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3:21-33 ::: 하나님 말씀의 성취 Tue. Apr. 14. 2020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겔 33:33)”     용기를 잃지 말고 끈기 있게 참고 기다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그러니 현재가 너무 싫고 환멸을 느끼는 일이 반복된다 할지라도 견뎌라 내가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입으로만 믿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방관자처럼 되지 말라. 언젠가는 네 뜻을 성도들이 알아줄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 그때가 언제입니까? 네가 죽더라도 내가 이룰 것이다. 이렇습니다.   목회는 목사의 성공이나 실패가 아닙니다. 그에게 위임된 사명을 신실하게 순종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죽고 난 후에 그 결과가 성공적인 사례는 성경말씀 가운데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울 베드로를 비롯한 12제자들과, 순교한 수많은 선배목회자들이 그 증거입니다.   목사가 성공적인 목회를 의도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순종이 관건입니다. 목회사역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성공을 해도 기쁨이요, 실패를 해도 은혜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33: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겔 33: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겔 33: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33: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겔 33: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겔 33: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겔 33: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뜨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겔 33: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겔 33:29) 내가 그들의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겔 33: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겔 33:31) 백성이 모이는 것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겔 33:32) 그들이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겔 33:33)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 있었음을 알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21-22: “그 도망한 자에게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에스겔은 약 7년에 걸쳐 예루살렘 멸망에 대하여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 예언의 종반부는 24장에서 마무리되는데, 그 날 즉, 예루살렘 성읍에서 도피한 자가 이 소식을 전하기 전까지 벙어리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에 이방의 심판에 관한 예언들이 기록되었습니다. 이미 33장 전반부는 살펴보았기 때문에 본문해설을 참고하기로 하고 24장의 예언이 실현되어 마침내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온 자가 성의 멸망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연대상 문제가 있지만, 대략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후 6개월이 지난 다음이었습니다. 그 동안 줄기차게 유다 멸망에 대해서 예언했으나 믿지 못했던 포로민들이 6개월을 지나는 어려움 끝에 수천 리 길을 달려왔던 도망자의 입을 통해서 에스겔의 예언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에스겔의 예언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에스겔 자신에게도 이 도망자가 오기 전날 환상을 통해서 소명을 받을 정도로 이 사건은 포로민들의 마음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환상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최소 2년간 입막음이 풀릴 것이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각자의 소견대로 적용하기로 하고, 당사자인 에스겔과 이 엄청난 사실이 예언과 일치되어 아연 질색한 포로민들의 충격에 따랐습니다. 입을 연 에스겔은 두 부류의 유대인에 관하여 말했습니다. 먼저는 예루살렘에 남은 자에 관한 것이고, 나중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온 유대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저주와 구원이라는 정반대의 예언이었습니다.   23-29: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필자가 언젠가 구약은 씨(후손)과 땅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성경의 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멸망해버린 예루살렘이란, 그 성읍에 거주했던 왕과 귀족, 그리고 군사들이 죽거나 포로로 잡혀갔다는 의미입니다. 성읍 밖에서 농사나 목축을 하던 일반 서민은 대부분 죽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길러야 먹을 것들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 밖의 백성들도 누가 왕이 되든 어차피 세금을 바쳐야 하므로 귀족들처럼 나라의 흥망성쇠에 심각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벨론은 이미 포로로 끌려온 지주들의 땅을 이들에게 분배했습니다. 여기에는 떠돌이들도 포함되었고 일부러 땅을 차지하기 위해 찾아오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12지파에게 영원히 분배하신 땅입니다. 비록 땅 주인들이 흩어지거나 포로로 잡혀갔지만, 원 주인의 허락 없이 그 땅을 각자의 소유로 삼았다는 것은 명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곳의 땅을 자기 소유로 만든 자들이 정당성을 내세웠는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써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 땅을 물러 받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아브라함에게 처음 황량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지금 자신들이 그 후손들로서 이 땅의 주인으로 새로운 이스라엘을 재건하겠다는 명분이었습니다. 일단은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내면은 탐욕과 교만함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선 예루살렘 멸망 이후에도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욕심을 채우는 기회(축복)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남겨진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얄팍한 그들의 논리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교회건물을 짓기 위해서 부족한 자금을 부동산 투기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농지를 매입하고 그린벨트에다 가건물을 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둘 다 불법입니다. 예배 드리는데 시청직원에 나와서 건물을 부수고 그런 난리가 몇 번이고 있었습니다. 부수면 또 짓고 그랬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사탄의 주는 고난이라고 교인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을 달라고 수년간을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런데 정부시책에 따라 절대농지가 해제되고 그린벨트가 풀려서 주변에는 아파트 지을 땅 고르기가 시작되고 결국 그 교회 땅은 몇 배가 뛰어서 교회를 짓고도 수십 억원이 남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다 기도 덕분이요 목사님이 능력을 받아서 미리 예견했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주변에 땅 투기꾼도 똑같이 일확천금을 벌었습니다. 예수도 모른 그런 자는 사탄이 축복했고, 사탄이 미리 땅 사라고 지시해서 부자가 되었습니까? 그런 논리라면 하나님과 사탄은 친구게? 