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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 사람이 내게 이르되 인자야 내가 네게 보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지어다 내가 이것을 네게 보이려고 이리로 데리고
왔나니 너는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할지어다 하더라”
40:1-4: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 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에스겔이 포로로 사로잡힌 지 25년이
지났고, 예루살렘 성읍이 함락된 지 14년이 흐른 첫 달 10일에 여호와의 권능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학자들은 숫자를 풀어서
희년(50년)의 중간쯤 되는 날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기도
하고,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 속죄일(10일)로 또는 유월절 행사기간으로 간주한다고들 합니다. 첫 달은 새로운
신년을 맞이하는 새 시대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해방과 죄사함, 새 시대를 기대한 소망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에스겔서는 1장부터 환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여호와의 권능에 사로잡혀 긴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에스겔 8장에도 예루살렘을 향한 긴 여행 끝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그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겔 10:18-19)”
이번에도 여호와의 권능(손)에 이끌려 예루살렘으로 날아갑니다. 이스라엘 땅이 보이는 높은 산(시온 산?, 감람 산?) 위에
내려놓으시고 남쪽으로 성읍의 형상을 보도록 하십니다. 그 성읍 문에 당도하니 그 앞에 얼굴이 빛나는
자가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를 갖고 보고 듣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치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성막의 설계도를 일러주신 것처럼, 새로운 성전에 관한 환상을 보여주심으로써 그
내용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해야 할 사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40:5-16: 바깥뜰과 동문(정문)
여기에 기록된 새 성전의 기록은 기존 솔로몬 성전과는 그 형태부터가 다릅니다. 스룹바벨에 의해서 재건되었던 제2성전도 에스겔이 기록한 성전 모형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스겔은 성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사방으로 담이 둘러 쌓였는데 높이가 3.2m, 너비가 3.2m였습니다. 단면을 자르면 정사각형 형태의 아주 튼튼한 담벽이었습니다. 동쪽 성전 문은 성전 안으로 향하는 정문입니다. 이 문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계단을 올라야 했습니다. 문 앞에 계단이 있고 계단을 올라서면 문 입구 쪽으로 들어가는
데 양편으로 성문을 지키는 병사들의 방들이 있는데, 세 개씩 6개의
문간방들이 있었습니다.
현관문은 더 깊숙이 있었는데, 계단을
다 올라와서 약 25m를 더 들어오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3.2m 성벽을 통과하고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데 양편으로 문지기들의 숙소가 세 개씩 여섯 개가
있고 더 걸어 들어와서야 현관문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성전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두꺼운 성전 담도 인상적이고 정문의 길이도 25m이면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그 동안 초소가 양쪽으로 있었고 초병들이 몇 겹의 검문절차를 실행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거룩한 자와 속된 자, 즉,
성도와 불신자를 철저히 구분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뒤에서 설명하게 되겠지만,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보게 되는 성전은 더 이상 불순물이나 죄악으로 더럽혀진 자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로 보여집니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고난, 부활로
이어지는 복음을 통해서 새롭게 중생한 자, 즉 선택받은 백성의 예배가 철저히 구분되어 드려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죄사함이 전제되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진정한 구원의 확신을 갖지 않고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천상의 예배와 찬양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아무나 함부로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드림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에스겔은 일단 정문에서부터
출발하여 성전 전체를 두루 살펴보게 될 것인데,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그려진 모형도를 참고로 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에스겔이 본 자세한 성전의 규모와 모습은 기존 신학서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 성전의 설계구조를 말씀하십니다.
40:17-19: 바깥뜰.
에스겔이 본 새 성전의 모형도는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장이니 광이니 척이니 하는 잘 알 수 없는 한글로 기록되어서 성경을 덮어버리기 싶상입니다. 이번 기회에 얇은 에스겔서 주석서를 사볼 의향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동쪽 문은 정문입니다. 높이, 너비가 3.2m가 되는 담을 둘러 쌓고 바깥뜰 안쪽으로 약 25m의 현관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남쪽과 북쪽에도 같은 규격의
성전 문을 만들어서 이 문들을 통과하지 못하면 성전으로 들어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검색을 당한 후에야 성전 바깥뜰을 밟을 수가 있었습니다.
참고서적을 보시면서 필자의 해설을 읽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전
모형도에서 보시는 대로 3.2m의 담과 연결되어 현관문 길이에 맞추어 약 25m너비로 박석을 깔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U자 모양으로 서쪽을 뺀 나머지 방향에 빙 둘러 깔아놓았습니다. 반반한
돌을 직경 25m로 깔았습니다. 그 위에 동, 남, 북의 세 문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 5개씩의 행랑채를 지어놓았습니다. 그러니까 각 방면에 10개의 방이 있어 전체 30개의 방이 담벽에 지어졌다는 결론입니다.
