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45:01-17 ::: 새 성전의 규모 Mon. Apr. 27. 2020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을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이전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성전과 그 주변의 땅을 회복하고 차지하는 미래의 청사진은 현재의 고달픔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성전 안에서 드려진 성전제의가 더 엄숙하고 정결하며, 거룩함을 십분 강조함으로써 미래의 소망이 현재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거기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한 왕의 제사절차는 그들에게 해방의 확신을 넘어서 죽기 전에 새 성전에서 엄격하고 거룩한 제사를 여호와께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신약성도들에게 에스겔의 환상의 의미는 구약백성들과 그 차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로민들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의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제2성전을 세웠지만 에스겔이 본 환상대로 세워진 성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새 성전의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에스겔의 환상적인 성전의 모습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4복음서를 종합하여 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45:1)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을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겔 45:2) 그 중에서 성소에 속할 땅은 길이가 오백 척이요 너비가 오백 척이니 네모 반듯하며 그 외에 사방 쉰 척으로 전원이 되게 하되 (겔 45:3) 이 측량한 가운데에서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고 그 안에 성소를 둘지니 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겔 45:4) 그 곳은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 곧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수종드는 자들에게 주는 거룩한 땅이니 그들이 집을 지을 땅이며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라 (겔 45:5) 또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여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에게 돌려 그들의 거주지를 삼아 마을 스물을 세우게 하고 (겔 45: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너비는 오천 척을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측량하여 성읍의 기지로 삼아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돌리고 (겔 45:7) 드린 거룩한 구역과 성읍의 기지 된 땅의 좌우편 곧 드린 거룩한 구역의 옆과 성읍의 기지 옆의 땅을 왕에게 돌리되 서쪽으로 향하여 서쪽 국경까지와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국경까지니 그 길이가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겔 45: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겔 45: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45:10)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겔 45: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하게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하고 에바도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할 것이며 (겔 45:12)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겔 45:13) 너희가 마땅히 드릴 예물이 이러하니 밀 한 호멜에서는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고 보리 한 호멜에서도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며 (겔 45:14) 기름은 정한 규례대로 한 고르에서 십분의 일 밧을 드릴지니 기름의 밧으로 말하면 한 고르는 십 밧 곧 한 호멜이며 (십 밧은 한 호멜이라) (겔 45:15) 또 이스라엘의 윤택한 초장의 가축 떼 이백 마리에서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드릴 것이라 백성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것들을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삼을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 45:16) 이 땅 모든 백성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군주에게 드리고 (겔 45:17)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을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1-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원래 제사장들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수 없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곧 기업이라고 하셨습니다(겔 44:28절). 그럼에도 성전을 중심으로 약 13.1km*5.3km정도의 땅을 그들의 몫으로 분배하십니다. 성전을 구별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함을 위해서입니다.   “1. 너희가 땅을 분배할 때에는 한 구역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나 여호와에게 바쳐라. 그 땅은 길이가 13.1km이며 폭이 10.5km이다. 그 구역 전체가 거룩한 땅이 될 것이다. 2. 그 중에서도 성소에 속할 땅은 가로 세로 262.5m의 정사각형 땅이며 그 땅 26.3m 폭의 사방 둘레는 빈터가 되게 하라. 3. 그 구별한 땅 중에서 길이 13.1km와 폭 5.3km를 측량하여 그 구역 내에 성전을 세워라. 4. 그 땅은 거룩한 곳으로 성소에서 나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사용할 것이며 제사장들의 집과 성전을 짓는 터가 될 것이다. 5. 그리고 그 나머지 땅인 길이 13.1km와 폭 5.3km의 땅은 성전에서 섬기는 레위 사람들의 소유로 주어 그들이 사는 부락이 되게 하라. 6. 그리고 거룩하게 구별한 땅과 인접하여 폭 2.6km와 길이 13.1km의 땅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누구든지 살 수 잇는 성의 기지로 삼아라. 7. 거룩하게 구별된 땅과 성의 기지 양쪽 옆으로 인접해 있는 땅은 왕이 차지할 땅이다. 그것은 서쪽으로 서쪽 국경까지 뻗고 동쪽으로는 동쪽 국경까지 뻗어 그 길이가 이스라엘 한 지파에게 분배된 땅의 길이와 같다. 8. 이 땅이 왕의 소유가 되면 내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억압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파대로 나누어 주도록 하라(현대인의 성경: 겔 45:1-8)”   다시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땅의 구역분배의 형태를 보시겠습니다. 성전이 들어설 땅은 13.1km*5.3km 넓이의 땅입니다. 그 안에 이미 에스겔 40-42장에서 살펴본 대로 262.5m 정사각형의 성전이 있고, 주변 사방은 일반백성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서 26.3m 폭의 빈터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땅은 제사장들이 집을 짓고 살 수 있도록 할애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거대한 직사각형의 모양의 땅입니다. 그 다음은 위쪽으로 레위인들이 살 땅을 주었는데 그 넓이가 제사장에게 분배한 크기와 같았습니다(13.1km*5.3km). 