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6:01-15 ::: 이스라엘의 회복 Sat. Apr. 18. 2020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겔 36:15)”     돌아온 내 백성은 그 땅을 갈고 씨를 심을 것이며, 황량한 땅 위에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돌아와서 새로운 집을 짓고 성읍들을 세우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땅 위에 사람과 짐승을 번성하게 하실 것이며 처음보다 낫게 만드시겠다고 하십니다. 땅을 회복하시고 그 씨(후손)를 다시 번성하게 하여 하나님의 기업을 세우시며 다시는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십니다.   다시 반복하여 이방들이 조롱했던, “너는 사람을 삼키는 자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한 자라”하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3-14).   이 말씀은 땅의 황폐해서 농작물의 수확이 없었다는 의미보다는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을 배역하여 받게 된 징계로 말미암아 앗수르와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이방들의 살육으로 그 백성의 숫자가 줄어들고 남은 자는 포로로 잡혀가서 그 땅이 황량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겠다는 하나님 스스로의 약속이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36:1)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겔 36: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원수들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아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 (겔 36:3) 그러므로 너는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 너희가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 거리와 백성의 비방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겔 36:4) 그러므로 이스라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폐한 사막들과 사방에 남아 있는 이방인의 노략 거리와 조롱 거리가 된 버린 성읍들에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겔 36: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내 맹렬한 질투로 남아 있는 이방인과 에돔 온 땅을 쳐서 말하였노니 이는 그들이 심히 즐거워하는 마음과 멸시하는 심령으로 내 땅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기 소유를 삼았음이라 (겔 36:6)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땅을 대하여 예언하되 그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에 관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질투와 내 분노로 말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이방의 수치를 당하였음이라 (겔 36: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맹세하였은즉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이 자신들의 수치를 반드시 당하리라 (겔 36:8)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겔 36:9)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겔 36:10)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을 성읍들에 거주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겔 36:11)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겔 36:12) 내가 사람을 너희 위에 다니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 이스라엘이라 그들은 너를 얻고 너는 그 기업이 되어 다시는 그들이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 (겔 36: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는 사람을 삼키는 자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한 자라 하거니와 (겔 36:14) 네가 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36:15)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1-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맹세하였은즉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이 자신들의 수치를 반드시 당하리라”       35장과 36:1-15절은 “세일 산(에서)”과 “이스라엘 산(야곱)”으로 대비되는 저주와 축복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에서와 야곱은 한 배에서 나온 쌍둥이 형제입니다. 그들의 운명은 자의와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습니다. 즉, 하나님 편에서 야곱과 에서는 선택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자들이 아님에도 그 중에서 에서는 버리고 야곱을 택하셨습니다(창 25:22-23절 참조). 그들은 선택받은 자와 선택에서 제외된 자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야곱의 후손을 통해서 언약백성을 이어가는 한편, 에서의 후손은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면 언약백성으로 인정하실 작정이십니다. 장자의 명분이 뒤바뀐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건너 뛰어서 회개가 먼저냐? 아니면 용서가 먼저냐?에 대한 논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를 다 이스라엘에 적용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시기가 포로기 전이냐? 포로기 이후이냐?의 시간적인 경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이 사실에 대해서 증언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은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31:31-33)”   “그날 이후”는 포로기 이후를 지목하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포로기 이후에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쩌면 증거궤 없는 제 2성전을 건축했기 때문입니다. 이 “그날 이후”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부활 이후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멀리 나갔지만, 결론은 그렇습니다. 포로기 이후 메시아 도래에 대해서 강력하게 이어지는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유다 멸망 전에 그들을 상대하였던 하나님의 태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겔 18:30-32)”   예루살렘에 성전이 존재했던 시대에는 스스로 죄를 회개해야 용서가 수반되었습니다. 