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1:02-16 ::: 남자와 여자의 정체성 Wed. Jun. 17. 2020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고전 11:7)”     “남자가 하나님의 영광과 형상”이란 뜻은 남자(아담)의 대표성으로 그리스도 구속 안에서 이루게 될 영광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영광” 역시 남자를 비롯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순서상의 문제이지 남존여비의 뜻으로 쓰인 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감각적인 감성이 지나치면 교회의 분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에서 통제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할은 책임을 져야 하는 남자가 현명한 이성적인 판단으로 통제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나친 이성적인 판단으로 교회의 일부 지체들이 상처를 받거나 경직된 신앙으로 파벌과 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 때에는 감성적인 여자의 힘이 작동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남녀가 가진 특성으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녀가 함께 일치된 결합은 하나님의 형상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고전 11: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고전 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고전 11: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고전 11: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고전 11: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고전 11: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고전 11: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고전 11: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고전 11:10)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고전 11: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고전 11: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고전 11: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고전 11: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고전 11: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고전 11: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2-6: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요즈음 남녀평등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때, 여자가 남자가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남자만의 일이었던 건설공사장에서 혹은 힘든 노동이든지 어부의 일, 쇳물을 녹이는 제철소 현장 일 등을, 의지의 여성직업으로 선전하기도 합니다. 어떤 여성고급공무원은 남자들과 술 자석에서 두주 불사하여 인정?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여성이 남성다워지는 것을 남녀평등이라고 부르는 현실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18개월간 사역하였습니다. 이방 신을 섬기는 자들은 신전에서 짐승을 제물로 바침으로써 예배에 참여하는 관례에 익숙했다고 볼 수 있는데, 바울이 전했던 예배방식은 짐승을 제물로 드리는 절차가 없었습니다. 대신 성찬식을 행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에 치중했습니다. 바울이 언급한 “그 전통(12)”은 이러한 영적 예배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는 일을 지목한다고 할 것입니다. 이 또한 현대 교회가 규범으로 정한 교회 예배순서와 거의 비슷한 형식일 것으로 학자들은 추론합니다. 또 한편 바울이 전통이라고 할 때,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성육신 되신)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종속관계를 말합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복종해야 할 원칙은 그리스도에게 복종함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예배를 드릴 때, 남녀 구별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즉, 여자가 머리에 두건을 써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의 문젯거리였습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뵈옵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서 첫 번째 인간의 자세는 죄 사함에 대한 표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죄 용서함을 받는 일이 우선 시 되어야 하고 신령한 영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아 뵈어야 합니다. 이는 곧 성도가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를 드리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구원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핵심입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 창조질서에 따른 순서에 따라서 남자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선이요, 성육신 하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다음이요, 흙으로 빚은 남자(아담), 아담의 갈빗대로 지음 받은 여자가 그 다음에 있습니다. 이것은 창조질서일 뿐 아니라, 영적인 질서를 의미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예배의 경건성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당시에는 여신도가 두건을 써야 하느냐 말아야 되느냐의 판단기준이 되었습니다. 그 때에는 여신도가 두건을 쓰지 않거나 긴 머리를 기르지 않으면 정숙하지 못한 여자로 보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마치 우상제물을 먹어야 하느냐 그렇지 않아야 하느냐의 전통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고린도에서 두건을 쓰지 않는 여자는 이방 신전에 소속된 창기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두건을 쓰지 않았다 해서 불결한 여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교회 밖에서 보는 시각이 창기 즉, 신전의 창기로 오인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머리를 짧게 깎은 여자의 경우는 노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동성연애자들도 머리를 밀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외적 치장들은 당시 문화에 기인한 것으로 현대교회에서는 적용할 수는 없는 사항들입니다. 그러나 그 근본 정신만은 계승해야 할 것인데, 남녀가 구분되지 않는 옷차림을 한다든지, 남녀의 역할이 뒤바뀐다든지 하는 현상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7-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바울은 교회 안에서 남녀구별을 철저히 해야 할 이유로 창조의 근원까지 올라갔습니다. 현재 성도가 생각하기에는 사사로운 일로 심각하게 논지를 펴가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신약성경이 완성되지 않았던 시기요 구약성경에 기반한 제사제도가 원칙이었기 때문에 과도기적 예배 형태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형태의 예배가 있었을 것으로 추론합니다. 그 중에 자유함에 입각해서 여신도들이 두건을 머리에 쓰지 않고 예배에 참석한 일로 시끄러웠던 것입니다. 남녀는 생리적으로 구조가 다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은 여성다워야 하고 남성은 남성다워야 합니다. 남성은 이성적 판단이 많지만 여성은 감성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 우월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때 가장 이상적인 남녀평등이 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대로 순서에서 남자가 먼저이고 여자가 나중입니다. 여자보다 남자가 먼저인 것은 그 책임감 때문입니다. 남자가 책임감이 있다면 여자는 순종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가 하나님의 영광과 형상(7)”이란 뜻은 남자(아담)의 대표성으로 그리스도 구속 안에서 이루게 될 영광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영광” 역시 남자를 비롯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순서상의 문제이지 남존여비의 뜻으로 쓰인 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감각적인 감성이 지나치면 교회의 분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수준에서 통제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할을 책임을 져야 하는 남자가 현명한 이성적인 판단으로 통제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나친 이성적인 판단으로 교회의 일부 지체들이 상처를 받거나 경직된 신앙으로 파벌과 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감성적인 여자의 힘이 작동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남녀가 가진 특성으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녀가 함께 일치된 결합은 하나님의 형상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완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걸러지고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것이 왔으므로 하나님 한 분께서 만이 모든 것의 원천이 되십니다. 남녀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과정은 곧 완전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잣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관계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교회의) 남녀 성도이든 이점은 같다 할 수 있습니다.       13-16: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여성이 여성답다고 할 때는 긴 머리, 치마, 정숙, 화장, 화려함 등의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남자답다고 할 때, 짧은 머리, 주름 잡힌 옷, 절도 있는 행동, 강인함, 용기, 책임감 등의 단어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남녀는 외모상으로나 내적인 감성 등이 확연히 구별됩니다. 바울도 이렇게 교회 안에서 남녀가 구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가 두드러진 현대사회에서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문제가 될 것입니다. 남자가 여성스런 옷차림을 선호한다든지 여자가 남자와 같은 행동을 즐긴다든지 하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여자가 머리를 짧게 하는 것이 부당하거나 남자가 긴 머리를 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100년 전만해도 남자는 머리를 길러 상투를 틀어야 남자다웠습니다. 머리털 길이 자체가 남성여성을 구별한다고 극단적인 해석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현 시대의 문화 속에서 활동적인 남자는 짧은 머리가 대부분입니다. 여성은 긴 머리나 단발머리 정도가 여성답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준을 벗어나는 형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울도 이러한 전통에 대해서 심각하게 변론하는 태도를 버리라고 충고하였습니다. 그 이전에 모든 교회는 하나님의 법 즉, 성경말씀에서 규정하는 한가지의 법만이 존재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남녀의 존재 가치는 서로 보완하는 평등의 기준을 창조질서로 확대하여 해석한 그대로를 따르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