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7:15-28 ::: 화평의 언약 Tue. Apr. 21. 2020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겔 37:26)”   화평의 언약은 육신이 되신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에 성막을 짓고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 때는 이미 성육신 하신 때로부터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교회를 통해서 성도와 함께 계십니다.   “화평의 언약”은 곧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은 원수 된 범죄의 자식들과 화해하고 맺은 언약의 피를 말합니다.   구약의 현실로 돌아와서 보면, 마른 뼈의 환상을 통해서 무덤과 같은 바벨론에서 구출되어 제2의 출애굽이라 할 수 있는 고향으로 복귀는 새로운 언약과 성취로서 그전의 율법이 마음에 새겨질 것이요,   아브라함과 모세 그리고 다윗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언약은 미래에 성취될 메시아 왕국에 대한 소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메시아 시대에 이룩하게 될 영원한 언약, 즉 화평의 언약이 성취될 때에는 땅과 율법과 다윗의 영원한 왕위를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37:15)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37:16)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겔 37:17)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겔 37:18) 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거든 (겔 37:19)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겔 37:20) 너는 그 글 쓴 막대기들을 무리의 눈 앞에서 손에 잡고 (겔 37:21)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잡혀 간 여러 나라에서 인도하며 그 사방에서 모아서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고 (겔 37:22)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 (겔 37:23)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더 이상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37:24)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겔 37:25)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겔 37:26)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겔 37:27)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겔 37:28)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 가운데에 있으리니 내가 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열국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15-23: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여호와께서는 두 막대기로 상징되는 남 유다를 중심으로 형성된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대표로 유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요셉이라고 표현한 것은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던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지파에 속했으며, 북 이스라엘에서는 가장 강력한 지파였기 때문에 유다 지파와 대비할 때는 북 이스라엘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에브라임이라는 별칭으로 불렀습니다(16). 이 두 막대기 끝을 에스겔의 손 안에서 잡아 감추게 함으로써 마치 한 개의 막대기처럼 보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17). 이러한 예표는 남 북조가 하나의 나라로 다시 연합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은 남은 자들이 모여서 타협하여 이루어질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두 나라를 통일시킨다고 하십니다.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 37:19)”   여호와께서는 두 막대기를 하나로 연합하듯이, 여러 나라로 흩어진 이스라엘 족속들을 모두 이끌어내어 고향인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낼 것입니다. 그 때에 한 민족으로 연합될 뿐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가 되어 한 왕국과 한 임금이 모두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연합에는 성막(소)의 회복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한 왕국으로 연합은 그 동안 예루살렘 성전과 벧엘과 단에 세웠던 두 성전이 아닌, 새로운 성소가 세워질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을 기존에 있던 솔로몬 성전의 재건축으로 보는 경향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새 성전 새 예루살렘은 지금까지의 성전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하신 말씀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포로민들에게는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들로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성전이심을 알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남북조의 연합은 여러 차례의 시도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포로민들이 고레스 왕 때에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였을 때에도 사마리아와 그 밖의 북 이스라엘의 지파족속들이 함께 연합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이 예언은 상징적인 의미로 밖에는 해석될 수 없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새 성전의 모습은 앞으로 에스겔 40-48장에서 길게 설명될 것이므로 지금은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포로민들을 다시 불러내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할 때는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죄악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을 더럽히지 않게 하실 것(23)”입니다. 여호와께서 범죄한 소굴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만드시므로 처음 언약한 대로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이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메시아 왕국에 대한 소망이 희미하게나마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24-28: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고토의 회복, 그리고 한 목자를 두시되 영원한 목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그 혈통은 내 종 다윗 후손에서 나오는 왕이었습니다. 고토 즉, 종 야곱에게 준 땅,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 그곳에서 영원히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 곳은 문자적으로 가나안 땅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영원한 거주지라고 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 돌로 삼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땅을 영원한 처소로 얻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해야 합니다(24)” 그 때는 남 유다나 북 이스라엘의 차이는 없습니다. 더 악하다고 할 수 있는 북 이스라엘에게도 동등한 자격과 지위를 허락하십니다. 나아가서 이방 민족에게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드러나서 그들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 족속은 불평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저지른 우상숭배, 배역, 타락, 성소의 더럽힘 등을 돌이켜 볼 때 절대로 이방민족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불려지는 것을 시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절차가 완성되면 비로소 화평의 언약을 다시 체결하실 것입니다. 이미 약속의 땅을 허락한 아브라함의 언약과 시내산에서 맺은 모든 계약을 지켜야 한다는 모세의 언약과 영원한 왕조를 약속했던 다윗의 언약을 지켜낸 후에 가서야 화평의 언약을 세워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26). 이와 같이 구약의 모든 언약관계를 다 언급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여호와께서 직접 여러 나라로 흩어진 내 백성을 불러모으고 우상과 가증한 물건들로부터 단절시키고, 범죄의 소굴에서 구해내어 정결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런 후에야 위에서 언급한 언약들을 지키도록 하시고 최종적으로 화평의 언약을 세워 영원한 성소에서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고(셰키나: 그들 가운데 거하심) 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육신이 되신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에 성막을 짓고 함께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 때는 이미 성육신 하신 때로부터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교회를 통해서 성도와 함께 계십니다. “화평의 언약”은 곧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은 원수 된 범죄의 자식들과 화해하고 맺은 언약의 피를 말합니다. 일단 너무 앞질러 갔습니다. 다시 구약의 현실로 돌아와서 보면, 마른 뼈의 환상을 통해서 무덤과 같은 바벨론에서 구출되어 제2의 출애굽이라 할 수 있는 고향으로 복귀는 새로운 언약과 성취로서 그전의 율법이 마음에 새겨질 것이요, 아브라함과 모세 그리고 다윗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언약은 미래에 성취될 메시아 왕국에 대한 소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메시아 시대에 이룩하게 될 영원한 언약, 즉 화평의 언약이 성취될 때에는 땅과 율법과 다윗의 영원한 왕위를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은 포로기 이후 다시 돌아온 이스라엘 땅에서 제 2성전을 완성함으로써 일부 성취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펴봤던 대로 느헤미야서의 결론은 “아직은 아니다”였습니다(필자의 느헤미야서 해석 참조). 구약의 마지막 말라기에서 나타난 거짓 제사와 마음에 없는 화려한 예배는 여호와께서 토해내고 싶을 만큼 가증한 짓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대신 언제일지에 대해서 메시아 도래의 첫 부분을 예고하셨습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말 4:5)”   그 다음 예수께서 메시아(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셨지만, 그 땅의 이스라엘은 그를 죽였습니다. 부활과 승천은 새로운 이스라엘을 탄생시킵니다. 새 예루살렘, 새 땅, 율법이 완성되는 왕국, 그곳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를 머리로 세운 진정한 교회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이 살아서 선포되고 “(새)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을 모든 세상이 알 수 있도록(28)” 교회는 존재되어야 합니다. 재창조 내지는 새 창조의 역사는 화평의 언약이 준수되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관계 회복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