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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1-3: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마가복음은 4복음서 중에서 맨
먼저 기록되었다고 보편적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복음에 관한 내용도 처음으로 정의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1절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의 메시지이면서 그 복음의 내용 속에는 예수의 말씀과 사역을 모두다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1)”에 관한 복음의 초점은 그래서 마가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칭호인 “하나님의 아들”과 동일하신 존재로써 “메시아 예수”의 인격에 맞추어졌습니다. 이 복음은 구약시대에서부터 줄곧 예견되어 왔다는 점을 마가는 강조하는데, 그
근거로써 “기록된 바와
같이(3)”의 표현으로 이사야서를 인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출 23:20절; 말 3:1절; 사 40:3절 등에서 나온 말씀의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이와 같은 난점에도 불구하고 이사야의 이름이 기록된 것은 다가올 메시아 시대에 있어서 이사야의 역할이 지닌 중요성에 기여한다고 해석하였습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사 40: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말 3:1)”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말 4:5)”
마가는 이 난점을 세례 요한과 연관시켰습니다. 이사야의 약속을 성취한 세례 요한과 예수를 언급함으로써 복음의 시작이 이사야에 의해 기록된 대로 발생했다고
논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 “내 사자(2)”는 출
23:20절에서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안내하고 보호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천사를 지칭합니다. 그러나 말 4:5절에서는 이스라엘이 저주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임하기 전에 보냄을 받을 엘리야와 그
사자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출 23:20절의 천사는
말 3:1절; 4:5절에서 구원의 시대를 위하여 약속된 종말론적인
사자로써 엘리야로 이해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네 앞에(2)”라고
할 때, 하나님의 아들(막
1:1-15) 즉,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3절의
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3절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사 40:3절을 회개의 세례와 능력이 더 많으신 이를 전파하는 선지자로써의 세례 요한의 역할에 적용한 것으로 봅니다. 특히 “주의 길을 준비하라(3)”는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 이끄시는
승리의 진군을 준비하기 위한 이사야의 소명을 반영한 것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던 구원의 시대 도래를 선포한 말씀입니다. 원래 복음이라고 할 때, 교회의 선교에서 선포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재림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겠으나, 마가는 복음의 시작을 예수의 지상사역을 포함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으로 한정하는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은 갈등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거절당하고 처형당하는 결과를 초래한 예수의 설교, 교훈,
사랑과 치유의 행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예수의 오심과 사역은 특별히 이사야로 말미암아 예언된 구원의 시대에 대한
구약성경적 약속을 성취하는 것이며, 비록 거절당하고 죽임을 당하셨지만,
부활에 의하여 옳으심이 입증되고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자 안에서 그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심이 분명하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1:1-15절은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에 대한 밑그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8: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요한을 세례 요한으로 별칭으로 기록하는 것은 그의 상표처럼 마가가 부각시켰습니다. 그의 세례는 특이하게도 주의 임박한 종말론적인 시대적 관점에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이렇게 그의 세례는 독창적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광야에서 세례를 준 요한의 인상은 이렇습니다. 광야는 원래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다시 한번 행동하신 장소로 출애굽의 예표적인 종말론적
희망을 표현한 것으로 나타납니다(사 40:3-4절 참조).
그러므로 마가가 광야를 말할 때 이미 약속된 광야에 있는 소리이며 주의 길을
준비하는 선구자로 세례 요한이 왔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서 이사야 40:3절을 의도적으로 인용하였다고
봅니다. 실제로 요한의 세례가 유대 광야에서인지, 요단 강
부근인지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는 신학적인 의미를 더 크게 부여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천국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온전한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서 여호와를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라는 회개의 세례를 베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절대적 복종 가운데 자신의 잘못된 길을 접고 하나님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은 구원의 시대를 향한 예언자적 희망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개의 세례란 무엇인가? 입니다. 한
마디로 요한의 세례가 회개와 그의 합당한 행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곧 실현하게 될 죄사함을
필수요건으로 권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를 구원 즉, 죄사함을
가져다 줄 더 능력이 많으신 분을 위한 준비로서, 온전한 복종 가운데 하나님께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례 요한이 언급한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4)” 분은 종말 때에 약속하신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말론적인 인물을 지칭한 것입니다. 따라서 죄를 회개하는 물 세례와는 비교될 수 없는
죄사함을 확정하는 성령 세례를 베푸실 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즉,
성령 세례는 물 세례와 같이 정결하게 하는 종말론적인 죄사함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매일의 삶 속에서 궁극적인 죄사함을 준비하며 살라는
세례 요한의 회개 세례와 일치합니다.
