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45:18-46:24 ::: 새 성전에서 규례 Tue. Apr. 28. 202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과 초하루에도 열고(겔 46:1)”     에스겔이 본 미래의 이스라엘 그리고 새 성전에 대한 환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약교회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거룩함과 존귀함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반영하여야 합니다. 교회의 문턱을 낮춘 것은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지만, 예배의 거룩함, 그리고 성스러움 등을 가볍게 여기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성도간의 사랑으로 친근감을 나타내는 것은 좋지만, 예배시간에 경박한 행동이나 성의 없는 태도는 버려야 할 것입니다.   한 시간 정도의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서 목사나 성가대 등은 몇 배의 시간을 연구하고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 성도들 역시 죄를 회개하고 깨끗하고 단정한 옷과 심령을 갖고 예배에 참여해야 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겔 45: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첫째 달 초하룻날에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되 (겔 45:19) 제사장이 그 속죄제 희생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성전 문설주와 제단 아래층 네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를 것이요 (겔 45:20) 그 달 칠일에도 모든 과실범과 모르고 범죄한 자를 위하여 역시 그렇게 하여 성전을 속죄할지니라 (겔 45: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겔 45:22) 그 날에 왕은 자기와 이 땅 모든 백성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겔 45:23) 또 명절 칠 일 동안에는 그가 나 여호와를 위하여 번제를 준비하되 곧 이레 동안에 매일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이며 또 매일 숫염소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며 (겔 45:24) 또 소제를 갖추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겔 45:25)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 칠 일 동안 명절을 지켜 속죄제와 번제며 그 밀가루와 기름을 드릴지니라   (겔 46: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에는 열며 초하루에도 열고 (겔 46:2) 군주는 바깥 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와서 문 벽 곁에 서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요 왕은 문 통로에서 예배한 후에 밖으로 나가고 그 문은 저녁까지 닫지 말 것이며 (겔 46:3)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 (겔 46:4) 안식일에 군주가 여호와께 드릴 번제는 흠 없는 어린 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라 (겔 46:5) 그 소제는 숫양 하나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 씩이니라 (겔 46:6) 초하루에는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어린 양 여섯 마리와 숫양 한 마리를 드리되 모두 흠 없는 것으로 할 것이며 (겔 46:7) 또 소제를 준비하되 수송아지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에도 밀가루 한 에바며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요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겔 46:8) 군주가 올 때에는 이 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오고 나갈 때에도 그리할지니라 (겔 46:9)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겔 46:10) 군주가 무리 가운데 있어서 그들의 들어올 때에 들어오고 그들의 나갈 때에 나갈지니라 (겔 46:11) 명절과 성회 때에 그 소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요 모든 어린 양에는 그 힘대로 할 것이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이며 (겔 46:12) 만일 군주가 자원하여 번제를 준비하거나 혹 자원하여 감사제를 준비하여 나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쪽을 향한 문을 열고 그가 번제와 감사제를 안식일에 드림 같이 드리고 밖으로 나갈지며 나간 후에 문을 닫을지니라 (겔 46:13)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를 갖추어 나 여호와께 드리고 (겔 46:14) 또 아침마다 그것과 함께 드릴 소제를 갖추되 곧 밀가루 에바 육분의 일과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을 것이니 이는 영원한 규례로 삼아 항상 나 여호와께 드릴 소제라 (겔 46:15) 이같이 아침마다 그 어린 양과 밀가루와 기름을 준비하여 항상 드리는 번제물로 삼을지니라 (겔 46:1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군주가 만일 한 아들에게 선물을 준즉 그의 기업이 되어 그 자손에게 속하나니 이는 그 기업을 이어 받음이어니와 (겔 46:17) 군주가 만일 그 기업으로 한 종에게 선물로 준즉 그 종에게 속하여 희년까지 이르고 그 후에는 군주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군주의 기업은 그의 아들이 이어 받을 것임이라 (겔 46:18) 