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5:19-28 :::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Mon. Oct. 26. 2020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35:24)”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모욕을 당하는 것을 모른 채 하시지 않습니다. 그들의 슬픔을 알고 계십니다. 죄를 지으면 비록 용서가 전제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 일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징벌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범죄행위는 사회법에 저촉되는 현행범죄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술 마시는 것이 죄는 아니라는 뜻이며, 불륜이냐 로맨스냐의 한계가 불분명할 때의 시각 차이입니다. 양심범죄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인 된 다윗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의로우신 여호와께서 재판석에 앉으실 때, 공의롭게 판결을 내리신다는 믿음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대적자들의 오만함과 잘못된 관행과 상투적인 억지들이 그분 앞에서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저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은 다 함께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게 하소서. 저를 두고 우쭐대는 자들은 수치와 모욕을 뒤집어쓰게 하소서(시 35:26).”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35:19) 부당하게 나의 원수 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 35:20) 무릇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안히 땅에 사는 자들을 거짓말로 모략하며 (시 35:21) 또 그들이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하하 우리가 목격하였다 하나이다 (시 35:22) 여호와여 주께서 이를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시 35: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시 35: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 35:25) 그들이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아하 소원 성취하였다 하지 못하게 하시며 우리가 그를 삼켰다 말하지 못하게 하소서 (시 35:26) 나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함께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스스로 뽐내는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소서 (시 35:27)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는 말을 그들이 항상 말하게 하소서 (시 35:28)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19-28: “부당하게 나의 원수 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때로는 실수할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의도적이든, 의타적이든 간에 부정한 일에 손을 담글 수 있고, 거짓으로 남을 속일 수도 있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들을 저지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반응은 엄청나게 부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평범한 비 기독교인이 실수할 경우와는 그 강도가 세고 매우 비판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교계나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께서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내게 속한 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판단에서 분명히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일을 하였을 때 받는 지탄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사학비리에 연루되거나 숭미내지는 친미 쪽에서 무조건 북한을 악의 축으로 매도하는 일 등입니다. 요즈음 국제정세를 보면 오히려 미국이 악의 축이었다는 연루성이 더 커 보이는데 말입니다. 악성 댓 글에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조롱하는 글들을 보면서 개인적인 안타까움과 억울함을 삼킬 때도 있었습니다.   “음흉한 제 원수들이 저를 두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까닭 없이 저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은 평화를 말하지 않을 뿐더러 이 땅의 온순한 이들을 거슬러 간계를 꾸미기 때문이옵니다. 저를 거슬러 한껏 입을 벌려‘옳거니, 우리 눈으로 보았지!’ 하나이다(19-21).”   교회는 사회로부터 그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그들로부터 이유 없이 비난을 받을 경우에도 오래 참아내는 인내심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교계나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도 조용히 안에서 조심스럽게 그러면서도 신중하게 처신하여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결정을 내리고 서로 회개하며 사랑으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속적이고 비열한 자들이 그 말을 엿듣고 자신들을 변명하거나 격려하는 방편으로 삼지 않도록 두렵고 떨리는 심정을 갖추면서 낮추고 낮춰서 조용한 음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장로도 술 마신다며? 여 집사가 춤바람 났다면서? 사실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세간 사람들에 입에 오르기 시작하면, 그래 그렇지 교회 나가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도 저렇다는데, 우리같이 예수 안 믿는 사람도 저 정도는 괜찮은 거야 죄가 아니지, 그럼. 이렇게 생각하도록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성경에서도 사회에서 지탄을 받아야 할 만한 인물들이 수두룩합니다. 노아가 술에 취해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든지, 다윗이 부하의 아내를 겁탈한 사건이라든지 솔로몬의 방탕한 사치와 축첩 사건 등등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성경의 이야기들을 자신의 죄악과 사악함과 방탕한 삶에 합리화시키는 방편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경 말씀에 이러한 불행한 사건들이 기록된 절차는 죄인 된 우리가 겸손하고 회개하면 얼마나 큰 죄악도 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시기 위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윗도 노아도 솔로몬까지 그랬는데 나 같은 존재야 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겠는가? 이렇게 죄에 대해서 담대해진다면 정말 사악한 자인 것입니다. 죄를 짓고 나서 밀려오는 괴로움을 회개함으로써 입게 될 용서의 은총을 바라보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형제의 실패를 기뻐하는 사람은 사탄의 승리를 기뻐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내 편이 되어주십니다. 실수를 해서 온 몸에 부끄러움을 가득 묻혔다 하더라도, 부정을 저질러서 신문에 도배하다시피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당했더라도 주님은 내 손을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내 잘못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에도 구원을 바라는 곳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당신께서 보셨나이다. 주님, 잠자코 계시지 마소서. 주님, 제게서 말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권리를 위하여 깨어 일어나소서. 저의 하나님 저의 주님, 제 송사를 위하여 일어나소서. 당신 정의에 따라 제 권리를 되찾아주소서, 주 저의 하나님. 그들이 저를 두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시 35:22-24).”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모욕을 당하는 일에 모른 채 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슬픔을 알고 계십니다. 죄를 지으면 비록 용서가 전제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 일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징벌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범죄행위는 사회법에 저촉되는 현행범죄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술 마시는 것이 죄는 아니라는 뜻이며, 불륜이냐 로맨스냐의 한계가 불분명할 때의 시각 차이입니다. 양심범죄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인 된 다윗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의로우신 여호와께서 재판석에 앉으실 때, 공의롭게 판결을 내리신다는 믿음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대적자들의 오만함과 잘못된 관행과 상투적인 억지들이 그분 앞에서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저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은 다 함께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게 하소서. 저를 두고 우쭐대는 자들은 수치와 모욕을 뒤집어쓰게 하소서(시 35:26).”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그들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기실 것입니다. 그의 백성을 모욕한 죄값은 반드시 갚아주실 것입니다. 또한 한 동안 정의와 공의에 대해서 혼란을 조장했으므로 그들을 혼란 속에 빠트릴 것입니다. 그들의 웃음을 통곡으로 즐거움을 좌절과 슬픔으로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백성들에게 저지른 일을 두고 후회하며 이를 갈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서 성도라면 기도함으로써 대적자들의 핍박 중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곤경과 핍박과 견디기 힘든 고난 중에서도 우리는 기도와 눈물로 절망 중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지쳤지만 하루 종일 주님을 찬양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저의 정의를 좋아하는 이들은 환호하고 즐거워하며 언제나 말하게 하소서. ‘당신 종의 평화를 좋아하시는 주님께서는 위대하시도다!’ 저의 혀도 당신의 정의를, 당신의 찬양을 날마다 전하리이다(시 35:27-28)”