그들에게 회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25절에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악을 고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 전이나 후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 앞에 부당한 이익을 될 만하면 성경말씀에서 근거를 찾고 조상을 찾고 명분을 축적합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맨날 열심히 기도하고 그도 모자라서 금식하고 목 터져라 아우성치기 때문에 목사님의 목소리는 쇳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나 변한 것은 없습니다. 피째 먹는 고기며, 칼을 믿고 이웃 아내를 더럽혔습니다. 이 말씀은 아직도 우상숭배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선지자의 예언보다는 우선 칼(돈)을 믿으며, 음란함이 몸에 베어서 기회만 주어지면 행동으로 옮기는 짓을 거리낌없이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들에 대한 평가입니다. 탐욕을 위해서면 성경의 왜곡도 예사롭게 여깁니다. 대단히 잘못되었습니다. 높이 솟은 십자가 건물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명분을 붙일 때 사람은 속을지언정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이 망한다고 7년을 외쳤습니다. 다들 싫어하고 미워해도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반대로 자신들의 유익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 아브라함을 들먹이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축복?이라고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세가지 재앙을 보내십니다. 전쟁과 맹수, 그리고 전염병으로 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은 축복이 아니라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고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는 사람도 없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이 무엇입니까? 회개의 부재, 탐욕, 하나님 말씀을 도용한 거짓 명분, 억지소유를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우겼던 것들이 아닙니까?   30-33: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본문말씀은 어쩌면 2500년 전의 기록인데도, 요즈음 성도들의 삶과 너무나 딱 들어맞는 말씀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에스겔은 한 도망자가 멸망의 예언을 확증해줌으로써 그에 대한 신뢰와 신통성을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거리마다 골목마다 에스겔에 대한 칭찬과 존경심으로 떠들썩하였습니다(30). 사소한 잡담 속에도 에스겔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에스겔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을까? 에스겔이 전하는 말씀을 한마디도 빠트리지 않기 위해 설교시간에는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숨소리도 죽였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아멘! 할렐루야! 터져 나왔고 설교하는 내내 이런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연일 대단한 집회였습니다. 에스겔은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을 붙드신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인기스타가 된 그에게 환상을 깨는 말씀을 내리십니다. 7년 간 개차반처럼 여기던 자들이 갑자기 닫힌 마음이 열린 마음으로 바뀌고 회개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결실을 맺는구나 하고 생각될 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청중들의 실상을 적나하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들은 에스겔의 한마디 한마디에 감동의 물결을 이루지만, 완전히 마음을 바꾸고 돌아선 것이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다만 자신에게 이익이 될 만한 말만 받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좀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에 만 관심이 쏠려있지, 전적으로 헌신된 자세로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포로의 삶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짐승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태양의 제국이라는 영화 속에 포로수용소에 갇힌 자들의 기기묘묘한 형태들을 기억합니다.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남을 희생시켜야 내가 살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영국귀족의 체면도 인격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처녀의 순진과 순결도 살아남기 위한 도구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포로들이 그랬습니다. 속고 속이는 세상입니다. 그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곳이 일터입니다. 이런 곳에서 용케 살아남은 것도 대단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이 교회에 오면 아무리 경건한 말을 한다 해도 결과는 거짓만 남게 됩니다. 스타목사는 연예인보다 더 인기가 있습니다. 인기 연예인도 스타 목사 앞에서는 열광하기 때문입니다. 명성 있는 목사 앞에서 모두들 잘 보이려고 믿음이 깊다는 것을 자랑하지 못해 안달입니다. 기회만 있으면 대접하고 턱밑에 조아리고 앉아 아멘을 연발합니다. 그래 봐도 돌아서면 아무도 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하던 일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지혜를 얻어 권모술수가 더 능해졌습니다. 마치 인기가수의 노래에 깊이 빠져들고 그 순간 환호성을 지를 뿐, 그 자리를 떠나 일상으로 돌아오면 잊고 삽니다(32). 아무리 삶과 죽음의 심각성을 설파해도, 심판설교가 목청 높게 전해져도 그때 뿐 무감각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과 현실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이중적 형태를 갖게 됩니다. 입으로는 천사의 말을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사탄의 행실을 따릅니다. 때로는 자신의 가슴 속을 파고드는 가시 같은 말씀을 애써 외면하기도 합니다. 겉과 달리 항상 방관자입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교회 출석은 일요일 생활의 일부분일 뿐,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합니다. 이를 바라보는 설교자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런 에스겔의 마음도 살피십니다. 목사가 설교해도 겉으로는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도 일상생활에 전혀 변화 없이 지속된다면, 목사는 비관하게 됩니다. 목사가 좌절하면 교회가 심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심각한 비관에 빠진 목사가 무지기수입니다. 화병이 여자에게 있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그것이 목사에게 옮겨왔습니다. 갑자기 운명을 달리한 목사는 대개가 화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실을 성도들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위로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33)”   용기를 잃지 말고 끈기 있게 참고 기다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그러니 현재가 너무 싫고 환멸을 느끼는 일이 반복된다 할지라도 견뎌라 내가 지켜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입으로만 믿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방관자처럼 되지 말라. 언젠가는 네 뜻을 성도들이 알아줄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 그때가 언제입니까? 네가 죽더라도 내가 이룰 것이다. 이렇습니다. 목회는 목사의 성공이나 실패가 아닙니다. 그에게 위임된 사명을 신실하게 순종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죽고 난 후에 그 결과가 성공적인 사례는 성경말씀 가운데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울 베드로를 비롯한 12제자들과, 순교한 수많은 선배목회자들이 그 증거입니다. 목사가 성공적인 목회를 의도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순종이 관건입니다. 목회사역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성공을 해도 기쁨이요, 실패를 해도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