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38:01-23 ::: 내 거룩함을 나타내리라 Wed. Apr. 22. 2020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겔 38:16)”     애굽의 바로를 완악하게 만들어서 열 가지 재앙을 퍼부으셨던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를 홍해 바다에 수장시키셨던 그대로, 그들 스스로 악한 꾀를 내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심으로써 멸망을 자초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확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완악한 계획이 실천에 옮겨질 때, 하나님께서는 움직이십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진노 앞에서 대항할 자는 없습니다. 어떤 류의 피조물도 저항할 수 없는 엄청난 권능을 보여주십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전 세계가 여호와의 위대함과 거룩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모습은 다함 없는 복과 은혜로 나타내시는 경우도 있으시지만, 심판과 저주, 죽음과 파괴로서 그 모습을 보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라만상도 그분의 노하심 앞에서는 숨을 죽이고 떨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38: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38:2) 인자야 너는 마곡 땅에 있는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곧 곡에게 얼굴을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겔 38: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겔 38:4)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 완전한 갑옷을 입고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지며 칼을 잡은 큰 무리와 (겔 38:5) 그들과 함께한 한 방패와 투구를 갖춘 바사와 구스와 붓과 (겔 38:6) 고멜과 그 모든 떼와 북쪽 끝의 도갈마 족속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내리라 (겔 38:7) 너는 스스로 예비하되 너와 네게 모인 무리들이 다 스스로 예비하고 너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될지어다 (겔 38:8)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네가 명령을 받고 그 땅 곧 오래 황폐하였던 이스라엘 산에 이르리니 그 땅 백성은 칼을 벗어나서 여러 나라에서부터 모여 들어오며 이방에서 나와 다 평안히 거주하는 중이라 (겔 38:9) 네가 올라오되 너와 네 모든 떼와 너와 함께한 많은 백성이 광풍 같이 이르고 구름 같이 땅을 덮으리라 (겔 38: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 날에 네 마음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나서 악한 꾀를 내어 (겔 38:11)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 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겔 38:12)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폐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주하는 땅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주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에 (겔 38:13)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인과 그 부자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탈취하러 왔느냐 네가 네 무리를 모아 노략하고자 하느냐 은과 금을 빼앗으며 짐승과 재물을 빼앗으며 물건을 크게 약탈하여 가고자 하느냐 하리라 (겔 38:14)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겔 38:15) 네가 네 고국 땅 북쪽 끝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무리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겔 38:16) 구름이 땅에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겔 38: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옛적에 내 종 이스라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한 사람이 네가 아니냐 그들이 그 때에 여러 해 동안 예언하기를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그들을 치게 하리라 (겔 38:18)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38:19)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겔 38:20) 바다의 고기들과 공중의 새들과 들의 짐승들과 땅에 기는 모든 벌레와 지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앞에서 떨 것이며 모든 산이 무너지며 절벽이 떨어지며 모든 성벽이 땅에 무너지리라 (겔 38:2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내 모든 산 중에서 그를 칠 칼을 부르리니 각 사람이 칼로 그 형제를 칠 것이며 (겔 38:22)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 (겔 38:23)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1-6: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 완전한 갑옷을 입고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지며 칼을 잡은 큰 무리와”       한 때 북괴를 우리의 적으로 삼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반공이 우선되었을 때에 일입니다. 중공을 공산 오랑캐라고 부른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위협이 되었던 세력은 북한도 중국도 아니요, 왜놈이라고 일컬었던 일본입니다. 그들이 36년간 입힌 피해는 다른 적들보다 잔인해서 10배나 된다고 합니다. 국기를 없애고 이름과 말과 글을 말살하려 했던 왜놈들이 진짜로 잔인한 적이었습니다. 현재의 적은 미국의 자본주의입니다. 이미 군대통제 작전권한이 하찮은 미군주둔 사령관에게 있으며, 외교권도 미국대사에게 주어졌습니다. 자기들 마음만 먹으면 전국 어디든지 군대 막사로 사용할 수 있고, 휴양지로, 거주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론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지, 유사한 위기가 닥치면 전 국토를 유린한다 해도 제재할 법적 조건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에스겔이 언급한 곡은 가상적의 우두머리입니다. 그는 터미네이터 영화에 나오는 기계인간처럼, 힘과 능력이 인간의 수십 배나 이르는 막강한 적이었습니다(그 영화가 에스겔서 38장에서 히트를 얻어 시나리오를 썼을 지 모르지만). 