군주는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그 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할지니 군주가 자기 아들에게 기업으로 줄 것은 자기 산업으로만 할 것임이라 백성으로 각각 그 산업을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겔 46:19)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 곁 통행구를 통하여 북쪽을 향한 제사장의 거룩한 방에 들어가시니 그 방 뒤 서쪽에 한 처소가 있더라 (겔 46:20)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제사장이 속건제와 속죄제 희생제물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구울 처소니 그들이 이 성물을 가지고 바깥뜰에 나가면 백성을 거룩하게 할까 함이니라 하시고 (겔 46:21) 나를 데리고 바깥뜰로 나가서 나를 뜰 네 구석을 지나가게 하시는데 본즉 그 뜰 매 구석에 또 뜰이 있는데 (겔 46:22) 뜰의 네 구석에 있는 집이 있으니 길이는 마흔 척이요 너비는 서른 척이라 구석의 네 뜰이 같은 크기이며 (겔 46:23) 그 작은 네 뜰 사방으로 돌아가며 부엌이 있고 그 사방 부엌에 삶는 기구가 설비되었는데 (겔 46:24)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삶는 부엌이니 성전에서 수종드는 자가 백성의 제물을 여기서 삶을 것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과 초하루에도 열고”   18-25: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유월절과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       레위기에 나타난 절기와 비슷한 면이 없지는 않으나, 따져 놓고 보면 딱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역시 없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에 지켜야 할 절기의 절차는 먼저 성전의 정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송아지 한 마리로 성소를 정결하게 한 후에 유월절 전날에 그러했던 것처럼, 그 속죄제 희생물의 피를 성전 문설주와 제단 아래층 네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름으로써 성전의 성소 안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7일째 되는 날에도 모든 과실범과 모르고 저지른 죄로 말미암아 회개하지 못한 죄들, 즉 속죄제물을 바칠 때에도 기억하지 못한 죄, 그리고 과실범들의 죄, 이들의 죄는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죄를 위해서 다시 한번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는 유월절로 7일 동안 지켜야 합니다. 왕은 대표로 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리며, 7일 동안 여호와를 위하여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 숫양 일곱 마리,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매일 드려야 합니다. 소제는 따로 준비한 밀가루 한 에바에 기름 한 힌 씩 드려야 합니다.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장막절)에도 7일 동안 명절을 지켜서 속죄제와 번제로 그 밀가루와 기름을 드려야 합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절기가 다 언급되어 지켜라고 하신 것 같지 않습니다. 위에서 본 대로 신년, 유월절, 장막절 세 절기만 나와 있습니다. 왜 나머지 절기는 빠졌는지 이것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다만 새 성전에서 제의는 예전과 변함없이 드려지지만, 정결함과 거룩함이 강조되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절기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보다는 절기는 지키되 예전처럼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다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여호와의 거룩성과 영광을 훼손할 수는 없다고 단정짓는 것입니다. 이러한 온전한 예배와 경배는 하나님의 오랜 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포로민들이 자성하여 회개하고 돌아섰다고 해서 가능한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 에스겔조차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 등에 관해서 알 턱이 없었겠지만, 하나님의 의중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미래에 될 완벽한 예배의 준비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짚어야 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새 성전의 모습과 왕을 중심으로 드려지는 성전제의를 통해서 포로민들이 느껴야 했던 것은 자신들이 죄로부터 깨끗해지지 않고서는, 그리고 최선을 다한 헌물과 제물을 준비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새 성전에 들어가서 희생제물을 드릴 수 없구나!! 하는 인식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편으로 위에서 언급한대로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이스라엘로의 귀환과 잃어버린 그 축복의 땅을 다시 되찾을 수 있겠다고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과 영생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세상에서 성도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아직도 주일에 교회 가는 것 이외에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 별로 없다면 아직은 아닙니다. 