성령으로 주는 세례(겔 36:25-27절 참조)는 그러므로 성령을 받으신 예수께서 병 치유와 귀신추출과 같은 죄 용서와 사탄을
물리치고 궁극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주는 능력과 권세를 지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곧 예수의 사역과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성령으로 주는 세례, 즉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약속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막 1:14-15;
1:16-18).
9-11: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예수께서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다름이 아닙니다. 죄인처럼 회개의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즉, 하나님 백성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을 인지하신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예수께서 받으신 세례는 그의 사역이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어 낼 것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 위로 나오실 때, “하늘의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심”을 보셨고, 이어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고 하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죄인처럼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 이러한 전제는 그분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심으로써 곧 율법이 없고, 약속이 없는 지역에서 오셨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대신 유대와 예루살렘
사람이(5) 요한의 세례를 받기 위해 나온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백성이 나오는 것과 단 한 사람이 예언자적 부름에 순순히 응답한 하나님 아들로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처음부터 자신의 의를 책임지는 단절된 개인이 아니라, 백성의 유산과 고뇌에 동참하여 그들을 죄에서 자신을 구별하여 세우지 않고,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자가 오히려 겸손하게 회개의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그 분만이 진정한 회개의
완전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즉, 진정한 아들의 권리가 다시
회복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11)”는 말씀 속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로서 의미를 갖습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예수께서 보이신 인지는 하나님께서 비둘기
모양의 성령 강림과 하늘로부터의 소리로 응답하신 그것입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이사야가 예언한 광야에서
경험될 두 번째의 출애굽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사
32:15; 44:3; 63:10-14절 참조).
때문에 예수께서 광야로 들어가신 것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살기 위한 결심으로
이해합니다. 또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오직 단 한 사람의 참된 이스라엘인이 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성령이 비둘기 같이 강림한 새 창조된 이스라엘의 유일한 대표임을 보이셨습니다. 한편으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서 인정하신 표현 속에는 메시아의 과제를 성취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분께서는 자신을 죄인들과 연합하시고 죄책의 반열에 자신을 연좌시키십니다. 이것은 자신만의 구원을 찾기 위함이 아니며 자기의 죄책의 이유로 장차 임하게 될 진노에서 피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로지 그분께서 교회와 하나이시며 하나님의 자비를 짊어진 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이 바로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오사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된 이유입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예수님의 세례 사건은 곧바로 광야에서 시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예수께서 광야로 추방되심은 세례의 불가피한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그것도
성령께서 광야 깊숙이 그분을 밀어 넣으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었다고 해서 책무가 종결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계속 순종하는 자리에 있어야 하며 세상의 절대질서 속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탄과 시험의 대결, 들짐승과 함께 있었으며,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십니다. 이러한 광경은 철저하게 구약 예언을
성취하는 과정으로서 광야 전승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광야 40일은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한 고정된 시간입니다. 모세가 40일 간 시내 산에 머문
기일이며, 엘리야가 호렙 산을 찾아 광야를 유린하던 기간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광야 40일은 예수님의 전 사역의 집약이라고 해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광야에 머물러 있으려면 시험은 불가피한 동반 현상이었습니다.
