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5:01-11 ::: 죽음과 부활 Wed. Jun. 24. 2020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 사함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내가 영생에 이르렀음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복음의 확신은 성도로서의 신앙고백입니다.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것은 내가 이 땅에 살면서 하늘의 생명으로 살고 있음을 증거하는 삶을 말합니다.   부활을 의심한다면 이와 같이 억울한 삶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도 이점을 지적했습니다(12-19).   그러므로 내가 사는 방식이 부활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야 합니다.   내가 거듭났다는 사실은 옛 사람이 죽었다는 확증이며 새 사람으로 새로운 삶을 산다는 증거입니다. 정말로 죽었고 새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그 생명은 영원한 생명으로서 지금부터 영원히 지속될 삶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고전 15: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고전 15: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고전 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고전 15: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전 15: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고전 15: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고전 15: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고전 15: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고전 15: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1-11: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부활에 관한 논란은 현재까지도 끝이 없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부활은 항상 세상적인 사상과 관념, 그리고 영혼불멸을 믿었던 헬라 철학에 근거하여 결론 없는 이상들만 난무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학문적으로 증명할 수 없고, 의학과 과학적인 증거도 없기 때문에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 그저 믿음이라는 조건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이 내세를 절대로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나름대로 이 세상의 삶 자체가 불안하고 완전하지 못하다는 의식을 깔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피조물이라 항상 절대적인 조물주를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악의 본질은 항상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간 자신을 신의 경지에 끌어올리려는 부단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문을 익히고 육체를 자학함으로 도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이상을 가졌습니다. 벽을 보고 앉아서 10년을 보냈다든지, 한 방에서 20년을 머물렀다든지, 굴 속에서 일생을 보냈다든지 풀만 먹고 산다든지 하면 무슨 도의 경지에 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조금은 억지일지라도 정신은 말똥말똥한 지체장애인이 침대에서 일생을 보내도 도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 인정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서 평상시와 같은 생활을 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부활에 대해서는 기독교의 교리쯤으로 생각합니다. 죽었다가 다시 환생한다는 교리는 비단 기독교뿐 아니라 회교와 불교 기타 미신종교에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그런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과학이나 의학적으로 규명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부활의 목격자에 대한 증거들을 보여줍니다.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목격한 자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고린도서를 쓴 바울이 그렇고, 열두 제자와 오백 명의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의 목격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린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스스로 부활하지 않으셨고 전능의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 역시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활은 영혼이 되살아나는 것만은 아닙니다. 육체도 함께 되살리셨습니다. 바울도 복음을 열두 사도로부터 전수받았다고 고백합니다(1-3). 우선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이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났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면서 당했던 고난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가 죽을지라도 다시 살려내실 것이라는 믿음을 노래하였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성도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8-11)”   고린도 교인 중에서도 부활을 믿지 못한 자들이 있었습니다(12). 바울은 부활을 직접 목격한 자들을 열거함으로써 부활의 역사적인 실제를 증거하였습니다. 복음은 택한 백성의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시고, 다시 “부활”하심이 핵심 논리입니다. 이 두 가지 일이 성경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결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도 지상에 계실 때 사두개인이 부활이 없다는 주장에 너희들이 오해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사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막 12:24-28)”   바울은 성경대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강조하였습니다. 성경대로 증명된 죽임과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죽임과 부활에 대한 증인들은 지금도 살아 있는 자가 태반이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사건에서 수많은 이론과 사전 사후의 여러 정황을 조사하고 증거들을 수집하였다 하더라도 목격자의 진실 한 마디가 그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이 있은 후 약 20년이 지난 그 때에, 아직도 부활의 목격자들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부활에 대한 바울의 확신은 더 이상 부정적인 논쟁을 종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마저도 부인한다면 전반적으로 성경말씀을 믿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베드로(게바)가 최초의 목격자라 기록합니다. 그 역시도 부활을 믿을 수 없어서 맨 처음 빈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열두 제자들이 숨어 있던 곳에 예수께서는 홀연히 나타나셨습니다. 그 후에는 갈릴리에서 오백 여명이 모인 장소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들 중에 대다수는 아직도 살아 있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얼마든지 부활을 증명할 목격자들이 있다는 기록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를 말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때 형님이 미쳤다고 생각했던 자였습니다. 예수님 생전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때는 부활 이후의 일입니다. 그가 친형님을 메시아로 믿고 난 후에는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까지 되었고 마지막에는 성벽에서 밀쳐져서 순교의 길을 홀연히 갔던 자였습니다.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한 바울 자신에게도 보이셨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다메섹 체험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그가 보았던 예수님은 틀림없이 부활하신 모습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목격한 이후에는 누구도 부활의 예수님을 뵙지 못했다고 단정짓습니다. 그가 스스로 칠삭뜨기라고 불렀던 이유는 3년 반 동안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도로서 불러주셨음에 대한 송구함과 죄송함에 대한 자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큰 하나님의 은혜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주의 일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갈 2:20-21)”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 사함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내가 영생에 이르렀음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복음의 확신은 성도로서의 신앙고백입니다.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것은 내가 이 땅에 살면서 하늘의 생명으로 살고 있음을 증거하는 삶을 말합니다. 부활을 의심한다면 이처럼 억울한 삶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도 이점을 지적했습니다(12-19). 그러므로 내가 사는 방식이 부활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야 합니다. 내가 거듭났다는 사실은 옛 사람이 죽었다는 확증이며 새 사람으로 새로운 삶을 산다는 증거입니다. 정말로 죽었고 새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그 생명은 영원한 생명으로 지금부터 영원히 지속될 삶입니다. 부자는 나사로를 보내서 부활을 증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으로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죽은 자가 수도 없이 그들 앞에 나타나도 결단코 믿지 못하리라고 아브라함은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 땅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자들은 아직 구원에 이르지 못했거나 구원과 전혀 상관없는 자들입니다. 입으로만 부활을 믿는 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을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 16: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