동쪽 정문에서 직선 거리 약 54m 간격이
있고 안쪽 성소의 정문이 있었습니다. 박석을 깐 바깥뜰 안쪽으로(여기가
원래 바깥뜰)의 너비가 엄청나게 넓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남쪽과
북쪽의 문에서도 같은 거리의 넓은 바깥뜰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수천 명이 이곳에 모여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40:20-27: 바깥뜰이 형태.
남쪽과 북쪽 문도 동쪽 정문과 그 형태가 똑같습니다. 길이와 너비도 같고, 현관문 안에 있던 문지기들의 방도 양쪽으로
세 개씩 여섯 개였습니다. 창문도 같은 형태였습니다. 남과
북쪽의 문에서 안쪽의 성소로 통하는 문과의 거리도 약 54m로 정문과 떨어진 거리도 같습니다.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임재하실 성소 안 지성소와 거리가 먼 것은 하나님이 거룩함 즉, 구별됨을 나타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깥문을 통과하고 나면 성소가
까마득하게 보이는 인상을 받게 하였습니다.
새 성전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동문과 남북의 문을 통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다시 성소로 가야 하는데 의외로 한참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약 2.5m 높이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성소가 만들어졌는데, 여덟
계단을 올라서 안쪽 뜰의 문을 통해야 비로소 안뜰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40:28-37: 안뜰.
바깥문과 정면으로 마주 대하는 위치에 동 서북으로 각 한 개의 문이 있었습니다. 이 문 앞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일단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바깥뜰과
약 2.5m정도의 높이로 성전 안뜰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안뜰
문은 바깥문에서처럼 일단 현관을 통과한 다음에 문이 있는 것이 아니고, 문이 먼저 있고 난 다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뜰 내부에 현관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즉, 그 너비와 길이는 바깥문이 있는 현관의 길이인 25m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그 형태는 같습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바깥문은 일단 들어와서 현관을 통과하여 최종적인 위치에 문이 있고, 안뜰
문은 먼저 문이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긴 현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안뜰 문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바깥 문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세워졌습니다. 넓은 광장을 지나야 안뜰 문 앞에 도착하는데, 그것도 높이가 2.5m나 되는 곳에 위치하므로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와 같은
설계구조는 속세와 하나님의 임재하신 곳인 성전과 완충지역을 넓게 두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성전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날마다 드려지는 희생제물과 번제 때 피어오르는 연기와 냄새, 피, 그리고 짐승을 해체한 지저분한 내장, 뼈들 기타 부속물 등등, 도살장과 진배없는 광경입니다. 새 성전에서도 희생제물을 드려야 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지만, 우선 엄숙함 정결함 그리고 거룩함을 완벽하게 갖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숨소리, 말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높은 담과 깊은 현관문, 그리고
탁 트인 광장(바깥뜰)의 정막함, 이 모든 것이 깨끗한 마음이 없이는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위압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새 성전은 바로 이런 정결함과 신실함을 동반한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공동체가 이런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서로 잘 알고 사랑한다고 함부로 대하거나 예의 없이 행동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교회
장소는 어린아이를 함부로 떠들게 놔두어도 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여기서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교회건물을 교회라고 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 그 자체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면 인격과 인품 그리고 세밀한 부분까지
서로를 배려하는 열심으로 대해야 합니다. 죄를 사함 받은 다음에 예배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 성전이 있는 산 위에 오르는 일도 힘들었고, 다시 숨을 돌이키고
바깥 문에서 수십 명의 문지기들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죄와 잘못, 어리석음이 다 드러나고 판단 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넓은 광장과
같은 바깥뜰에 겨우 발을 디뎠을 뿐입니다. 저 높은 단 위에 다시 성소의 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예배(성전 제의)에
참석하려면 몇 가지 더 점검 받고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나 와도 좋소’는 결코 아닙니다.
성산까지 아무나 와도 좋지만 자격미달일 경우에는 바깥 문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일생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새 성전의 안뜰과 제단에 관련된 내용들을 말씀하십니다.
40:38-43: 번제물을 씻는 방.
“번제물을 씻는 방”이 있습니다. 바깥뜰 안쪽에 성소는 2.5m정도의 높이 위에 제단처럼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덟 계단을 올라서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동쪽을 향한 정문 양쪽으로 오른쪽으로 남문, 왼쪽으로 북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쪽 문 현관 바깥으로 “번제물을 씻는 방”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12개의 상이 있고 그 중에 여덟 개는 희생제물을 도륙하기
위해서 사용되었고, 나머지 네 개는 희생제사에 쓰이는 도구들을 놓거나 도살할 때 입는 작업복 등을 놓는
상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현관 쪽으로 갈고리가 박혀있어서 도살한 고기를 걸어놓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곳은 번제와 속죄제, 속건제의 희생제물을 잡기 위한 장소였습니다. 남문과 북문 현관 바깥 곁의 공간에서 이 일을 하였습니다.