선행은 불교에도, 이웃사랑은 회교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속죄의 확신, 부활을 통한 영생의 확신, 나눔과 희생과 사랑으로 현재의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확신하는 것들이 없다면 아직은 아닙니다. 새 성전(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생제물을 드려 여호와를 경배할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1-8: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 안식일과 월삭.   왕은 안식일과 월삭(초승달이 뜨는 날이며 음력으로 첫째 날)에 안뜰 동쪽 문 곁에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 절차를 기록을 하였는데 살펴보면, 바깥 뜰의 동쪽 문은 정문이지만, 이미 여호와께서 들어오시고 난 다음에는 영원히 닫혀 있었습니다(겔 44:1-3절). 그러므로 왕이 안식일과 초하루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남쪽 문과 북쪽 문을 통해서 성전 바깥뜰로 들어와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안뜰로 들어가는 정문, 즉 동쪽 문의 문턱을 넘어 현관을 통과하고 안뜰 바로 앞 문 곁에 서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모든 제사 절차는 제사장이 하였으며, 번제와 감사제를 드렸습니다. 이때 안식일과 월삭에는 안뜰 동쪽 문을 하루 종일 열어놓았습니다. 백성들은 왕이 동문 문설주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을 시간에 안뜰 동쪽 문 입구에서 제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백성들은 북문이나 남문을 통해서 바깥 뜰까지 들어올 수 있었지만, 안뜰 문으로 들어올 수는 없었습니다. 이 날에 희생제물로 드려질 짐승들의 수와 종류는 기존의 안식일 제사 때와 약간 달랐습니다. 번제로 드려질 어린 양 6마리, 숫양 1마리, 그리고 소제로 쓰일 밀가루 한 에바와 기름 한 힌씩을 드렸습니다. 월삭에는 수송아지 1마리, 어린 양 6마리, 숫양 1마리와 함께 소제로 밀가루 한 에바와 기름 한 힌씩을 드렸습니다. 왕과 일반 백성과의 거리가 있었고, 왕과 제사장과의 간격 역시 좁힐 수 없는 규정을 마련하였습니다. 안전한 거리확보와 함께 여호와께 나갈 수 있는 일정한 한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룩한 것으로부터 안전한 영역을 규정하였습니다. 한편으로 제의에 참석하는 일반 백성은 특별히 다른 임무가 부여되지 않았고, 다만 참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왕은 백성의 대표성을 갖고 있었고 희생제물을 왕의 책임하에 준비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9-15: “그러나 모든 정한 절기에 이 땅 백성이 나 여호와 앞에 나아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북문으로 나갈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갈지며” 절기.   절기에는 전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으로 모이는 날이기도 했기 때문에 닫힌 동문을 제외하고 남문과 북문을 통해서 성전 바깥 뜰로 모여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성전에 들어오게 되어서 넓은 뜰에 사람이 꽉 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서를 위해서도 북쪽에서 들어온 자는 남쪽 문으로 나가고, 남쪽에서 들어온 자는 북쪽 문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왕도 백성들과 같이 행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제사의 절차는 전적으로 제사장의 몫이었고 희생제물은 왕의 책임 하에 준비되었지만, 성인이면 각자 수송아지 1마리, 숫양 1마리, 또는 어린 양을 형편에 따라 준비했습니다. 가난한 자는 소제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레위기의 제사규례와 같지만, 구체적인 사항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왕이 자원하여 번제나 감사제를 드릴 경우에는 왕을 위하여 안뜰 동쪽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절차는 안식일 때에 드리는 규례와 같이 안뜰 동문 문설주에서 드리고 밖으로 나가며 나간 후에는 다시 문을 닫아야 합니다. 문을 열고 닫는 규례까지 정한 것은 성전 내에서 거룩함, 정결함 등을 엄격하게 다루었다는 뜻입니다. 그 외에 아침마다 드리는 제의가 있었는데, 어린 양 1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밀가루 1/6에바, 기름 1/3 힌을 섞어서 영원한 규례로 드리는 소제로 드렸습니다. 이 제물도 역시 왕이 준비하였습니다. 왕에게는 백성을 대표하는 권한이 있었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도 역시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양 1마리를 바치는 정도의 재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에스겔이 본 미래의 이스라엘 그리고 새 성전에 대한 환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약교회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거룩함과 존귀함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반영하여야 합니다. 교회의 문턱을 낮춘 것은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지만, 예배의 거룩함, 그리고 성스러움 등을 가볍게 여기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성도 간의 사랑으로 친근감을 나타내는 것은 좋지만, 예배시간에 경박한 행동이나 성의없는 태도는 버려야 할 것입니다. 한 시간 정도의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서 목사나 성가대 등은 몇 배의 시간을 연구하고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반 성도들 역시 죄를 회개하고 깨끗하고 단정한 옷과 심령을 갖고 예배에 참여해야 합니다. 