회개의 세례 이후에 광야에서 사탄과의 싸움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일을 좌절시키려는 시도와 광야에서 40일간 유하시려는
의도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을 이기신 승리나 또한 시험이 끝났다고 하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광야로 내려가신 의미가 중요합니다.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고, 그 승리는 십자가 상에서 완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들짐승은 광야의 공포와 고독, 그리고
팽배한 위험을 보여준다고 볼 때, 광야는 사탄의 영토로 상징된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마지막으로 천사의 수종을 받는 장면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유랑할 때, 그들을 돕고 인도하는 천사의 기사를 연상하게 됩니다. 엘리야도 광야에서
유랑할 때, 천사의 수종을 들었던 예와 같습니다. 이와 같은
모형은 마치 “이스라엘이 반역하여 사망과 이탈의 장소였던
바고 그 광야에서 예수님이 보이신 하나님께 향한 순종이 확인되고 지지를 받게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새 이스라엘이 구성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14-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세례 요한이 잡히기 전까지는 예수께서 사역을 시작하지 않으셨다는 점이 의미심장합니다. 그리고 유다 지방이나 예루살렘에서 복음 사역을 시작하지 않고 변방의 소외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요한의 체포를 신호로 결정적인 시기가 왔다고 예수님은 선포하게 됩니다.
즉 드디어 하나님께서 행동하신다는 신호였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행하신 과거 이스라엘의
선택과 구원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미래의 약속을 제공한다고 할 때, “하나님 나라의 선포(15)”는 구약의 하나님 자아 계시의
성취로서 역사 속으로 들어오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구속을 성취시키는 자리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기 때문에 회개의 시급성이 요청됩니다. 미래에 올 하나님 나라가 이미 와 버린 하나님 나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하지만 아직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 중심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분을
통해서 구원하실 하나님의 왕적인 행위는 시작되었고 “공간적으로는
비밀한 방법으로 그 나라를 품에 안고 계시는 예수님의 인격으로 오시며, 시간적으로는 종말 이전에 일어날
단 하나의 사건 때문입니다.”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는 마가복음 전반에서 그 긴급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탄, 죄, 질병, 사망과 대결하시는 예수님의 행동과 자연의 굴복은 인간의 미래와 관련 있는 하나님의 다음 단계의 행동으로서 종말이
성큼 다가서 있음을 뜻합니다. 여기에 부응하여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마땅히 회개하는 일에 국한됩니다. 그러나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 나라 안에서 함께 기쁨에 참여할
사람은 오로지 회개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행동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내용을 제시하려고 선포하시는 것이 아니라, 초대를
전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는 인간 최후의 시간에 인간에게
해 주는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으로 서 계십니다.” 인간은 그분 앞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복하든지 아니면, 이 세상과 그 풍요와 명예를 선택하든지 양자 택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결코 연기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회개가 지니는 의미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16-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갈릴리 전도에서 첫 번째 하신 일은 네 명의 제자를 부르신 일이셨습니다. 그들을 부르시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7)”는 종말론적인
행위로 접근하십니다. 그러면 어부가 고기를 낚는 일을 생각할 때, “그들을 부르심”은 하나님의 심판을 내다보며 사람을 모을
종말론적인 직무에 대한 부름이라고 해석할 것입니다. 즉, 15절과 17절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현재성에 대한 증거로서 사람들에게 과감하게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고 하는 설교에 동참하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예수님(하나님)의 행동”은 믿음에 대해서는 구원을, 불신에 대해서는 심판의 성격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하던 일을 박차고 응답하게 됩니다. 이 역시 종말론적인
긴박성에서 비롯된 그들이 행동으로 보여진 결과입니다.
그들이 장차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예수님을 뒤따르는 일에 달려 있습니다. 이 명령은 부활 사건 이후에서 최후로 극적인 연결이 되고 있는데, 사람을
낚은 어부가 되리라고 하신 약속의 성취는 막 16:7-20절에 약속된 갈릴리에서 만날 때에 확증되었습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막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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