40;44-46: 제사장들의 방.
번제물을 씻는 방 맞은 편, 그러니까
성소로 들어가는 현관 다른 편에는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의 숙소가 마련되었습니다. 남쪽 문 현관은
성전을 지키는 제사장들의 숙소이고, 북쪽 문 현관방은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의 숙소였습니다. 특히 사독 계열들로서 직접 희생제의에 참여할 수 있는 제사장들의 방들이 있었습니다. 새 성전에서도 이스라엘 족속들의 죄를 대신해서 희생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것은 모순된 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도들에게는 금방 이해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단번에 우리의 죄사함을 완결시킨 원리입니다.
아직은 포로민들에게 이 같은 깊은 내막을 알아듣게 설명하기란 어려웠을 것입니다. 에스겔에게도 그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미래에 성취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다 깨닫게 되리라는 것은
무리한 설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의 새 성전의 모형은 제2성전에서나
헤롯 성전에서 그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실제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새 성전의 진짜 모습은 요한 계시록에서 다시 한번 드러납니다. 이 부분은 몇 일 후에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결론은
에스겔의 새 성전은 아직 미완성 된 성전모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희생제사에 관하여는 예수 그리스도로
초점을 맞추어 가게 됩니다. 사실
새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안뜰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은 바깥 문의 형태와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의 들어가는 문이라고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길이가
무려 25m나 되기 때문에 바깥 문에서 안뜰 문까지 거리가 54m라고
할 때, 현관을 비롯한 대문은 하나의 독립된 건물형태로 보는 것이 낫다고 할 것입니다.
40:47-49: 성전 안뜰.
안뜰도 50*50m나 되는 굉장히
넓은 광장입니다. 그리고 안뜰 중앙에는 희생제물을 드리는 제단이 놓여 있습니다. 번제단에 관해서는 에스겔 43:13-17절에 다시 자세히 기록되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뜰에서 다시 성소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3m가량
높이로 있는 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성소의 앞 문에는 벽 기둥이 양측에 있고 너비 6m의 방을 통과한 후에 5m너비의 문을 지나서 성소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기존에 알고 있던 솔로몬의 성전과는 규모나 설계가 전혀 다른 새 성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여기까지 성전이 모습을 에스겔에게 보이신 것은 엄숙함과 거룩함,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단절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전 담으로 바깥
세상과 철저하게 차단되어서 전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각 문마다
계단이 있어서 층층으로 바깥 뜰과 안뜰, 그리고 성소의 위치를 높였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죄와 단절, 하나님의 거룩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의외로 넓은 빈 터를 바깥 뜰과 안뜰에 만들어 놓음으로써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사이에 완충지대를 확보하였습니다. 에스겔이 본 새 성전은 궁극적으로 천국에 관해서 설명한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포로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화려한
미래의 확신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지금의 고난을 이겨내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더라”
41:1-26: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골방들.”
“그런 다음 그는 나를 데리고 성소로 가서 출입구 좌우에
튀어나온 벽을 측량하였다. 양쪽 벽의 길이는 모두 3.2m였다.
그리고 그 출입구 통로의 폭은 5.3m이고 튀어나온 그 벽의 폭은 양쪽 모두 2.6m였다. 그가 또 성소를 측량하니 그 길이가 21m이고 폭이 10,5m였다.
다음에 그는 안으로 들어가서 내전 출입구 양쪽에 튀어나온
벽을 측량했는데 그 길이가 1.1m였다. 그리고 그 출입구
통로의 폭은 3.2m이고 튀어나온 그 벽의 폭은 양쪽 모두 3.7m였다.
그리고 그가 내전을 측량하니 길이와 폭이 다 같이 10.5m였다. 그때 그는 나에게 이것이 지성소라고 일러 주었다.
그가 성전 벽을 측량하였는데 그 두께가 3.2m였다. 그리고 이 벽을 배경으로 작은 방들이 죽 있었으며 방
하나의 폭은 2.1m였다.
이 방들은 3층으로
되어 방 위에 방이 있었으며 한 층에 방이 30개씩이었다. 이
골방들은 계단식으로 된 성전 외벽에 얹혀 지었기 때문에 골방의 들보가 성전 벽을 뚫고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위로 올라갈수록 성전의 벽의 두께가 얇아졌으므로 이 골방들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넓어졌고 계단을 통해 아래층에서 중간층을 거쳐 위층으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었다.