학창시절에 방과 후면 교회에 들려 긴 의자에 앉아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과 후면 곧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교회에 들러서 놀기도 하고 찬송도 하고 공부도 하였습니다. 한참을 떠들다가도 교회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숙한 마음을 가지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방과 후면 학원으로 달려 갑니다. 참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보지만, 아침마다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로 드렸던 구약시대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교회를 찾아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무슨 기도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시간에 내가 혼자서 예배당에 앉아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도 매우 좋은 신앙태도입니다. 사실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한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군주가 만일 그 기업을 한 종에게 선물로 준즉 그 종에게 속하여 희년까지 이르고 그 후에는 군주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군주의 기업은 그 아들이 이어 받을 것임이라”   16-18: “군주는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그 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할지니 군주가 자기 아들에게 기업으로 줄 것은 자기 산업으로만 할 것임이라 백성이 각각 그 산업을 떠나 흩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왕의 소유로 되어 있는 땅은 겔 45:7-8절에서 그 규모가 이스라엘 한 지파 몫과 비슷한 크기로 분배되었습니다(필자의 에스겔서 45:1-8절 해설란 참조). 지파에 속한 땅은 그 지파 후손이 상속받아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왕의 소유의 땅은 그의 후손들에게 상속되는 것이 당연한 법도입니다(레 25:10-13절 참조). 그러나 만약에 종이 공로를 세워 그 공적의 대가로 땅을 선물하였을 경우에는 희년까지의 기한으로 임대형식의 소유권을 가졌습니다. 희년 기간은 50년을 한도로 정함으로써 한 세대가 충분히 땅의 소산물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50년 후에는 다시 왕이나 그 후손의 소유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은 왕의 권한으로 다른 지파의 땅을 빼앗는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땅의 주인은 여호와이심을 증명하는 규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명령에 의하여 분배된 땅에 대해서는 왕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빼앗거나 나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왕의 소유 땅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땅에 대해서는 왕이나 일반 백성이나 똑 같은 여호와의 법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당시에 모든 땅은 왕의 소유라는 개념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규례였습니다.   19-24: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는 제사장이 속건제와 속죄제 희생제물을 삶으며 소제 제물을 구울 처소니 그들이 이 성물을 가지고 바깥뜰에 나가면 백성을 거룩하게 할까 함이니라 하시고” 성전 부엌.   새 성전의 구조를 보면 크기 바깥 뜰과 성전 건물이 있는 안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깥뜰은 담장이 3m높이로 둘러 있어서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함과 세 개의 문을 통해서 검열 체계를 엄격히 함으로써 정결함에 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바깥뜰은 일반 백성이 들어 올 수 있지만, 안뜰에는 왕일지라도 그 문설주에서 희생제의를 드려야 할 만큼 거룩함과 정결함 그리고 경건함과 위엄이 최고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안뜰로 들어갈 수 있는 자들은 제사장들과 수종드는 레위인들 중에 일부였습니다. 바깥뜰 그러니까 성전 담이 있는 네 모퉁이 끝에 바깥뜰 벽과 맞댄 건물이 있었는데, 이곳이 성전 부엌으로 일컫는 장소입니다. 크기가 21m*15.8m였습니다. 이 부엌 안쪽에는 모퉁이를 돌아가며 돌로 쌓은 화덕이 있고 거기에서 희생제물을 삶을 수 있는 솥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사장의 몫으로 배정된 고기를 삶아서 먹거나 화목제로 쓰인 고기를 삶았습니다. 이 고기들은 바깥뜰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모두 그곳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성전 부엌은 다른 표현으로 성전 식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이 바깥 뜰의 담벼락 네 귀퉁이에 있어서 성전제사를 드리러 온 많은 백성들이 이곳에서 화목제물로 함께 식사를 하였을 것입니다. 제사장은 안뜰에서 희생제물을 준비하고 제의전체를 주도하여 성전의 거룩함과 제의의 정결함을 지켜나가고 레위인들은 바깥뜰의 성전부엌에서 하나님과 백성의 사이의 화목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것은 곧 예배의 엄숙함과 거룩성을 지켜야 하며, 또한 하나님과 화목 됨에 대한 잔치의 의미도 함께 있는 것입니다. 새 성전은 신실한 예배의 장소임과 동시에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 왕과 백성 사이에 화목의 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