곡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일곱 나라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리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일부 신학자들은 본문에 거론된 고유지명(나라)에 대해서 말꼬리를 붙잡고 여러 나라들을 예측하고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메섹, 두발, 바사, 구스, 붓, 고멜, 도갈마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북쪽으로부터 잔인한 대적들과 맞닥뜨린 적이 많았기 때문에, 북쪽 강대국에 대한 두려움이 내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쪽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애굽을 필두로 구스, 붓 등이 남쪽의 적들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현실적으로 이스라엘을 좀먹는 대적들임에도 항상 친근한 우방처럼 여겨졌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협할 적으로 곡을 사령관으로 하는 일곱 나라가 거론되었습니다. 에스겔이 당시 생각하기에 북방의 어름 나라(메섹과 두발, 고멜, 도갈마)에서부터 남쪽의 붓, 구스와 동쪽의 바사 등이 에워싸고 이스라엘을 침략하리라는 예언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전 세계가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할 날이 이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더 나가서 우주적인 사탄의 세력이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7-10)”   요한 계시록의 마지막 아마게돈 전쟁이라고 별칭이 붙인 전쟁에서 곡과 마곡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을 공격하기 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곡과 마곡을 태우고 그들을 조종했던 마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서 영원토록 괴로움을 당하게 될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 이해해서는 안되고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곡을 앞장세워 전 세계의 적대세력으로 상징되는 일곱 나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여호와께서 일으키시는 전쟁이라고 하십니다.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리라(겔 38:3-4)”   곡은 이스라엘에게 두려운 존재였지만, 처음부터 덫을 놓아 잡아서 갈고리로 아가미를 꿰어서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어 여호와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하십니다. 황새치(삼치 일종)를 잡는 낚시는 낚시 중에 최고의 낚시라고 말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할 수 없고 남태평양이나 카리브 해 등, 삼치가 서식하는 그런 넓은 바다에서 고급스런 배에다 낚시 대를 걸고 2m가 넘는 황새치를 낚시로 잡는 스포츠입니다. 그림으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그 스릴과 만족감은 최고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낚시에 걸린 황새치의 위력이 대단해서 5,6시간을 그렇게 잡아당기고 푸는 최고급의 스포츠? 입니다. “니네들이 게 맛을 알어?”라는 광고 카피는 원래 노인과 바다를 페러디한 것임을 아실 것입니다. 그 때 잡힌 고기가 황새치입니다. 말이 딴 데로 흘렀습니다. 아가리에 낚시를 물고 무지한 괴력으로 딸려오는 황새치는 낚싯대를 잡고 낚싯줄을 풀고 당기는 낚시꾼의 마음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위협을 가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갈고리를 아가리에 걸어 놓고서 싸움을 시작하십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이스라엘은 어제 말씀 중에 설명한대로 다시는 죄악에 노출되지 않게 하시고, 영원히 그 땅에서 살게 될 것임을 보장하셨습니다. 그들의 능력이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의지대로 그들로 하여금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도구로 사용하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평안을 주신 이스라엘에게 최후의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신 것은 이처럼 앞뒤가 맞지 않은 말씀처럼 여겨집니다.   7-9: “여러 날 후 곧 말년에 네가 명령을 받고 그 땅 곧 오래 황폐하였던 이스라엘 산에 이르리니 그 땅 백성은 칼을 벗어나서 여러 나라에서 모여 들어오며 이방에서 나와 다 평안히 거주하는 중이라”   이 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의 시대, 곧 교회시대를 지목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악독한 이방으로부터 끄집어 내어 기름진 옥토 가나안 땅에 정착시키고, 그 전에 시기와 배신으로 얼룩졌던 지파간(유다와 에브라임)의 불신도 없앴습니다. 이제는 평화와 공존,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날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그냥 평안한 삶의 지탱을 거부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천년왕국(교회시대) 끝에 올가미에 묶였던 사탄이 풀려나리라고 하신 것은 알지 못하면, 매우 두려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일부 부흥사들이 성도들이 혹독한 시련과 모두가 순교를 당해야 할 처지가 되는 것이라고 겁들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 중에 일부입니다.       “구름이 땅을 덮음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 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이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옛적에 내 종 이스라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한 사람이 네가 아니냐 그들이 그 때에 여러 해 동안 예언하기를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그들을 치게 하리라(겔 38:16-17)”   “그 땅 곧 오래 황폐하였던 이스라엘 산에 이르리니 그 땅 백성은 칼을 벗어나서 여러 나라에서 모여 들어오며 이방에서 나와 다 평안히 거주하는 중이라 네가 올라오되 너와 네 모든 떼와 너와 함께 한 많은 백성이 광풍 같이 이르고 구름 같이 땅을 덮으리라(겔 38:8-9)”   곡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악의 세력을 통제하고 진멸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이방들이 알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곧 택한 자, 성도에게는 스크린 속의 악한 세력들입니다. 직접 튀어나와 실제적으로 성도를 공격할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찡한 영화를 보고 나오면 그 영화 속 내용이 극장 밖으로 나왔을 때에도 여운이 남아있듯이 우리의 감정을 휘집고 지나 갈 것이지만, 그뿐입니다.   