그리고 심판과 죽음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전제의를 행했던 이스라엘 족속은 반드시 회개해야만 구원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멸망 이후에 포로민들에게 주어진 에스겔을 통한 회복의 말씀은 이 순서가 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4-27)”   하나님의 용서가 있고 난 다음에 회개가 따라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회개할 책임이 하나님께 귀결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순서를 바꾸셨는가?입니다. 그것은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는데, 어제와 오늘 본문말씀에도 언급된 것처럼, 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나님과 언약을 어기고 타락한 그의 백성에 대한 징벌이 그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아하 옛적 높은 곳(이스라엘 산)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2)”고 조롱하는 에돔을 포함한 이방들의 빈정거림에 기인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을 용납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내일도 계속되므로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서 한 민족을 세우실 때, 말씀하신 것은 씨(후손)과 땅의 번성으로 하나님 백성의 축복의 이니셜을 삼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할 때부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서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고 하신 문화명령과 상통한 말씀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유언으로 제자들에게 남기신 지상명령에도 동일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 28:18-19)”   구약의 하나님의 축복은 땅과 씨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맥은 구약전체를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멸망(하나님의 징벌)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산이 황폐화 된 것을 놓고 세일 산(에돔)은 하나님께서 무능하다고 조롱했다는 것입니다(2-3).   “그들이 너희를 황폐하게 하고 너희 사방을 삼켜 너희가 남은 이방인의 기업이 되게 하여 사람의 말 거리와 백성이 비방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겔 36:3)”       그러므로 황폐한 그 땅을 향하여 에돔과 이방이 빼앗아 자기 소유를 삼았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분노하여 그 땅을 차지한 이방과 에돔에게 반드시 수치를 당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옛적 높은 곳”은 이스라엘 산을 표현하며, 이스라엘 산은 이스라엘의 남쪽과 서쪽에 위치했던 비옥한 땅들을 말합니다. “산들과 멧부리(언덕)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폐한 사막들과 성읍들” 역시 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이 땅을 척박하게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다시 회복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자 하셨습니다. 땅의 회복은 그들에게 육과 영의 풍성함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8-15: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을 성읍들에 거주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이스라엘 족속의 회복절차.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땅을 함부로 차지하려는 에돔으로 대표되는 이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을 모욕한 만큼(결국 하나님께 수치를 준 만큼) 그들도 똑 같은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반면에 “땅과 씨”에 대한 회복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우선 땅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산들이 가지를 새로 내고 열매를 맺어 곧 돌아올 내 백성들을 맞이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돌아온 내 백성은 그 땅을 갈고 씨를 심을 것이며, 황량한 땅 위에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돌아와서 새로운 집을 짓고 성읍들을 세우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땅 위에 사람과 짐승을 번성하게 하실 것이며 처음보다 낫게 만드시겠다고 하십니다. 땅을 회복하시고 그 씨(후손)를 다시 번성하게 하여 하나님의 기업을 세우시며 다시는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십니다. 다시 반복하여 이방들이 조롱했던, “너는 사람을 삼키는 자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한 자라”하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3-14). 이 말씀은 땅의 황폐해서 농작물의 수확이 없었다는 의미보다는 이스라엘 족속이 하나님을 배역하여 받게 된 징계로 말미암아 앗수르와 바벨론으로 대표되는 이방들의 살육으로 그 백성의 숫자가 줄어들고 남은 자는 포로로 잡혀가서 그 땅이 황량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겠다는 하나님 스스로의 약속이십니다.   “네가 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나라 백성을 제거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 36:14)”   이 말씀 속에는 비장함까지 느껴지는 하나님의 거친 숨소리가 숨겨져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구약의 모든 예수님의 예표에서도 들어나듯이, 그 백성에게 마음에 새길 율법과 언약을 간직하겠다는 말씀에서 보았듯이, 아직까지도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헤매는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자신이 대신 희생하리라는 의도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하신 말씀입니다. 개망나니처럼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천하의 호로 자식을 위해서 하나님 스스로 수치를 모면하고 비방을 받지 않도록 어찌하든 그 자식을 제자리에 세워놓으시겠다는 의지의 말씀이십니다. 자신이 죽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이 일을 추진하십니다.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 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