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43:01-27 :::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Sat. Apr. 25. 2020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겔 43:5)”     예배에 참석하기 전에 자신의 죄에 대해서 얼마나 회개하였을까?   하나님의 영광이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내 영혼의 준비는 완벽한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드려서 자신을 돌아보고 깨끗이 하였는가?   이것이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조건입니다. 하나님 말씀보다는 능숙한 설교자의 말솜씨에 매료되고 성가대의 완벽한 화음의 조화와 웅장한 밴드의 화려한 음율에 감격하여 은혜로운 예배였다고 착각하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께서는 새 성전에서 이러한 보이지 않는 잘못된 죄악들을 멀리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43:1)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을 향한 문이라 (겔 43:2)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겔 43:3) 그 모양이 내가 본 이상 곧 전에 성읍을 멸하러 올 때에 보던 환상 같고 그발 강 가에서 보던 환상과도 같기로 내가 곧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더니 (겔 43:4)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겔 43:5)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겔 43:6) 성전에서 내가 하는 말을 내가 듣고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내 곁에 서 있더라 (겔 43:7)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겔 43:8) 그들이 그 문지방을 내 문지방 곁에 두며 그 문설주를 내 문설주 곁에 두어서 그들과 나 사이에 겨우 한 담이 막히게 하였고 또 그 행하는 가증한 일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노하여 멸망시켰거니와 (겔 43:9)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과 그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 (겔 43:10) 인자야 너는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로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 (겔 43:11) 만일 그들이 자기들이 행한 모든 일을 부끄러워하거든 너는 이 성전의 제도와 구조와 그 출입하는 곳과 그 모든 형상을 보이며 또 그 모든 규례와 그 모든 법도와 그 모든 율례를 알게 하고 그 목전에 그것을 써서 그들로 그 모든 법도와 그 모든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라 (겔 43:12)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산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리라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겔 43:13) 제단의 크기는 이러하니라 한 자는 팔꿈치에서부터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넓이가 더한 것이라 제단 밑받침의 높이는 한 척이요 그 사방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그 가로 둘린 턱의 너비는 한 뼘이니 이는 제단 밑받침이요 (겔 43:14) 이 땅에 닿은 밑받침 면에서 아래층의 높이는 두 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이 아래층 면에서 이 층의 높이는 네 척이요 그 가장자리의 너비 한 척이며 (겔 43:15) 그 번제단 위층의 높이는 네 척이며 그 번제하는 바닥에서 솟은 뿔이 넷이며 (겔 43:16) 그 번제하는 바닥의 길이는 열두 척이요 너비도 열두 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겔 43:17) 그 아래층의 길이는 열네 척이요 너비는 열네 척이니 네모 반듯하고 그 밑받침에 둘린 턱의 너비는 반 척이며 그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니라 그 층계는 동쪽을 향하게 할지니라 (겔 43:1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제단을 만드는 날에 그 위에 번제를 드리며 피를 뿌리는 규례는 이러하니라 (겔 43:19) 나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를 가까이 하여 내게 수종드는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에게 너는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주어 속죄제물을 삼되 (겔 43:20) 네가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아래층 네 모퉁이와 사방 가장자리에 발라 속죄하여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겔 43:21) 그 속죄제물의 수송아지를 가져다가 성전의 정한 처소 곧 성소 밖에서 불사를지며 (겔 43:22) 다음 날에는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을 삼아 드려서 그 제단을 정결하게 하기를 수송아지로 정결하게 함과 같이 하고 (겔 43:23) 정결하게 하기를 마친 후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를 드리되 (겔 43:24) 나 여호와 앞에 받들어다가 제사장은 그 위에 소금을 쳐서 나 여호와께 번제로 드릴 것이며 (겔 43:25) 칠 일 동안은 매일 염소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물을 삼고 또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떼 가운데서 숫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갖출 것이며 (겔 43:26) 이같이 칠 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하게 하며 드릴 것이요 (겔 43:27) 이 모든 날이 찬 후 제팔일과 그 다음에는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1-5: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에스겔은 여호와의 권능의 손에 이끌려서 새 성전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난 후에 처음 떠났던 동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으로부터 나타나셨습니다. 그 영광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빛을 내었습니다(2). 에스겔이 볼 때 성전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떠난 지 19년 만에 새로운 성전 동문 앞에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 모습은 마치 솔로몬 성전의 봉헌식 때 성전에 가득 찼던 하나님의 영광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성전 바닥(땅)까지도 그 영광의 빛이 반사되어 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이전 해설 나눔과 필자의 에스겔서 1:15-28절 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에스겔은 강렬한 빛 때문에 그 자리에 엎드러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와의 영광 앞에서 무사할 자는 없을 것입니다. 