노아의 홍수 이후 여호와께서 구름 속에서 무지개를 보임으로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 되었던 것처럼,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자신의 약속을 상기시키는 표징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할례도 몸에 새긴 영구적인 표시로서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그 후손과의 영원한 언약을 반영하는 표징이라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할례는 이스라엘에게는 구별된 자(거룩한 자)라는 표시로서 민족의 일치의 상징이었습니다. 또한 헌신적은 신앙의 표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아브라함과의 언약에 대한 응답으로 그와 그의 후손들은 살(성기의 완곡한 표현)에 흔적을 남김으로 영원한 언약 표시가 되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