성전이 있는 땅, 즉 제사장의 몫으로 분배된 땅 아래쪽으로 13.1km*2.6km의 크기의 땅을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든지 살 수 있도록 할당하였는데, 중심지에 성읍을 건설하고 나머지 양쪽 땅은 농사나 목축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구분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전이 정사각형의 형태인 것처럼 제사장(사독계열)과 레위인 그리고 일반 이스라엘 백성 앞으로 분배 땅을 합하면 커다란 정사각형의 땅의 형태를 갖게 됩니다(13.1km*13.1km). 이것은 성전 넓이와 정확하게 50배 크기입니다. 이 전체 구별한 땅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1)”졌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거룩한 땅의 양 옆인 서쪽과 동쪽 땅이 왕의 개인 소유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 하지 못하도록(8)” 그 명분을 없앴다는 점입니다. 그 크기도 만만치 않아서 이스라엘의 한 지파가 차지할 만큼 큰 땅이었습니다. 그 땅은 서쪽으로 지중해에 닿고, 동쪽으로는 요단강에 닿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거룩한 땅”에서부터 서쪽 국경(지중해)와 동쪽 국경(요단강)까지를 포함한 땅입니다. 세속적인 통치의 구심점이 왕의 소유 땅은,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거룩한 땅의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땅의 위쪽과 아래쪽은 각 지파의 땅으로 분배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전을 에워싸는 형태로 이스라엘의 땅이 분배되는 것은 이스라엘 국가는 일반적인 민족국가이기 전에 여호와를 섬기는 성전 공동체 국가라는 점을 보여준 것입니다. 세속적인 권위보다는 성전 중심의 성전제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과 여호와 하나님 말씀의 권위로 세워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여호와의 왕권통치 곧 성전중심의 통치국가라는 의식이 배어 있습니다. 한국은 기독교국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1000만 명이 기독교 신자라고 발표했다면 여호와 하나님 중심의 통치가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세속적인 금권이나 권력 또는 조직의 통치가 아니라, 희생과 섬김의 통치이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습니다. 신자라 할지라도 험악한 요즈음 세상에서 손해 보는 일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소극적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것으로 대체해왔습니다. 거주자의 60%가 기독교 신자라고 하는 강남에 최고의 환락과 사치가 있고 범죄가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세상이 악해진 까닭을 기독교 탓으로만 돌릴 수 없겠지만, 교회에 헌금한 1/10만큼이라도 어둡고 소외된 자를 위해 따로 내놓았다면 강남의 부자들도 존경받았을 것 같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사랑의 통치)는 나눔과 희생, 섬김으로 드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9-17: “이 땅의 모든 백성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군주에게 드리고”   새 성전에서 왕은 백성을 다스리는 근본을 성전 제의에서 찾고 있습니다. 본문말씀에서 모세의 율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유대교 랍비와 신학자들이 연구를 하였지만, 납득할 만한 통일성을 찾기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시 원래로 돌아가서, 그발 강가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포로민들에게 에스겔은 자기가 구상한 미래의 청사진을 설파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려 새 성전에 대한 환상을 그들에게 빠짐없이 전하라는 명령에 의해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살펴왔던 것처럼, 새 성전의 구조와 그 안에서 진행될 성전제의는 미래에 있을 천국에서의 삶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의 왕들은 백성을 착취하고 괴롭히는 것이 의례껏 있어왔던 일이었습니다. 사실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이방들처럼 왕을 세워달라고 하나님께 애원했을 때, 왕을 먹여 살려야 하는 고통을 감수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왕권은 백성을 보호하기보다는 착취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이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왕에게 바쳐야 할 세금은 감할 수 없습니다. 대신 정확한 기준으로 세금을 걷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한 백성들이 정기적으로 왕에게 제물을 바친다 할지라도 왕은 안식일, 절기와 초하루에 여호와께 드려질 제의에 이 제물들 사용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제의는 백성들의 속죄를 위한 소제, 번제, 화목제로 왕이 대신 대표하여 드려져야 합니다. 왕은 제사장과는 달리 백성을 치리하는 자로서 백성의 대표성을 인정하였습니다. 왕이 소유한 재산 중에 일부도 이 제의에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특권이며, 사실 성전제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받는 자리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린 대로 새 성전이 세워질 미래의 새 이스라엘의 삶은 성전중심, 신약으로 해석한다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사흘 만에 새롭게 지은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왕은 누구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일반 백성 중에 선택된 자인가? 메시아를 두고 하신 말씀인가? 하는 것은 오리무중입니다.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시 본문의 첫 번째 청취자들은 포로들인 것을 상기해야 합니다. 그들의 가장 절실한 소망은 나라를 되찾는 일이요, 다시 돌아갈 땅을 차지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살 수 있는 희망을 준다면, 새 예루살렘, 새 성전에 대한 환상과 과거에 그들이 저질렀던 죄악을 슬퍼하고 증오하며, 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전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성전과 그 주변의 땅을 회복하고 차지하는 미래의 청사진은 현재의 고달픔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성전 안에서 드려진 성전제의가 더 엄숙하고 정결하며, 거룩함을 십분 강조함으로써 미래의 소망이 현재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거기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한 왕의 제사절차는 그들에게 해방의 확신을 넘어서 죽기 전에 새 성전에서 엄격하고 거룩한 제사를 여호와께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신약성도들에게 에스겔의 환상의 의미는 구약백성들과 그 차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로민들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의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제2성전을 세웠지만 에스겔이 본 환상대로 세워진 성전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새 성전의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에스겔의 환상적인 성전의 모습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상징적인 묘사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4복음서를 종합하여 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