이사야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망하게 되었다고 자신을 저주하였습니다. 요한도 역시 죽은 자처럼 새파랗게 질려 버렸습니다.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사 6:3-7)”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풀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계 1:13-17)”   여호와의 영광 앞에서 온전한 자는 없습니다. 선지자와 예수님의 제자와 같이 흠 없을 것 같은 자라 할지라도 이 정도인데 평범한 우리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이 바깥 동문을 지나고 안뜰 동문을 지나서 성전으로 들어가시기까지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엎드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야 영(성령)이 그를 데리고 바깥뜰을 지나 안뜰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는 포로민들의 예언자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성전 안뜰은 햇빛보다 더 밝은 빛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렇게 현현한 것입니다. 그 황홀함과 찬란함을 어떻게 말로나 글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1장에서 이러한 부분을 해설하였습니다.   6-9: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과 그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   이미 새 성전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해서 충분히 반영하였습니다. 새 성전에 들어오는 이스라엘 족속은 그러므로 거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필수사항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과거행적을 살펴보면서, 솔로몬 성전에서 저질러 졌던 가증한 일들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됩니다. 원래 솔로몬 성전이 세워진 주변 가까이 귀족들과 부유한 자들의 집들이 성전 담을 사이에 두고 들어섰습니다. 왕궁 지하에는 역대 왕들의 무덤이 있었고, 왕들의 치적을 새긴 기념비들이 성전 안에까지 들어왔었습니다. 때로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방신들의 제의가 행해지기도 했기 때문에 여호와의 이름은 더럽혀졌습니다. 바로 이러한 죄악 때문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멸망하고 파괴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천주교 성당은 그 바닥이나 지하에 신부들이나 대주교의 무덤이 있다고 합니다. 왜 성당 바닥에 무덤을 팠는지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충 그 이유가 재림 때 예수께서 성당(성스러운 곳, 거룩한 곳이므로)으로 오시기 때문에 제일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로마 황제들도 죽으면 성당에다 묻었습니다. 그 전통은 개신교에까지 이어져서 영국의 웨스터민스터 교횐가?에 영국 왕들을 묻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부자와 권세를 가진 자들이 그들의 집을 성전 담벼락에다 붙여서 지었던 이유도 성전 가까이 가면 거룩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늘 영광의 보좌가 지상에 머무는 곳인 성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예배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세상의 왕이나 부자들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념비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다면 멸망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더 나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누구를 위함인가?에 있습니다. 예배당을 지었던 이유가 목사나 장로의 자랑 때문인가? 헌금액수를 높이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지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인가? 돈과 시간을 바쳐 헌금하고 헌신하는 것이 자기만족이나 자랑 때문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한 감사와 진정한 믿음에서인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배에 참석하기 전에 얼마나 자신의 죄에 대해서 회개하였을까? 하나님의 영광이 잔치에 참여하기 위한 내 영혼의 준비는 완벽한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드려서 자신을 돌아보고 깨끗이 하였는가? 이것이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조건입니다. 하나님 말씀보다는 능숙한 설교자의 말솜씨에 매료되고 성가대의 완벽한 화음의 조화와 웅장한 밴드의 화려한 음율에 감격하여 은혜로운 예배였다고 착각하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께서는 새 성전에서 이러한 보이지 않는 잘못된 죄악들을 멀리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과 그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겔43:9)”   계룡산 골짜기에 가면 무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추운 겨울에도 찬물에 목욕제배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귀신을 부른다고 합니다. 더러운 귀신을 부르는데도 무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데, 과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기 위해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의 자세는 어떠했는지 돌이켜 봐야 할 것입니다. 30분가량되는 설교시간을 지루해서 조는 자가 태반입니다. 웃기는 소리나 하면 깨어있고, 심각한 회개를 촉구하면 외면합니다. 준비 안된 설교, 준비 안된 예배, 준비 안된 믿음 등등, 아예 예배에 참석하지 않음 만큼도 못한 태도입니다. 그러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릅니다. 아니 부끄러운 것이 무엇인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부끄러움 자체를 모릅니다.   10-12: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   무엇을 보고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제시되었습니다. 