10-16: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성경 말씀에서 대화체의 구절을 대할 때마다 여호와께서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를 쉽게 발견하기 어려울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는 처음 시작부터 문맥을 짚어가며 집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글이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곡에게 하는 대화로 그의 범죄에 대한 고발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을 여러 나라에서 끌어 모으고 평안과 재물을 풍족하게 내려주시는 은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와 풍요를 호시탐탐 노리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곡을 중심으로 하는 세상 나라들입니다. “이스라엘은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이도 염려하지 않았습니다(11).” 그러나 곡은 악한 꾀를 생각해 내고 급기야는 금과 재물과 짐승을 얻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기로 하였습니다.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폐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주하는 땅과 여러 나라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주하는 백성을 치고 자 할 때에(겔 38:12)”   북방의 네 나라와 남방과 동방의 세 나라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공격하기로 작전을 세웠습니다.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인들과 그 부자들이” 탐을 낼 만한 은 금, 짐승, 재물들이 이스라엘에는 풍성하였습니다. 이들도 곡의 침략성에 동조하고 빼앗을 물건에 대해서 군침을 흘렸습니다. 10년 전에 미국이 대량학살무기 은익죄로 이라크를 공격하여 점령하였습니다. 그 대량학살무기는 이란과 전쟁을 부추길 때 후세인에게 미국이 제공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의로 포장된 미국의 진짜 이유는 석유의 매장량을 탐을 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의 삶은 신실함과 정직, 순결과 정의와 사랑이 묻어납니다. 기독교의 처절한 순교의 역사를 시작하게 만든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삼게 된 근본은 황제 주변의 여자들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당시에 성적으로 타락했으면 귀족의 딸이나 공주의 순결을 믿지 못했고, 누가 낳은 자식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시대는 순결을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지킨 기독교 집안의 딸들이 왕후로, 황태자비로 간택되었던 것입니다. 그녀들이 낳은 자식에게 믿음을 전수하고 그들이 장성하여 황제나 주변 장관이 되었을 때, 기독교가 로마를 넘어서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간직한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섬김, 사랑, 나눔, 정의, 성실, 신실, 자비, 온유, 용서 등등입니다. 세상이 볼 때 탐낼 만한 것들입니다. 성도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품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아직은 아닙니다. 개인적이든, 교회공동체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곡을 중심으로 결속된 악의 무리들이 이스라엘이 누리고 있었던 풍요함을 그냥 놔둘 리 없습니다.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주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겔 38:14)”   양 떼를 보고 송곳니 사이로 침을 흘리는 늑대처럼 그들은 북쪽 끝에서 전쟁에 능숙한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향하여 노도와 같이 몰려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예정된 것들이었습니다. 곡을 이스라엘로 불러들여 그 땅에서 마지막 패망을 맛 보이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들이 머물던 북쪽 땅에서 거대한 배가 침몰하듯이 그렇게 없애버려도 되는데, 굳이 평화를 되찾은 이스라엘로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인가? 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과 여러 민족들 앞에서 여호와의 거룩함을 증명하기 위함이십니다(16).   17-23: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이 말씀은 갑자기 하신 예언이 아니고 이미 옛적부터 내 종 이스라엘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내용이었습니다. 애굽의 바로를 완악하게 만들어서 열 가지 재앙을 퍼부으셨던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를 홍해 바다에 수장시키셨던 그대로, 그들 스스로 악한 꾀를 내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심으로써 멸망을 자초하게 만드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확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완악한 계획이 실천에 옮겨질 때, 하나님께서는 움직이십니다. 곡은 바벨론처럼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물론 바벨론도 그의 탐욕에 따라 이스라엘을 점령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벌하시는 도구로 들어 쓰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죄값으로 영원한 멸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곡은 아닙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정면 공격이었습니다. 곡이 이스라엘을 침략할 때 여호와께서 노를 발하시고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큰 지진을 일으키겠다고 하셨습니다(19).       산천초목이 떨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들 뿐 아니라, 짐승과 벌레까지도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인데, 하물며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서 바들바들 떨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이 날을 여호와의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지진, 폭우, 우박, 유황불이 땅에 내리는, 등 우주적인 심판의 날입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진노 앞에서 대항할 자는 없습니다. 어떤 류의 피조물도 저항할 수 없는 엄청난 권능을 보여주십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전 세계가 여호와의 위대함과 거룩하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모습은 다함 없는 복과 은혜로 나타내시는 경우도 있으시지만, 심판과 저주, 죽음과 파괴로서 그 모습을 보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라만상도 그분의 노하심 앞에서는 숨을 죽이고 떨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