내가 보니 그 성전은
3.2m 높이의 지대 위에 세워져 있었으며 그것이 그 방들의 기초였다.
그 방들의 외벽 두께는
2.6m였으며 성전 지대 위에는 빈터가 있었고
골방 삼면에는 폭이
10.5m 되는 뜰이 둘러 있었으며 그 앞에는 제사장들이 사용하는 방들이 있었다.
그 골방 출입문은 성전 지대의 빈터로 향하였는데 출입문
하나는 북쪽으로 향하였고 또 다른 하나는 남쪽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성전 지대 위에 있는 그 빈터의
폭은 2.6m였다.
또 성소의 서쪽 뜰 뒤에는 제법 큰 건물 하나가 있었다. 그 건물의 길이는 36.8m이며 폭은 47.3m이고 그 벽의 두께는 사방으로 2.6m였다.
그가 성전을 측량하니 그 길이가 52.5m였다. 그리고 성소의 서쪽 뜰과 그 건물과 벽을 포함한 길이가 52.5m이며
성전 바로 앞에 있는 뜰의 폭도 52.5m였다.
그는 또 성전 뒤뜰에 있는 건물의 좌 우측 벽을 포함한
그 건물 바깥 폭을 측량했는데 그것도 52.5m였다.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와 성전 현관에는 사방 격자 창이 있었고 성전의 내부 벽은 창문을 제외하고 바닥에서부터 천정까지 모두 널 판으로 되어 있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출입문 위에도 성전 내부의 벽처럼 모두
널 판으로 되어 있었으며
모든 널 판에는 그룹 천사들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룹 천사 사이사이에 종려나무가 있었다. 그리고 각 그룹 천사들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는 사람의 얼굴로 이쪽 종려나무를 향하였고 또 다른
하나는 사자의 얼굴로 저쪽 종려나무를 향하였다. 성전 벽 전체가 다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
바닥에서 출입문 위까지 성전 벽이 다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로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성소의 문설주는 네모 난 것이었다. 또 지성소 출입구 전면에는 제단 비슷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나무로
만든 것으로 높이가 1.6m이고 가로 세로가 다 1.1m였으며
그 모퉁이와 밑과 옆면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가 나에게 이것은 여호와 앞에 있는 상이다. 하고 말해 주었다.
성소와 지성소에는 각각 문이 있었다.
그 문들은 접도록 된 두 문짝으로 되어 있었으며 한 문짝에
두 쪽씩이었다.
또 이 성전 문에도 벽에 새겨진 것과 같은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으며 현관 앞에는 나무로 만든 차양이 있었다.
그리고 현관 좌우측의 벽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고
격자 창도 나 있었으며 골방 입구에도 차양이 있었다(겔 41:1-26):
현대인의 성경”
성전은 현관, 외전, 내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지성소는 10m 정방향으로 되어 있으며 특이한 사항은 성소 내에 동, 남, 북쪽 벽으로 10개씩 30개의
골방이 있는데, 3층으로 되어 있어서 총 90개의 골방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성전 집기와 가구들, 그리고 십일조와
헌물 등을 두는 방으로 보입니다. 성전은 금으로 장식한 솔로몬 성전과 달리 완전히 나무로만 되어 있으며, 종려나무와 그룹들을 새겼습니다. 그룹들이 더 많이 장식된 것은 에스겔의
환상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지성소의 뒤쪽 즉 서쪽은 뜰과 함께 알 수 없는 건물이 막아서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서쪽으로 통하는 길을 차단하려는 방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성소는 오직 대제사장만 들어 갈 수 있었던 곳이므로 에스겔은 지성소 밖에
대기하고 에스겔을 안내한 “그”가 혼자 들어가 그 치수를
재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10*10m인 곳에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곳은 내세와 현세를 구분 짓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의 희생적인 죽음만이
지성소와 성소의 구분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서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재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히 9:24-26)”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거기에서 먹을 것이며 지성물 곧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거기 둘 것이니 이는 거룩한 곳이라”
42:1-20: “좌우 골방 뜰 앞 곧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방들을 거룩한
방이라”
아래 기록한대로 새 성전의 구조를 익히시기 바랍니다. 사실 지루한 시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언제 이렇게 해보겠습니까? 예루살렘으로 여행한다고 해도 성전을 구경조차 할 수 없고 겨우 헤롯 성전의 허물어진 벽만 보고도 감격한다는데, 말씀을 읽으면서 환상 중에 에스겔이 보았던 성전 모형도를 그리는 일은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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