새 성전을 보고 부끄러운 것이 무엇인지 배워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광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성입니다. 그분의 영광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경배하고 찬양하기 위해서 성도가 존재합니다. 우리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서 그분의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 이유만으로 인간은 창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죄악성은 항상 내 것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는 이유도 내 것을 더 얻기 위한 방편으로 전락했습니다.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워질 때, 새 성전의 형상을 측량하도록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내 몸과 영혼이 내 소유가 아님을 인정할 때에 겨우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게 됩니다. 우리는 이 절차를 무시하거나 뛰어넘어 성도인양 했기 때문에 이 말씀이 들리면 기분 나쁜 것입니다. 이미 구원받은 백성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도 에스겔도 사도 요한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이 나타날 때 그 자리에 주저 않아 새파랗게 질려버렸던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티끌만도 못한 주제에 무슨 성도라고 뽐낼 일이 있겠습니까? IMF시절보다 더 살기 힘든 시대에 목숨을 부지하고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알았으면 합니다. 북녘의 성도들 생각하며 눈물 찔끔 짜며 감상에 젖지 말고.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산 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리라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12)”   “이 모든 날이 찬 후에 너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즐겁게 받으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17: “제단의 크기는 이러하니라 한 자는 팔꿈치에서부터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넓이가 더한 것이라 제단 밑받침의 높이는 한 척이요 그 사방 가장자리의 너비는 한 척이며 한 뼘이니 이는 제단 밑받침이요”   안뜰 중앙에 있는 제단의 구조에 대해서 그 크기와 규모를 설명합니다. 대충 3층 단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성소를 향하도록 동쪽 면에서 계단이 있었습니다. 마치 3층 석탑의 형식으로 단이 올라갈수록 그 규모(너비, 높이, 길이)가 좁아져서 쌓았습니다. 이번에도 “현대인의 성경”을 인용하겠습니다.   “제단의 치수는 이렇다: 제단 밑받침의 높이는 53cm이고 그 밑받침의 가장자리 폭도 53cm이며 가장 자리에 둘러 있는 턱의 높이는 약 23cm이다. 밑받침 위에 있는 제단 아래층은 높이가 1.1m이며 그 가장자리 폭이 53cm이다. 그리고 중간층은 높이가 2.1m이고 그 가장자리 폭이 53cm이며 이 번제단 제일 위층은 높이가 2.1m이고 네 모퉁이에는 뿔 4개가 솟아 있다. 그리고 번제단 제일 위층은 가로 세로가 다 같이 6.3m인 정사각형이며 중간층은 가로 세로가 7.4m인 정사각형이고 밑받침에 둘러 있는 턱의 폭은 26cm이며 그 턱의 받침 폭은 사방 53cm이다. 그리고 층계는 동으로 향하게 하라. (겔 43:13-17)”   18-27: 이같이 칠 일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려 정결하게 하며 드릴 것이요”   위층의 뿔들은 제단 네 모퉁이에 솟아 있었고 이곳에 희생제물의 피를 발라서 신성함을 나타내었습니다. 먼저 제단을 만드는 날(완성하는 날)에 제단을 정결하기 위해서 7일 동안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이 제의는 이스라엘 족속이 희생제물을 드리기 전에 행하도록 명시하였습니다. 먼저 이 거룩한 제의를 집행할 제사장은 사독 계열의 제사장만 참여하도록 하였습니다.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삼아 그 피를 받아 모퉁이 네 뿔과 각층의 모서리 가장자리에 바름으로써 죄를 용서하고 정결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히 13:11-13)”   피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피 뿌림이 없이는 속죄제의 의미는 없습니다. 죄를 사하는 능력은 생명을 희생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구약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는 의미는 죄인의 생명을 대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정결함과 하나님과 죄인과 관계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선 제단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스라엘이 저지른 과거의 죄악들 특히 부정한 것으로 성전을 훼손하고 제단을 더럽혔기 때문에 이곳을 깨끗이 청소하지 않고서는 그 위에서 드려지는 어떤 희생제물도 기쁘게 받으시지 않을 것입니다. 제단에 대한 영적인 대청소는 그래서 필요했던 것입니다. 정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독 계열의 제사장만 참석하였고 이 정결의식은 7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첫날 어린 수송아지 피를 뿌리고 나머지는 성소 밖으로 가져다가 불에 태워야 합니다. 다음 날부터는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로 대체하여 피를 모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송아지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씩을 소금을 쳐서 번제로 드립니다. 이렇게 7일 동안 계속해서 정결의식을 행하고 8일째 되는 날에 가서야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 족속의 화목제(번제와 감사제)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소금은 제단을 정화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언약의 영원성을 뜻하며, 하나님께 죄사함의 속죄제를 드린 자는 누구든지 용서함을 받는다고 하는 하나님과 언약을 상기시키는 구체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스라엘 족속의 희생제의를 드리기 전에 희생제물이 바쳐질 제단을 정결하게 하는 것은 마치 일년에 한 번씩 있었던 대속죄일의 절차와 유사한 점이 있고 아론과 그 아들들의 제사장직 위임식과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의 암시를 발견하게 됩니다.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 10:11-14)”   그러므로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이 드려야 할 진정한 예배(제사)는 자기 몸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라고 바울도, 베드로도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